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Better Late Than Never
1. 1기
1.1. 1화 일본편 (2016.08.23/2016.09.17)
헨리 윙클러가 전화로 3명의 친구와 짐꾼을 섭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일본의 도쿄로 날아가는데 시부야 역에서부터 난관이다. 역 밖에서 나오는데 4+1의 서양인이 동양인들 사이에 끼어서 동쪽 출구로 나갈거냐, 서쪽 출구냐로 시간을 끄는데다 헨리 윙클러가 만나는 사람마다 사진찍고 인사하면서 시간을 더 잡아먹었다. 그 짐꾼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어찌어찌해 밖으로 나왔는데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그 거리와 건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라는 건 덤. 게다가 짐꾼이 예약한 곳은 그 유명한 캡슐 호텔이다. 거기에서 머물고 있던 일본인이 더 걸작인데 알몸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그걸 보고 서양 할배, 특히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는 문화 충격에 얼떨떨. 그렇지만 조지 포먼은 아랑곳않고 잠을 취했다.2일째부터 이들의 도쿄 탐험이 시작되는데 새트너의 주도로 도쿄 뒷골목에서 꼬치구이를 맛보지만 나온 꼬치구이가 돼지 질에 난소로 만들었다는 것을 듣고 테리는 멘붕에 못먹겠다 버티지만 포먼은 아랑곳않고 잘 먹는다. 그리고 역시 섀트너의 주도로 일본 예능 "폰(Pon)"에 참가하게 되는데 섀트너 본인은 "투데이쇼"라고 생각했지만 미국 예능과는 다른 감성의 일본 예능을 겪고는 그야말로 전원 멘붕 수준.
이어서 후지산 등반에 가는데 짐꾼이 머리를 굴려 진짜 등반하는 대신 후지산과 도쿄 경치를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끌고 간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엄청난 수의 계단이 이들을 가로막는데... 헉헉대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계단을 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데 상공한다. 돌아가는 중에 관광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하는 포먼과 테리. 다음에 들린 레스토랑은 의외로 고급이었는데 원래는 예약이 6개월치나 밀려있었지만 주인장이 조지 포먼 팬이라 즉각 자리를 내줬다. 스테이크와 감자를 비롯한 음식이 나와 테리와 모두를 만족시켜주지만 음식 중에 "흙"으로 만든 것이 있다는 말이 나오자 전원 멘붕... 그래도 뒤에 나온 음식은 입맛에 맞는지 맛있게 먹었는 듯.
그리고 저녁에 로봇 레스토랑에 가서 한바탕 섀트너와 윙클러가 붙는다. 결과는... 선장님의 승리. 뒤이이 들린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테리는 기분이 좋은지 과거사를 죽죽 늘어놓고 포먼도 맞장구 쳐준다.
1.2. 2화 교토 & 홍콩편 (2016.08.30/2016.09.24)
도쿄를 떠나 교토로 향한 서양 할배들. 여기서부터 섀트너 주도로 일이 벌어지는데 이왕 일본 문화의 수도에 왔으니 "선(禪)"을 같이 배우자고 일본 사찰로 데리고가서 참선을 배우게 하지만 주지스님에게 막대기로 얻어맞는데다 짐꾼은 휴대폰이 울리는 바람에 곤욕을 겪는다. 우리 포먼의 전직이 뭐죠...? 그렇지만 섀트너는 무사 회피.이어서 "닌자 교습"을 받겠다고 갔는데 거기에서도 난장판이 벌어진다. 수리검 시범 중에 잘못하면 카메라맨 한 명이 맞을 뻔 하고, 할배들도 수리검 던지기를 시도해보지만 섀트너 빼고 전원 실패. 그러자 나머지 할배들은 춤으로 대신한다.
그렇게 교토 구경을 마치고 홍콩으로 향하는데 섀트너가 예약한 호텔을 가려고 작정한 수단이 헬리콥터. 이에 전원 환호하지만 짐을 모두 짐꾼에게 떠넘기자 짐꾼의 표정이 테리의 표현을 빌리면 "눈물 흘리려는 개"꼴이 되었는데 그걸 보다못한 헨리와 포먼이 나섰고 덕분에 짐꾼은 섀트너와 브래드쇼 사이에 끼어 기막힌 홍콩 관광을 하게된다. 섀트너 할배가 예약한 호텔이 뭐냐구요? 홍콩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최고급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예약해서 짐꾼이 "대통령 친구세요?"라고 반문할 정도. 덤으로 화장실에 있는 자동 변기에 모두 좋아라 환호한다. 물론 뒤이어 도착한 윙클러와 포먼도 환호작약하는데 딸려있는 풀에 알몸 다이빙으로 분위기 깨는 테리.
전원 집합하자 섀트너는 먼저 고급 정장 집에서 턱시도를 입힌 후, 대형 호화 보트에 태우는데 여기에서 포먼의 음식점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삐쳐버리는 포먼. 보트 유람을 끝내고 호텔에 돌아와 포먼이 먼저 수면을 취한 뒤에 남은 사람들은 시가를 피우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다음 날, 섀트너 할배가 끌고간 곳은 다름아닌 한약 약국인데... 나오는 건 엽기적인 소 거시기와 새끼 쥐 술. 당연히 테리는 기겁하면서 자긴 안먹겠다 버티고 섀트너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표정도 볼만했다. 그리고 라스트는 킹코브라.
