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of the Pit 지옥의 왕 |
생물 ― 악마 |
비행, 돌진당신의 유지단 시작에, 지옥의 왕을 제외한 생물 한 개를 희생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지옥의 왕은 당신에게 피해 7점을 입힌다. “My summoning begins your debt, Planeswalker.” |
7/7 |
7/7이라는 공방에 돌진, 게다가 비행까지 붙으니 이놈을 막을 방법을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 어둠의 의식으로 빠르게 소환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다만 무서운 능력만큼 사용자도 유지단마다 생물을 희생해야 하고, 그러지 못한다면 7점을 맞아야 한다는 페널티가 붙었으니 상황에 맞춰서 써야 한다. 제아무리 위니라도 카드 한 장을 매턴 먹이로 주기는 힘드므로 보통 5판에 같이 들어있던 부화굴(Breeding Pit)로 전용 밥상을 차려주거나 흑백을 굴리는 유저가 보호진: 흑색과 같이 쓰는 것이 기본적인 운용법. 물론 상대방이 Paradox Haze나 평화주의를 걸었을 경우에는 제대로 낭패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렇게 활약했지만, 극초기부터 나온 옛날 생물들이 다 그렇듯 10판에 재판됐을 때는 리밋에서도 쓰기 힘든 카드가 됐다. 이젠 7발비에 저정도 공방이면 페널티가 아니라 부가효과가 붙는다. 가령 이니스트라드의 8마나 7/7 생물인 그리즐브랜드는 마나 안 쓰고 카드 추가로 7장에 생명점 코스트는 자력 생명연결로 때울 수 있어 유틸성으로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며, 라브니카의 길드의 파멸을 속삭이는 자나 더스크모언: 공포의 집의 의식실은 아예 부가효과 붙은 5마나 6/6 비행이다.
그리즐브랜드는 실질적으로 지옥의 왕의 리메이크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이 카드와 유사성이 돋보인다. 실제로 나온 버전은 8마나이지만 원안에서는 지옥의 왕과 똑같이 7마나 7/7 생물로 나와 7과의 관련성이 유달리 강조되어 있다.
일러스트 자체는 맨처음 그림을 그린 Mark Tedin이 발로그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린 일러스트. 3번째 듀얼덱인 Divine vs. Demonic에서 Akroma, Angel of Wrath와 함께 미식레어 포일로 등장했다. 특이하게도 정규 판본에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없었는데, 듀얼덱 버전에만 플레이버 텍스트가 있다. "나를 소환한 시점에서 채무가 시작되었다"고 플레이어에게 고지하는 것 같은, 과연 악마 군주다운 위압감 있는 텍스트를 가지고 있다. 이 버전 그대로 아이코닉 마스터즈에서도 재판.
유희왕의 데몬 소환의 모티프가 바로 이 카드. 애당초 이 카드가 나올 당시 옛날 매직 생물 카드들은 종족 표시가 Summon ~~의 꼴로 되어있는데, 당연히 지옥의 왕은 Summon Demon이었고, 이는 일판에서 デーモンの召喚으로 번역되었다.[1] 작가가 완벽하게 MTG를 패러디했다는 분명한 증거 중 하나. 이후 아예 타카하시가 이 카드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새로 그린 일러스트의 데몬 소환도 나온 바 있다. 해당 항목 참고.
영어판 명칭 | Liege of the Pit | |
한글판 명칭 | - | |
마나비용 | {5}{B}{B}{B} | |
유형 | 생물 - 악마 | |
비행, 돌진 당신의 유지단 시작에, 당신은 Liege of the Pit을 제외한 생물 한 개를 희생한다.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없다면, Liege of the Pit은 당신에게 피해 7점을 입힌다. 변이 {B}{B}{B}{B} | ||
공격력/방어력 | 7/7 | |
수록세트 | 희귀도 | |
Time Spiral | 레어 |
변이가 붙은만큼 훨씬 전략적으로 운용이 가능한데 우선 모노 블랙이라면 4턴에 바로 공격할 가능성도 생긴다. 거기다가 뒷면 상태에서는 매턴마다 조공을 바치지 않아도 되므로 원하는 타이밍에 변신하면 되는 카드. 비행과 돌진이라는 회피기가 둘 다 있으므로 공격전에 뒤집고 공격할 것인지 그냥 공격해서 상대방 생물과 한꺼번에 쓸어버릴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발동 비용을 다내고 낼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단점이라고는 단점이 있다면 뒷면으로 있다가 쇼크 받고 죽을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있다. 이런 카드가 위의 지옥의 왕과 같이 스탠다드에 있던 시절이 있다는 게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