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7 03:49:34

2022 자낳대 시즌 1/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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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bordercolor=#6441a4> 파일:자낳대.png 2022 자낳대 시즌 1
참가팀 및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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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441a4> A조 파일:자낳대ASK팀로고.png ASK 파일:자낳대꽃잔디로고.png 꽃보다 잔디 파일:THELASTDANCE.png 댄스동아리
B조 파일:보석함JND.png 보석함 파일:FCJND.png 파이트클럽 파일:무관유죄.png 무관유죄
일정 쇼케이스
(12/14~12/26)
경매
(12/27)
스크림
(12/27~1/5)
그룹스테이지
(1/6~1/7)
결선 토너먼트
(1/8~1/9)
사건 사고 와디드-김여뉴 계정 공유 사건 · 4강 1경기 연기

1. 개요2. 경매 결과 평가3. 연습기간
3.1. 0일차3.2. 1일차3.3. 2일차3.4. 3일차3.5. 4일차3.6. 5일차3.7. 6일차3.8. 7일차3.9. 8일차3.10. 9일차3.11. 스크림 전적
4. 그룹스테이지
4.1. 통계
5. 4강전6. 결승전7. 총평

1. 개요

파일:자낳대ASK팀로고.png 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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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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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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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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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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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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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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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띵띵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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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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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미미미누
미미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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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감독 <colbgcolor=#ffffff,#1f2023> [[이성진(프로게이머)|큐베
큐큐큐베
]]
코치 크러쉬정글 · 피닉스박미드/국선 · 로컨바텀 원딜 · 빙고서포터

2022 자낳대 시즌 1 출전팀 ASK(큐베 팀)에 대한 문서이다.

2. 경매 결과 평가

정글 1티어로 평가받던 스나랑을 360P라는 저가에 빠르게 영입한 뒤 다른 팀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동안 존버 메타로 갔다. 지난 시즌 족가핵처럼 경매 순서가 꼬이면 쫄딱 망할지도 모르는 위험 부담이 큰 전략인데 경매 순서와 맞물려 매우 큰 보상으로 되돌아왔다. 말 그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1티어 원딜 매물 김여뉴에 과투자하지 않은 대신 같은 상급 매물인 쫀득을 110P라는 싼 가격에 데려왔고, 플레임이 탑 최상급 매물 룩삼에 255P로 과투자하자 미련 없이 포기, 경매 중후반부에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와디드의 심리를 읽고 존버를 한 결과 제일 마지막에 나온 미드 최상급 매물 명훈을 역시 290P라는 싼 가격에 데려왔다. 이후 유찰 경매에서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에 부합하는 서포터 미미미누를 5P에, 안티 캐리에 능하고 체급이 좋은 중력을 150P에 데려오며 무게감 있는 팀을 만들어냈다. 사전에 PSPN 선정 파워랭킹으로 평가해 보자면 10위권 안에 든 선수만 3명이나 있어서[1] 프로즌 팀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2] 평가받고 있다. 팀원들의 나이대가 비슷비슷한 것[3]도 팀 분위기에 있어서 장점.

다만 이 팀은 두 개의 변수를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인 기량이 좋기는 하나 간혹 새가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력, 지난 대회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유찰 매물 평가를 받고 있는, 조금 더 심각한 변수인 서포터 미미미누가 그 변수들이다. 특히 미미미누의 경우 지난 대회 당시 탑과 서포터를 제외한 라인이 강한 족가핵에서 대회 마지막까지 서포터 전담 코치 와디드와 미드 라이너 악어, 정글러 도현이 나아진 게 없다는 혹평을 하기도 했으며[4], 마이너 이슈로 쫀득 역시 쇼케이스에서 서포터를 많이 타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도 했는데 서포터인 미미미누가 얼마나 해줄 것인지가 변수로 여겨진다. 결국 감독 큐베가 이 팀에 자신이 지향하는 팀 컬러를 얼마나 잘 입힐지가 이 팀의 성패를 가르게 될 듯.

3. 연습기간

3.1. 0일차

큐베는 본인 인맥은 죄다 시즌 준비 하느라 바빠서 구할 사람이 없으니 팀원들에게 코치가 필요하면 자발적으로 구하더라도 상관없다는 오더를 내렸다.

왜냐맨 팀과 스크림을 진행했다. 첫 게임은 아쉽게 패배했다. 하필 상대 조합에 세주아니-요네-세라핀으로 cc 연계가 강했는데 케틀-신드라-룰루-킨드레드로 물몸 조합을 뽑으면서 이니시를 킨드레드 궁을 이용해 빨아들이고 신드라와 케틀+룰루의 사거리 이점을 이용한 섬세한 운영이 승리 플랜이었으나 이걸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두번째 게임도 왜냐맨 팀에게 패배했다. 그래도 두번의 참패를 겪고 분위기가 심각해진 와디드 팀과 달리 중력이 광대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팀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것이 다행.

