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Sikorsky RAH-66 Coman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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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eing–Sikorsky RAH-66 Comanche, 미 육군의 LHX[1] 계획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나 취소된 차세대 정찰공격헬기이다. 애칭은 미국 육군 헬리콥터 작명 전통대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코만치족의 이름을 따왔다.
노후한 UH-1 휴이와 AH-1 코브라, OH-58 카이오와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스텔스 성능을 위한 디자인과 내부 무기수납이 특징이다. 상황에 따라선 스텔스 성능을 희생해서 외부에 무장장착날개를 달아 화력을 증강할 수 있다.
1995년 첫 번째 시제기가 시코르스키 항공 헬리콥터 생산시설에서 출고되었고, 1996년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하여 성능 평가와 각종 실험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2004년 2월 23일 미국 육군은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취소하였다.
2. 제원
Boeing–Sikorsky RAH-66 Comanche | ||
개발사 | Boeing Helicopters–Sikorsky | |
제조사 | Boeing Helicopters–Sikorsky | |
초도비행 | 1996년 1월 4일 | |
생산기간 | 1995년 5월 25일~1996년 | |
생산댓수 | 2기 | |
배치기간 | " | |
전장 | 동체 : 13.20 날개 포함 : 14.28 m | |
전폭 | 날개 포함 : 11.90 m | |
전고 | 3.37 m | |
회전면적 | 111 m² | |
공허중량 | 4,218 kg | |
적재중량 | 2,296 kg | |
최대적재중량 | 5,601 kg | |
최대이륙중량 | 7,896 kg | |
로터 시스템 | 메인 로터 5엽, 페네스트론 테일 로터 8엽 | |
엔진 | LHTEC T800-LHT-801 터보샤프트 엔진 x2기 | |
엔진출력 | T800-LHT-801 1,563 HP, 1,165 kW (x2 3,126, 2,330 kW) | |
순항속력 | 306 km/h | |
최고속력 | 324 km/h | |
항속거리 | 485 km | |
전투행동반경 | 278 km | |
페리항속거리 | 2,220 km | |
추중비 | 10.32 lb/ft² (50.4 kg/m2) | |
상승률 | 895 ft/min (4.55 m/s) | |
실용상승한도 | 4,566 m | |
회전판 하중 | 47.9 kg/m² | |
항전장비 | 레이더 | " |
추적장비 | TADS/PNVS[2] | |
경보 / 대응장비 | " | |
하드포인트 | 내장 6개소, 외부 파일런 8개소 | |
무장 | 고정 | XM301 20 mm 3연장 기관포 x1기 500발 탑재 |
로켓 | 히드라 FFAR 70 mm 무유도 로켓 내부 탑재 시 24발 탑재 외부 탑재 시 56발 탑재 | |
미사일 | 스팅어 내부 탑재 시 6발 탑재 외부 탑재 시 12발 탑재 AGM-114 헬파이어 내부 탑재 시 6발 탑재 외부 탑재 시 14발 탑재 | |
승무원 | 2명 |
3. 특징
스텔스 기능을 이용해 저공비행으로 적 SAM를 선제 제거하는 임무도 있다. 동체는 23mm 내탄성을 가졌고 가장 취약한 부위인 테일로터조차 12.7mm 방탄능력이 있다. 기동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측면 비행과 후진속도가 무려 120km/h가 넘는다. 현재 제식화된 공격 헬리콥터 중 가장 빠른 Ka-50 아쿨라가 100km/h를 넘는 수준이란 것을 생각하면 가히 엄청난 물건이다. 미육군은 시험평가를 하며 시제기의 성능에 매우 큰 만족을 하고있었다.하지만 미국 육군은 2004년, RAH-66 코만치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취소하게 되었다. 취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국제정세상 소련을 계승한 러시아는 유럽평원에서 수많은 전차를 굴릴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이 첫번째 이유였고, 돈 먹는 하마가 된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신형 무기개발사업에 투자할 예산부족이 두번째 이유다. 게다가 펜타곤은 개발을 어떻게든 끝낸다고해도 코만치 헬기자체의 가격이 1대의 정가가 1천억이라는 높은가격이라 미육군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정찰 임무에서부터 헬리콥터가 UAV에 비해 유지비와 인명리스크에서 우위를 상실했고, 2000년대들어 UAV들이 본격적인 공격능력을 갖게되면서 정찰헬기보다도 더 비싸고 작전시에 위험 부담이 큰 RAH-66의 성능으로는 더 이상 매력을 유지할 수가 없어져 부활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유인 헬기가 UAV를 대체하려면 RAH-66보다도 더 압도적인 성능이나 유지비상 장점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냉전시기 군비경쟁이 끝나면서부터 신형 공격헬기의 필요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두운 미래는 예견되고있었다.
이 개발 계획에서 나온 기술들은 아파치의 차기 개량 계획에 사용되었으며 1기에 1천억 드는 코만치보다 1기당 500억대로 굴릴 수 있는 고스펙 아파치가 되었다.[3] 물론, 개발 중이던 기술들 중 몇몇 가망성이 있던 기술들은 아직도 개발이 계속되었으며, 최근 개량되는 많은 기체에서 결실을 보았다. 또한, 결정적으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되었던 실험 기체들은 아직도 멀쩡하게 격납고에 있다. 그러니까 예산만 받쳐주면 언제든지 프로젝트는 재개가 가능하다. 물론 2000년대 사양 그대로 나오진 않을 테고 디지털화, UAV조종기능, 신소재 추가, 스텔스 성능 향상 등을 거치면 압도적인 성능의 공격 헬기가 될 수 있다.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코만치 개발에서 습득한 스텔스기술을 응용한 모종의 헬리콥터[4]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5]
4. 기타
- 시콜스키사에서 한국 육군의 LAH 사업에 이 물건을 제안했다며 국내 밀덕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6] 사실은 코만치에 적용된 기술이 일부 사용된 S-76 헬기를 제안한 것이 와전되었다.
- 미군 측이 스텔스 공격 헬기 RAH-66을 취소한 한편, 최근에는 러시아 카모프 사가 Ka-58 스텔스 공격 헬기를 개발하겠다고 나선 상태이다. 실기 정보는 떠도는 정도이고 즈베즈다에서 키모프 사 라이센스를 받아서 제작한 프라모델로만 확인 가능한 모양이다. 그러나 F-19와 MiG-37 때와 달리 단순한 뜬소문만은 아닐 가능성이 높긴 하다.
- 이탈레리, 타미야에서 1/72스케일로 발매하였다.
- 미군의 차기 헬기 도입 사업, JMR 사업의 일환인 경량 정찰 공격 헬기 사업 FARA의 후보 기종 중 하나인 벨 사의 벨 360 인빅터스의 외형이 코만치와 비슷해 보여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5.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RAH-66/대중매체 문서 참고하십시오.[1] LHX : Light Helicopter eXperimental, 차세대 경 헬리콥터[2] Target Acquisition and Designation Sights/Pilot Night Vision System[3] 결과적으로 AH-64E 아파치 가디언은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단순히 개량이 아닌 환골탈태 수준으로 기체 개선에 성공했다.[4] UH-60 기반인 것으로 추정된다.[5] 코만치의 기술은 비공식 작전에 투입하기에 최중요의 기술에 속할 것이고 실험 기체들도 멀쩡하게 남아있다는 소리는 코만치의 기술을 개량, 신규 헬기 개발에 투입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6] 물론 미국 의회에서 승인을 해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겠지만, 그래도 일부 밀덕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잠시나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