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09 02:32:11

Risk Legacy

파일:scrlimage1.jpg
1. 개요2. 게임 플레이
2.1. 맵2.2. 인터페이스2.3. 유닛
2.3.1. 지상군2.3.2. 해군
2.4. 기본 플레이 방법2.5. 규칙 및 불문율2.6. 팁

[clearfix]

1. 개요

유럽을 전장으로 땅따먹기 전쟁 전략 게임 형식의 스타크래프트 2 아케이드 맵이다. 보드 게임 Risk Legacy 및 워크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유즈맵 Risk 시리즈에서 유래 및 스2에 맞게 리메이크를 하였다는 설명이 있으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한국의 디플로메시 시리즈나 WW2 시리즈와 비슷한 개념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국인들이 영어로만 소통하는 겜인만큼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 게임 플레이

다른 전쟁 게임 유즈맵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1.

파일:scrlimage2.jpg
유럽 및 북아프리카, 터키 부근까지 잘린 곳이 전체 전장이며 여러 국가 및 섬으로 쪼개져 있고, 하나의 국가 내에 병영이나 우주공항이 여러개 배치되어 있다. 각 병영이나 우주공항에는 방어용 해병[1]이 한 마리 씩 고정되어 있으며, 이 해병을 공격하여 죽이면 해당 병영을 점령한 것이 된다.

2.2. 인터페이스

파일:scrlimage3.jpg
cards: 3카드를 5원으로 교환한다. 자신이 가진 돈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당장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profile: 각 유저들의 승리횟수 등 열람 가능.
log: 채팅 로그 확인 및 도배충 차단 가능
파일:scrlimage4.jpg
왼쪽부터 순서대로
1. 해당 턴의 남은 시간
2. 전체 진행중인 턴
3. 재화
4. 카드

2.3. 유닛

risk의 유닛은 모두 스2 테란 유닛들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지만, 능력치와 상성관계는 조금 다르다. 자세한 능력치는 생산 건물에서 유닛에 마우스를 올려보거나 왼쪽 하단에 "units info" 버튼을 활성화하면 볼 수 있지만 밸런스 패치를 거치기 전 수치인지 부정확하다.

유닛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생산하면 되며, 병영에서는 지상유닛, 우주공항에서는 해병+해군[2]을 생성 가능하다.

당연히 지상유닛은 지상만 이동가능하고, 해군은 바다로만 이동 가능하다.
바다는 분명히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지만, 우주공항 주변을 보면 둥글게 물에 얕게 잠긴 땅이 있다. 이곳에서는 지상유닛, 해군 모두 이동할 수 있으며, 수송선이 유닛을 상륙시킬 수 있다.

2.3.1. 지상군

marine [Q] : 1원짜리 기본유닛이다. 경장갑 생체 유닛이며 보통 몸빵용이나 물량을 위해서 생산된다. 스2의 기존 해병에 비해 딜은 줄고 체력은 늘어난데다 risk의 기본 게임 속도가 아주 빠름이 아니라 보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병끼리 서로 죽이는데 한세월이 걸린다.

marauder [W] : 가격은 5원 중장갑 생체 유닛이다. 기계유닛에 추뎀을 주고 체력도 빵빵하다. 해병과 함께 몸빵으로 사용된다. 무기에 슬로우도 달려있어 도망치는 공성전차를 저격하는데도 사용된다.

siege tank [E] : 가격은 20원 무장갑 기계유닛이며, 경장갑에 약간의 추뎀을 주고 약간의 스플래시까지 있다. 시즈모드가 없어 퉁퉁포만 날리지만 dps자체가 가장 높아 후방에서 딜러역할을 맡는다. 비싼 유닛인 만큼 후퇴할 시 가장 우선적으로 살려야 하는 유닛이다.

medic [R]: 가격은 3원 경장갑 생체유닛이며, 생체 유닛을 치료 가능하다. 그러나 에너지가 금방 닳으므로 초반에는 메딕없이 그냥 마린을 더 늘리는 것이 이득이다.

hellion [F] : 가격은 7원 경장갑 기계,로봇[3]유닛이며, 경장갑에 추뎀을 주고 일직선으로 광역 공격을 한다. 또한 이속이 빨라 러시아 등을 누비는데 적합하며, 화염 공격으로 나무를 파괴하여[4] 맵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상대 유닛이 해병으로'만'이루어져있으면 매우 효과적이나, 불곰 등 다른 유닛에게는 매우 취약하며 이속때문에 혼자 멀리 나가기 때문에 후반조합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후반에 넓은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 시 일직선으로 공격 및 증원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기에 돈이 여유가 있을 시 뽑기도 한다.