어찌어찌 한약 약국 모험을 끝내고 광장으로 가자 거리 밴드가 연주 준비를 하고있었고, 당장 테리는 짐꾼이 말릴 틈도 없이 달려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 사진도 찍고 테리의 노래에 춤으로 맞춰주는 등 거리에 한바탕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지만 이건 섀트너가 SNS를 통해 협력을 요청한 것.
뒤의 인터뷰에서 헨리와 섀트너가 이야기하는 중에 "우정은 돈으로 측정할 수 없다."고 헨리가 말하자 섀트너가 "할 수 있다."면서 꺼내든 건 다름아닌 영수증. 그것에 따르면 홍콩에서 무려 10만 3천 달러를 썼다. 이에 헨리는 "그걸 꼭 여기서 말해야겠냐..."면서 한숨.
1.3. 3화 한국편 (2016.09.06/2016.10.01)
미국 할배들이 우리나라에 드디어 왔다. 인천공항을 내려서 우여곡절 끝에 렌트카를 빌린 짐꾼이 우리나라의 대중음악(K-pop)이 발달했다면서 먼저 안내한 곳은 SM 엔터테인먼트 건물로 모여있는 사람들이 환호했지만 다름아니라 그들 뒤에 소녀시대가 오고있었던 것. 다 나온 건 아니었고, 티파니, 써니, 효연, 유리가 나왔다. 티파니가 주도해서 가벼운 자기 소개를 거쳐 소녀시대의 'Gee' 뮤직 비디오에 미국 할배들이 나온 영상을 만드는데[1] 의외로 헨리가 음악에 맞춰 춤을 잘 추고, 포먼의 의상은 그럴 듯 했다. 테리가 좀 아니올시다였지.소녀시대와의 만남을 끝내고 밤에 이들이 간 곳이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데... 이국적인 음식이라고 산낙지를 시켜먹는다! 테리의 비명에도 아랑곳없이 다른 멤버들은 산낙지를 시켜서 넉살좋게 잘 먹는다. 특히 헨리. 포먼도 잘 먹었는데 테리의 비명 때문인지 밖으로 나가버리고. 그래도 뒤에 어떻게 먹기는 한 모양. 짐꾼의 안내로 잠자리를 찾아갔는데 이게 또 걸작인게 하고많은 곳에서 찜질방이다. 미국인들이 Korean spa라고 부르는. 이에 섀트너는 좋다고 하면서 찜질방에 설치된 왕좌에 딱 자리잡아 누워버리고, 테리는 투덜대지만 포먼은 자리잡고 눕더니 그대로 잠들어버린다. 그걸 보는 다른 멤버들은 부러울 따름. 그 와중에 섀트너와 테리는 주변에 폐끼치는 건 둘째라는 듯이 배걔 싸움까지 한다.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할배들은 승마 머신을 타기도 하고, 허리 진동기도 타는 등 나름 즐겁게 기상하면서 짐꾼이 준비한 다음 여행장소로 향하는데... "비무장지대"라고 말하자 다들 겁부터 내기 시작한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비무장지대"로 향하는 멤버들은 입구에서 검문받기 시작하자 서울 도심과는 다른 "엄중한" 분위기에 덜덜 떨기 시작했고, 사정을 아는 짐꾼은 내심 웃을 수밖에. 게다가 흐린 하늘에 군용기인지 민항기인지 분간이 안되는 항공기가 떠있어서 살벌한 분위기 연출에 한몫했다. "판문점"을 보면서 한국의 분단을 실감하는 멤버들. 그때 짐꾼이 휴대폰을 떨어뜨리면서 "난리"가 났다. "북한군"과 "한국군" 사이에서 분쟁 분위기가 시작되자 헨리를 비롯한 멤버들은 미안하다를 계속 외치면서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황급히 주차장으로 뛰어간다. 사실, 비무장지대는 제프가 할아버지들을 데리고 놀래키려고 데리고 온 영화 세트장(남양주 종합촬영소)이었다. 서울에서 20분 거리... 간신히 "비무장지대"를 빠져나오자 헨리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제안했고, 덕분에 어느 풀밭에서 아이스크림을 까먹으면서 한숨 돌리는 멤버들. 늦 여름이라 조금 또는 많이 더운 것 빼고는 만족한 모양이다.
그날 밤, 이들은 가까운 나이트 클럽을 갔는데, 여기서도 짐꾼 장가 보내기가 시작되면서 경험많은 할배들이 나서서 도와주지만 결과는 아무리봐도 글쎄올시다... 영어를 약간 하는 여자들을 만났는데 제프가 꼬신다고 하는 말이 '나 병 없어요'. 그 와중에 할배들은 짐꾼을 아들 대신으로 여긴다면서 섀트너는 무대로 나가 노래를 불렀고, 할배들 전원 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며 즐겁게 보냈다. 대신 잠은 찜질방에서 또 잔 모양인데.... 짐꾼은 자는 도중 어느 남자 손님에게 등을 붙잡혔고, 잔뜩 산 과자 번들을 배걔삼아 자는 테리가 걸작.
