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16:37:30

RED Canids/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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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anids의 역대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개요
1.1. 서머 시즌1.2. 윈터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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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D Canids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서머 시즌

1부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SuperLiga ABCDE에 불참하였다. 그리고 톡커스를 Keyd에 3억원 정도 가격에 팔아넘긴 뒤 축구팀 코린치안스의 스폰을 받아 브라질리언 머니게임을 선언하였다. 초기에는 Robo를 내보내고 LEP를 영입하는 이해불가, 충공깽급 무브에 이어 Xico를 영입하며 머니게임(笑)를 보여주나 싶더니, brTT를 내보내고 윙드와 스카이를 영입하며 진짜 머니게임을 증명하는 중이다.탈밤 효과의 소문이 브라질까지 갔나...? 그리고 팀명은 RED Canids Corinthians로 정해졌다.

서머 개막전은 CBLOL의 초반여포 PRG와의 대결이었는데 1세트는 윙드의 위엄으로 초반에 역으로 터뜨렸고 2, 3세트는 예상대로(...) 역으로 터졌다. 그런데 1:1이던 3세트에 탑미드가 다 터진 게임을 린다랑이나 로치를 능가하는 인생역전을 보여준 LEP의 나르 하드캐리로 뒤집고 승리하였다.0/16/2 시절의 품격있는 표정과 대조적으로 경기 중에 더블킬따고 대놓고 포효하는 LEP가 백미 그리고 2주차 탑 스왑트레이드의 상대였던 CNB를 무난히 2:0으로 쥐어패고 카붐(...)과 공동선두에 등극했다.

참고로 서포터는 Dioud가 아닌 Cabu가 주전.의외다

그러나 3주차 그 카붐과의 선두결정전에서 0:2로 박살났다. 인생경기 거품 꺼진 LEP가 카붐의 후임자이자 현 에이스인 Zantins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팀도 무너져내린 느낌이다. 봇의 기량도 썩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카붐 자체가 수페르리가에서도 싱거운 성적을 찍었고 라인전만 강하다가 뜬금없이 캐리력을 꽤나 각성해버린 탑솔러[1] 빼면 별로 볼 것 없는 팀인데, 이를 제압해내지 못하는 REDC의 실링도 썩 높아보이진 않는다.

카붐 전 이후 코치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카붐전 참패 후 결정을 확신했다고 하며 새로운 코치를 바로 선임하겠다고 한다. 뭔가 허울좋은 머니게임이 VG의 냄새가 난다는게 여러 가지로 문제지만, 윙드와 스카이도 잘하고 LPL과는 리그의 수준차가 있어서 일단 2승부터 찍고 시작했으니 지켜볼 일.

그리고 1주 쉰 4주차는 디펜딩 챔피언 Team oNe과의 대결이었고 2:0으로 완승했다. 다만 특별히 변한건 아니고, 스카이가 oNe의 미드조무사 2명 상대로 갈리오와 라이즈를 픽해 탈리야 장인답게 맵을 지배하였다. 이전 3주도 잘했지만 리그 수준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못 보여줬는데, 자신의 방식으로 제대로 빡캐리를 하면서 믿고 쓰는 SKT산을 증명하였다. 다만 여전히 봇의 기량은 좋지 않은 편이고, LEP도 Zantins에게 깨진 것과 달리 VVvert에게 털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VVvert의 자멸에 가까웠고[2] KDA는 코리안 듀오빨로 세탁이었다. 무엇보다 윙드가 CJ 후유증인지 탈밤효과라기에는 캐리력이 좀 부재하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하고 4Lan의 자크 대삽질을 응징하면서 득점을 착실히 쌓긴 했지만...... oNe이 왜인지 락티아를 빼고 노답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크다.

그러나 5주차는 윙드와 스카이가 여전히 잘하지만 Sacy와 Cabu의 봇듀오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마이카오와 족스터를 완파하며 팀 2: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LEP가 우려대로 양을 상대로 안좋은 라인전을 보여줬지만 2세트는 양의 라이즈 꼴픽에 팀빨로 스플릿 구도에서 솔킬을 따는 등 잘 세탁했고, 무엇보다 봇라인의 주도권과 우위를 카운터정글이나 합류전으로 이끌어가는 윙드표 운영이 매우 깔끔했다. 맞대결 승리 덕분에 공동 2위였던 Keyd를 밀어내고 카붐 바로 뒤의 단독 2위에 등극했는데, 운영과 봇듀오의 폼 양면에서 코치를 잘라버린 효과를 확실히 본 듯하다.