첫 스크림으로 밝혀진 문제점은 5명이 전부 개인 기량은 괜찮지만 주도적으로 게임을 이끄는 사령관형 플레이어 보다는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병사형 플레이어에 가깝다는 점 때문에 누군가 구심점이 되어서 팀을 이끌어갈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생각보다 강하진 않은 라인전,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애매한 명훈의 폼. 막 롤을 시작했는데 피지컬 하나만으로 빠른 시간에 다이아를 찍다보니 티어에 비해 챔프폭과 게임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 것이 보였다.[5]큐베:자신있는거 하세요 명훈:판테온 고를게요 룬 뭐들죠? 일동:???? 탑의 중력은 뚫기보단 버티기에 능한 타입이고, 바텀은 유찰매물인 미미미누가 있으니 지고 들어간다는 마인드로 진행하는데도 미드까지 속절없이 밀려버리다 보니 결국 게임이 전체적으로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명불허전 스나랑과 안정적인 보험 쫀득도 있어 명훈만 정상궤도로 빠르게 올라온다면 팀 자체는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팀으로 고평가되고 있으니 하루 빨리 명훈에게 게임에 대한 개념을 주입시키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첫 게임 이후 명훈이 큐베에게 피닉스박을 코치로 모셔와 배워보고 싶다는 요청을 했고, 큐베도 흔쾌히 승낙하며 본인이 이야기해보겠다 답했다. 이후 명훈은 피닉스박에게, 쫀득은 로컨에게 개인 면담을 받고, 미미미누는 자랭을 돌리며 큐베 본인이 직접 코칭했다. 경매 직후 평가와 달리 의외의 일격을 맞긴 했지만 그로 인해 문제점이 초반부터 빠르게 밝혀지면서 개선의 여지가 명확하게 보인다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희망적인 요소.
  • 스크림 전적: 1승 2패 (vs. 왜냐맨)

3.2. 1일차

전날 피닉스박의 1대1 코칭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는지 명훈의 실력과 마인드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켜보는 트수들은 황족미드를 만들어놓으랬더니 명닉스박을 만들어놨다는 반응이다. 미드 권한 남용도 같이 물려받아서 팀원들이 고통받는 건 덤. 큐베도 오죽하면 "게임을 이기적으로 하라고 했지 사람이 이기적이 되면 안된다" 라고 코멘트할 정도.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 1세트에선 본대가 플레임팀의 조커픽 바드와 강력한 한타력에 여러차례 쓸려나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으나 요릭을 잡은 중력이 오히려 룩오라를 역으로 털어버리면서 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적 플레임팀을 상대로 1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재밌긴 해도 서로의 콜이 갈리는 시장통 오더는 고쳐야한다는 평가에 미미미누가 게임 외적인 컨디션이 심하게 좋지 않은 게 문제.[6]

스크림 2세트는 전판과 마찬가지로 중력이 나서스로 탑을 단단히 걸어잠그며 룩삼을 지워버렸고 빅토르에 익숙하지 않은 눈꽃과 탑미드가 동시에 부진하면서 덩달아 능력치가 떨어진 쌍베를 상대로 상체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쫀득이 따효니에게 솔킬을 당하는 대형 사고부터 시작해 따효니의 좋은 포지셔닝과 무호흡 딜링, 나성의 바드가 좋은 로밍과 궁각으로 버텨내며 게임이 비벼졌다. 결국 중간중간 한타를 대패하며 장로와 미드바텀 억제기가 나가버렸고 여기서 무리해서 들어오는 상대를 한차례 잡아먹긴 했으나 억제기가 밀린 시점에서 한타를 역으로 승리해도 라인이 밀려있어 역으로 끝내는 각을 잡지 못하며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후반 바드의 궁극기에 직격당한 본대가 쓸릴뻔했음에도 700스택을 쌓고 등장한 중력이 게임을 지탱하며 승기를 다시 가져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력이 연속으로 하드 쓰로잉을 하며 다잡은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생각보다 좋은 중력의 폼과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세라핀으로 수차례 대박궁을 터트리며 팀을 보좌한 미미미누의 실력을 확인한 것이 이번 스크림의 위안. 경기 후 큐베는 인게임 방향 조율을 스나랑에게 일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 첫 게임에선 중력이 이선생의 탐 켄치에 솔킬이 나는 것을 시작으로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나며 구르기 시작한 스노우볼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래도 바텀 라인전에서 미미미누와 쫀득의 합이 맞아가면서 압박이 가능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점으로 큐베도 미미미누가 발전했다는 것에서 바텀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두번째 판에서 상대 주요픽이라고 판단했던 우디르, 제라스를 밴했음에도 힘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했다. 여전히 미미미누와 쫀득이 라인전을 압도했음에도 한타구도가 되자 적당히 성장한 쫀득의 이즈리얼이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1일차 시점에서의 문제는 팀게임에 취약한 명훈이 솔랭전사와 다를 바 없이 게임을 운영한다는 점, 이것을 커버해줄만한 정글은 스스로 성장한 후 8~9레벨이 돼서야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다는 점, 탑은 상대를 압도하면서도 그 구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고꾸라진다는 점이다. 의외로 바텀은 쫀득과 미미미누가 선전하지만 말 그대로 압살할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불리한 게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전체적인 팀의 합이 안 맞는다는 문제도 있지만,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각각이며 메인 오더가 부재하기 때문에 팀의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한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명훈이 실제로는 팀게임은 커녕 라인전부터 시작하는 기본적인 게임의 이해도가 티어대에 비해 한참 부족함에도 피지컬 하나만으로 다이아까지 올라온 괴물 뉴비였다는 점에서[7][8] 본선 전까지 명훈에게 뇌지컬을 탑재시킬 수 있느냐, 그와 함께 팀의 운영에 녹아들 수 있느냐가 큐베팀의 성적을 결정할 키포인트로 보인다.[9]