다음 날, 이들은 수원 화성에서 피크닉을 하는데, 화성의 풀밭에서 포먼은 15살부터 은퇴 때까지 집안의 가장으로서 돈을 버는데 집중했기에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면서 짐꾼에게 자극받는다고 말했고, 이에 짐꾼은 감동했다. 그 와중에 짐꾼이 집이 그립냐고 묻자 섀트너 빼고 전원 "그립지않다." 이에 짐꾼이 이거 "방송 나간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말을 바꾸지만 이미 나간 다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드론이 배달오는데 가지고 온 것은 다름아닌 구절판 세트. 중급을 주문했다는데 무려 70만원 어치란다. "미래의 배달"을 보고 감탄하는 할배들. 그리고 구절판을 먹으면서 즐겁게 한국에서의 여행을 끝낸다.
1.4. 4화 태국편 (2016.09.13/2016.10.08)
우리나라를 떠나 태국의 푸켓(Phuket)으로 온 할배들. 툭툭(Tuk Tuk)을 타고 푸켓의 호텔로 향하는데 곧 테리의 생일이 다가온다. 그래서 각자 준비를 하기로 하지만.... 목적지인 호텔로 도착하기 전에 미국인 아니랄까봐 일단 누가 이기나 달리고 본다. 그러던 중 어느 거리로 들어가는데 그들을 향해 물을 뿌리고 난리다. 다름이 아닌 송끄란(Songkran) 축제가 열렸던 것. 그래서 처음에 물만 맞던 할배들은 즉각 반격에 나서 마을 사람들과 서로에게 물총을 쏘기도 하고, 악귀를 물리치는 석회를 얼굴에 발라주는 등 신나게 보낸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낮이 되자 생일 기념으로 테리는 짐꾼과 함께 태국 어느 문신점에 가서 문신을 새긴다. 그리고 짐꾼이 새긴 "12"에 감격하는 테리. 포먼이 편안히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는 가운데 헨리와 섀트너는 태국 마사지를 같이 받는데... 진짜 아팠을까, 아니면 엄살일까? 그날 저녁, 포먼은 멤버들을 데리고 권투 경기장에 가서 태국의 무에타이 경기를 보여주는데 화끈한 경기 모습에 전원 환호하고, 경기 하나가 끝난 다음 아나운서가 조지 포먼을 호명하자 일행들 포함 관객들 모두 환호한다. 이에 답례하듯이 포먼은 나가서 전성기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누가 포먼과 붙어보겠나고 하자 섀트너가 만류에도 불구하고 냉큼 달려들었다. 서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처음에는 가볍게 상대하려고 했던 포먼이지만 섀트너가 옆구리에 잽을 날리자 살짝 열받아서 훅 한 방으로 기절시켜버린다. 덕분에 얼굴에 멍이 들고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그어진 새트너...여행의 마지막이 가까워져오는 가운데, 테리의 생일이 되자 짐꾼이 준비한 생일잔치가 벌어진다. 이에 기뻐하는 테리를 포함해 전원 좋아했지만 섀트너의 표정은 조금 시원치않은 이유는 자기 마음대로 끌고갈 수 없어서. 뭐, 태국 여장남자의 키스를 정면으로 받은 테리는 좋았다고 하지만.
그리고 치앙마이(เชียงใหม่, Chiang-mai)로 이동해 호텔에서 차도 몰아보고 태국 요리 교습도 받으면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할배들 모두 태국 요리를 맛있어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먹어보고는 포먼과 섀트너 모두 손을 들었고, 새트너는 포먼에게 복수전을 할 궁리를 하고있었던 건 덤.
뗏목을 통해서 맹탕 강을 통해 정글 내의 코끼리 보호구역을 방문하게 되자 헨리는 매우 기뻐했는데, 코끼리를 보고싶어했었던 것이고 코끼리와 교류하고 등 위에 타서 보호구역을 돌아보면서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를 보고 감탄하고. 그렇게 전원이 타는 와중에 테리는 무섭다면서 타지않았다가 뒤에 탔는데 코끼리 등 위에서 보는 자연에 감탄을 감추지못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태국 내 소수민족인 카렌족의 마을로 짐꾼 포함 할배들은 이곳을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 봤지 직접 본 것은 처음이어서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등 즐겼다. 그러던 중에 수제 기타를 들고있는 어느 카렌족을 보고 기타 솜씨를 뽐내는 테리지만 전원 말려달라고 생각할 때,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테리 제외한 모두 내심 한숨을 쉬면서도 아이들과 친해진다.
마지막 날, 화려한 저녁 만찬을 먹으면서 이번 여행을 통한 각자의 소회를 말하는 일행. 그리고 등에 각자의 소원을 쓴 뒤 하늘로 날려보내어 다음 번에 만나길 기원한다.
