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6 02:27:48

INTZ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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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Z의 역대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개요
1.1. 프리시즌1.2. 서머 시즌1.3. 윈터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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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TZ e-Sports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족스터가 은퇴한 듯하다. 대체자로 Keyd에서 쫓겨나 반시즌 쉬던 Ziriguidun(!!)이 들어왔다.얘 그냥 족스터 2호인데? 프리시즌에 두 서포터의 경기력을 보면 그건 그 족스터에 대한 모욕에 가깝다...[1]

프리시즌 대회인 SuperLiga ABCDE를 2주차까지 산뜻한 2연승으로 시작했다. 1주차는 마이카오가 부진하자 엔비가 빡캐리했고, 2주차는 엔비가 아지르 잡더니 왠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Shini가 싸제끼자 또 웬일로 마이카오가 바루스와 코그모로 캐리를 하면서 그럭저럭 무난한 2연승을 달렸다. 킬스코어는 동률이고 CS도 크게 앞서지 않지만 요상하게 오브젝트 슉슉 취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특유의 탈브라질 운영이 돋보이고 있다. 다만 아지르 잡지 않은 엔비를 제외하면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가 없다시피하기에, 미드정글 말고 완벽한(?) 디펜딩 챔피언 oNe이나 틴오운즈/타케시를 영입해 슈퍼팀이 된 paiN 그리고 INTZ 자신들의 롤드컵 멤버 셋을 보유한근데 봇이 폐기물인 Keyd 등과의 경쟁에서 최종승자가 되려면 개인기량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고심이 필요해보인다.

그런데 3주차 카붐전에서 출전한 원딜러가 무려 Absolut다. 이게 쭉 유지되는 것이라면 엄청난 전력 보강이라고 볼 수 있으니 쭉 지켜봐야 할 듯. 경기력 자체는 애매했다. 앱솔루트가 마이카오보다 좀 더 잘했지만 마이카오도 원기옥 터졌을 때는(...) 잘하고, 엔비가 아지르에 이어 제라스로도 영 애매했다. 물론 주챔프인 신드라로는 존잘 그 자체였지만. INTZ의 장점인 운영도 즐겜 분위기라 애매했고 오히려 INTZ답지 않게 한타를 잘했다.앱솔루트 버프

페북을 보면 마이카오와 족스터가 10월에 함께 팀을 나갔고, 둘 다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팀을 찾는 듯하다. 즉 프리시즌 1, 2주차 마이카오는 용병이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근데 이적시장 정보 없이 마구잡이 출전을 하고 있는 브라질이기 때문에(...) 오피셜 뜨기 전까진 심히 애매하다. 당장 Keyd의 서포터였던 esA가 3주차에 갑자기 paiN 소속으로 출전하고 oNe은 앱솔루트 빠진 여파로 포지션 파괴를 자행하는 등 혼돈의 카오스.

그런데 그 포지션 파괴한 oNe과 팽팽한 경기를 벌여 0:2로 패했다. 에이스 둘을 자신들이 빼왔고 또다른 에이스는 그 여파로 강제포변을 당했는데 졌으니 할 말이 없는 셈.그냥 oNe을 먹어서 팀명을 INTZ로 합시다 프리시즌 기복은 있으나 캐리력이 더 상승한 듯했던 Shini가 친정사랑을 했고 또 지속된 아지르 픽이나 탑승용 말자하 내주기 등 밴픽이 말려 딜러진 우위를 살리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VVvert는 진짜 재능충인듯