스크림 종료후엔 중력이 이탈하고, 큐베가 탑 롤을 맡아 자유랭크를 진행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하고 그에 맞춰서 감독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팀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큐베 주도로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도록 유도하면서도 팀원들이 스스로 운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지도법이 인상적인 부분. 자유랭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운영 능력을 크게 높인 쫀득이 캐리롤과 메인 오더를 맡았다. 서로 합이 맞은 덕에 미드 정글이 초반 라인전 구도를 잡아가면서 성장이 가능해지고 바텀은 미미미누의 판단력과 챔프폭이 넓혀지면서 쫀득이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10] 스크림보다도 자유랭크를 통해 팀 역량이 크게 발전하는 것이 주목할 부분.
  • 스크림 전적: 1승 3패 (2승 5패)
    • 1승 1패 (vs. 플레임)
    • 0승 2패 (vs. 프로즌)

3.3. 2일차

2일차에는 팀원 각자 일정이 있어 개인 연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낮에 PS와 롱다리가 진행하는 자낳대 분석데스크에서 명훈의 얘기가 나왔는데, 사전 PSPN에서 명훈을 평가하며 운영 4점을 준 것에 대해 해명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롱다리 코치는 "아 몰랐줴~~"를 시전했다. 같은 날 저녁 정글 연습을 위해 방송을 킨 스나랑도 명훈과 관련해 음모론(?)을 제기하는 투의 드립을 쳤다.

저녁 9시 경, 방송을 킨 스나랑이 크러쉬로부터 헤카림을 비롯한 정글 챔 운영을 배우는 것이 확인되었다.[11] 이후 큐베를 필두로 팀원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자랭 연습을 진행했다.

자랭 한판을 진행하다가 스크림 상대를 찾던 왜냐맨 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스크림을 진행했다. 왜냐맨 팀과의 스크림 1세트는 입이 트인 스나랑의 메인 오더, 성장하고 미드로 올라온 쫀득의 서브 오더로 운영이 이전보다 매끄러워졌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여전히 조금씩 삐걱거렸지만 전령 앞에서 입롤에 가까운 한타를 성공시키는 호흡으로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미미미누의 렐을 필두로 한타 구도에서 연승을 거두고 기세를 잡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신승했다. 특히 미미미누는 정말 이게 지난시즌 족가핵의 그 미미미누가 맞나 하는 반응이 나올정도로 칭찬이 자자하다. 족가핵에선 유사 아이언으로까지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즌만에 골드 현지인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중.

다만 경기 후 분명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큐베와 피닉스박은 명훈을 갈구고, 중력과 스나랑은 잘했는데 싸우고, 쫀득은 오열하며 절규하는 가운데 미미미누만 혼자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되어서 어리둥절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스크림 2세트에선 명훈이 류제홍에 의해 조기에 존재감이 지워져버렸고 이후 류제홍의 영향력 행사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여담으로 경기 후 중력은 CS다 놓쳐가면서 감정지배 좀 그만하라고 큐베에게 까였다.[12]

스크림 3세트, 명훈은 아직 영정을 당하지 못해서인지 악어가 보여준 영정 제라스의 그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거하게 휘둘렸으나 상대 팀의 핵심인 류제홍의 이즈리얼[13]이 몇 차례 연거푸 끊기면서 틈이 생겼고, 그 사이 널널하게 파밍한 중력의 나서스가 미친 존재감으로 게임을 휘어잡으며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명훈을 제외한 4명의 체급이나 팀적인 한타 전개 능력은 정말 무시무시한 수준이며 오더가 없는 병사형 팀이라는 단점도 쫀득의 각성으로 점차 커버되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중력은 국밥과도 같은 플레이 및 든든한 라인전으로 팀에 기여중이며 스나랑 역시 위대한 정글러란 말을 들을 정도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초중반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미미미누는 재능이 만개하여 다양한 챔프폭과 뭘 잡아도 준수한 활약을 해주며 변수덩어리 유찰서폿에서 완전히 팀의 상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 팀에 있어 문제는 최고 티어인 명명명훈인데, 피지컬은 뛰어나지만 롤에 대한 개념과 게임의 전체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못해 전무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등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가 약점으로 꼽히는 중이다. 다만 명훈에게 버티는 픽[14]을 주기엔 스킬샷과 무빙이 매우 뛰어난 탓에 감독인 큐베와 전담 코치인 피닉스박도 포기하지 못하는 계륵같은 상태.[15][16]경매 당시 왜냐맨의 진단대로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문제점이 스크림을 진행하면 할수록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스크림 종료 후, 자랭을 돌리면서 팀명을 ASK로 결정하고 아이디는 미미미누처럼 맞추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는 자유랭크를 진행하며 명훈의 뇌지컬 발전을 위해서 피닉스박이 고스트 바둑왕처럼 뇌대리 플레이를 진행했다. 미미미누는 펑고를 하면서 마오카이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명훈은 다음날 오후까지 솔랭을 하면서 피지컬을 키웠다. 피닉스 박의 지도로 운영이 많이 발전했다.
  • 스크림 전적: 2승 1패 (4승 6패)
    • 2승 1패 (vs. 왜냐맨)

