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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던전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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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F3 회원 명단3. 예외 사항4. 그들의 F3 탈출기5. 2015년 이후6. 관련 문서
파일:진웨펀원본.png 파일:진(眞) 스트리트 파이터.png 파일:general_ill.png

1. 개요

과거 던전앤파이터의 암울한 직업[1] 3인방을 가리키던 표현이다. 어원은 꽃보다 남자에서 나온 F4였으나 마도학자의 개편으로 마도학자가 빠짐으로써 F3이 되었다. 2009년 6월 1일 로즈나비의 던파 라디오에서 F3이라고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었으며, 유저들은 '상향 없이는 던파도 없다.'고 울부짖었다.

2009년 12월 17일의 2nd Impact, 2010년 5월에 진행된 상향, 꽃보다 남자의 종영으로 인한 F4 유행이 끝나면서 더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2023년 시점에는 이들 모두 각자만의 자리를 찾아서 살고 있다. 과거에 이런 게 있었다는 정도로만 참고하자.

2. F3 회원 명단

여기에 해당(된다고 인식)되는 직업은 웨펀마스터, 남 스핏파이어, 여 스트리트 파이터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대미지 등으로 인해 아무도 파티에 안 끼워주는 직업들이었다. 물론 단순히 파티에만 안 끼워준다고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능력도 워낙 처참하여 싱글 플레이마저 힘들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2.1. 웨펀마스터(= 검성, 검신)

F3의 원년 멤버로, 한때 대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듯했으나 다시 취임했다. 무큐기들은 기본기인 단공참보다 약했고, 오버드라이브[2] 때문에 무기 수리비는 살인적이었고 웨펀마스터[3]라는 직업명이 무색하게도 광검과 대검을 제외한 다른 무기들은 시궁창이었다. 덕분에 2009년 6월 1일 던파 라디오에서는 설명조차 필요 없는 캐릭터라고 불렸다.

얼마나 불쌍했는지 보여주는 예시를 하나 든다면 레인저가 레벨 25에 배우는 헤드샷이 웨펀마스터가 레벨 35에 배우는 발도[4]보다 더 대미지가 높았다. 리볼버의 물리 공격력이 더 낮으므로 스킬 대미지 퍼센트가 더 높게 책정되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발도 대미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만큼 더 낮았고 헤드샷은 무큐를 소비하지 않았지만 발도는 무큐를 소비했고, 발도가 MP도 더 많이 소모했다. 발도가 헤드샷보다 강해지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면 유니크 도 심장파열태도나 에픽 소검 무형검 엘레노어가 있으면 순식간에 귀족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다.[5] 다만 이것은 웨펀마스터를 장착한 심파도와 무형검이 강한 것이었고 사실 이마저도 버서커가 착용하는 것이 더 좋았다.

2.1.1. 광검

물공 캐릭터임에도, 광검의 마법 공격력이 물리 공격력보다 더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당시 퇴마사는 낫을 들어도 +6강 이상이면 물리 공격력이 더 높아졌음에도 광검은 아무리 강화해도 마법 공격력이 더 높았다. 무기 마스터리 3레벨에 습득하는 쓰러스트 추가타는 광검 마스터리 10레벨의 기준에서 75였는데, 이것은 퍼센트 대미지가 아니라 독립 공격력이었다. 더구나 기본 물리 공격력이 낮으니 스킬 레벨에 따라 스킬 퍼센트 대미지가 증가 할수록 다른 무기들과의 대미지 차이는 점점 늘어났다. 그나마 빠른 공격 속도, 감전 부여, 그리고 광검 마스터리에 따른 5타 단공참이 간신히 쓸 만했다.

2.1.2.

도는 광검보다 (55제 레어 기준) 물리 공격력이 20정도 더 높고, 리 귀검술의 경직은 광검 리귀보다 파격적으로 줄고, 감전 부여 효과가 빠진 것으로 여겨졌다. 전체적으로 출혈이 있었으나 출혈 대미지는 지능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말 그대로 광검의 하위 호환이었고 도를 변태적으로 좋아하는 소수의 플레이어들에게 겨우 사용되고 있었다. 단지 공중 베기가 다단 히트가 가능하고, 리귀 막타는 띄우기 판정을 가지고 있고, 리귀의 전체 타격 횟수도 광검보다 2회 더 많기 때문에 결투장에서 그 명맥을 겨우 실처럼 가늘게 잇고 있었다.

