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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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3000, 1e=Anantashesha, 1k=아난타세샤,
2=3001, 2e=Red Reality, 2k=적색 현실,
3=3002, 3e=Attempts to Assassinate Thought, 3k=생각 암살 기도)]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3001 |
별명 | 적색 현실 (Red Reality)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로버트 스크랜턴 박사가 실험중 사고로 들어갔던 차원과 차원 사이 공간.2. 정보
해당 공간은 현실성 기준인 흄 준위[1]가 지극히 낮으며,[2] 따라서 행동이 아닌 의식적 자극에 의해서만 활동이 가능하다, 의식적으로 작동하지않는 모든 활동은 정지하고, 이동 또한 오로지 이동 방향을 의식하는 것으로만 이루어진다.2.1. 배경과 기록
SCP 재단 소속 현실조정기술 연구원 "로버트 스크랜턴"박사는, 아내 "안나 랭"과 함께 특수한 안정기를 제작하던 중, 사고로 인해 사라졌다. 당연히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약 5년 뒤 안나의 실험실에 다시 나타났다. 사고 당시 스크랜턴은 제작하던 안정기 패널을 같이 들고 갔고, 그 패널에 녹음된 내용을 분석해서 SCP로 지정된 것이다.첫 8일 동안 스크랜턴은 멘탈이 깨져서 그런지 별다른 언어적인 기록은 보이지 않고, 떠돌아다니면서 출구를 찾다가 우연히 패널 근처로 다시 돌아왔다. 그렇게 패널 곁에 상주하고 계속 녹음을 진행 하면서 자신이 갇힌 공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해당 공간은 무한히 넓으며, 흄 준위가 매우 낮고, 자기자신도 결국 붕괴되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내자 멘탈이 완전히 깨져서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기억과 추억들을 줄줄이 읊고, 중간중간 농담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에 봉착하고, 자기 자신마저 점점 붕괴되어 가는걸 느끼면서 결국 죽음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다른 현실에서 해당공간에 간섭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인 분석 결과 다른 차원에서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해당 공간의 흄 준위가 점점 높아지고, 결국에는 집에 다시 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지만, 붕괴된 몸이 복구되지 않는다. 점점 현실과 가까워 질수록 붕괴된 몸에서 피가 솟구치는 걸 느끼면서 현실로 복귀하지만, 이미 몸의 절반이 날아갔으며, 육체만 복귀됐을 뿐 의식은 아직 공간 내에 갇혀있다.[3]
3. 기타
- 공포를 주제로 한 경연이었던 SCP-3000 경연에서 현재의 SCP-3000 다음인 2위에 올랐던 SCP이다.
- SCP 자체보다는 패널에 녹음된 기록이 주 내용인 SCP. 대부분 스크랜턴 박사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SCP와 현재 상황에 대한 자세하고 처절한 묘사로 2천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서술했듯 스크랜턴 박사의 육체 절반은 현실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절반과 정신은 적색 현실에 그대로 남아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여러모로 슬프고 씁쓸한 이야기.
[1] 공간이 얼마나 고정되어 있는가에 대한 수치, 낮을수록 현실 조정이 쉬워진다.[2] 스크랜턴 박사의 계산에 따르면 대략 0.05정도. 현실세계의 흄 정도가 1, 재단이 구현해낸 가장 낮은정도가 0.4임을 감안하면 극도로 낮은 수치이다.[3] 육체가 죽든 말든 의식으로만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에 처음부터 육체와 의식이 분리되어있었던 듯하다. 타차원 현실조작은 정신까진 건드리지 못하기에 육체만 복귀된 것. 즉 들어간 그 순간부터 이미 가망이 없던 것이었다. 물론 스스로 탈출한다면 그 탈출을 의식이 수행하는 것이니 복귀할 수도 있긴 할 수 있다. 다만 출구를 끝까지 못 찾은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