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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pain Fifty Fath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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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피프티 패덤즈는 최초의 다이버 워치인가?
3. 피프티 패덤즈 주요 모델
3.1. 피프티 패덤즈 아쿠아렁 (1953~60's)3.2. 독일 분데스마린 사양 피프티 패덤즈 : 바라쿠다 (1960's)3.3. 미해군 네이비씰 사양 피프티 패덤즈 : 토르넥-레이빌 TR-900 (1964~70's)3.4. 냉전 시대의 피프티 패덤즈 : 'No Radiations' (Late 1960's~)3.5.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1957~)3.6. '3H' 분트 피프티 패덤즈 (1970's)

1. 개요

블랑팡이 1953년에 처음 출시한 다이버 워치 라인업. 프랑스 해군 MARINE NATION(MN)을 비롯해 미 해군 UDT(네이비 씰), 독일 해군 Bundesmarine 등이 군용 다이버 워치로 사용했고, 1960~1970년대 민간 다이버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블랑팡은 스와치 그룹에 의해 인수되며 럭셔리 워치 브랜드로 성격이 바뀌게 된다. 현대의 피프티 패덤즈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방수 성능을 제공하지만, 툴 워치의 기능성보다 귀금속을 사용한 무브먼트와 케이스 등 럭셔리함에 초점을 맞춘 시계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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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처음 출시된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1950년대 프랑스 해군(MN, Marine Nationale) 코만도 마린느(Commandos Marine, Frogme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의 지휘관 밥 말루비에(Bob Maloubier) 대위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중 작전용 다이버 워치를 구상했다. 다이빙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 심도계와 나침반, 시계는 다이버의 필수 장비였기 때문. 그는 시계의 제작을 위해 여러 제조사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보내었는데, 이 중 블랑팡이 관심을 보인 것이 피프티 패덤즈 개발의 계기가 되었다. 당시 블랑팡의 CEO였던 장 자크 피에슈(Jean-Jacques Fiechter)는 본인 스스로가 다이버이기도 했고, 프랑스 해군의 요구사항에 여러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더하게 된다.

이 프랑스 해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된 시계는 1953년 완성된다. 당시 인간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도달할 수 있다 여겨진 최대 심도는 50패덤(91.45m)까지라 여겨졌는데, 블랑팡은 이 깊이에서도 방수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시계에 피프티 패덤즈(Fifty Fathoms)라는 이름을 붙였다.[1]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는 단방향 회전 베젤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등 근대 다이버 워치의 원형이 된 시계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롤렉스 서브마리너보다 1년 먼저 출시되었다.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는 처음부터 밀스펙 다이버 워치로 개발된 시계다. 미 해군 UDT(네이비씰), 독일 분데스마린 등이 피프티 패덤즈를 군용 다이버 워치로 채택했고, 민간 잠수 시장에서도 전문 다이버 워치로 널리 사용되었다. 블랑팡은 아쿠아렁 등 여러 잠수 장비 회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피프티 패덤즈를 테스트 하였고, 엘리트 다이버가 사용하는 실전용 다이버 워치라는 점은 초기 다이버 워치 시장에서 블랑팡이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1. 피프티 패덤즈는 최초의 다이버 워치인가?

피프티 패덤즈는 최초의 다이버 워치가 아니다.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를 '최초의 근대 다이버 워치(first modern diver’s watch)'라고 말한다[2]. 피프티 패덤즈 이전에도 수중에서 사용 가능한 방수 시계와 다이빙 목적으로 제작된 전문가용 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국내외 시계 관련 커뮤니티에서 블랑팡이 최초의 다이버 워치라는 주장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음 내용을 통해 반박 가능하다.

