지난 3월, 싱글 [We Back]과 함께 올드스쿨의 멋을 한껏 뽐내며 돌아온 힙합 크루 '불한당(Bulhandang)'이 새 싱글 [SLOMO]를 발표하였다. '키비(Kebee)'가 프로듀싱하고, '라임어택(RHYME-A-)'과 '옵티컬 아이즈 엑셀(Optical Eyez XL)'이 함께 참여한 [SLOMO]는 세 명의 베테랑 아티스트가 다소 독특하게 자신들의 삶과 힙합 씬을 바라보는 시야를 담고 있는 트랙이다.
It's time to be real 마이크를 집어 들자 온몸에 주체할 수 없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호르몬 아마도 몇 분 뒤 난 몽롱해진 채 허우적거리겠지 마치 두 눈이 먼 놈 Cuz I'm gettin high when I start this shit 내 감각들은 곤두서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 So I can see everything as SLOMO 그것도 아주 뚜렷하게 Nomo 파도치는 두 팔 난 그 위로 몸을 던져 Surfin' on the good vibes 내 시간은 느리기에 난 그 어떤 조급함 하나 없이 즐기는 중 All eyes on me feel like I'm Tupac 이쯤에서 잠시 나는 가늠해 무대 위에서라면 전부 다 가능해 느릿해 보여 다 멈춰있는 듯 지금 난 제정신이 아니거든 내 눈에는 다 보여 넌 볼 수 없는 흐름까지도 내 눈에는 다 보여 네가 흘린 그 기믹까지도 Cuz my life it's like slow motion and I see everything as SLOMO my life it's like slow motion and I see everything as SLOMO 정규 앨범 하나 없는 놈 나는 게으름의 대명사지 인생은 짧다는 걸 알어 아침에 첫째는 얼집에다 데려다놨지 올핸 둘째 차례 이제 누가 빨러 얘기하면 니넨 되게 짜치지 who cares 이 삶은 내게 덤이지만 모든 것 1+1 행사 shit I cook it slow My life's like slow motion 더 나은 삶 결국 유대가 내 Potion 마나를 나눠 God's gift 같은 노선 같은 배 불한당 나의 모선 칩거해 살어 집 작업실 관심없는 씬과 진짜 구실 그게 뭐 민간인에게 군대 또 교수 앞 산수 문제인 격 둔해 보이는 놈인 대신 내겐 네 두뇌 보이네 계획은 없지만 꽤 충실해 내 소임에 참아 고인 내 요실금 flow 지려버려 불러봐라 비로소 난 No 인내 서른 다섯의 라임은 유치 아버지란 그렇지 굳이 맞춰준 눈높이 배려 쩔어 Salty 내 팔에 주름 이 일방통행은 면허 없이도 부릉 내 눈에는 다 보여 넌 볼 수 없는 흐름까지도 내 눈에는 다 보여 네가 흘린 그 기믹까지도 Cuz my life it's like slow motion and I see everything as SLOMO my life it's like slow motion and I see everything as SLOMO 아침부터 볼륨 올려 2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작업실로 가는 길에 들러 가로수길 음악은 홍대에서 자랐지만 까마득히 오래전의 얘기 이젠 거리들이 다 어색해 그 사이 하루세끼 걱정은 안해 내가 뜨겁기만 바래 그런 원점으로 가네 돌연변이처럼 보인 몇몇 천재들 불꽃이 옮겨붙은 내 테이블 위에 새로운 건배를 I had to focus on ability 날 자극하는 예술가의 길을 일일이 다 거론할 수 없어 다만 뭐든 빨리 거래되고 금새 뒷북쳤다하면 전부 찌질이 이젠 비유 쓰는 래퍼들이 비웃음을 받고 때론 지역색을 띄울 수록 기억속에 남아 미어터진 동네 느낌이 오는 rap shit 100 이 조금이 안돼 나머진 다 주먹구구식 누구나 fair game 말하고 있어 그게 자기까지 해롭게 하면 바로 삽을 잡으면서 그냥 외롭게 죽었으면 해 아직도 나를 이해못해 몸을 떠는 놈의 옆일 바엔 let’s do it let’s do it in SLOMO 이 속도에 튕겨나간 애들 전부 불러줘 난 뚜렷이 보여 내가 섭취한 게 전부 너의 취향 so you focus on me so focus on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