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보통신계열 전문특기병이다. 육,해,공 모든 군종에서 모집한다. 단, 공군의 경우 명칭이 교육훈련매체개발병 / IT개발 관리병으로 바뀌고 업무가 웹개발 및 디자인으로 전환되었다.2. 주요임무
- 군부대 업무관련 소프트웨어(주로 웹기반)와 관련 시스템들을 유지보수 관리하는 역할이다.[1]
- 개발은 주로 자바와 오라클DB기반 웹애플리케이션과 백엔드 시스템(DB/서버등)을 개발/유지보수 관리한다.(+보안모니터링)[5]
- 개발을 실제로 하냐 안 하냐는 100% 실력과 본인 의지에 따라 좌우된다. 실력이 좋다면 이등병 시절부터 개발에 바로 투입될 수도 있고 병장 제대할 때 까지 일반 전산병 역할만 하다가 제대할 수도 있다.[6] 국방부에서 SW개발병을 뽑는 목적 자체가 국가 군부대시스템들을 모두 개발관리 하기 위해선 많은 인력들이 필요한데 민간인 직원들도 많이 채용하고 군무원들도 많이 채용하지만 IT시스템들을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많은 인력들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애국심으로 부려 먹을 수 있는 SW개발병 모집은 아주 좋은 옵션일 것이다. 그들이 SW개발을 하는 행위 자체가 본인이 좋든 안 좋든 핵심 주요 임무이고 곧 병사로써 충성심과 애국심을 표현 하는 것이다.
- SW개발병의 실력차는 극과 극이다. 전산전공 대학졸업자나 현역 SW개발 병역특례에 실패해서 들어온 실무경력자가 지원하기도 하고[7], 대학1-2학년 정도 다니다가 운좋게 합격해서 들어온 신병까지[8] 무엇보다 본인이 개발을 할 수 있는지 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하다. 군대도 젊은 병사들의 그런 개발열정을 이용해서 싸게 부려 먹는 것이다.
- 개발환경은 부대마다 다르지만 상급부대의 전산실은 일반 대기업전산실과 다르지 않다. 책임장교밑으로 민간인 직원들과 군무원들과 함께 개발업무에 투입된다. 신규개발기간엔 일정이 빡세서 야근도 매일 해야 할 수도 있다.
주말까지도개발병은 신규개발이 완료되고 포상휴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신규개발이 없는 기간엔 유지보수하면서 가끔 웹서핑이나 책을 보면서 사무실에서 시간때우기도 한다.
- 장점은 실제 군생활 동안 개발관련 업무를 했다면 사회나와서 경력급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고 제대할 때까지 개발관련 공부는 본인 노력에 따라 실컷하다가 제대가 가능하다;.다른 병사들이 춥고 더운 밖에서 근무 설 때 시원하고 따뜻하게 근무를 보장받는다
- 단점은 24/7 다수의 서버를 가동하는 부대의 경우 로테이션으로 새벽에도 몇 시간씩 전산실에서 커피마시면서 근무를 서야 한다.[9] 그리고 개발병은 전산실이란 조직의 가장 낮은 평사원같은 개념이다. 당연히 사무실 청소부터 간부들을 위한 커피서비스도 짬 되기 전까진 도맡는다.
3. 모집선발
- 병무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병으로 찾아 들어가면 된다.[10]
- 육군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등의 공신력 있는 활동을 하면 크게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한다.
- 2023년 6월 자 기준 육군 1차 커트라인은 무려 40점 만점 중 39점을 기록했다[11]. 1차 선발 시 학력, 자격증, 고교출석률만을 반영하게끔 변경하고 자격증 만점을 받기 쉽게 만들어 사실상 유일하게 변별이 되는 기준이 학력밖에 없게 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 해군의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연차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 초기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인정하는 동등학력 보유자'가 지원자격 사항에 있었는데 논란되더니 은근슬적 뺐다.
- 계속해서 모든 군의 S/W 개발병의 TO가 줄고 커트라인이 올라가고 있다. 사실상 4년제 대학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해도 사회에서 개발일을 하다 온 사람들과의 경쟁을 한다면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1] SW관리병 혹은 SW개발병 이라고 불린다. 실제 자대의 전산실에서의 직책은 프로그램개발병 등으로 부여 받는다.[2] 국방부직할 또는 육군본부직할부대[3] 일반 부대의 전산실은 전산병(PC관리병)이라고 따로 많이 뽑기 때문에 SW개발병을 하급부대에 배치시키는 일은 없다.[4] 해군의 경우 육군, 공군과 다르게 항상 계룡대에 위치한 해군 본부의 해군지능정보체계단으로 자대배치를 받는다.[5] 부대마다 다르지만 상급부대는 일반 대기업전산실과 비슷한 시스템과 규모를 자랑하므로 다양한 언어와 시스템을 다룰 수 있다.[6] 부대에서 야근하면서 개발한다고 연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포상휴가인데 웬만한 SW개발열정과 충성심?이 아니면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그 시간에 개발 안 하면 나가서 잡업에 투입돼야 하므로 가급적 전산실 사무실에 남아 개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엇보다 애초에 개발병을 지원하는 이유가 군대에서 코딩 실력을 썩혀버리기 싫어서 아니었던가?[7] 주로 나이가 많다.[8] 신병 때 개발실력이 없으면 주로 전산 유지 보수나 시스템 관리만(기존 전산병이 하던 거랑 비슷) 하다가 제대할 수 있다.[9] 짬 되면 그 시간에 조용히 웹서핑/영화나 책볼 수도 있긴 하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상급부대 전산실은 인트라넷과 인터넷을 모두 갖추고 있다.[10] 이전 세대의 S/W개발병(관리병) 자료가 타 위키(피디아)에 있었으나 삭제되었는데 원래 위키는 삭제해도 삭제 이력이 남는데도 이건 흔적조차 없어졌다.[11] 이는 오로지 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야 얻을 수 있는 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