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1-05 02:41:16

JSFA/음반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JSFA

1. 개요2. 정규
2.1. Jazz Snobs, Funk Addicts2.2. Season 2: The Return Of JSFA
3. 싱글
3.1. Sketchy

1. 개요

밴드 JSFA가 발매한 음반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정규

2.1. Jazz Snobs, Funk Addicts

Jazz Snobs, Funk Addicts
<nopad> 파일:JSFA_1Jip.jpg
발매: 2009. 11. 20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곡 편곡 비고
01 Broken English 김지석 JSFA 듣기
02 Blueman Group 이지영 듣기
03 Whatever 듣기
04 Carla 최은창 듣기
05
TITLE

Negative Answers
이지영 듣기
06 Jazz 노조가 김지석 듣기
07 Count Five 이지영 and JSFA 듣기
08 Dissatisfaction 최은창 듣기
09 Still Working On 이지영 듣기
Space공감 Live
10 A Song For Good Days 듣기
라이너 노트 전문
JSFA - Jazz Snobs, Funk Addicts
골수 재즈분자들의 유쾌한 펑크반란!!

뮤지션에게 스튜디오는 가상의 현실이다. 그곳에서는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거꾸로 흐르기도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의 매력은 바로 지나간 일들을 돌이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는 어떠한 행위를 반복할 수 있으며 행위의 결과를 안 뒤에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엄연히 실재하는 창작과 기록의 공간이다.

뮤지션과 엔지니어가, 또 프로듀서가 이 가상의 현실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마음껏 비웃으며 재구성한 결과물을, 듣는이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듣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다. 완결된 이후의 음악은 녹음 당시의 시간의 흐름이 아닌 재생의 시간으로 듣기를 강요한다. 그 가정을 끌어안은 채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맘껏 작업을 거쳐 나온 음악 역시 가상이다. 둑, 두둑, 하고 잔향 없이 짧게 끊어지는 킥드럼과 타아아-하고 긴 잔향을 안고 떨어지는 스네어의 소리가 한 공간안에 실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소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 가상의 공간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법이다. 한명의 기타주자와 두 세겹 쌓인 리듬 기타 파트, 역시 너무나 익숙한 가상의 현실이다. 이런 가상의 현실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설득력있는-듣기 좋은-음악일 수 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이 가상의 현실에 덜 익숙한 뮤지션이다. 매일같이 해질 무렵이면 악기를 싸짊어지고 허름한 클럽을 돌며 연주하기를 몇 년째, 내 머릿속에 남은 것은 실재하는 현실에서 실재하는 음악이다.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는 음악, 같은 시간과 장소의 틀 안에 모여든 사람들이 같이 연주하는 음악. 그런 형태로 존재하는 음악에 대한 믿음이 있다.

녹음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그 결과물들을 가지고 믹스하는 지난 두 달가량의 시간 동안 나는 이 실재하는 음악을 어떻게든 스튜디오라는 가상의 현실안에서 재현하고 싶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되, 클럽에서 공연하듯 시간의 흐름속에서 연주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모든 면에서 음반이 공연과 큰 차이가 없고, 공연이 음반과 큰 차이가 없길 원했다.

그래서 그다지 크지 않은 스튜디오의 한 공간 안에서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주자는 빙 둘러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각자 앰프의 볼륨을 맘껏 올리고 머리를 흔들며 연주했다. 앰프를 마이킹 했기 때문에, 서로 서로의 마이크에 다른 악기의 소리가 섞여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는 스튜디오의 가정을 버린 것, 다시 말하자면 오버더빙을 염두에 두지 않고 녹음을 진행했다는 뜻이다. 악기간의 레벨 차이로 관악기들은 부스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얼마간의 수정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리듬섹션을 완성하고 솔로를 입힌다는 식으로 작업하지 않았다. 솔로주자와 리듬섹션 사이의 그 호흡을 담아내고 싶었기에, 녹음전에 밴드 멤버들에게 솔로가 맘에 안든다고 솔로만 다시 더빙하는 일은 피하자고 했다.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에 순응하지 않는데에는 오히려 더 큰 의지가 필요했다.

