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스카이의 지배력
Jeskai Ascendancy 제스카이의 지배력 |
부여마법 |
당신이 생물이 아닌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들은 턴종료까지 +1/+1을 받는다. 그 생물들을 언탭한다.당신이 생물이 아닌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당신은 카드 한 장을 뽑을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카드 한 장을 버린다. |
타르커의 칸에 발매된, 다섯 세력의 3색 마나를 한 개씩 요구하는 부여마법 사이클인 "지배력" 사이클 중 제스카이 도의 카드다. 사실상 내 생물 전원에게 기량을 주는[1] 효과에 더해 언탭까지 시키고, 추가로 필요하다면 손의 카드를 1장씩 교환할 수도 있다.
경보 발동이나 어린 부족병의 분노폭발 등 토큰 발동 주문을 이용해 어그로 덱에서 전체강화 부여마법으로 쓰는 방법도 제기되었으나 그 시간에 그냥 사마귀 기수나 고블린 무리대장, 도를 추구하는 자를 꺼내 때리는 게 더 나은지라 효율이 없어 재고되었고, 실제로 호놀룰루 타르커의 칸 프로투어에 제스카이 어그로덱이 3명이나 있었으나 이 카드를 쓴 어그로는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기량의 능력 강화가 아니라 내 생물 언탭에 주목하여 만들어진 좀 더 실전적 콤보가 있다. 다름아닌 "탭하여 마나를 생산하는" 낙원의 새 같은 생물과 1마나 캔트립을 조합하는 것인데, 새를 탭해 뽑은 마나로 1마나 비생물 주문을 쓰면 새가 언탭되므로 실질적으로 마나를 쓰지 않은 채 비생물 주문 1장 발동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 생물들의 스펙이 증가하니, 충분히 반복한 후 공격력이 크게 늘어난 새로 상대를 한방에 패죽인다. 여기다 제스카이의 지배력 자체로 손을 1장씩 더 교환할 수 있으므로 콤보 끊길 확률이 낮아지는 것도 장점.
발매 직후 모던에서는 각종 캔트립과 이를 이용해서 2턴 킬이 나오는 덱이 미국 대형 사설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직후 열린 프로투어에서는 굳이 녹색을 섞어 낙새를 갈 필요없이 Fatestitcher를 쓰면 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덱이 더 간단해졌다. 하지만 덱의 드로우 머신이었던 보물선 선상여행, 시간 발굴이 15년 1월에 밴 당하면서 예전 같은 깡패짓은 힘들어졌다.
스탠다드에서는 숲속의 여인상과 철회의 나선, 용가죽 망토, 0발비 마법물체 뇌물 주머니 등을 이용한 콤보덱이 구상되어 실제로 나왔으며, 이 덱이 우산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호놀룰루 타르커의 칸 프로투어에 출품되어[2] top8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배력 콤보 덱이 시들해진 이후엔 경보 발동과 어린 부족병의 분노폭발과의 조합이 재평가받아 제스카이 토큰즈 덱에서 활약. 토큰 펌핑도 강력할 뿐더러 드로/디스카드로 무덤을 고속으로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보물선 선상여행과의 궁합도 좋다.
엘드레인의 왕좌 이후 출범한 파이어니어에서도 초기에 활약했다. 스탠다드 시절 덱 구성 그대로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파이어니어에서만 가능했던 바리에이션으로...
2. 관련 카드
2.1. 숲의 각성
Sylvan Awakening 숲의 각성 | |
집중마법 | |
당신의 다음 턴까지, 당신이 조종하는 모든 대지는 대공, 무적, 신속을 가진 2/2 정령 생물이 된다. 그 대지들은 생물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대지이다. “야미마야는 알고 있지만, 언제나 깨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그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카른 |
도미나리아에 나온 숲의 각성과 함께 사용하여 내 모든 대지를 생물로서 깨워 지배력을 통해 언탭시키는 식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 경우 적당히 싼 값의 주문을 쓰면 역으로 마나가 차오르기 때문에 한 번 돌아가기 시작하면 끊기는 일이 없다시피 했다.
3. 변형
3.1. 골짜기 홍수소환사
Valley Floodcaller 골짜기 홍수소환사 |
생물 — 수달 마법사 |
섬광당신은 생물이 아닌 주문을 그 주문이 섬광을 가진 것처럼 발동할 수 있다.당신이 생물이 아닌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당신이 조종하는 조류, 개구리, 수달 및 쥐들은 턴종료까지 +1/+1을 받는다. 그 생물들을 언탭한다. |
2/2 |
블룸버로우에는 청색에 걸쳐 있는 메인 생물 유형 4종에 한하여 이 능력을 발휘하는 생물이 나왔다. 자기 색의 생물 유형 4종에 보너스를 주는 "골짜기-소환사" 사이클 중 청색의 생물인데, 당시에는 마나램프를 해줄 생물이 없어 그리 주목받지 못했으나... 더스크모언: 공포의 집에서 숲의 각성마냥 내 생물 전원에게 램프 기능을 제공하는 불후의 생명력이 발매되자, 위의 숲의 각성을 사용하는 4색 지배력을 스탠다드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지하게 연구되어 환경권 덱으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본체가 단색이라 4색까지 쓸 필요는 없어 테무르 컬러가 주력이 되며, 주요 생물이 수달이라 "테무르 수달" 혹은 유사 기량을 준다는 점을 보고 "테무르 기량" 등으로 부르는 덱이다.
손속임과 콩나무줄기 위로로 드로우를 하고, 생물인 천둥올가미 교관으로 비생물 파츠를, 비생물인 꽃가루 분석으로 생물 파츠를 찾아온다. 한편 덱의 주요 1드랍인 폭풍추적자의 재능이 생물과 무덤 주문 회수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폭풍추적자 2레벨을 만들 3UU+좁은 마을이지 1U으로 홍수소환사의 지원을 받을 생물 7개를 꺼내면 그대로 무한 루프가 돌아간다. 보통 이렇게 꺼낼 생물 7개는 폭풍추적자 1레벨로 나오는 토큰 + 홍수소환사 본체 + 천둥올가미 교관에 더해 하필 청색에 걸치는 쥐 토큰을 대량으로 꺼내는데다 신속까지 주는 토텐탄즈의 노래로 충당한다.
[1] 개발단계에선 진짜 기량을 주는 식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기량은 단일 지속물의 격발 능력인지라 매직 온라인에서 자기 생물이 조금만 많아도 기량이 왕창 터지면서 그 스택 처리하는 게 몹시 번거로웠기 때문에 생물이 몇이든 한 번씩만 터지고 마는 현재의 능력이 되었다.[2] 당시 위자드에서는 우산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덱을 제출하는 것은 거부했지만 선수 Lee Shi Tian에게는 아무 제재도 가해지지 않았으며, 2019년 10월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 이후 해당 사건과 대조되어 이 일이 재조명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