2라운드 첫경기 OPK전을 시원하게 0:2로 말아드셨다. 탑서폿 차이가 어마어마했던 경기지만 앱솔루트도 영 모자란 팀에 와서 그런지 기대했던 브체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마이카오, 족스터 재평가설...? 1세트는 Ayel이 나르로 쉔에 솔킬따이는 기행을 저지르는 사이 엔비가 반대로 따서 겨우 만회하고, 레오나가 초반에 이니시로 좀 재미보나 싶었으나 결국 원딜 안지키고 자살돌격만 하면서 엔비가 장기인 탈리야로 6/3/6 장기자랑 똥꼬쇼멱살캐리를 하다 패배하였다. 2세트는 웬일로 Ayel의 블라디가 역으로 마오카이를 솔킬내서 깜짝픽 값어치를 톡톡히 하나 싶었지만 이번엔 엔비의 아지르가 또 기복을 보이며 초반에 딜러진이 나란히 오버데스. 후반에는 오히려 아지르가 살아나서 한타마다 다시 빡캐리를 했지만 앱솔루트의 뚜벅이 바루스가 미스포츈과 제라스의 포격조합+모르가나 자르반 마오카이의 CC 앞에 힘을 전혀 쓰지 못하면서 한타구도가 너무 불리했고 블리츠크랭크의 깡통기한까지 온 마당에 결국은 Ayel의 블라디가 다시 집어던지며 초장기전 재역전패를 당했다.

2라운드 2경기는 A조 CNB와 더불어 양대막장인 T Show와의 대결이었고 당연히 2:0으로 이겼다.엔비 앱솔루트 데리고 무승부라도 하면 노오답... 1세트는 탑이 상대도 약하니까삽질하지 않자 Shini가 적극적으로 바텀을 지원하였고, 아무리 모든 스킬을 공격을 위해서 쓰는 Ziriguidun(...)이라도 타릭 궁은 원딜 보호용으로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결과 모처럼 앱솔루트의 바루스가 롤드컵 그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하드캐리하였다. 2세트는 오만인지 AP 딜밸런스 맞추려는지사실 둘 다일걸 Ayel에게 럼블을 주면서 럼블이 계속 쳐짤려서 골아팠으나, 럼블을 픽한 원인 혹은 결과(?)인 엔비의 제드가 소수교전부터 한타까지 브라질 역대 최강 제드가 아닐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게임을 지배했고 럼블도 살아나서 이겼다.

이날 oNe에서 VVvert가 출전하지 않았는데, 왠지 또 이리 올지도 모르겠다.근데 채팅창은 Ayel이 딜러에 탑승할 때마다 Ayel 찬양으로 도배되던데 가능할까

다만 다음날 VVvert가 oNe 소속으로 한 세트??? 출전했고, INTZ는 여전한 로스터로 카붐에게 승리했다. 1세트는 Shini가 브라질식 자살카정을 또 시전하고 Ayel의 럼블이 전날에 이어 또 따이면서 불리해지는 듯 싶었으나 이날도 엔비가 제드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주며 하드캐리하였다.신내다 2번 하드쓰로잉한건 넘어가자 Ayel의 럼블이 일단 미드가 풀어주자 전날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앱솔루트의 애쉬가 기가 막힌 수정화살 적중률과 안정적인 뚜벅이 포지셔닝으로 엔비를 훌륭히 보좌하였다. 2세트는 Ayel이 카밀을 들고 제법 날아다니며 쉽게 가...긴 개뿔 브라질 최고 메카닉 서포터라는 Ziriguidun이 카르마 진 vs 제라스 애쉬의 대 죽창메타 포킹대전에서 맞라인 킬만 3번 따이는 말 그대로 막장급 경기력을 보여줬다.못난 서포터를 둔 원딜에게 정말 미안하드아아악 그런데 앱솔루트의 진이 한타에서 커튼콜 여는 각부터 명중률까지 갑자기 진종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 터뜨려서 이겼다. KDA만 보면 솔라이너 캐리지만 원딜이 다 한 경기. 서포터가 자신을 지키지 않는다면 애초에 물리지 않는 챔프를 고른다는 선택이 먹혔을지도?