수중 사용 목적으로 제작된 최초의 전문가용 다이버 워치는 1932년 출시된 오메가 마린이다.[3] 파네라이는 1936년 이탈리아 해군 다이버를 위한 시계로 라디오미르 2533을 제작했다. 이들 시계는 현대 다이버 워치와 형태의 차이가 있으나 수중에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잠수 전문가용 시계라는 점에서 다이버 워치의 목적에 부합한다. [4]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는 잠수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 단방향 회전식 다이빙 스케일 베젤을 처음으로 채택한 시계다. 피프티 패덤즈를 현대 다이버 워치의 기본 형태를 제시한 최초의 시계라 주장한다면 이견의 여지가 없다.

3. 피프티 패덤즈 주요 모델

3.1. 피프티 패덤즈 아쿠아렁 (1953~60's)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의 개발 과정에서 해양 탐험가 자크 이브 쿠스토(Jacques-Yves Cousteau)에게 테스트를 의뢰했다. 쿠스토는 '아쿠아렁(Aqua-lung)'이라는 수중 장비 회사를 설립하고 동명의 수중 호흡 장비를 개발한 장본인이며, 쿠스토의 다이빙 팀은 블랑팡 다이버 워치의 내구성과 방수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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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출시된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아쿠아렁 1000FT, 41mm 모델
1000피트는 약 333m로, 출시 당시에 이미 현대 다이버워치 수준의 높은 방수 성능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베젤과 다이얼의 마커는 빛이 도달하기 어려운 심해에서도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라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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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덤즈의 케이스는 이중 구조로 밀폐되었다. 스크루 링 방식 케이스백을 오픈하면 압입식 연철 소재 이너 케이스백[5]이 드러나는데, 수분 뿐 아니라 자성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한다. 이 압입식 케이스백 기술은 스위스의 다이버 워치 전문 제조사인 스쿠알레(SQUALE S.A.)가 개발한 것으로, 이후로도 스쿠알레는 1970년대 블랑팡 바티스카프와 분트 피프티 패덤즈 케이스를 제작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는 1953년 프랑스 MN에 납품하면서 민간 판매를 시작하는데, 일부는 아쿠아렁을 통해 전문 다이빙 장비로 판매되었다. 원래 피프티 패덤즈의 다이얼에는 블랑팡 로고 아래 Fifty Fathoms라는 문구가 새겨지지만, 아쿠아렁을 통해 판매된 초기 피프티 패덤즈는 블랑팡 로고 아래 Aqua-Lung이라 새겨져 있다.

3.2. 독일 분데스마린 사양 피프티 패덤즈 : 바라쿠다 (1960's)

피프티 패덤즈는 태생이 밀스펙 다이버 워치로 개발되었다. 신뢰할 수 있는 다이버 워치는 수중 침투 같은 군사 작전에도 반드시 필요한 장비였기 때문에 프랑스 해군 외 독일 분데스마린 캄프쉬비머, 미 해군 네이비씰 등이 피프티 패덤즈를 사용했다.

1960년대 독일 해군은(Bundesmarine)는 잠수 장비 전문 회사인 바라쿠다(BARAKUDA)에 다이버 워치를 주문하였다. 분데스마린 사양의 피프티 패덤즈는 수중과 수면에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독특한 블록 형태의 노란 삼중수소 인덱스와 붉은 포인트가 특징이다. 1960년대 분데스마린 사양 피프티 패덤즈는 약 150개가 독일 해군에 납품되었는데, 극소량은 민간 다이버에게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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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 장비 회사인 바라쿠다가 1960년대 독일 분데스마린에 공급했던 피프티 패덤즈.

현행 피프티 패덤즈 바라쿠다는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시계가 아니지만, 과거 분데스마린 다이버가 사용했던 붉은 포인트가 들어간 인덱스를 사용해 정통 다이버 워치 헤리티지를 계승했음을 보여준다.

3.3. 미해군 네이비씰 사양 피프티 패덤즈 : 토르넥-레이빌 TR-900 (1964~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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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년부터 1970년대까지 미 해군이 사용했던 'TORNEK-RAYBILLE TR-900'

토르넥-레이빌 TR-900은 '블랑팡이 아닌 블랑팡'이라는 특이한 별명을 가진 피프티 패덤즈다. 미 해군이 1964년부터 사용한 시계로 다이얼에는 블랑팡/피프티 패덤즈 로고 대신 TORNEK-RAYBILL이라 적혀있다.

