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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nflict of Nations: World War 3의 팁 및 유용한 정보를 설명하는 문서이다.2. 켐페인
2.1. World War III
2.2. 유닛 관련
* 보병은 차량화나 국토방위군보병 탭을 열면 굉장히 많은 종류의 보병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에서 쓸만한 건 차량화보병이나 국토방위군밖에 없고, 예외적으로 가끔 비행장 습격 등을 위해 특수 부대 정도가 사용될 뿐이다. 애초에 이 게임에서 보병은 초반에만 쓸만하고 중후반으로만 넘어가도 포병, 항공기, 헬기, 함선에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현실 고증. 다만 점령은 해야하니 여전히 쓰기는 해야하지만.
* 정찰 유닛은 필수
제일 중요한 사항으로, 이 게임에서 정찰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공격이라도 할 것 아닌가?
가장 추천되는 정찰 유닛은 드론 혹은 이동식 레이더. 드론일 경우 상대 영토에 침투해도 전쟁을 선포하지 않는다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1레벨부터 시야 내의 부대 구성을 정확하게 식별한다. 다만 속도가 느리고, 활동 범위가 좁으며[1] 체력이 심각하게 낮아 전쟁 상태에서는 제공권을 못 잡으면 쓰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 지상 레이더일 경우에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고, 제공권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만렙일 시 스텔스 유닛을 탐지할 수 있지만, 지상 유닛이라는 한계 때문에 해군 유닛이나 바다건너 있는 적 도시를 정찰할 때 어려움이 따른다. 한편 조기경보기의 경우 해금 조건이 공군기지 리벨 4로 높고 레벨업 비용도 높지만, 중형 유닛 특성상 상상을 초월하는 활동 범위 및 정찰 범위 덕분에 1기만 뽑아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공중 유닛이기에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것도 장점.
참고로 레이더로 정찰을 할 시 적 유닛이 포착되면 작은 원으로 표시되는데, 검은색 원은 지상 유닛 혹은 주기중인 공중 유닛, 파란색 원은 해군 유닛, 초록색 원은 비행 중인 공중 유닛을 뜻한다.
* 기갑은 거르자
초보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기갑 계열 유닛을 뽑는 것이다. 해당 유닛들은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이 모두 출중해 얼핏 보면 좋아보인다. 하지만, 기갑 계열 유닛들에게는 치명적인 점이 두 가지 있는데- 바로 부품을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고, 대공 방어력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일단 부품은 해군과 공군을 육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며, 특히 해군은 함선 한 척당 몇천 부품은 기본으로 깨진다. 이런 상황에서 기갑 계열 유닛을 생산하면 자연스럽게 부품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대공도 큰 문제인데, 기갑 계열 유닛은 대공 방어력이 보병 계열과 다르게 0이다. 즉, 별도의 방공 유닛을 붙여주지 않는 이상 항상 헬기나 항공기의 공습에 취약해지는데, 위에서 전술했듯이 기갑 자체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 관계로 방공유닛을 생산하기 빠듯하는 점이 큰 문제. 따라서 상위권으로 갈수록 기갑은 기피된다. 그나마 다섯 중에서는 시야 내 부대식별 기능이 있는 전투 정찰 차량과 대기갑 공격력 하나는 출중한 대전차포 정도만이 간헐적으로 쓰이며 나머지 셋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 지정학적으로 맞는 군대를 키우자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의의로 중요하다. 대륙별로 육성해야 하는 군대의 종류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무조건 해군이 우선이다. 타 대륙에 비해 섬나라와 해안도시가 압도적으로 많고, 심지어는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일본처럼 자국 내 모든 도시가 군함의 포격 범위 안에 들어가는 국가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재해권을 못 잡으면 상대 함선이 아무런 방해도 안 받고 내 도시들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눈 뜨고 목격해야 하니, 해군력 강화는 필수이다. 반대로 연안해역에서 취약하고(엘리트 잠수함 제외) 해안 포격도 안 되는 잠수함은 이 지역과는 맞지 않는다. 참고로 지형도 산이 많고 동남아는 정글이 있는 등 육군이 활동하기 적합하지는 않으나 이 지역에서의 전투는 주로 상륙전 형태로 전개되기에 큰 문제는 없다.
- 남아시아 및 서아시아- 극단적인 위 국가들과는 다르게 해군이 그렇게까지 필수는 아니다. 그나마 인도는 동남아쪽 확장을 고려해야 하기에 해군 육성이 필요하지만 파키스탄, 이란만 넘어가도 해군의 중요성은 급격히 낮아진다. 이들 국가들 입장에서는 중동 통일을 끝내면 캅카스로 북진하거나 아프리카로 내려가게 되는데, 어느 쪽이던간에 해군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 물론 지중해로 진격할 거면 중요하긴 하다.
- 유럽- 국가별 편차가 크다. 지중해와 접한 스페인, 이탈리아와 그리스, 튀르키예, 그리고 발트해를 끼고 있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예 섬나라인 영국 등은 해군이 상당히 중요하나[2], 러시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벨라루스, 루마니아 같이 대부분의 도시가 내륙인 국가들은 해군보다는 육군력 및 공군력을 키우는 쪽이 좋다. 특히 앞서 언급한 국가들은 평지와 숲이 상대적으로 많고 도시 간 거리가 무척 촘촘한 편이기에 적이 육군으로 들어오면 대응할 시간이 적다. 따라서 일정부분의 육군력은 꼭 필요하다.
- 북아메리카- 세 국가 모두 어느 정도의 해군은 육성해야 한다. 육로로 전부 이어져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과는 다르게 여기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존재로 인해 중반부를 넘어가서 해외 원정을 가려면 반드시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 남아메리카- 북미와 정확히 같은 이유로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은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공군이 중요한데, 남미의 지형이 엉망이라(특히 정글) 지상유닛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느릿느릿 이동중인 적 육군을 사냥할 수 있는 헬기와 타격 전투기는 탁월한 선택.
- 아프리카- 아시아와는 정 반대의 상황으로, 해군이 제일 후순위고 반대로 공군이 최우선이다. 남미와 정확히 같은 이유인데 아프리카의 지형도 사막과 정글이 곳곳에 포진해서 꽤나 험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륙 특성상 유럽이나 아시아처럼 바다가 한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다만, 사하라 이북 북아프리카, 특히 이집트와 알제리, 리비아는 지중해의 존재 때문에 해군이 필요하다. 참고로 비교적 빨리 정리되는 남미와는 다르게 아프리카 통일은 중반부에도 안 끝난 경우가 꽤 있는 고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해군을 올리는 타이밍도 늦는 편이며, 해군을 포기하고 순수 공군 및 미사일만 올리는 유저들도 꽤 된다.
- 해군의 희망은 프리깃
능력치를 살펴보자면 대잠 능력은 구축함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순양함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함대를 뭉쳐놓고 대잠초계기만 호위로 붙여주면 문제 없다. 그리고 독보적인 것은 바로 방공 능력인데 업그레이드를 하면 스텔스 유닛을 탐지할 수 있으며, 미사일 및 적 항공기를 상대로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물론 사거리와 공격력의 한계로 어느 시점부터는 순양함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중반까지는 프리깃만으로도 적의 재해권을 꽉 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