전반적으로 탑이 잘하면 서폿이 못하고 서폿이 잘하면 탑이 못하는 패턴은 여전하지만, Shini의 경기력이 윈터보다 훨씬 좋은 편이고 앱솔루트가 새 팀에서도 슬슬 브체원의 위용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oNe을 다시 만났는데 2:0으로 복수를 했다. 특히 1세트는 Envy의 역대급 캐리롤이었고 2세트는 그냥 압도적으로 발라버렸다. 다만 1세트처럼 앱솔루트가 딜링을 하기 나쁜 조합과 환경이 나오면 모든 것을 엔비에 의존하는 경향은 우승을 위해서는 고쳐야 할 과제이다.VVvert 없는 oNe이 T Show와도 혈투를 벌이는 것을 보면 INTZ가 잘한게 아니다. 엔비가 잘한거지...

4강 상대는 서로 딜러진만 강한 paiN과의 맞대결로, 두 팀의 약점이 서로 정확히 상충될 것으로 보인다.Ziriguidun 더비 그리고 paiN을 만나서 3대떡을 먹였다. 너무나 압도적인 승리 과정에서 예상대로의 운영과 픽밴의 클래스 차이 그리고 Ayel만도 못한 Takeshi가 돋보인 경기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프로게이밍을 만나 3대떡을 먹이고 우승했다. 오히려 4강보다 압도적이지 않았는데, 1세트는 앱솔루트의 애쉬가 플레이메이킹을 하고 엔비가 기대대로 조이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하였다. 하지만 2세트는 타릭 대신 브라움을 잡은 Ziriguidun의 우려스런 경기력과 함께 서폿정글이 초반여포 PRG의 속도전에 말려들면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딜러진의 힘으로 버티다가 마지막에 상대 Luskka의 트리스타나가 6/0/4 찍다가 무모한 플레이로 1데스를 기록하면서 역전하였다. 그리고 3세트는 Shini가 살아나면서 앱솔루트의 코그모를 키워 무난히 후반 가서 1인군단 모드로 승리하였다. 전체적으로 엔비/앱솔루트가 중후반 단계에서 브체딜러진의 위엄을 명백하게 보여주며 상대를 서열정리한 다전제였다.

프리시즌을 보면 OpK전 패배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들이 압도적이라서 우승을 했다기보다는 다른 팀들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다전제 들어 압도하며 우승하였다. 16 롤드컵 멤버가 전원 이탈해서 Keyd에서 와신상담(?)했음에도 여전히 브라질 수준급, 세계무대에서 보아도 구색이 맞춰진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기량도 2017 윈터보다는 강화되었다. 프리시즌 초반 제라스, 아지르에 대한 적응 문제로 기복을 보였던 엔비가 확실한 브체미에 등극할 준비를 마쳤으며, 정글러인 Shini의 기량도 윈터보다 훨씬 무르익은 모습이다. 마이카오 → 앱솔루트 역시 앱솔루트의 팀 적응기가 끝나고는 확실한 업그레이드임이 증명되고 있으며 브라질 3대 인기팀의 뜨거운 감자 Ziriguidun도 운영 되고 옆의 원딜러가 던지지 않는 팀에 오자 여전히 이전 팀에서의 혹평을 이어가면서도 발전 또한 보여주었다. 당연하지만 앱솔루트의 합류로 인해 팀의 한타능력도 17 윈터보다 좋아졌다.

하지만 단점도 상당한데 정글서폿의 기복은 브라질 기준으로도 큰 편이고 탑솔러의 기량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결승전만 봐도 초반 플레이메이킹부터 딜러진이 다 해내려 하는 경향이 있다.페뱅에 의존한다던 16 SKT에도 울프는 확실히 날아다녔는데... 결승전에서 PRG를 상대로도 종종 고전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양과 레볼타, 톡커스 삼각편대를 앞세운 Keyd나 VVvert-RedBert-4Lan의 oNe, 한때 브라질을 지배했던 윙드와 로밍형 미드 스카이[2]를 영입한 그런데 탑이 LEP인REDC 등을 상대로는 전략전술 다변화와 정글서폿의 기량 안정화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1.2. 서머 시즌