그렇게 진행한 짧은 녹음기간 동안, 적지 않은 테이크들이 멤버 한 명 한 명의 사소한 실수로 중간에 멈춰지고 버려져야 했다. 그 긴장감과 부담으로 인해 이삼일간의 녹음 후에는 밴드 멤버들이 지쳐 더이상 녹음을 할 체력과 의지가 바닥나기에 이르렀다.

왜 굳이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답지 않은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 가려고 했는가? 그것은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는 음악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을 지켜내고 싶은 고집이었다. 음악이 움직여가는 흐름을 그대로 담기 위해 피할 수 없이 뒤따라 오는 것이라면 작은 실수들 역시 남겨두자, 거기까지가 나와 밴드로서의 우리의 한계란 것을 받아들이고 드러내자, 라는. 물론 그 작은 실수들에 두고두고 마음이 아플테지만.

녹음은 끝났다. 내 손으로 믹싱한다면 세련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리란 것 쯤은 애초에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음악은 밴드 음악이다. 거칠고 투박해야 했다. 세련되고 매끈한 소리와는 애당초 거리가 멀었다. 그걸 원했다면 애초에 녹음할때부터 다들 각각의 부스에 들어갔었어야 했다. 자잘한 실수를 걸러내야 했고 지금보다 열배의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보내야 했다. 그럴수록 점점 더 우리의 음악은 가상 현실안에 갇혀갈 것만 같았다. 혹시라도 실력이 너무나 뛰어난 엔지니어가 이 음악을 스튜디오 음악처럼 만들어 낼까봐 두려웠다. 듣는 사람이 번잡스런 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나야 했다. 앰프에선 잡음이 나고, 악기간의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순간이 있어야 했다. 프로 엔지니어는 그 모든 것을 걸러내겠지. 나는 아무리 걸러내려고 해도 흔적을 남기겠지. 그러나 두렵다. 벌써부터 내 귀에는 "이 음반 사운드가 왜 이래?" 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들리는 듯 하다.

그리고 이건 긴 변명일 뿐이다. 이런이런 일들이 있었으니까 좀 감안하고 들어주렴, 너무 날세워서 따지려 들지 말고, 하는.

2009.9 최은창

p.s. 이 글을 읽으며 음악을 듣고 있을 여러분들에게 한가지만 부탁드리자면, 볼륨을 지금보다 배로 높이고 머리를 흔들며 들어주시길. 그래야 우리가 연주하던 클럽과 스튜디오에 온 듯한 착각을 느낄수 있을테니까.

2.2. Season 2: The Return Of JSFA

Season 2: The Return Of JSFA
<nopad> 파일:JSFA_2jip.jpg
발매: 2013. 12. 11

2013년 드러머 김승호의 군 제대를 기점으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JSFA의 활동에 시발점을 찍은 앨범이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곡 편곡 비고
01 Intro 이지영 이지영 듣기
02 That Thing 듣기
03
TITLE

Four Jackets
듣기
온스테이지 Live
04 Get Our of Here 듣기
05 Trust Issue 듣기
06 Come Together[1] Beatles JSFA 듣기
07 Not Yet 이지영 이지영 듣기
08 Beautiful Mind 듣기
09 Wannabe Funky Blues 듣기
10 Pentaholic 듣기
11 Supposed To Be Funny (우리는 JSFA) 듣기

3. 싱글

3.1. Sketchy

Sketchy
<nopad> 파일:JSFA_SINGSKET.jpg
발매: 2016. 10. 04

정규 2집 발매 이후 3년만에 발표하는 신곡. 9분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의 드라마를 보여 주는 흡입력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곡 편곡 비고
01
TITLE

Sketchy
이지영 이지영 듣기
라이브[2]

[1] 비틀즈의 명곡 Come Together를 JSFA 특유의 다이내믹하고 펑키한 스타일로 편곡한 곡.[2]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이다. 원곡과는 조금 다른 진행 방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