2. 2기
2.1. 2기 1화 독일 뮌헨 편
어느 날, LA 국제공항에서 섀트너를 제외한 모두가 모여있었는데 여유있게 섀트너가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이번의 이들의 목적지는 유럽. 그래서 모두 신나하면서 독일의 뮌헨에 도착했는데 이번에 짐꾼이 준비한 차량은 다름아닌 캠핑카. 이에 할배들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하며 뮌헨으로 향한다.뮌헨의 마리엔 광장(Marienplatz)에 도착하자 지난 시즌의 영향인지 할배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헨리는 언제나처럼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사인도 해주지만 섀트너는 도망친다. 그 와중에 섀트너는 포먼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뻐꾸기 시계"가 있다는 글로켄슈필(Glockenspiel)을 설명해주고 그 모습에 모두 감탄하지만 독일어는 역시 발음하기 힘든가보다. 마리엔 광장을 떠난 할배들은 "로마에 왔으니 로마식을 따라야한다"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남성 전통 의상인 레더호젠(Lederhosen) 대여점에 가는데... 살짝 미국 촌티가 난달까. 참고로 여자용 전통 의상은 던들(Dirndl)이다.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에서 은하와 유주가 입었던 것이 그것.
레도호젠을 입은 네 명은 그대로 옥토버페스트로 향하는데 그 모습에 포먼을 제외하고 전원 흥분해 음주가무와 함께 과음을 했고 결국 페스트 내의 숙취 병원에서 깨어난다.
다음 날, 지독한 숙취로 고생하면서 뮌헨의 영국식 정원(Englischer Garten)에서 한숨을 돌리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할배들의 눈앞에 들어온 건 드물게 알몸으로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테리가 맨몸으로 나와서 전원 "Oh my eyes!"를 외치게 만들었고. 여행 3일째는 그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가지만 섀트너는 정말 탐탁지 않은 표정이었고 할배들의 요청에 노래를 부르긴 불렀지만 오히려 포먼이 요들송을 더 잘 부른게 함정. 투어 중에 사운드 오브 뮤직 시작에서 줄리 앤드류스가 분한 마리아가 바이에른 알프스 산맥의 언덕 위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할배들이 오마쥬하는데... ...그 와중에 테리는 어떤 목장에서 소들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어찌어찌 투어를 끝내고 바이에른 알프스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번에는 테리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에 겁을 먹는다. 덤으로 섀트너와 짐꾼이 함께 테리에게 겁을 주면서 장난치자 포먼이 그렇게 까불면 한 대 맞는다며 주먹을 내밀면서 마무리.
마침내 바이에른 알프스(Bayern Alps) 정상에 케이블카가 도착하자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는 할배들. 그것도 오래 못가 테리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또 부르면서 와장창 깨지지만. 그 와중에 섀트너는 자신을 알아본 어느 여성 관광객과 사진 한 장 찍는다. 그렇게 전망을 즐긴 다음, 모두 모여 눈싸움을 하는 것으로 뮌헨에서의 일정이 끝난다.
2.2. 2기 2화 리투아니아 편
독일을 떠난 할배들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에 도착하는데 섀트너가 운전대를 잡으면서 리투아니아를 선택한 이유를 말해준다. 자신의 조부모 및 선조가 살았던 나라였기에 뿌리 찾기의 일환으로 온 것. 그래서 처츰 방문한 곳이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닯은 리투아니아의 룸시스케스 야외 민속박물관(Rumsiskes Open-air ethnographic museum)이다.처음 방문한 곳이 야외 민속박물관이라 조금은 얼떨떨한 일행을 앞에 두고 자신의 선조가 이런 곳에서 살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여기저기를 안내한 뒤 안에 미리 준비되어있는 만찬을 먹는 중에 어느 아주머니가 쳐들어와 "일하지않으면 먹을 게 없다!"면서 이러저런 일을 시킨다만...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이것이 끝나자 테리와 짐꾼은 완전히 알몸이 되어 리투아니아 전통 스파를 경험하는데 서비스해주는 두 여성은 두 남자의 알몸을 보고 눈 하나 깜짝 않고 "천국을 맛보게 해준다"면서 이들에게 자작나무 맛사지를 선사한다. 그 동안 나머지 세 사람은 여유있게 쉬고있었고. 그리고 섀트너가 선택한 숙소는 크라키아 성(Trakai Island Castle)인데 14세기에 세워진 유서깊은 성이지만 유령 출몰 장소로 소문이 난 곳이라 섀트너 제외하고 모두 벌벌 떤다.
일단 트라키아 성에 머물면서 왕좌에 앉은 섀트너와 테리가 나머지 멤버와 함께 왕과 소작농 장난을 치면서도 밤이 되자 유령을 찾기 위해 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지만 멤버들의 장난으로 끝. 게다가 짐꾼까지 생리작용으로 개스를 내뿜는 통에....