vulture [V] : 가격은 8원 경장갑 로봇유닛이며 중장갑에 추뎀을 준다. 또한 화염차처럼 이속이 빠르다. 하지만 사실상 가장 쓸모없는 유닛 중 하나인데, 쓸데없이 히트박스가 커서 공간 당 dps가 비효율적이고, 당장 중장갑인 불곰과 골리앗에게 역으로 카운터를 당하며, 여러 유닛의 조합에 섞일 경우 중장갑이 아닌 대상에게는 딜이 구리기 때문이다. _화염차든 벌쳐든 상성관계를 따져갈 바에는 차라리 해병+불곰으로 몸빵하고 공성 전차로 딜을 넣는 것이 훨씬 낫다._ 벌쳐의 사용처를 굳이 꼽자면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거나, 불곰만 있는 부대를 기습하는 용도.

goliath [G] : 가격은 15원 중장갑 기계유닛이며, 대공미사일 공격으로 해군을 저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거기다 배틀크루저 상대로 추가 미사일을 날리며, 3개의 무기가 모두 동시에 발사 가능하다.[5] 한편 대지 공격의 경우 무장갑인 공성전차를 제외하고 경장갑, 중장갑 모두에게 추뎀을 넣어 비싸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준수한 편이다.

scv [C] : 가격은 6원이며 경장갑 로봇 유닛이다. 메딕과 비슷하게 원거리에서 기계(로봇 포함) 유닛을 치료 가능하다. 그러나 몸빵은 해불이 담당하고 있으므로 많이 양산할 필요가 없다.

2.3.2. 해군

marine [Q] : 병영의 해병과 같다. 우주공항에서 생산 가능한 유일한 지상유닛이라 상륙작전에서 지원군을 생산해야할 때 상륙하는 쪽이 방어하는 쪽보다 불리하다.

hercule [W] : 3원짜리 중장갑 기계유닛이며 대량 수송선이다. 전차 2개 or 골리앗 4개의 수용량을 가지고 있다. 우주공항 주변 등 얕게 물에 잠긴 지역에만 상륙 가능하며 상륙가능한 위치에서 파괴될 경우 내부의 유닛이 딸피로 산 채로 한번에 하차된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에서 파괴될 경우 그냥 다 죽는다. 한편 상륙 위치가 상대 해병으로 빼곡하여 자리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 상륙이 실패하는데, 이 점을 이용하여 상륙 방어도 가능하다.

science vessel [E] : 13원짜리 경장갑 기계유닛이며, scv와 마찬가지로 기계(로봇 포함) 유닛을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해상에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게 아니라면 scv를 뽑아서 수리하는게 더 싸다. 이상하게 분명 해군유닛인데 밴시, 배틀에게 공격받지 않는다는 판정이 있다.

viking [R] : 10원짜리 중장갑 기계유닛이다. 하지만 밴시의 하위호환이라 쓸 일이 없는 쓰레기다. 장점이라곤 싸다는 점과, 방어력이 3이라 해병을 상대하기 편하다는 것, 해군 중 유일하게 과학선을 때릴 수 있다는 점 뿐이다.

banshee [F] : 25원짜리 중장갑 기계유닛이며, 지상공중 다 때리지만 해군에게 추뎀판정이 있다. 따라서 해군은 대부분 밴시를 뽑는다. 한편 밴시는 스플래시까지 있기 때문에 해전에서는 절대 뮤컨 방식이 아니라 유닛을 넓게 퍼뜨려 전투해야 한다.

battlecruiser [G] : 30원짜리 중장갑 기계유닛이며, 300의 빵빵한 체력에, 해군에게 데미지가 덜 들어가지만 지상에게는 70이나 딜이 들어간다. 정리하자면 해군 vs 해군의 경우 밴시가 우세하지만 지상공격의 경우 배틀크루저가 더 유리하다. 물론 느려터져서 밴시에게 잡히기 쉬운점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2.4. 기본 플레이 방법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플레이어에게 정해진 국가가 전혀 없으며 처음 시작시 대부분이 미점령된 상태로 각자 원하는 지역에서 시작해 자유롭게 영토를 늘리거나 털리거나하면 된다. 발칸에서 시작한 유저가 전쟁을 하다가 원래 땅을 잃고 중동쪽으로 후퇴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병영을 지키는 해병을 죽였을 경우,
-해당 병영의 소유권을 얻는다.
-그 주변에 있던 자신 소유의 유닛 중 가장 체력이 낮은 유닛이 병영 방어 유닛이 된다.
-카드를 한 장 얻는다. 카드 3장 모으면 왼쪽 아래 버튼으로 5원으로 바꿀 수 있지만, 병영 방어용 해병을 하나 버리는 것을 계산하면 큰 이득인 건 아니다.