3.4. 3일차

쫀득이 미미미누와 큐베를 집으로 초대해 교육방송 컨텐츠를 예고했다. 오후 8시경에 큐베, 로컨이 도착해 쫀득의 집에서 합방을 진행했다. 그리고 문도피구에서 미미미누에게 큐베가 졌다(...?) 큐큐큐베 채팅창은 큐베 논산 입대, 미밑큐 등의 개드립으로 도배됐다 뒷풀이에서 예상했던 큐래방을 열어 친목을 다졌다.

3.5. 4일차

7시부터 갱맘팀과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압도적인 체급차이로 초반 바텀-미드를 중심으로 찍어눌렀으며, 중력이 해기를 상대로 힘을 못 썼지만 잘 큰 나머지 네명이 스플릿과 한타 합류로 게임을 끝냈다. 주목할 점은 지금까지 운영에서 큰 약점을 보였던 명훈이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서 미미미누는 전날 바텀 수련을 괜히 했던게 아니라는듯 렐을 잡고서 파괴적인 이니시에이트 능력과 원딜 보호 능력을 선보였다.

2세트는 카시오페아를 잡은 명훈과 요릭을 잡은 중력이 라인전 단계에서 무너지면서 불리한 구도로 시작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엇갈리는 콜로 사실상 다섯명 모두가 따로 움직이면서 각자 판단을 해버리는 바람에 정글은 이제야 갱을 가는데 서폿은 이미 호응을 하고 원딜은 가지마!! 탑은 홀로 전령 트라이, 미드는 콜만 하고 방관하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하지만 중후반에 미미미누의 한타 이니시에이트 능력으로 한 순간에 뒤집었다. 오브젝트를 빠르게 확보하는 DPS를 통해서 용과 바론을 빠르게 확보하면서 팀 골드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나 막판에 도현의 벡스 궁이 쫀득의 카이사에 적중하면서 4인 공포로 구도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막판 한타 패배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3세트는 도현이 야스오를 꺼내자 명훈에게 요네를 쥐어줘 힘싸움 구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초반 미드에서 요네가 야스오에게 휘말리면서 이를 만회하려던 스나랑의 에코가 함께 죽었고 게임이 넘어가버렸다. 이후에 파죽지세의 도현 야스오와 남봉 다이애나가 콤비네이션을 발휘하면서 3용을 확보하여 4용 구도가 되었다. 에코가 간신히 용을 스틸했으나 이후 힘싸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4세트, 스크림을 종료하고 펑고를 하면서 대체 명훈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중에 갱맘팀에게 스크림을 더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했고 2판 더 하기로 했다. 게임을 지고도 기고만장한 명훈에 팀원들이 전부 고장나던 중에 차라리 명훈의 오더를 차단하기 위해서 디스코드 방을 분리해서 미드 혼자 게임을 하도록 하는건 어떻겠냐는 제안에 얼떨결에 그렇게 스크림을 시작해버렸다. 베토벤?

어김없이 초반 라인전 구도가 망가져버렸는데 오히려 미드 타워가 멀쩡하다는 것에 팀원들이 정신을 차렸고 덕분인지 어떻게든 피지컬로 성장을 해서 중반 한타 구도까지 끌고왔다. 럭스를 잡은 명훈이 슈퍼 플레이를 통해서 한명 한명 끊어내고 남은 팀원들이 따라가서 각개격파 하는 식으로 연이어 한타를 대승했다. 이후에 무난하게 4용을 먹으려던 차에 명훈의 럭스가 한방 콤보로 남봉의 탈론을 터뜨렸고 어렵지 않게 게임을 이겼다.[17]
5세트, 오히려 오디오가 없을때 명훈의 집중력과 스킬샷의 위력이 파괴적이라는 것을 깨달은 팀원들은 한번 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명훈은 솔랭용 음악을 틀었다. 그러나 명훈의 모스트 픽인 벡스를 쥐어줬음에도[18] 카운터인 빅토르를 맞아들여서 5데스를 기록해 게임이 말려들어갔다. 소통이 안되어서 명훈의 이니시에이트 타이밍이나 갱 타이밍이 어긋나서 게임을 뒤집기 어렵게 되었다.

