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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ota/스토리/Side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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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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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2
Lanota/스토리 · Lanota

1. 개요2. 상세
2.1. Introduction2.2. Section 1: The Journey to Eden2.3. Section 2: Colorful Note2.4. Section 3: Umioto2.5. Section 4: LSDJACK2.6. Section 5: Little Painter2.7. Section 6: Nagi2.8. Appe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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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대지에의 모험

1. 개요

이 문서는 Lanota의 스토리 중 Side Chapter 2에 해당하는 부분을 옮겨둔 문서이다.

2. 상세

2.1.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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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창한 어느 날 아침, 새들의 지저귐 사이로 힘찬 목소리가 들린다.
리모: 48, 49, 50! 윗몸일으키기 50개 끝! 이제 팔굽혀펴기 50개 간다! 휴...
리모: 48, 49, 50! 목표 달성! 다음은 발성 준비 훈련이야!

2.2. Section 1: The Journey to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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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리모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리모의 류트 연주 능력과 노래 실력을 위해서라면
추가적인 체력 단련과 매일 반복되는 발성 준비 훈련은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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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 이런 좋은 날에 운동을 안 할 수는 없잖아. 힘내자 힘내! 비밀기지까지 달리는 거야!
리모는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활기찬 발걸음으로 가까운 산의 정상을 향해갔다.

2.3. Section 2: Colorful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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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도착한 목초지는 산 아래의 풍경이 잘 내려 보이는 곳이었다.
리모는 그제야 숨을 돌리며 땀을 닦아내었다.
산바람에 땀을 식히던 리모는 순간적으로 떠오른 멜로디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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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는 자아도취에 빠져 낯익은 사람이 나무 밑에 앉아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무 밑의 그는 색이 바래질 정도로 오래된 책을 뒤적이고 있었다.
피시카: 어흠!
리모: 어, 피시카였구나. 내 노래 어때? 끝내주지?
피시카: 자아도취는 적당히. 목소리나 좀 줄여.
리모: 너는 칭찬이라는 걸 하는 법이 없구나. 그래, 오늘은 웬일로 이런 이른 시간부터 왔어?
피시카: 나는 요즘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검토하느라 바빠.
피시카: 우리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려면 이 정도 고생은 해야 하겠지.
피시카: 그러던 중 이 책을 찾아냈고, 일단 읽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게 되었어.
피시카: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단번에 다 읽기로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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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어디 보여줘 봐.』 리모는 피시카가 들고 있는 책을 집어 들었다. 『동방으로의 여행?』
피시카: 멋진 제목이지? 우리 마을 출신의 한 지리학자가 300년 전에 모험을 떠났다는데
피시카: 그는 직접 동쪽으로 가서 현지조사를 했다고 해.
리모: 동쪽이라고? 학교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마을 동쪽에는 큰 숲이 있고
리모: 그 숲의 끝에는 바닥조차 보이지 않는 계곡이 있어서 아무도 지나간 적이 없다고 했는걸.
피시카: 그래, 맞아.
피시카: ...하지만 동쪽에 카오틱 노탈리움이 있다고 조율장치가 알렸던 사실을 잊었어?
피시카: 아마 언젠간 우리도 거기에 가게 될 거야.
피시카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리모: 그렇다면 숲을 탐험하기 위해서 상당한 체력이 필요할 거야. 너는 괜찮겠어?
피시카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더니 『내 가방을 대신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이라 말했다.
리모: 그냥 오늘부터 나와 같이 체력을 키우는 건 어때? 그게 더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리모는 피시카와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피시카: 자, 잠깐 기다려!

2.4. Section 3: Umi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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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카의 손을 잡고 비밀기지에서 뛰어 내려온 그 날 후로, 리모는 트레이너를 자처하고 나섰다.
매일 아침 피시카를 찾아가 같이 운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 날도, 리모와 피시카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활기 넘치는 리모는 달리기를 마친 후에도 곧이어 발성 훈련을 시작할 정도였으나
피시카는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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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 최고야! 나의 목소리는 오늘도 완벽해!
이런 리모의 자아도취에 피시카는 짜증을 냈다.
피시카: 힘들어 죽겠어! 도대체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야?
리모: 좀 참아, 우리의 모험이 얼마나 힘든 일이 될 것인지는 너도 알고 있잖아.
리모: 우리는 세상의 질서를 되찾기 위해서 이런 훈련을 하고 있는거야!
피시카: 알았어, 알았다고. 그런데, 동방으로의 여행의 저자에 의하면
피시카: 그는 숲 너머에서 다른 마을들은 물론, 심지어 새로운 국가도 발견했다더라!
리모: 그게 정말이야? 하지만 교과서에는 아무도 숲을 통과한 적이 없다고 했잖아?
피시카: 그래, 나도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어. 그래서 도서관에서 정보를 더 세심하게 찾아봤지.
피시카: 교과서는 물론, 그 어떠한 책에서도 우리 마을 주변에 대한 묘사는 찾을 수 없었어.
피시카: 이건 너무 이상하단 말이야!
리모: 누군가가 일부러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얘기야?
피시카: 글쎄? 그것까지는 알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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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카는 벌떡 일어나 먼 곳을 응시하며 말했다.
피시카: 저 숲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리모: 그건 네가 고된 모험을 버틸 수 있느냐에 달려있어. 자, 충분히 쉬었으면 또 달리자!
리모: 가자, 마을까지 달려 돌아가는거야!
리모는 지친 기색이 전혀 없어 보였다.
피시카: 제발 좀 더 쉬었다가 가면 안 될까?
피시카는 또 짜증을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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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훈련이 종료된 후 그들은 모험을 떠날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노탈리움 관리국으로부터 허가 또한 무사히 받아내었다.
이렇게 동쪽 숲을 향한 모험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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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동쪽 숲의 경계에 도착했다. 피시카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먼저 숲으로 들어갔다.
동방으로의 여행에 실린 지도를 한 번 본 피시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피시카: 책에 내용에 따르면, 아무래도 우리는 「늪지대」 라는 곳에 들어온 것 같아... 앗!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피시카의 몸은 무릎까지 진흙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게 되었다.
마침 피시카의 바로 뒤에 서 있던 리모는 깜짝 놀라며 잽싸게 그녀를 잡아당겨 꺼내주었다.
비틀거리던 피시카는 근처에 있던 작은 연못에서 진흙을 씻어낼 수 있었다.