그리고 다른 팀들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다전제 들어 압도하며 우승하였다.는 말이 무섭게 개막 2주간 2연패를 기록하며 폭망했다. 1주차는 프리시즌에 레볼타의 비자광탈로 성사되지 못한 Keyd와의 구 INTZ vs 현 INTZ 더비였는데 Ayel이 2연 럼블로 품번 한 번 닌자모드 한 번을 시전했고 그 사이 톡커스의 아지르가 2연 빡캐리해서 존버가 뚫리지 않으며 INTZ가 0:2 완패를 당했다.픽밴도 노답, 탑솔러도 노답 2주차는 Team oNe과의 2차 형제팀 더비였고 또 1:2로 져버렸다. 1세트에 초반부터 터뜨리며 완승했으나 2세트부터 Brucer를 투입한 oNe이 미드 피들스틱(!!!)과 미드 갈리오로 2연 존버를 작렬하며 승패패당했다. 그 와중 1세트에 캐리 비슷한 접대롤을 받은 Ayel은 2세트에 나르로 트리스타나 스플릿 막다 솔킬당하고(?) 3세트에 다이브 치려다 VVvert의 슈퍼플레이로 시간이 끌려 대패하고 게임 패배를 자초하는 등 2주간 굉장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다. Brucer처럼 못하면 못하는대로 생존법을 찾을 것이지 2016 브체탑 Yang과 2017 브체탑 VVvert 상대로 들이대서 자폭하고 있으니......서머모드로 회귀한 Shini와 주챔프 타릭을 픽해도 품번모드로 복귀한 Ziriguidun은 덤

3주차 Ayel이 요릭과 우르곳을 꼴픽하였고 SkyBart가 캐리하며 PRG전도 0:2로 멸망했다. 정확히는 스카이바트가 아주 하드캐리했다기보다는 INTZ가 요릭/우르곳의 거지같은 기동성 및 이니시에이팅 능력으로 인해 사실상 4:5 게임을 했고 그래서 PRG 특유의 2017 대퍼팀이 떠오르는후반 예능이 당연하게도 휴방하였다. 그 결과로 0승 3패, 굉장한 스타트를 끊었다.

일주일 쉬고 4주차 상대는 솔로라인 로스터 스왑 후 paiN을 잡아낸 CNB. 하지만 무난히 이겼다. 1세트는 상대의 서브 정글 출신 탑 땜빵 얌피가 Ayel을 밟을 능력이 없었고 오히려 엔비의 갈리오와 시니의 올라프가 혼을 담아 나르를 밀어줬다. 딱히 Ayel이 돋보이진 않았지만 엄청난 KDA 세탁으로 노데스 승리를 하였다. 2세트는 엔비가 신드라 카운터로 피즈를 꺼냈고 초반 한정으로는 역카운터기 때문에 시니가 미드를 반강제로 찔렀다. 그런데 로보가 백업 없이 다이브를 1:2로 받아내서 둘을 함께 데려갔다... 하지만 탑 타워다이브에서 대량득점을 하고 풀린 엔비의 피즈가 이후 내내 하드캐리를 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개막 4연패를 막아냈다. 뜨거운 감자 Ayel은 미드에서 로보를 솔킬내기도 하는 등이건 로보의 문제와 CNB 인원분배의 문제지만 넘어가자 마지막 빵 터지는 3억제기 민 뒤의 쓰로잉을 감안해도 최악을 면하였다. 사실 이 팀은 탑 문제를 빼면 같은 1승 3패 팀들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멀쩡한 팀이다...

5주차 paiN과의 멸망전에서 Ayel이 Takeshi만 만나면 라인전을 이기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렵지 않은 2:1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테이의 스카너에 관광당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탑을 과다지원하려다 아래가 고생하는 모습이나 타릭을 잡아도 기복이 없지 않은 Ziriguidun의 모습 등은 명성을 되찾으려면 고쳐야 할 점.