6세트, 다시 디스코드를 열어두고 한 게임을 더 하기로 했다. 명훈은 그냥 하고 싶은걸 하는걸로 해서 갈리오를 택한 도현을 상대로 럭스를 픽했다. 중력은 말파이트로 해기의 카밀을 상대했는데 의외로 전 라인의 라인전은 무난하게 흘러갔고 상대 운영에 휘둘리던 초중반을 딛어내고 이른 타이밍에 상대에게 4용을 내주었음에도 후반에 럭스의 궁과 스나랑의 비에고가 슈퍼 플레이를 해내면서 승리했다. 미미미누의 세라핀은 상대에게 궁을 계속해서 적중시켰다. 5인의 팀플레이가 마침내 빛을 발하며 2022년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크림 종료 후 명훈의 챔프 폭에 대해서 토론하다가 류제홍이나 도현이 즐겨쓰는 야스오와 요네를 카운터치기 위한 리산드라를 제안했고, 이를 수락한 명훈이 본인과 큐베의 야스오와의 1:1 미드빵을 요청했는데, 명훈이 본인의 피지컬을 보여주며 큐베를 상대로 두 판 모두 솔킬을 따내며 이겨버렸다. 상대가 지천에 널린 게이머도 아니고 전성기 시절 무력의 상징과도 같던 17 칸마저 큐베 본인은 폼이 떨어졌다 평가 받고도 라인전에서 박살냈던 강력한 라인전 능력의 보유자였다는 사실이 더더욱 놀라울 따름.
첫 번째 대결- 큐베가 코앞으로 달려들어서 Q 3타를 날렸는데 이걸 앞점멸로 피하면서 타워를 이용해 큐베를 역으로 솔킬
두 번째 대결 - 체력이 명훈은 370정도, 큐베는 250정도 남은 상태에서 E로 냅다 달려들면서 야스오와 근접전을 신청하는 상식 밖의 싸움을 걸었는데, 이 과정에서 6초동안 야스오 Q 3타와 일반 Q 2번을 모조리 피해버리면서 오히려 역으로 솔킬[19]

대결 중에 명훈이 계속 E로 근접해서 야스오를 상대하려고 하자 큐베가 정신없이 웃으며 "아닠ㅋㅋ야스오랑 근접전을 하면 어떻게 해"라는 말을 했는데, 명훈은 하루 전에 피닉스박과의 대화에서 "야스오 Q 다 피하면 근접전에서도 이길 수 있다"[20]는 말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이를 진짜로 실현시키며 야스오 Q를 다 피하면 리산드라도 야스오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지켜본 팀원들은 모두 어이가 가출한 듯한 반응을 보였으며 조용히 지켜보던 스크림 상대였던 도현과 지통실을 운영하던 롱다리 코치도 게임을 신기하게 한다라는 반응을 했다.[21] 4일차 시점에서 여전히 팀의 구멍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와중에도 왜 감독과 코치가 명훈에게 버티는 스타일의 픽이 아닌 메이지나 칼챔을 쥐어주는지 알 수 있었던 장면.
  • 스크림 전적: 3승 3패 (7승 9패)
    • 3승 3패 (vs. 갱맘)

3.6. 5일차

7시부터 와디드 팀과의 스크림 매치를 진행했다.

1세트에선 과감하게 상대 탑 얍얍의 주력 픽인 카밀과, 자낳대 1티어 벡스를 풀어주고 대신 신드라와 브라움, 요릭 등을 가져와 대처해보기로 하고 시작했다. 라인전 페이즈에선 약간 휘둘리는 모습이 있었으나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상대의 무리한 교전 시도를 받아쳐 피지컬로 찍어누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를 본 피닉스박은 "이런 게임 이기면 우리 팀이 쓸데없이 사기가 오른다. 이건 우리 팀에게도 상대 팀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 그래도 벡스 궁에 대처하는 법을 여러 번 보여줬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22]

2세트에서는 다시 한번 카밀과 벡스를 주고 조금 더 과감한 조합으로 받아쳐보자는 의도로, 경기에 임했으나 다소 무리수였는지 초반부터 크게 말리며 흔들렸다. 어차피 시험해보는 판에 가까웠다고는 하지만 베인을 잡은 중력이 상당히 크게 망했고, 자야를 잡은 쫀득도 중간중간 아쉬운 포지셔닝을 보여준 점으로 인해 탑 베인 - 원딜 자야는 졸업으로 가닥이 잡혔다.

3세트는 볼리베어에게 헤카림의 2렙갱이 들어오면서 킬을 내주면서 스노우볼이 크게 굴렀다. 연이어서 킬이 터지자 얍밀이 빠르게 성장하고 푸린의 헤카림이 발이 풀리면서 전라인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쫀득의 징크스가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최대한 잠그는 운영을 시도해보았으나 볼리베어가 카밀을 막아내지 못하고 억제기 포탑까지 몰렸다. 이어서 와디드 팀에 의해서 강제 이니쉬가 걸렸다. 쫀득의 징크스가 분전했으나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뒤집기는 어려웠다. 게임이 끝나고 나서 팀의 분위기가 크게 침체되고 [23] 채팅창이 불타기 시작하자, 피닉스 박이 자유롭게 풀어줬던 명훈의 픽을 다시 메이지픽으로 제한하고 처음 계획으로 회귀하는 것을 제안했다. 사실상 이번 게임은 중력의 볼리베어가 갱을 회피하지 못하고 헤카림이 오는 족족 유효갱이 되었다는 것에서 스노우볼이 굴렀지만 미드 룰루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부족한 탓에 패배를 막지 못 했으므로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왜냐맨 팀과는 11시에 스크림이 시작되었다.