다음 날, 이동 중에 포먼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복싱 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요나스 세풀루스(Jonas Čepulis, 1939.08.11 - 2015.05.28)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이 올림픽 메달 경력이 이후 큰 밑천이 되어주었다고. 그런데 간 곳이... 리투아니라 아름다운 염소 선발 경기장이었다. 이에 어찌어찌 "아름다운 염소"를 선발했는데 반전이 있었다. 대회가 다 끝나자 요나스 세풀루스의 가족이 와있었고 이에 포먼은 기뻐한다. 사실 포먼은 올림픽 경기 이후 세풀루스를 만나고싶어했지만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났기에 어쩌지 못했던 것.
3일째에 섀트너가 간 곳은... 러시아다!? 정확히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댄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로 향하는 것에 멤버들이 벌벌 떤다. 일단 국경을 넘어 칼리닌그라드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섀트너가 오줌이 마렵다면서 숲으로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군인들이 몰려와 이들을 전부 어딘가로 끌고간다!! 사실 이건 섀트너가 지난 시즌 한국에서 짐꾼이 벌인 일의 복수로 멤버들을 소비에트 심문 투어에 초대한 거다. 섀트너에게서 진상을 듣자 후닥닥 탈출한 일행. 그리고 다시 트라키아 성으로 돌아가 맛있는 만찬을 먹으면서 덕담을 주고받는다.
리투아니아 여행 마지막 날, 멤버들은 빌뉴스 구 시가지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이스라엘 전통 의상을 입은 남녀 무용수들이 나타나 분위기를 띄운다. 다름아닌 헨리가 선조들의 나라에 온 섀트너를 위해 주도한 것. 그리고 시청에서 시장님이 섀트너에게 도시 무료 입장권과 함께 섀트너 선조들이 있는 사진을 건네주자 섀트너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그리고 댄스로 끝.
2.3. 2기 3화 스웨덴 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테리의 조상 찾기다. 일행은 짐꾼의 안내로 어느 공원에 가는데 거기에 준비된 건 발효 청어, 수르스트뢰밍(Surströmming)이다.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통조림 뚜껑을 오프너로 딴 테리는 제대로 맞아서 온 몸에 냄새가 배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되려 섀트너와 포먼은 그 하수구 이상의 지돗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먹어서 헨리와 짐꾼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첫 숙소는 스톡홀름 공항에 위치한 보잉 747 호텔인데... 북유럽의 백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는 바람에 잠을 자기 위해 "스웨덴의 제인 폰다"와 함께 에어로빅 댄스를 하지만 땀만 빼고 끝.다음 날, 이들이 간 곳은 비르카섬(Birka island)에 위치한, 바이킹 체험을 할 수 있는 민속촌. 물론 테리의 주도로 간 것으로 바이킹 복장을 하고 전통 체험을 하는데 헨리 왈 "여기는 테리 천지다."라고 할 정도로 거칠었으며 바이킹이 되기 위한 경기를 하고 멤버들도 참가하지만... 전원 나이가 나이라 그야말로 헛손질이 많았다. 이에 테리가 뒤에서 슬그머니 돈을 찔러 해결하고 바이킹으로 인정을 받지만 제대로 통과하려면 수르스트뢰밍을 먹어야한다! 어제의 악몽을 기억하고 부리나케 도망치는 테리와 뒤를 따라 도망치는 일행. 이것을 본 바이킹 족장은 저들을 잡아오라 명하고 바이킹들이 쫓아간다.
비르카섬에서 어찌어찌 탈출한 일행은 미트볼 요리점에서 스웨덴볼, 토끼 미트볼, 무스 미트볼을 먹으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섀트너의 주도로 어느 대저택에서 "스웨덴 예의범절의 대모" 막달레나 리빙을 통해 스웨덴식 예절을 배우지만... 미국식 버릇이 어디가나, 결국 서로 파이를 얼굴에 주고받는 것으로 끝난다.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날은 아바(ABBA)의 팬인 포먼의 주도로 아바 박물관에 가게되는데 박물관에 전시된 물건들을 보고 감탄하며 박물관에 있는 재현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댄싱 퀸"을 부르는데 갑자기 아바의 멤버였던 비요른 울바에우스(Björn Ulvaeus)가 나타나면서 전원 놀란다. 그리고 비요른의 안내로 폴라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는 멤버들. 스튜디오에서 연습한 멤버들은 아바 노래만 나오는 거대한 홀에서 비요른의 소개로 전원이 한 명씩 나오기 시작하자 관중들이 알아보고 환호했으며 "댄싱 퀸"을 부르면서 끝난다.
2.4. 2기 4화 독일 베를린 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할배들은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에 도착하자 기념사진을 찍는데 여기서 섀트너가 브란덴부르크 문의 역사를 읆지만 대부분 지루해하는 분위기. 게다가 섀트너가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 이야기를 하자 테리가 "베를리너"란 말을 이용해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기념사진을 찌고 베를린의 상징인 곰 인형을 만나 사진을 찍는데 짐꾼이 원래 곰 탈을 쓴 사람과 테리와 바꾸자고 해서 테리가 들어갔는데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덤으로 미국의 기상 캐스터인 알 로커(Al Roker)를 만난 건 덤. 브란덴부르크 문 관광을 마치고 짐꾼이 준비한 숙소는 다름아닌 옛 동독 시절을 주제로 한 오스텔(Ostel)인데 TV고 에어컨이고 없는 것에 황당해하면서도 일단 짐을 내려둔다. 숙소 지배인과 유창하게 독일어로 말하는 헨리인데 이번 베를린 여행은 헨리의 뿌리 찾기가 목적. 여기서 짐꾼이 데이비드 핫셀호프의 광팬이라는 게 드러난다.짐을 내려놓고 베를린 장벽으로 가는데 하필이면 교통수단이 옛 동독의 국민차 트라반트(Trabant 601)인데 크기가 작아서 모두 어떻게든 구겨들어갔지만 익숙하지않은 짐꾼의 운전으로 가는데 무지 고생했다.