2.5. Section 4: LSD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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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다 씻어낸 후의 피시카는 주변을 잔뜩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주의 깊게 바닥을 관찰하며 숲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그들은 마침내 늪으로 둘러싸인 한 공간을 가득 채운 카오틱 노탈리움을 발견하였다.
칠흑과도 같은 늪이 내뿜는 기운은 마치 지금 당장에라도 사람들을 빨아들일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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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율이 끝나자, 늪은 원래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괴상하고 흉측한 광경이었다.
피시카: 그래, 이게 그 책에서 말하던 늪지대의 정체야!
피시카의 목소리에는 넘쳐나는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다는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리모는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듯하다.
리모: 여긴 너무 덥고 축축하고 불쾌해.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

2.6. Section 5: Little Pa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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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카와 리모는 늪을 피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그런 그들의 앞에 나무들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가운데에는 이미 썩어 비틀어진 큰 나무가 있었고, 카오틱 노탈리움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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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의 조율이 끝나자, 어디선가 까마귀 떼가 나타났다.
까마귀 떼가 썩어 비틀어진 가지들에 내려앉는 모습은 마치 검은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리모: 아무도 없이 홀로 고독하게 서 있는 사람을 보는 것 같아. 외로워 보여.
리모: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에 압도되어 아무도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리모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거대한 나무를 올려다보았다.

2.7. Section 6: 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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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아가던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잘 정비된 길이었다.
그 길을 따라가자 큰 공동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자로 잰듯하게 줄지어 세워진 묘비들을 보니
알 니엔테가 오기 전까지는 잘 관리되었던 듯하다.
공동묘지의 가운데에 있는 큰 기념비에는 카오틱 노탈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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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은 상당한 노력을 들인 후에야 끝마칠 수 있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낮게 우는 벌레 소리를 제외하면, 묘지는 더 고요해진 듯하다.
피시카는 중앙의 기념비에 접근하여 그 위에 새겨진 글귀를 읽어 내려갔다.
피시카: 「용맹한 용사 여기에 잠들다.」 라고 되어 있네.
피시카: 글이 새겨진 시기를 보면, 이 기념비는 아마 제1차 노탈리움 전쟁 때의 것일 거야.
『...』 『리모?』 『아, 그랬구나...』 리모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피시카: 어디 아프니? 일단 오늘은 어두워져서 더 나아가긴 힘들 듯해.
피시카: 오늘은 묘지기용 오두막에서 하룻밤 쉬어가도록 하자.
리모: 오늘...은 이쯤에서 쉬고 더 가진 않을 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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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카: 리모, 너 혹시 겁먹었니?
리모: 어... 그... 짐을 갖다둬야겠어!
라고 말하며 리모는 가방과 함께 오두막으로 도망쳤다.
『못 말리겠군.』 피시카는 고개를 저었다.
피시카: 어쨌든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
피시카: 내일의 여정은 꽤 힘들 것 같아. 진짜 싸움은 내일부터지.
피시카는 오두막을 향해 걸어가며 오늘 경험한 예측할 수 없었던 사건들을 떠올렸다.
그런 생각을 하자 앞으로의 여정이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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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 그들이 동쪽에 있는 것들을 발견하도록 내버려 두어도 괜찮을까?
???: 신경 쓰지 않아도 되네. 우리의 첫째 목적은 최대한 많은 노탈리움을 모으는 것이니까.

2.8. Appendix[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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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는 언제나 쾌활하고 낙천적이며, 여기저기 탐험하면서 영감을 얻는 타입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책상에 느긋하게 앉아서
자신의 느낌을 악보에 옮기는 작업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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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밀기지는 리모가 찾아낸 곳이다.
리모와 피시카는 어린 시절부터 여기서 곧잘 놀곤 했는데
그것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마을로부터 떨어져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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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은 리모만의 비밀 장소다.
알 니엔테 사건 이후로
리모는 파도에 비치는 석양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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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여름밤에는 간혹 불청객이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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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존재를 모르고 함께하지도 못했지만, 꽃을 피우며 화려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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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과실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쟁의 고통은 잊었을지 모르나
그 뒤에 숨겨진 어리석음과 슬픔마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해석] journey to the east[설명] 곡에 있는 도전과제를 3개 이상 달성했을 때 추가로 나오는 스토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