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의 신디사이저 회사 moog가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제조한 폴리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전자오르간이나 스트링 신디사이저의 오실레이터와 비슷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날로그 감산합성 방식 신디사이저이다.
2. 모델
2.1. Moog Constellation
1973년 제작된 프로토타입 형태의 신디사이저 시리즈. 다만 이후에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못했다.
총 3가지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 있는데,
- Moog Apollo
아래 위치해 있는 다성 신디사이저. 이후 출시되는 Polymoog의 프로토타입 신디사이저이다.
- Moog Lyra
위에 위치해 있는 모노포닉 신디사이저로, Minimoog 보다 더 많은 기능과 패치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Moog Constellation의 메인 신디사이저 이지만 모종에 이유로 이 악기만 이후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후 Multimoog로 변형되어 공개되어 진다.
- Moog Taurus
베이스 페달 신디사이저. 이후 동명의 타이틀로 공식 출시된다.
로버트 무그 박사와 친분이 있던 영국의 키보디스트 키스 에머슨은 이 프로토타입을 연주자중 유일하게 제공 받았으며, 당시 녹음되어진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음반 Brain Salad Surgery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2.2. Polymoog(203a)
71건반에 3단 애프터터치가 적영되어 있으며, 로우/밴드패스/하이패스 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3밴드의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있다.스트링, 피아노, 오르간, 하프시코드, 펑크, 클라비코드, 비브라폰, 브라스 라는 이름의 팩토리 프리셋이 물리적인 회로카드로 탑제되어 있으며, 수정도 가능하다. 다만 사용자가 프로그래밍한 소리를 저장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사실 Polymoog가 출시된 가장 큰 이유는 moog사가 당시 인기 있던 ARP 스트링 앙상블등 다성으로 연주가 가능한 스트링 신디사이저를 대항하기 위해 출시한 악기이다.
하지만 5295달러의 높은 구매가격[1], 신뢰성 문제 등으로 비판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 음악가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71건반의 모든 음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특징은 이 시기에 혁명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2.3. Polymoog Keyboard(280a)
위 모델과 디자인과 건반은 같지만, 오른쪽 패널에는 아무것도 없고 왼쪽 패널도 슬라이더의 갯수가 줄어드는 등 원가절감된 모델이다. 다만 프리셋은 14개로 늘었다.3.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1] 사실 물가등을 고려하면 저것도 비싸기는 하지만 전자악기 초창기에는 엘렉톤이 7천만원 가까이 하던 시절도 있었다. 다만 문제는 당시 스트링 신디사이저를 대항하기엔 너무 비싼 가격임은 분명하다.[2] 정확히는 Polymoog의 1973년 프로토타입인 Moog Apollo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