1세트는 팀이 자신있는 픽을 꺼내서 주도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체급차에서도 밀리지 않자 무난하게 스나랑의 그레이브즈가 성장했고 명훈의 벡스도 중심을 잡았다. 중력의 나서스가 강소연의 베인을 크게 압도하자 게임은 손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상대가 무리하게 한타를 열려고 하자 오히려 잘 큰 딜러진이 상대의 앞라인을 빠르게 녹여버리면서 사실상 게임을 끝내버렸다.

2세트는 류제홍이 명훈의 피지컬 과신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고[24] 빅토르를 쥐고도 거리를 벌리지 않고 요네와 평타싸움을 시도하는 명훈을 문자 그대로 썰어버렸다. 이 여파로 미드가 폭파당하면서 힘싸움이 불가능해졌고 역시 또다시 쫀득과 스나랑이 어떻게든 뒤집어보려고 시도 했으나 류제홍의 캐리를 막지 못했다. 이후에 큐베는 끝까지 명훈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이런저런 픽을 제안하는 것을 그만두고 아예 리산드라, 럭스, 벡스와 같은 메이지픽으로 단호하게 제한했다. 코치인 피닉스 박도 명훈에게 스킬을 피하려고 평타를 다 맞는건 피지컬도 뭣도 아니다라고 세게 피드백했다. 직접적으로 류제홍과 비교하면서 명훈에게 강하게 피드백하자 다소 위축됐는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사실 강하게 운영해서 게임을 이기기도 했으나 원패턴으로 패배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팀원들도 피로감을 토로했다. [25]

3세트는 류제홍이 잡은 카시오페아와 명훈의 벡스가 대등한 수준으로 라인전을 끌고가고 무난한 상황까지 갔으나 5:5 용 한타에서 밀리면서 패배했다. 벡스에 대한 파훼법을 깨우친 류제홍이 벡스 궁을 회피하거나 맞아도 플래시나 존야로 상쇄하고 유리한 진형을 통해서 나머지 딜러진을 쌈싸먹어서 계속해서 한타를 승리했다. 사실상 큐베팀 최후의 장점이 한타 였는데, 한타를 카운터치자 장점이 상쇄되면서 일방적으로 밀려버렸다. 계속해서 어떻게든 이니시에이트를 걸려고 하지만 막상 한타 상황이 되면 필패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과적으로 큐베 팀의 모든 문제는 승리 플랜이 명훈의 폼 단 하나에 너무 많은 것이 달려있는데, 명훈이 아직까지 챔피언 간의 상성이나 라인전과 운영 단계에서의 디테일이 부족하다보니 상대의 견제에 많이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폼이 매 판마다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력은 원래부터 상대 탑을 잠그는 데 일가견이 있는 탑이지 1옵션을 맡기엔 부족한 탑솔러고, 미미미누는 성장했다곤 하나 아직까지 각을 스스로 보는 능력이 부족해 누군가 이끌어줘야 하는데 이 팀에는 그런 사령관형 플레이어가 전무해서 본인이 뭔가 해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말아먹는 그림도 나오고있으며 마찬가지로 파트너인 쫀득도 본인이 빨리 템을 뽑아서 크기 위해 급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상대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미미미누만 죽는 그림이 잦게 나오고 있고 1옵션인 스나랑도 파트너인 명훈이 불안하다보니 제대로된 체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명훈이 잘하나 못하나에 게임에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 매 판마다 나오고 있다. 미드-정글이 가장 중요한 게임에서 미드-정글이 가장 체급이 좋은데 인게임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

일단 명훈의 폼 자체는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긴 하나 이건 본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의 견제에 당해주느냐 안당해주느냐에 많이 갈리고 있다.[26] 견제를 당하면 손해를 복구하지 못하거나 복구하려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되려 당해버리는 악순환에 빠지고, 견제를 잘 회피하고 무난히 성장할 경우 대부분의 판에서 캐리를 하고 있기에 어떻게든 상성 관계와 라인전과 운영 단계에서의 디테일을 하루 빨리 주입시켜서 명훈의 폼을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멘탈이 깨진 팀원들[27]이 대책을 세우다가 포기하고 큐래방이나 덕몽어스를 하는건 어떠냐는 자조섞인 농담을 던졌다. 큐베도 지쳤는지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각 라인의 문제점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었다. 그러곤 팀의 분위기가 자신이 선수 생활을 했을때 느꼈던 전형적인 연패 분위기의 팀이라고 말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팀원들이 승리플랜을 고민하기 위해서 자유랭크를 돌렸다. [28]
  • 스크림 전적: 2승 4패 (9승 13패)
    • 1승 2패 (vs. 와디드)
    • 1승 2패 (vs. 왜냐맨)