6주차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상대가 현재 CBLOL에서 카붐과 함께 기세가 가장 좋은 REDC. 1세트는 팽팽하게 가다가 REDC의 적극적인 운영에 휘둘리면서도 자신들의 운영으로 잘 받아치고 앱솔루트의 자야가 그야말로 한타를 쓸어담으면서 역전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Ayel의 블라디가 우라돌격 후 튀기 혹은 사망전대를 찍으면서 오브젝트를 계속 뺏겨 3억제기가 밀렸고, LEP를 끊어먹으며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백도어가 아닌 프론트도어에 당하며 패배하였다. 2세트는 전세트 미드 사이온에 묶여 캐리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엔비가 오리아나로 선회했고, 한타에서 브체딜러진의 힘을 보여주며 압승하였다. 하지만 3세트는 Ayel과 Shini가 LEP를 완전히 조지려다가 역관광을 당했고이거 개막전 PRG 아니냐 그 사이 하체가 초반부터 무너져버리면서 REDC의 탈수기에 빨려들어가 패배하였다.

7주 1일차 CNB가 INTZ 올드비 클럽인 Keyd를 2:0으로 관광보내고 4위로 점프하면서 INTZ의 포스트시즌 탈락과 승강전 타이브레이커 진출(...)이 확정되었다.[3] paiN과 oNe에 묻혔지만 브체딜러진을 데리고 운영도 잘하는데 4패를 찍는 것도 어지간하다.범인은 Ay... 이번 시즌 브라질은 직전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7, 8위를 나눠먹고 프리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5, 6위를 나눠먹는 웃지 않고 배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자신들의 순위와는 상관이 없는 마지막 카붐전, 1세트는 Shini의 정글링과 오랜만에 라인전 강함을 발휘한 봇듀오 덕분에 계속해서 골드를 소폭 앞서가며 덩치조합 상대로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몰래바론을 허용한 것을 기점으로 8.4배치 바론의 무서움을 체감하며 말리기 시작했고, 그나마 상대 미드라이너인 Dynquedo의 뻘짓텔포 상황을 Shini가 그냥 죽여버리면서 바론 수성 중에 역으로 에이스를 냈다. 하지만 Ziriguidun의 라칸이 타릭과 달리 계속해서 무모한 이니시를 걸면서 한타균형을 깬 반면 카붐의 에이스 Zantins는 엄청난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한타조합을 뽑았다고 느꼈는데도 한타를 밀려 결국 1세트를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2세트도 졌다. 앱솔루트가 바루스 포함 원딜 폭탄밴에 대한 대책으로 비장의 무기 애쉬를 꺼냈지만 애쉬 궁지원이 카붐의 속도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또 무난히 패하였다. 타이탄의 케이틀린이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시종일관 앱솔루트를 압도하면서 픽의 이유는 사라졌다.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카붐에게 많이 예상했던 탑이 박살나서 자연스럽게 지는 시나리오가 아닌 다른 시나리오로 지면서 양팀의 장단점이 드러났는데, 카붐이 탑원딜 외에 뛰어나지는 않은 팀원들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초반 움직임으로 만회하는 반면 INTZ는 브라질에서는 확실히 운영이 상위권이긴 하지만 현 1~3위 팀들의 공격성에 비하면 딜러 믿고 천천히 가는 팀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은 개인기량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안정성이 담보되는데 프리시즌에 비해 탑서폿 구멍듀오의 폼이 폭락하면서 승리공식이 헐거워지고 결국 망하고 말았다.

