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7:46:06

KPH30i


파일:Koss-Headphones-KPH30ik-On-Ear_2048x.webp

1. 개요2. 사양3. 외형상 특징4. 음색 및 음질

1. 개요

KOSS사에서 2017년에 나온 온이어 헤드폰이다. 2022년 기준으로 연식이 20년인 KSC75나 35년째인 포타 프로 같이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팔팔한 최신 제품으로 코스의 여러 가성비 헤드폰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정가는 46,800원이지만 행사가는 3.2만원으로 가격대가 코스 제품 중 KSC75 다음으로 저렴하다 보니 입문기나 막 굴리는 용도로 추천된다.

2. 사양

분류: 온이어 헤드폰
유닛 형태: 오픈형
재생 주파수 대역: 15-25,000 Hz
임피던스: 60 Ω
감도: 101 dB SPL/mW
선 길이: 3.94ft (1.2m), I자 플러그

3. 외형상 특징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클립형인 KSC35, 75나 얄상한 금속 재질의 헤드밴드가 달려 있는 포타 프로에 비하면 나름대로 견실한 헤드폰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간단한 생김새에 걸맞게 76g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플라스틱 헤드밴드는 조절이 가능하고 안쪽에 고무가 한 겹 있어서 착용감이 편안하다. 마이크가 있어서 통화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플러그 부분에는 스프링을 감아 단선방지에도 신경을 쓴 등 코스답지 않게(?) 여러모로 세심한 마감이 돋보인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베이지, 클리어 4종류로 코스치곤 나름 디자인에 신경 썼다는 평.

다만 플라스틱 밴드의 내구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지 몇 년 굴리다 보면 똑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며 패드 부분의 형태가 미묘하게 커서 귀에 가해지는 부담이 조금 있다 보니 그라도 패드를 부착해 개조하는 방법이 종종 추천된다.역시 코스는 개조가 제맛

여담으로 타 코스 제품들과는 유닛 체결 방식이 달라 유닛만 떼서 KSC75 클립을 붙인다거나 하는 등의 개조는 어렵다.

4. 음색 및 음질

코스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KSC35, KSC75나 포타프로와는 전혀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으로, 실제로 코스 직원에 따르면 KPH30i는 KTXPro1의 후계기라고 한다.

저음괴물 포타프로, 선명하지만 그만큼 자극적인 KSC75와 다르게 KPH30i는 밸런스형에 가깝다. 흔히 KSC75가 HD600과 비교되곤 하나 성향을 놓고 보면 오히려 이쪽이 HD600에 더 가까운 편. 기본적으로는 V자형 음색이나 앞선 제품들에 비하면 저음의 양감이 적고 고역대의 거침이 덜해 소리가 비교적 평탄하고 매끄럽다. 다만 기존 코스 제품들에 익숙한 경우에는 이 무난한 음색이 심심하다는 평도 있는 듯.

낮은 가격대 제품답지 않게 이퀄라이저 설정의 영향을 상당히 민감하고 정직하게 받는다. 덕분에 다른 KOSS 제품보다 밋밋할 수 있는 음색을 사용자별 취향따라 적절히 튜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이한 점은 4가지 색상 중 클리어 색상의 경우 다른 색상과는 음색이 다르다. 이유는 클리어 버전에는 다른 색상과 달리 유닛 안의 솜이 없기 때문으로, 기존 코스의 자극적인 음색을 원한다면 클리어 버전이 더 맞을 수도 있다. 물론 어느 쪽이 본인 취향인지는 청음샵 등지에서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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