3.7. 6일차

5시부터 왜냐맨팀과의 스크림이 있다. 1세트는 명훈이 자유랭크에서 좋은 폼을 보였던 빅토르를 잡고 다른 라인도 지금까지 연습을 해왔던 픽들을 뽑았다. 하지만 주도권을 넘겨주는 나서스, 카이사, 렐, 헤카림과 같은 라인전에 취약한 픽이다보니 상대의 갱과 로밍에 찍혀 눌렸다. 이번에는 미드의 라인전이 안정적인 편이었으나 문제는 다른 라인이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맵 장악력을 상대에게 넘겨주다보니 게임이 천천히 밀려들었고 상대는 손쉽게 4용을 확보하고 로밍으로 쉽게 킬을 따낸 르블랑이 맵 전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시야를 따러 렐이 고군분투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르블랑에 급사했다. 계속된 패배로 팀 분위기 전체가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나머지 게임이 불리하게 흐르는데도 그 상황에 익숙해져서 그대로 상대에게 게임을 넘겨주게 되었다.

다만 이번 세트의 패배는 큐베의 밴픽과 방향성 설계에 지분이 있다고 여기는 반응이 적지 않다. 미드를 사실상 유기하고 미드가 두들겨맞는 것은 둘째치고 애당초 조합상 라이너들에게도 소위 고혈을 빠는 챔피언을 쥐어주고 정글러도 성장이 필요한 챔피언을 가져간 상황인지라 눕는거 빼곤 플랜이 성립이 안되는데 그 눕는 것도 잘 못하는 상황이 나와버렸다. 큐베의 방송에 출몰한 코장도 "감독이 문제네" 라고 깠을 정도(...).

명훈의 상태가 안좋았던 것도 문제지만 이쪽은 사실상 유기되다시피한지라 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경기 후 스나랑이 "탑 - 바텀을 보면 미드에서 터지고 미드를 보면 탑 - 바텀이 터진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며 고장날 조짐[29]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좋지 않은 징조. 이후 미드 코치 피닉스박이 총대를 매고 미드라인 불신과 팀적인 콜의 부재 문제를 지적하면서 미드에 더 자원을 투자하고 팀적으로 콜을 최대한 많이 하자는 피드백을 받고 2경기에 들어갔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스나랑이 블루 카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직후 명훈의 콜로 미드를 따버리는 대박을 터뜨려 게임이 순조롭게 흘러갔다. 그 이후 피드백 내용인 미드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팀적인 콜로 유기적으로 활동하면서 이득을 쌓아가면서 승리했다. 애초에 플랜을 확실히 정하고 게임에 들어가자 미드-정글의 체급이 빛을 발했으며 이렇게 상체가 풀리면서 쫀득이 무난하게 성장하자 한타 단계에선 여전히 좋은 딜링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역시 이 팀의 열쇠는 명훈-스나랑이 쥐고있음이 확실해졌다. 이후 이 둘을 중심으로 한 인게임 방향성만 확립한다면 충분히 도약할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확인한 스크림이었다. 다만 경매날부터 왜냐맨이 지적했던 명훈의 문제점이 대회 사흘을 앞두고도 고쳐지기 어려운 분위기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많다.

이후 중력은 7시에 본업이 있어서 일단 왜냐맨 팀과의 스크림은 2세트만 하고 종료됐다.

중력이 본업을 끝낸 후 자유랭크를 하면서 서로의 합과 미드-정글 시너지를 맞춰갔다.
  • 스크림 전적: 1승 1패 (10승 14패)
    • 1승 1패 (vs. 왜냐맨)

3.8. 7일차

7일차에는 스크림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30], 프로즌 팀이 새벽 1시에 스크림을 응했다.

새벽 1시에 프로즌팀과 스크림이 잡혀있는데, 연패를 기록하는 프로즌 팀이 갱맘 팀과 마지막 스크림을 진행하게 되면서 늦어졌다. 결국 2시 가까이 되어 스크림이 시작됐다. [31]

1세트는 이전처럼 각자 라인을 먹고 크는 캐리 픽을 했다. 팀의 성향상 나서스, 비에고, 신드라, 브라움, 베인이 가장 자신있었는데 초반 라인전 구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전령 싸움 구도에서 타이밍을 너무 이르게 잡는 바람에 오히려 팀의 발이 꼬여버렸다. 브라움이 전령 싸움을 위해서 올라왔으나 이로인해서 베인은 라인을 버리게 되어 성장에 치명타를 입었다. 그나마도 전령 싸움에서 밀려나면서 상체가 전멸해버렸다. 마음이 급해진 상황에서 탑에서 다이브 콜을 했으나 이것마저도 타이밍이 엇갈려 버리면서 이선생의 나서스에게 더블킬을 내줘버렸다. 이후 용을 내주고 명훈이 무리한 무빙을 하는 바람에 다시 킬을 내줘서 게임은 완전히 넘어간다. 그럼에도 고군분투해서 상대 딜러를 끊어내는등 활약하지만 이미 템차이가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황에서 무리한 한타가 열렸고 받아치는 조합이 오히려 이니시에이트를 해버린다. 나름대로 잘 싸웠으나 챔피언의 체급차이가 커서 패배한다. [32]

2세트는 바텀에서 케이틀린, 세라핀을 잡고 명훈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리산드라로 픽을 변경했다. 미드가 안정적인 픽으로 바꾸자 특유의 넓은 시야와 판단력으로 명훈이 게임을 이끌어갔고 상대가 무리하게 시야를 잡거나 스플릿 시도를 하는 것을 차례대로 잘라낸 후 한타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자타공인 피지컬 만큼은 강력한 팀 답게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승리했다.