승강전 진출전은 5위 PRG와의 대결이었는데 엔비가 팀원들을 믿지 못하고 무리하는 모습이었지만 정작 PRG가 엔비보다는 몇 배 맛이 간 폼이어서 무난히 이겼다. 이번에는 확실히 요릭과 우르곳 개트롤이 사라져서앱솔루트와 루스카의 클래스 차이가 드러나는 장면들이 많았다. 탑 캐리력이 줄어든 메타의 영향인지 살아난 Ayel이 SkyBart를 솔킬내기도 했다!그렇다고 Ayel이 전체적으로 잘했단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INTZ가 잘한게 아니라 PRG의 강등이 진심으로 걱정되는 경기였으나, PRG의 다음 상대는 oNe이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아차, 잊고 있었던 oNe의 실력

1.3. 윈터 시즌

대대적으로 갈아엎었다. 우선 팀 멸망의 원흉이나 마찬가지인 Ayel을 강등된 paiN으로 내치고, 해당 팀에서 정글러로 고군분투하던 Tay를 데려와 탑으로 전향시키는 기묘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어 2급 전범 Ziriguidun 역시 비활성화하고, 강등된 구 2팀 oNe에서 Redbert를 데려와 앱솔루트와의 2017 브체봇듀오를 재결성했다.

사실상 전설의 팀 제네시스에서 VVvert만 Tay로 바뀐 라인업. 테이의 성공 가능성은 불확실하나 낙관할 요소도 있다. 우선 원딜로도 정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테이이기 때문에, 그 중간 정도의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탑솔 포지션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메카닉도 원딜로는 브체라인이 아니었으나 정글에서는 브라질 S급이었고, 정글러로 충분한 합격점을 받은 맵리딩적 요소나 한타능력이 탑라인에서 결격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브라질 탑라인은 쌈바 괴물들이 모조리 모여드는 라인이고, VVvert가 미드로 전향한다는 루머가 사실이라고 해도[4] 양과 잔틴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팀의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 게임지능이 높고 탐욕 적고 가성비 좋은 VVvert가 현재의 INTZ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매우 아쉽다... 다르게 생각하면 INTZ. Genesis 로스터에 처음 손을 댄 것이 문제일지도.

어쨌든 테이가 타케시처럼 폭망하지 않고 하체를 무난히 서포팅하는 중상위급 경기력만 뽑아내도 카붐과 REDC, Keyd 씹어먹을 유력한 우승후보 0순위다. 4신인+포지션 전향자 조합으로 들쑥날쑥한 모양새였던 제네시스 시절에 비해 모든 팀원들의 기량이 성숙하고 무르익었으며, 시니-엔비-앱솔루트 라인만으로 오더가 부족하지 않게 느껴진다.내보냈던 선수들의 시야는......그말싫 캐리형이지만 미드 탱커도 완벽한 엔비와 아무 조합이나 가능한 봇듀오를 필두로 챔프폭이 넓다는 것도 메타 적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5] 카붐 라이너들이 강하다곤 하지만 MSI 전체적인 경기력은 브라질을 대표하기 한없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윈터에는 과연 INTZ가 자신들과 브라질 리그 전체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그리고 대망의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카붐을 2:1로 격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실험적인 밴픽이 난무하는 개막전이라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전 시즌 승강전만 간신히 면한 INTZ 입장에서는 아주 고무적인 결과이다. 레드버트가 Ziriguidundumb이 못하는 2개의 챔프(...) 라칸과 브라움을 꺼내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보여주며 최고의 이적임을 증명하는 분위기였다. 테이 역시 라인전은 서머 패왕 잔틴스 앞에 3개 세트 연속으로 수비적인 모습만 보였으나 2vs2 교전이나 한타 이니시를 보면 Ayel과는 전혀 다른 정글러 시절의 날카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카밀부터 오른, 문도까지 챔프폭도 준수했던 편.

1세트는 타이탄의 케이틀린에게 앱솔루트의 루시안이 압박당하고 테이의 카밀도 잔틴스의 쉔에게 CS를 지면서 좀 말리나 싶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카밀 갈리오 이니시로 2킬을 따내면서 초반 손해를 메꿨고, 이후로는 한타에서 압도하면서 완승했다, 2세트는 전 세트 갈리오로 조용히 캐리를 하던 엔비가 야스오를 픽했는데, 왜 야스오가 이론적으로 좋아도 웬만하면 뽑지 않는 것이 맞는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나머지 4명이 캐리하는데 야스오 역캐리가 더 강력해서 무너지는 수준. 결국 버티고 버티다가 타이탄의 카이사에 싹 쓸렸다. 반면 3세트는 타이탄이 야스오 원딜을 가져갔고 그쪽이 야이언스를 보여주면서 INTZ가 무난하게 완승했다.