한편 그 국가 내의 모든 병영과 우주공항을 차지해야 비로소 해당 국가를 점령한 것으로 인식된다. 그럴 경우,
-해당 국가의 중앙에 쓰여있는 숫자[6]만큼의 인컴을 얻는다.
-해당 국가 의 중앙의 비콘에서 공짜 해병이 생성된다.
-비콘에서 해당 국가를 모국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실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기에 롤플레잉으로 놀 거 아니면 필요없다.

기본인컴은 4이며 영토확장으로 인컴을 늘릴 시 매 50초마다 턴의 시작 시 해당 인컴만큼 돈을 획득한다.

전쟁을 하며 영토를 늘려나간 뒤 최종적으로 맵 전체의 최대 인컴의 70%[7]을 달성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2.5. 규칙 및 불문율

게임 시작 후 몇 분 동안 서로 영토를 늘리다가, 어느 정도 판도가 완성될 것이다. 그러면 타국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다.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선전포고가 필수인 시스템은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대강이라도 통보를 하는 것이 불문율로 자리잡고 있다.[8] 각자 정해진 방향으로의 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인접한 국가와 휴전(truce), 평화(peace) 선언을 하기도 한다. 단, 겜 시작 전 미리 동맹을 맺어놓는 행위(preteam) 및 친목질 플레이는 절대 금지다.

시간이 지나면 한 플레이어가 너무 지나치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플레이어의 우승을 막기 위해 나머지 국가들이 연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등을 다굴하는 것 외의 이유로 하는 티밍은 비매너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2.6.

  • 유닛의 상성을 확인하자. 지상 조합은 해병+불곰+메딕+전차, 해군은 밴시가 주로 사용된다.
  • 어부지리란 개념을 탑재하자. 비등한 상대와 끝장볼 때 까지 서로 유닛을 갈아넣다간 제 3자가 폭풍성장할지도 모른다.
  • 1등을 유지하면 다굴당하기 쉽다는 점에 유의하자.
  • 동맹관계를 잘 이용하자. 단순한 게임 시스템 덕분에 넓은 평지에서 방해요소없이 전쟁 시 컨트롤을 개판으로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인컴이 높은 쪽이 상대를 그냥 바른다. 따라서 외교가 중요하다.
  • 좁은 지형(choke, choking point, narrow point, bottleneck)을 잘 이용하자. 방어하는 측이 어느 정도 인컴이 있는 가정 하에, 이 지형을 건너서 공격하려는 측이 항상 불리하다. 한편 공격 측에서는 좁은 지형을 뚫기 위해 해군을 대동하거나 상륙작전을 고려할 수 있다.
  • 상대 유닛 섬멸이 중요하다. 단순히 전선에서 소모전을 하는 것 보다는 상대 유닛을 포위해서 육군부대를 하나하나 털어버리는 것이 이득이며 재기불능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거꾸로 자신도 섬멸당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불리한 전투는 그냥 피하고 후퇴하는 것이 유닛을 몽땅 잃어버리는 것보다 낫다. 어쩌다가 양면전선을 허용하여 포위당한다면 그 때는 정말로 회생불능이다.

[1] 또는 자신이 병영을 차지한 경우 다른 유닛으로 교체 가능[2] 사실상 스타크래프트의 공중유닛들이 담당하고 있다[3] 기계(mechanical)하고 로봇(robotic) 태그가 구분되어있다[4] 다만 파괴된 나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리젠된다[5] 이러면 골리앗 때문에 해군이 무슨 소용이냐는 궁금증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골리앗 자체가 비싸서 잃지 않기 위해 제대로 된 컨트롤을 요구하며, 이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거기다 방어하는 측의 경우 우주공항 하나 털리면 그 국가의 인컴이 즉시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6] 병영+우주공항 수[7] 시간이 지나면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점점 낮아진다[8] 단지 영토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 상대를 공격할 경우 보복을 당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