베를린 장벽에 도착해 그 모습에 감탄하는 일행이지만 그래비티를 그리는 것에 바른생활 사나이 포먼을 제외하고 모두 달려들어 자기의 이름을 써넣었다.
다음 날, 섀트너를 제외하고 전원 소련의 비행선 격납고를 개조한 어느 워터파크에 갔는데 마침 베를린에서 태어나고 자란 포먼의 사촌이 살고있어서 포먼이 그녀들을 불렀다. 포먼의 사촌이 나름 미인 축에 드는지라 짐꾼이 접근하려고 했지만 포먼이 가로막는데 어찌되었든 워터파크에 왔으니 즐겨야된다면서 모두 스티로폼 썰매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는데 헨리의 경우 잘 타다가 물에 튕기는 바람에 바지 호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튕겨나와서 놀라게했지만 무사히 회수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베를린에 왔으니 왈츠를 즐겨야지. 그래서 짐꾼이 왈츠 강사를 모시고 왈츠 교습을 했지만 다들 신통치않아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강사가 제안을 했는데 두 사람씩 팀을 맺고 친선 경기에서 우승하면 상품을 주겠다는 것으로 짐꾼- 여강사, 포먼- 헨리, 그리고 섀트너- 테리로 맺어져서 열심히 연습하는 게 했는데... 섀트너와 테리는 쏙 빠져서 시가를 피웠다. 마침내 본선이 시작되고 강사가 채점해서 우승자는 짐꾼- 여강사 페어가 되어 상품인 최고급 쿠바산 시가 2개를 받았지만 이미 섀트너와 테리가 먼저 피워버렸다.
여행 4일째, 섀트너는 웬일인지 슬픈 표정을 하고있었는데 그의 코이 잉어 15마리가 사망했기 때문. 하지만 무슨 심각한 일이 벌어져서 걱정했었던 헨리와 포먼은 내용을 듣자 실실 쪼개면서 놀린다.
멤버들은 전원 연미복을 쫙 빼입고 어디론가 가는데 그곳은 1905년에 건축되어 유서깊은 댄스홀인 발하우스(Ballhaus)였고 멤버들이 갔을 때 마침 코메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있었는데 그들이 헨리를 불렀고, 노래를 듣자 헨리는 그것이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자기에게 불러줬던 노래라는 걸 깨닫고 열심히 불렀다. 헨리의 무대가 끝나자 갑자기 테리가 나서서 무대에 올라 어느 "미국의 유명인사"를 소개하는데 갑자기 데이비드 핫셀호프 본인이 "Looking for Freedom"을 부르며 등장해 짐꾼을 놀라게했다.
발하우스를 나와 멤버들은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을 걷기 시작하는데 거기에서 헨리는 얼굴 모르는 자신의 삼촌을 기리는 작은 비석을 찾는데 성공한다. 사실 헨리의 가족은 1939년 독일에서 건너왔는데 거기에는 슬픈 사연이 있었다. 미국에 먼저 간 헨리는 할아버지 댁에서 부모와 삼촌을 기다리고있었는데 하필이면 삼촌이 연미복을 준비하는데 하루가 더 걸린다는 말을 했고 이에 헨리의 부모는 연미복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날 밤, 나치 군인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아우슈비츠로 끌고갔고 갑자기 고아가 된 헨리는 미국의 할아버지 댁에서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어서 테리가 성장한 헨리의 자녀들이 미리 남겨둔 편지를 발견하고 읽어주는데 그 내용에 헨리는 눈물짓고 모두가 위로해준다. 헨리 삼촌의 비석에 모여 사진을 찍고, 맥주를 먹으러 펍으로 향한다.
2.5. 2기 5화 스페인 바르셀로나 편
미국 할배들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는데 헨리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는 것에 묘하게 들떠있었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짐꾼이 숙소를 정했는데 값싼 호스텔인데다 2층 침대를 써야했다. 순식간에 침대에 누워 딥슬립해버린 포먼을 제외하고 나머지 할배들이 이것 때문에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외출하면서 입은 옷들이 죄 하얀색 일색이라 거리를 걷는 시민이 "쟤네들 뭐냐?"라고 말할 정도. 거리를 걸으면서 이들은 거인과 큰 머리(gigantes y cabezudos) 축제를 만나게 되었고 이것을 보고 흥미를 느낀 할배들은 즉각 가까운 상점에 가서 구입해 축제에 참여한다.