미 정부는 1961년 MIL-W-22176A에 따른 미해군 UDT 부대용 다이버 워치 선정 사업을 시작했고, 에니카 씨 펄(Enicar Sea Pearl), 롤렉스 서브마리너(Rolex Submariner),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Blancpain Fifty Fathoms)가 최종 후보에 오른다. 그러나 미 해군은 미국 회사의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Buy America Act'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세 시계 모두 선정이 보류된다. 미 정부는 1년의 유예기간 동안 미국 시계 제조사인 부로바(Bulova)에 미 해군 다이버 워치의 개발을 의뢰하였는데, 부로바의 시계는 자국 제조사라는 어드밴티지에도 불구하고 미 해군의 테스트에서 탈락한다.

블랑팡의 미국 딜러였던 토르넥은 피프티 패덤즈의 생산 국가를 스위스가 아닌 미국으로 서류상 위조하면 미 해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 다이얼에 'TORNEK-RAYBILLE'이라 적힌 피프티 패덤즈를 미 해군에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6] 1964년 780개의 토르넥-레이빌 TR-900이 미해군에 납품되었고, 1966년에 추가로 300개가 더 납품된다.

토르넥-레이빌 TR-900은 다른 민간 다이버용 피프티 패덤즈와 여러 차이점이 있다. 다이얼의 축광 도료는 라듐이나 삼중수소(트리튬) 대신 약간의 우라늄이 포함된 프로메튬-147을 사용했다. 6시 인덱스 상단의 원은 수분과 접촉할 경우 색이 변하며 정비가 필요함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 백에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었다는 경고와 함께 시계를 습득하였을 때 가까운 군사 기지에 전달해 달라는 문구가 각인되었다.

약 1080개의 수량이 생산되었음에도 토르넥-레이빌 TR-900은 남아있는 개체가 극히 적은데, 1970년대 대부분의 시계가 회수되어 폐기 되었기 때문이다.[7] 현재 남아있는 TR-900은 약 30개 정도라 추정되는데, 이는 분실과 도난을 포함해 일반적이지 않은 특수한 이유로 폐기되지 않은 개체다. 군사물자인 만큼 소유 이력을 공개할 수 있는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된 TR-900은 극히 드물다.

다만 2023년, 소더비 경매에 특수한 이력을 가진 TR-900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 S. 이코노미 미 해군 예비역 중위의 소유였던 토르넥-레이빌 TR-900은 1988년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폐기되지 않은 채 방치 물자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코노미 중위는 이 시계를 착용하고 이라크와 소말리아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수중 작전을 위해 돌고래를 교육시키는 실험 프로젝트에서 돌고래 니노와 함께 수영할 때도 착용했다. 소유자와 특수한 사용 이력이 명확히 공개된 이 TR-900은 114,300달러에 판매되었다. (그리고 몇 천 달러면 살 수 있었던 TR-900의 가격은 평균 10만 달러 이상으로 미친 듯 올랐다)

3.4. 냉전 시대의 피프티 패덤즈 : 'No Radiations' (Late 1960's~)

1960년대의 다이버 워치는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축광 도료 대신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방사능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8] 그러나 사람들의 방사능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의 다이얼에 '방사능 물질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표시하여 강조하게 된다.

일명 'No Radiation'이라 불리는 다이얼은 'X 표시된 방사능 물질 마크'가 표기된 것이 특징이다. 시계 동호인들이 마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방사능 물질이 들어있는 위험한 시계라 오해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1960년대는 전세계가 동서진영으로 양분된 냉전기간이었고, 핵전쟁에 대한 실질적인 공포가 확산되던 시기였다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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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튬 인덱스를 사용한 독일군 사양 'No-Rad', 피프티 패덤즈 RPGA'1
특유의 다이얼과 함께 촘촘하게 표시된 눈금의 베젤 인서트가 특징이다.

