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6 02:39:21

Factor VII

혈액 응고 Coagulation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agulation_in_vivo.png
일단 위 그림에서, VII라고 적혀 있는 것이 Factor VII이다. 출혈이 일어났을 때 일단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Tissue Factor라는 놈이 빠져나오면, Factor VII와 붙어서 TF-FVIIa라는 활성화된 구조체를 만든다. 아래 그림처럼 생겼다.
파일:external/proteopedia.org/FVIIa-TF_FX.jpg
녹색 베타병풍 구조가 TF, 왼쪽 큰 덩어리가 Factor VII

평상시에는 혈액 속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다가, 활성화되어서 바깥으로 빠져나온 TF와 붙은 상태에서만 활성을 가지면서 이어지는 혈액 응고작용을 개시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이 이걸 갖고 있지 않거나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이걸 주사맞아야 보통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대량출혈이 일어나서 혈액응고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투여하는 경우가 있다.

최초에는 이걸 사람 피에서 뽑아 만들었다. 혈액제제를 맞고 간염이 걸렸네 에이즈가 걸렸네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 때문이다. 가장 큰 사건은 일본 녹십자사에서 터뜨린 HIV 감염사건. 현재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노보 노디스크사의 밥줄이고 한국 녹십자에서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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