여행 2일째 할배들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의 모습을 보게되는데 성당의 웅장한 모습에 전원 감탄을 금치못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섀트너의 설명.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구경하고 섀트너가 점심을 준비했는데 아귀와 소 고환 요리가 있어 짐꾼과 테리를 완전히 당황시켰다.
여행 3일째에 할배들은 마침 바르셀로나에 왔으니 지중해 해안을 구경하자면서 전원 나가서 해변을 구경하는데 모터보트 패러글라이딩이 눈에 띄자 짐꾼이 테리에게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테리는 거절한다. 이에 어떻게 섀트너가 구워삶아 패러글라이딩을 타게하고 어느새 편안하게 의자를 앉아 모두가 지켜보지만... 아니나 다를까 패러글라이딩 중에 상의와 하의가 벗겨져 알몸으로 착륙한다.
패러글라이딩을 끝내고 섀트너가 준비한 작은 진흙조각상 만들기 강의가 있었는데 이번의 모델은 테리가 아니다! 이에 모두가 살짝 의심을 하고있었는데 문이 열리면서 알몸이 된 헨리가 나타나 포먼을 기절시켜버린다. 이어서 당황하는 짐꾼과 섀트너의 말에 따라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는 헨리. 어쨌든 진흙 조각상은 만들어져 선생님의 평가를 받았고, 모든 것이 끝나자 그제서야 기절한 척한 포먼이 일어난다.
마지막 날, 구엘 공원(Parque Güell)에서 카탈루냐 전통의 인간탑 카스텔(Castell)을 보게된 짐꾼과 할배들은 파아샤를 입고 참가한다. 탑쌓는 것과 6살 여자아이가 탑의 맨 위에 올라가는 것에 놀라는 할배들.
뒤의 인터뷰에서 헨리는 "여행은 관광 뿐 아니라 현지 문화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하며 늙게되면 나이에 숨지말고 초월하라"는 말을 한다.
2.6. 2기 6화 스페인 마드리드 편
미국 할배들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묵게된 숙소가 엄한 규율로 유명한 예수회 성당이라 수도복을 입고 모든 일에 침묵이 요구되자 포먼 제외한 모두가 반항하려든다. 다음 날, 마드리드 최대 투우장인 플라사 데 토로스(Plaza de Toros)에서 투우 체험을 하는데... 일단 통역은 섀트너가 하지만 옷이 죄 마리아치스런 복장이라 가이드에게 주의를 받는다. 기본적인 투우사 연습을 한 다음 실전 훈련에 들어가는데 짐꾼만 빼고 할배들 전원이 뒤로 빠지는 바람에 짐꾼만 죽을 고생을 하는구나 싶었지만 실제로 나타난 건 고무 소. 그 모습에 지켜보던 할배들은 웃어제꼈지만 장난스럽게 대했던 짐꾼은 결국 댓가를 치렀다.또한 섀트너는 일행을 데리고 마드리드 고급 분자요리점에 갔는데 그곳의 오너 셰프가 스페인 최고의 셰프 중 하나로 꼽히는 파코 론세로(Paco Roncero)였다. 그가 요리하는 분자요리 타파스에 감탄하면서도 값이 비싼 것에 놀란다. 포먼 왈 아내 데리고 올 가게가 아니다.
여행 3일째, 유럽에서 유행하는 방탈출 게임 방으로 짐꾼이 데리고 갔지만... 미국 할배들 답게 하라는 문제 풀이는 안하고 시끄럽고 뒤죽박죽이 된다. 시간 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그나마 헨리가 몇가지는 풀긴 했지만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포먼이 왕년의 핵주먹 솜씨를 발휘해 문을 부수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방탈출 게임 방에서 나온 뒤, 이번에도 섀트너 주도 하에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 최초의 레스토랑"에 갔지만 내용에 의심하는 짐꾼과 몇몇 할배들. 하지만 주문되어 나온 새끼돼지 통구이 요리 코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에는 기겁한다. 특히 테리가 더더욱 질색했지만 헨리와 다른 할배들은 맛있게 먹어치운 모양.
또한 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갔지만 이 음식점의 주종목은 다름아닌 "동물 내장 요리". 먼저 안대를 가리고 먹지만 그 내용에는 짐꾼과 대부분의 할배들이 얼굴을 찡그린다. 게다가 마지막을 장식한 건 튀긴 새끼돼지머리. 미국 요리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그 모습에도 놀랐지만 해체해서 먹는 것에 더더욱 기겁하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긴 먹은 모양.