현 브라질 리그가 작년 국제대회의 참패에서 교훈을 얻어 발전할 줄 알았으나 현실은 아니다. 좀 유명한 팀들은 팀적 경험치는 있는데 핵구멍이 한두 명씩 있어서(...) 팀을 다 끌어내리고 있고 손가락의 관점에서 구멍이 없는 팀들은 원조대퍼팀 PRG와 전승에 가렸지만 신흥대퍼팀(...) 카붐 뿐이다. 탑솔 LEP의 라인전이 썩 맘에 들진 않지만 Ayel이나 Takeshi보다는 윗급이고 가끔 원기옥도 터지기 때문에 대권도전도 가능해보이는 상황.

INTZ와의 경기에서는 2:1 신승. 1세트는 현 운영 투탑인 팀들답게 중반까지는 치열하였으나, 모두의 우려대로 LEP와 Ayel의 토너먼트였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5인이서 넥서스만 치는 상남자식 마무리로 1세트를 이겼다. 2세트는 무난하게 패배했고 3세트에는 역시나 3세트의 남자 LEP가 또다시 각성하였다. 2데스로 시작했으나 이후 갱킹을 온 Shini를 역으로 따낸다던가, 1:3 구도에서 살아나온다던가, 1:4 구도에서 어그로를 잔뜩 끌어준 덕분에 시원하게 적 본진을 미는 등 LEP가 제대로 한 건 해주었다. 운영능력도 브라질 기준으로 꽤 좋고 봇도 폼이 제대로 올라왔고 LEP도 어느정도 가성비는 해내는 시점에서 현재 가장 가능성 있는 팀 중 하나다.

7주 2일차 1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무기력해진 INTZ가 나사빠진 경기력으로 카붐에게 역전패하면서 깔끔한 0:2를 허용했다. 그 결과 2:0으로 페인을 잡더라도 득실 동률이 타임어택룰에서 이미 너무 열세라 1위가 사실상 좌절되었다.도움이 안되는 큰형님 INTZ 그리고 paiN을 깔끔하게 완파하며 직접강등시켜 브라질 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참고로 2세트에 스카너 있는 팀 상대로 초반을 역으로 터뜨려서 퍼펙트게임 분위기였는데, 윙드가 초가스에 바론 뺏기고 사시가 앞점멸로 첫 킬을 주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이후 미네이랑의 비극도 아니고 반고의적으로 던져 게임을 길게 끌고 paiN의 체면을 세워준 느낌이었다.혼자 빡겜하는 용병 스카이를 한국의 쉬얼레로 임명하도록 하자

다만 플레이오프는 각성 Keyd와의 명승부 끝에 2:3으로 석패하고 말았다. 못하진 않는데 잘하지도 않는 CNB의 상위호환과도 같이, 잘하는데 어째서인지 탁월함은 부족한 REDC라서 우승에는 한 끝이 모자랐던 것 같다.그런데 Keyd가 결승에서 귀신같이 삽들고 카붐에게 3:2로 졌다. 다 타임어택룰이 문제였다. 브로큰샤드를 조금만 빨리 잘랐다면?

시즌 끝나고 paiN 서포터 Loop의 영입루머가 뜨고 있다. Caeboo가 아니고카부도 애매한 서포터고 룹의 개인기량이 아주 나쁘지야 않지만 글쎄? 마츠카제나 버트, 레드버트 등 거물들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아쉽다.VVvert는 무려 PRG가 선픽...

그리고 주전을 뺏긴 Nappon과 Dioud가 paiN Gaming으로 이적했고, 체이서랑 Loop이 합류했다. 감독도 Galfi랑 Abaxial이 VK랑 트레이드됐다. 윙드는 건강 문제로 비활성화되었고 그 자리를 체이서가 메울 예정. 윈터 전망은 슬슬 대권에 도전하고 싶은 슈퍼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면 굉장히 애매하다. 서포터가 소폭 업그레이드라고 쳐도 운영 기여도는 심각하게 낮고, 정글러도 문제가 많다. 윙드가 노쇠화 기미가 CJ 시절부터 보이다가 이번 서머에도 best.gg 포인트 1위로 운영의 묘를 보여줬지만 갱킹 및 한타능력은 진에어 리즈시절보다는 하락한 느낌인데, 윙드와 비슷한 정글러였고 오더지분이 있는 무브를 대체했던 체이서가 FB를 제대로 말아먹은 전력이 있다. 노장 중의 노장들인 LEP나 Loop, 체이서 쪽에서 추가로 터질 포텐이 도저히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나마 성장세를 보여줘야 하는 딜러진도 쉽지 않다. 사실 비 딜러진의 짬이 비정상적으로 긴 수준이고 스카이나 Sacy의 프로경력이 짧은게 아니다...