야이언스는 빼고 단점을 지적하자면, 시야장악이 그리 꼼꼼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노림수에 쉽게 당해주는 모습이 야스오를 픽하지 않은 엔비를 빼면 거의 모든 선수들에게서 엿보였다. 또 초반 미드 라인전의 영향력이 이전만 못한 메타에서, 어쨌든 미드를 제외한 라인의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영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

2주차는 자신들의 올드비들이 속한 팀인 Keyd와의 대결. 팽팽했지만 0:2로 패배하였다. 전체적으로 앱솔루트의 레넥톤을 필두로 좀 더 초반에 적극적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조합을 선택했지만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고 치열한 공방 끝에 이쪽 조합의 힘이 빠지면서 패배하였다.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EU메타에서 강하고 이외의 메타에서도 안정적인 INTZ지만 Tay와 Shini가 알게 모르게 브체탑정글인 Yang과 Revolta에게는 조금씩 밀렸고, Keyd 약점이라던 봇듀오의 쓰로잉이 봇파괴 메타에서는 4연 모데에 힘입어(...) 부각되지 않으면서 아쉽게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로 쭉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다 간신히 3승까지는 마크했지만 Keyd가 마지막 주 2:0 승리를 거두면서 득실이 밀려 6위가 됐다. 포스트시즌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웃음후보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타에서 무난할 것이라고 했지만 초반이 중요한 메타에서 기대보다 훨씬 부실한 게임 초반 무력이 VVvert의 부재로 인해 아주 날렵하지는 않은 운영과 함께 팀 침몰의 원인이 되었다.그 버트의 PRG가 7위인건 넘어가자

특히 마지막 경기 승격팀 IDM과의 단두대빵을 보면 1세트 엔비의 7/1/1 르블랑 외줄타기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2세트 엔비가 애니(舊 애니원)에게 솔킬을 따이자 팀 전체가 스르르 무너졌고 레드버트를 투입한 3세트도 엔비의 조이가 5/0/1 하드캐리를 하고 있었는데 앱솔루트의 안일한 귀환 실수를 기점으로 팀 전체 멘탈이 무너진 것처럼 또 스르르 무너졌다. 과도한 기대치에 의한 중압감으로 팀 케미가 무너진 것인지...... 특히 앱솔루트는 한국의 프레이나 크레이머처럼 현 메타에서 폼이 바닥을 쳐버린 듯하다. 엔비 이상으로 팀을 떠받쳤던 스프링과는 너무나 대조적.

[1] 그런데 정규시즌 지리귀둔은 하던 대로 못하는데 족스터가 역대급으로 망하면서 상황이 또 역전되었다.[2] 기량에 갑론을박이 많지만, 그건 LCK 기준으로 브라질에서는 윙드가 브라질 리그를 우승했던 시기 동료였던 수노의 상위호환으로 예상된다.[3] 5위 프로게이밍이 0:2 패배에도 불구하고 득실관리가 더 나아서, 다행히 승자승을 무시하는 브라질 리그지만 7주 2일차 2:0 승리를 해도 득실을 못 제낀다.[4] VVvert가 이적한 PRG는 메카닉 하나만큼은 양, 잔틴스와 동급이라는 SkyBart를 보유하고 있고, 미드라이너인 Goku를 승격팀 플라멩고에 보냈다.[5] 경쟁팀인 카붐, REDC, 키드 모두 개개인의 문제든 팀 전체의 문제든 플레이스타일이 상당히 예측 가능하고 경직된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꽤 중요한 비교우위다.탑 하드캐리 메타에서 Tay 폭망만 아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