2.1.3. 소검

공격 속도는 소검이 더 느리지만, 공격력은 도와 같았다. 소검 마스터리가 특별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었고, 효과 중에 맹룡단공참 1회 증가가 있었지만[6] 스턱이 잘 나던 맹룡단공참의 명중률 올려주는 꼴밖에 안 됐다. 어퍼 슬래시의 추가타는 결투장에서 콤보 넣기로 적합하므로 사냥 안되는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결장에서 가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2.1.4. 둔기

공격력도 매우 절륜하고 무기 마스터리 부가 효과로 인한 바운스[7]가 끝내주었기 때문에 결투장, 던전 따질 것 없이 웨펀마스터의 수준에서는 완전체에 가까운 존재였다. 그러나 한계가 존재했는데, 충격파는 당연하게도 고정 대미지였기 때문에 무기 마스터리 패시브를 마스터하는 42레벨 이상에서는 더 이상 강해지지 않는다는 점과 정작 충격파의 대미지가 오브젝트에게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었다. 그래도 부정할 수 없이 위의 셋보다는 강했다. 둔기 마스터

2.1.5. 대검

다른 무기와 비교할 수 없는 무기 공격력과 나쁘지 않은 무기 마스터리로 광검 다음으로 사랑 받는 무기였지만 도가 경직이 적은 게 문제였다면 대검에는 역경직[8]이 문제였다. 그래도 대미지와 타격 범위는 확실히 넓어서 성능 면에서는 역경직이 강한 스킬만 조심하면 일반인 등급에 올랐다. 대검의 역경직이 완전히 지워지는 패치를 받고서 던전을 돌려면 웨펀마스터는 대검을 끼는 게 한동안 정석이었다.

2.2. 제너럴(= 커맨더)[9]

물리, 마법 공격의 하이브리드 직업이었지만, 닐 스나이핑과 1차 각성기 블랙 로즈는 물리 공격 판정이었고, 탄버프[10]와 류탄은 마법 공격이었기에 아예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이 따로 독립되어 있었고, 덕분에 하이브리드 캐릭터라고 부르기에는 미묘했다. 무큐기 성능도 닐 스나이핑을 제외하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섬광류탄을 통해 감전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소울브링어와 만나면 어지간한 캐릭터들 뺨치는 성능을 보여줬다. 감전 추가 대미지가 브레멘의 상태 이상 저항 감소 효과와 시너지를 잘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탄버프는 마법 공격이었으므로 브레멘과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렇다고 항상 소울브링어와 같이 붙어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2.3. 독왕(= 용독문주)[11]

물리, 마법 공격의 하이브리드였음에도 불구하고, 격투가 개편 때 마법 공격 스킬의 대부분이 물리 공격으로 변했다. 그런데 각성기는 마법 고정 대미지였고, 무큐기는 대부분이 견제용, 주력 대미지 딜링 스킬은 건물형에게는 쓸 수 없어서 후반에 가면 한없이 약해지는 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웬만하면 구속 상태가 안 걸리던 구멍 뚫린 천라지망과 버프 스킬(독바르기)의 효율성도 결코 좋지 않았다. 많은 스트리트 파이터들이 공중 밟기나 디스크 투척 등의 투척 스파 플레이를 통해서 캐릭터의 성능을 끌어올려 보려고 했다. 투척 스파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기에 스트리트 파이터가 F3의 멤버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대미지를 보여줬다. 물론 이것은 돈이 많다면의 이야기였고, 투척 스파를 해도 구멍 뚫린 천라지망은 어쩔 수 없었다. 구속이 걸리지 않으면 디스크 투척 뽕을 못 뽑으니...

3. 예외 사항

F3를 꼽는 기준은 파티에 국한된다. 따라서 이계 던전의 경우처럼 몹몰이, 몹 경직 등의 보조 역할이 더 중요한 경우는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스핏 파이어와 비슷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로는 배틀메이지가 있지만 F3에는 꼽히지 않는데, 왜냐하면 배틀메이지의 경우 지능은 크게 투자하지 않아도 됐으며 힘과 물리 공격력에 집중하면 문제될 것도 없었고, 게다가 무큐기와 암속 체이서 빼고는 버릴 만한 게 거의 없었기에 스킬만 잘 배분하면 컨트롤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지만 일단 어느 정도만 되어도 상당한 능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솔플이 지나치게 강했던 것이 탈락의 주요 원인이다. 좋은 건가 나쁜 건가

4. 그들의 F3 탈출기

2009년 6월 1일, 던파 라디오에서 유저들의 상향 방송이 전파를 타고, 6월 2일 라디오 방송에서는 F3의 개편이 예정되었다. 그날 퍼스트 서버 패치를 기다리라고 말하였지만, 자정을 기점으로 패치된 퍼스트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일부 직업군의 방어구 마스터리 변경과, 의미 없는 웨펀마스터와 스트리트파이터 스킬 변경으로 끝나버렸다. 오히려 이날 방어구 마스터리 변경으로 인해 이득을 본 것은 타 직업들이었다.[12] 그 이후 던파 매거진, 던파 라디오 등 관련 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곳에선 아무런 언급 없더니 난데없이 세력전 떡밥을 내놓으면서 F3의 상향을 기다리던 사람들의 뒤통수를 쳤다.