결국 마지막 날, 수도원에서 시끄럽게 한 죄로 쫓겨나온 일행은 택시를 타고 거리로 나와 마드리드 거리에서 플라멩코를 추는 댄서와 만나 각자 멋진 춤을 추고 헨리의 명언으로 마드리드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
2.7. 2기 7화 모로코 전편
할배들이 드디어 모로코에 도착했다. 일단 아랍 전통 의상을 입고 낙타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건너 호텔을 간다는데 어이없어했지만 어쨌든 마라케시(Marrakech)의 어느 호텔에 도착했는데 타고 온 낙타를 대리주차할 수 있다는 것에 살짝 문화충격을 받았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1923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호텔로 톰 크루즈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묵었다 한다.옷을 갈아입고 마라케시 시장을 돌아보는 짐꾼과 할배들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와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는데 윌리엄이 모두가 보는 가운데 거리의 코브라 조련사에게 다가가 서로 어울린다. 그 놀라운 모습에 할배들은 말리면서도 사진 찍는데 바빴다. 코브라 춤이 끝나고 구렁이와 서로 키스하는 것으로 코브라 조련사의 쇼가 끝났고 이제 할배들과 짐꾼은 마라케시의 전통시장 수크(souq)를 돌아다니는데 물건 흥정하면서 사고를 치고 길을 잃어버려서 윌리엄이 잘 못하는 프랑스어로 물어보기까지 했다.
첫 날 밤은 모로코의 어느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는데 밸리 댄스를 추는 모습에 할배들은 얼굴이 묘하게 변한다. 일단 자리를 잡으면서 주문한 음식을 이쪽 전통에 따라 손으로 먹지만 엉망진창이 되는 와중에 헨리는 타진(Tajine)을 요술램프 삼아 각자 소원을 빌어보자고 한다.
그리고 여행 2일째, 먼저 테리의 소원대로 모로코의 어느 카트 경기장에서 "경주"를 하기로 하는데 나이순으로 스타트 라인에 서게되자 짐꾼이 불평을 했지만 어쨌든 경기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서로 꼼수를 쓰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언제나처럼 엉망이 되면서 끝.
이어서 짐꾼과 헨리는 전통 목욕탕 하맘(hamam)에서 목욕 체험을 하는데 시작은 얼음물, 두번째는 각질 및 때 제거, 마지막은 더운 물로 세척인데 전형적인 서양식과 다르지만 어쨌든 뛰쳐나간 짐꾼과 달리 헨리는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목욕했다.
3일째, 포먼의 소원대로 모로코의 어느 권투 체육관을 방문했고 거기에서 포먼은 자신이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자선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불우 및 불량 청소년을 계도한다고 말했다. 포먼을 보고 반가워하는 관장과 아이들에게 포먼은 전직 권투선수의 폼을 보이면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선물로 권투 글러브를 선물하는데 이것에는 지켜보는 모두가 감동스러워했다.
체육관에서 돌아와 헨리의 소원인 "남자들만의 피크닉"을 시작하지만 불평불만을 하는 테리. 거기에서 헨리는 이 기회에 오토바이를 타보고싶다고 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게 "Happy Days" 시절의 폰지는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캐릭터였지만 자신은 전혀 오토바이를 싫어했고, 게다가 촬영 중에 운전 실수로 음향 기기를 부수면서 오토바이 밑에 깔렸는데 자신보다 오토바이를 먼저 챙기는 것에 살짝 상처를 입었기 때문. 물론 당시 제작진이 오토바이를 먼저 챙긴게 빌린 것인데다 제임스 딘이 탔었던 거라...
상황을 이해한 일행은 우선 제대로된 오토바이를 타기 전에 스쿠터 베스파(Vespa)로 연습하자고 하지만 테리가 구급차도 준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이 늦어졌고 결국 전원이 타긴 탔다.
2.8. 2기 8화 모로코 후편
헨리의 베스파 타기가 끝나고 다시 멤버들은 사하라 사막의 글램핑 호텔로 떠나 골프도 치면서 사막의 원주민 중 하나인 가나안 부족과 만난다. 가나안 부족의 환대를 받으면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섀트너의 통역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헨리는 사막에서 이렇게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것에 감탄하지만 어쨌든 가나안 부족의 음악에 맞춰 유쾌하게 몸을 흔들면서 끝난다.그날 밤, 글램핑 호텔에서 사막의 밤과 함께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낭만을 즐기지만... 언제나처럼 뒤죽박죽으로 끝난다.
다시 마라케시로 돌아온 멤버들은 현지 문화 체험을 위해 섀트너의 주도로 어느 가게에 가서 섀트너가 프랑스어로 주문했는데... 알고봤더니 낙타 고기 버거였다! 이걸 알게되면서 각자의 반응이 재미났는데 어지간한 음식을 먹을 포먼이 자긴 먹기 싫다!면서 반기를 들었던 것. 버거 가게에 이어 간 곳은 모로코 전통 중의 하나인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는 건데 헨리가 하는 이야기는 10분이 안걸린 것 같지만 테리의 이야기가 30분 이상 넘게 걸려서리.
그날 밤, 멤버들이 간 곳은 모로코의 어느 스탠드업 코메디 극장으로 모로코의 코메디를 보길 원하는 짐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처음에는 테리가 나서고 이어서 짐꾼이 썰을 푸는데 재치있는 반전으로 모두를 웃겨주었다.
마지막 날, 섀트너와 헨리, 포먼, 테리, 짐꾼으로 갈려서 시장으로 가서 특산품인 러그와 아랍 전통 의상을 구입한다. 그 와중에 어쩌다보니 같은 러그를 사게되는데
[1] 'Gee'와 같은 세트에서 찍은 영상을 원래 뮤직비디오에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