군용으로 사용된 'No-Rad' 피프티 패덤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독일군(Bundeswehr German Military)이 1967년부터 사용했던 피프티 패덤즈 RPGA'1 모델이다. 이 모델은 트리튬 인덱스를 사용했고, 다이얼 하단의 'T<25MC.'라는 표기는 트리튬이 방출하는 방사선량이 25mCi 이하로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리튬을 사용했음에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6시 인덱스 위에 No Radiations 마크를 추가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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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패덤즈 아쿠아렁 'No-Rad'
37mm 케이스를 사용한 콤팩트한 크기가 특징
민간 다이버 뿐 아니라 미 해군 다이버들이 지급품 대신 개인 구매하여 사용하는 시계로 널리 사랑받았다[10].

민간 다이버들이 사용했던 피프티 패덤즈 중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37mm '아쿠아렁 노-래디에이션' 모델이 대표적[11]이다. 피프티 패덤즈 37mm 모델은 마찬가지로 트리튬 인덱스를 사용했고, 아라비아 숫자와 바 인덱스를 사용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피프티 패덤즈 41mm 모델보다 얇은 크기의 케이스로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드레시한 디자인의 다이얼을 가진 37mm 바티스카프와 케이스를 공유한다[12].

3.5.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1957~)

3.6. '3H' 분트 피프티 패덤즈 (1970's)


[1] 50패덤은 상징적인 수치로 91.45m 방수 성능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피프티 패덤즈의 실제 방수 성능은 1000피트, 약 300m 수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현대의 기준에서 보아도 대단히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가졌는데, 시계의 방수 성능 표기법이 지금과 다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참고로 현대 시계의 100m 방수 표기는 실제 다이버가 수심 100m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2] 블랑팡 공식 홈페이지의 표기[3] 1927년 Mercedes Gleitze가 롤렉스 오이스터를 착용하고 도버 해협을 건넜으나, 당시 기준 최고 수준의 방수 성능을 제공한 시계였음에도 다이버가 아닌 수영 선수에 의해 사용되었기 때문에 다이버 워치로 인정받지는 못한다.[4] 다이버 워치의 기준이 시계의 외형이라 주장한다면, 현재의 다이버 워치와 다른 형태의 잠수용 시계가 등장할 경우 이는 다이버 워치가 아니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따라서 최초의 다이버 워치가 무엇인지 판단할 때 형태보다 어떤 목적으로 제작되었는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5] 통조림이나 페인트 캔의 밀폐 방식을 생각하면 유사하다.[6] 일리노이 주의 광산에서 시계 무브먼트용 루비를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출했는데, 실제 그 루비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7] 사용 연한이 지난 군사 물자는 개인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8] 최초 생산된 피프티 패덤즈의 인덱스는 라듐을 사용했고, 미군은 프로메튬을 사용했다.[9] 1960년대 > 냉전 > 핵전쟁 > 방사능 나쁨 이런 사회적 인식도 한 몫 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 트리튬 정도의 방사능은 우습게 여겨질 수 있지만, 당시에는 방사능 물질의 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개인이 확인하기 어려웠고 정보의 확산 속도도 느렸다. 일단 방사능 물질이 들어간 위험한 물건이라는 인식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었던 셈.[10] 1967년 기준, US NAVY 소속 다이버는 약 일주일치 급료인 75달러에 37mm 피프티패덤즈 아쿠아렁을 살 수 있었다고 함 #[11] 블랑팡이 한정 출시한 모델의 모티브가 된 시계를 기준으로 작성. 현 아쿠아렁 한정 모델의 모티브가 되었음.[12] 이 37mm 'MC4 바티스카프' 모델은 스쿠알레가 제조하여 블랑팡에 공급하였다. 블랑팡도 이를 의식한 듯 현재의 바티스카프 라인은 1957년 출시한 36mm 모델의 디자인을 사용하는데, 37mm MC4 바티스카프의 디자인은 스쿠알레 수비노 라인업이 이어받으며 블랑팡과 계보가 갈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