1.2. 윈터 시즌

윈터 개막전, 브라질의 표준 CNB를 상대로 0:2로 완패하였다. 1세트는 CNB가 REDC를 물로 보는 것도 아니고 Brucer를 내보냈는데, 이쪽 바텀이 상대 에이스인 바텀을 상대로 맞라인 더블킬을 따내고 리드하던 경기를 기적의 운영으로 역전패했다. 그리고 2세트는 주전인 Rakin이 등장했는데 무려 야스오를 픽했다. 그리고 야스오가 캐리하기 전에 레드캐니즈 본인들이 알아서 자멸하면서 박살났다. 특히 에이스가 되어줘야 할 스카이가 모데카이저 잡고 운영의 묘도 보여주지 못하고 초반부터 1/4/0으로 팀의 4데스를 홀로 담당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아예 답이 없는 수준.

개인으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문제는 없었던 경기. 이적생 중에 체이서는 어쨌든 정글 챔프 중에서 메카닉 요구도가 최상위권인 탈리야로 1세트 초반 꽤 잘 크기도 했고, Loop도 맞라인 킬을 따내고 CS를 이기는 등 메카닉은 뛰어났다. 하지만 팀게임이 완전 낙제점. 1세트 의문의 중립 오브젝트 획득과 스노우볼링 부재를 시작으로 2세트 기적의 타워교환까지 운영 관련 오더가 완전히 망가진 느낌이다. 메타와 트렌드에 맞는 공격적인 조합을 픽하긴 했지만 그 조합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를 못했으니 패배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 게다가 한타도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teLEPort를 필두로 나사가 빠졌다. 그나마 한타 쪽은 연습해서 합을 다시 맞춘다고 해도 운영이 보완될 수 있을지는 상당히 우려가 된다. 사실 스프링 시즌 당시에도 라인전이 탁월한 팀도 아닌데...

2주차, 브라질 대퍼팀으로 유명한 PRG를 상대로 팽팽하게 가다가 두 번 다 패했다. 서머에 그렇게 패한 팀은 단 한 팀 Loop의 친정인 paiN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충격적인 경기 내용. 그만큼 Vert라는 오더 플레이어를 영입한 PRG가 아직은 미숙하지만 발전된 중후반 팀플레이를 보여준 반면 윙드가 빠진 레드캐니즈의 조직력은 실로 처참했다. 1세트는 그나마 스카이의 조이가 혼자 끌고 가고 Sacy가 살짝 보조한 게임이었다면 2세트는 스카이도 버트에게 솔킬을 따여버리면서 무너졌다. 오히려 2세트에 타 팀원들이 불꺼서 탈리야 끊어먹거나 상대 쓰로잉을 받아먹는 등 분전했으나 밴픽부터 운영까지 상대 손바닥 안이었다...

3주차에는 부진하던 카붐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이대로면 전망이 정말 좋지 않다.

그런데 4주차에 승격팀인 IDM을 패승승으로 역스윕했다. 이 IDM전이 첫 세트승이자 매치승이었다. 경기들을 보면 유리했던 경기를 집어던진 이전의 경기들과는 다르게 초반의 유리함을 잃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그래도 피드백은 된 모양이니 앞으로도 계속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휴식기가 지난 5주차에서는 Keyd를 또 2:0으로 이겨버렸다. 역시나 대퍼 없이 초반에 터뜨리고 끝냈다.

그러나 6주차에 INTZ에게 풀세트 패배를 당하며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마지막 상대는 정규시즌 최소 2위를 확정지은 플라멩구인데, 승리 세트 수가 프로게이밍에게 밀리기 때문에 지면 자동강등이다.

그리고 플라멩구전에서 2대0으로 패배하며 자동강등이 확정되었다.

[1] Zantins는 g3x 시절부터 라인전 자체는 마일론, 양에 어느 정도 대적할 수 있는 클래스로 주목받은 편인듯. 브라질 기복킹PRG의 SkyBart와 비슷하다.[2] 원래도 VVvert는 라인전 자체는 미드주도권 문제나 정글 기복 문제를 감안해도 브체탑이라기에 압도적이진 않은 것 같기도...그러나 아무리 상대 라이즈가 잘했어도 2/8/2 제이스는 좀 맛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