2009년 6월 10일 퍼스트 서버에서 웨펀마스터의 오버드라이브 지속 시간 상향[13]과 스트리트파이터의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들의 상태 이상 레벨, 도발의 상태 이상 저항 감소 폭이 높게 상향되어서 둘은 상향되었지만 스핏파이어는 캐스트 속도 5% 증가로 끝났었으나, 그날로부터 이틀 뒤의 패치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스핏파이어 탄 버프의 종족 추가 피해 감소 및 기본 공격력 증가, 장탄 수 증가, 유탄의 투척 쿨타임을 더이상 공유하지 않게 되었으며 웨펀마스터는 차지 크래시와 맹룡단공참의 역경직이 삭제되었다. 스트리트파이터는 퍼스트 서버에서 패치된 내용이 그대로 왔다. 하지만 패치가 된 이후에도 문제점은 남아있었는데 광검 웨펀의 상향에 비해 대검 웨펀의 상향 폭이 더 컸고 나머지 무기들은 상향 폭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던 데다가[14] 스트리트 파이터는 크레이지 발칸 이외의 대미지 딜링 스킬이 여전히 없었다. 스핏파이어는 마법 공격 쪽은 확실히 상향되었지만 물리 공격 쪽은 바뀐 게 없었으며 심각한 MP 부족 현상은 여전했다.

5. 2015년 이후

여스파는 좋은 딜과 홀딩으로 F3에서 빠진 지 오래되었지만[15] 그 대신에 남스파가 총체적 난국의 스킬을 가지고 여스파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다행히 2차 각성 패치와 그 이후의 5주 간의 피드백을 통해 남스파는 강한 캐릭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스핏파이어는 여스핏이 크로니클 장비 선에서는 상급 캐릭터였지만 에픽을 입어도 크로니클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성장성이 낮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남스핏은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아졌으나 괜찮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스위칭이 아주 번거로웠고 인식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직 후 스킬 물리, 마법 컨버전이 가능해지고, 탄 버프가 '오버 차지'라는 무한 지속 버프로 바뀌었으며 확률 발동이었던 듀얼 플리커가 확정 발동으로 변경되면서 평타 딜링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여스핏은 고정 대미지로 일괄적으로 전환되고 아예 공중 폭격 콘셉트로 바뀌면서 나쁘지 않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웨펀마스터는 딜링 자체는 대격변이 없다면 반쯤 시체 수준이었지만 강력한 물리 방어력 감소 디버프 스킬 참철식[16], 뛰어난 홀딩 스킬 폭풍식이기어검술을 통한 보조 캐릭터(= 시너지 딜러)로 인지를 단단히 굳혔다. 물론 골수 웨펀마스터 유저 중에서는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도 상당했다.

2020년 진 각성이 나오면서 검신은 어지간한 중하급 퓨어딜러를 다 씹어먹는 독보적인 시너지 원탑이 되었으며 오히려 그때 귀족이었던 소울은 제대로 몰락했다, 여스파는 진 각성이 옆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이템(특히 중독 상변셋)과의 좋은 궁합 덕에 중~중상위권 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남스핏은 퀵키 사건의 여파로 지속적으로 너프를 당한데다 기본기를 강화시키는 룸묘까지 칼질을 당하면서 소환사, 스페셜리스트, 여메카 급의 최하위권 딜러가 되었다.

6. 관련 문서



[1] 영어로 Fail을 뜻하는 듯.[2] 당시 오버드라이브는 무기 내구도를 더 빨리 닳게 하는 대신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였다. 버프 레벨이 오를수록 닳는 속도가 줄었고 그외에도 현재는 없어진 패시브 스킬 '절제된 공격'을 배우면 무기 내구도가 닳는 속도를 줄일 수 있었다.[3] 사실 웨펀(Weapon)은 도검류 뿐만이 아니라 살상 능력이 있는 모든 무기를 의미한다. 따라서 글로벌 던파에서는 둔기를 든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하지만 도검만 가리키는 블레이드 마스터(Blade master)로 불린다. 국내 던파에서는 오히려 여귀검사의 전직인 소드마스터가 그나마 검술 특화된 직업 명칭에 가깝다.[4] 당시는 레벨 30에 배웠다.[5] 퀘스트만 클리어 해도 유니크 무기(성물)를 받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유니크 무기만 껴도 템귀 취급을 받았다. 무형검 엘레노어는 현재 단종되었고 그 후계로 등장한 무형검 아르게스는 현재는 지나가는 무기 취급을 받는다.[6] 지금은 맹룡단공참의 대미지 증가로 바뀌었다.[7] 류심 쾌, 백스탭 커터 사용시 바닥을 찍어서 적을 띄우는 판정의 충격파를 만들고 충격파에 맞은 적들에게 대미지를 준다.[8] 몬스터를 때리면 캐릭터가 주춤한다. 한 번의 타격으로 더 많은 몬스터를 때리면 이 주춤거리는 시간이 그에 따라 늘어나는데 이를 역경직이라고 부른다.[9] 남스핏을 가리킨다는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1차 각성명으로 표기[10] 당시에는 냉동탄, 작열탄, 철갑탄이라는 버프가 있었다. 지금은 직업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사라진 스킬들이다.[11] 여스파를 가리킨다는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1차 각성명으로 표기[12] 그 예로 런처가 중갑 마스터리에 힘과 적중률 상승 옵션이 추가되었다.[13] 당시에는 버프가 무제한 지속이 아니었다.[14] 이것은 이후 2011년 하반기의 던파 각성 패치에서 해결된다.[15] 오히려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서는 섀도우댄서를 뒤이어 최상위 퓨딜과 자웅을 겨루는 시딜로 군림하고 있다.[16] 현재는 파티원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