게임이 끝나자마자 큐베가 바로 강한 피드백을 했는데 많은 패배를 겪고 라이너가 잘리면서 게임이 넘어가는 경험을 빈번하게 하다보니 상대가 무리하게 시야를 잡으려 하는데도 패배의식과 두려움으로 팀이 경직된 것을 피드백했다. 상대가 어쩔수없이 오브젝트 싸움을 하러 앞무빙을 치는데 팀원들이 시야 싸움에서 이미 지고들어가니 일단 상대의 공격적인 무빙만 봐도 바로 물러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다른 문제로는 서포터가 유찰임에도 이니시, 시야, 서브오더까지 너무 많은 짐을 지려고 하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팀이 지원할수 없는 곳에서 이니시를 열어버린 실수에 대해 말했다. 결과적으로 팀원들의 성향상 기세싸움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것이 가장 크게 개선해야할 부분.

3세트는 상대가 평소 꺼내보지 않았던 티모나 럭스와 같은 픽을 가져왔다. 이에 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빅토르, 트런들, 징크스, 케넨 같은 픽을 꺼냈으나 역시 초반 싸움 구도에서 묶이고[33] 미드에서 또다시 피지컬을 과신하는 플레이를 보이면서 스나랑이 갈길을 잃고 미드에 잠겨버렸다. 바텀을 풀어보려고 중력이 뒷텔을 시도 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악수가 되어서 아군 바텀을 다 죽여버렸다. (...) 이후에 전령교전과 초반 용 한타에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서 강타를 유도하고 시야를 제한하려고 시도했으나 되려 상대가 설계한 티모의 버섯밭과 럭스의 속박 거리 안으로 제발로 걸어들어가면서 케넨과 트런들이 폭사하고 패배한다. 이후엔 명훈이 이전에 보여주었던 럭스의 스킬 폭격을 그대로 되맞았고 럭스의 발이 풀리면서 게임을 뒤집기 어렵게 되었다.

피드백 단계에서 그래도 미드 주도하에 게임을 설계하는 단계까지는 성장했으나 문제는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발이 꼬여서 넘어져버리는 것이었다. 기껏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설계했지만 중간 중간 큐베팀 특유의 개인플레이로 서로가 서로의 발목을 붙잡는 기이한 상황이 펼쳐졌다. 중간에 용 교전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한타를 이겼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란 큐베 감독의 피드백이 이어졌는데 그 말처럼 설계까지는 분명 유효했으나 실행 단계가 아직 어색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스테이지까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플레이에 단시간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

새벽 4시 30분에 스크림이 종료된 이후에는 중력, 미미미누가 퇴근하고 명훈, 스나랑, 쫀득이 남아 댄스동아리 멤버 눈꽃, 김나성과 함께 날이 밝을때까지 자랭을 돌렸다.
  • 스크림 전적: 1승 2패 (11승 16패)
    • 1승 2패 (vs. 프로즌)

3.9. 8일차

오후 10시에 와디드 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1세트, 강한 오더와 운영 능력을 장착한 와디드팀을 상대로 초반 라인전을 압살하면서 유리하게 게임을 이어나갔다. 소규모 교전과 시야싸움에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상대가 본격적인 운영 능력을 발휘하기 전에 게임을 끝냈다. 명훈의 빅토르, 스나랑의 그레이브즈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전과 같은 실수가 사라졌다. 중반 운영에서도 상대가 시야 없이 미드로 나오자 정글을 장악한 미미미누의 마오카이가 궁으로 상대를 묶고 중력이 연이어서 지원텔을 타서 상대의 허술한 진형을 찢어버렸다. 이어서 기세를 몰아서 바론을 먹고 맵 전역을 사실상 닦아버리면서 오브젝트와 정글 캠프를 지배했다. 이후 어설프게 시야를 먹으러 나온 상대를 완전히 뭉개버리고 게임을 끝냈다. 7일차에서 시야싸움과 기세싸움을 어설프게 시작했다가 되려 스스로 넘어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 그룹 스테이지를 앞두고 하루하루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1세트에서 보여주었다.

2세트는 1세트처럼 초반에 강하게 찍어누르려 시도했으나 푸린의 탈론이 의도적으로 갱을 하지않고 정글링만 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중후반 한타에서 쫀득을 집중 마크했다. 초반에는 중력의 일라오이가 얍얍의 티모를 압도했으나 초반이 끝나자 일라오이의 영향력이 티모의 영향력과 비등비등해졌다. 또다시 미드가 우왕좌왕하면서 스나랑의 발이 묶였고 설상가상으로 쫀득이 한타구도에서 패키지를 단 발키리에 직격당하거나 탈론에게 순식간에 급사하면서 불리한 한타를 연이어 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와디드팀의 장기인 탈수기 운영과 과감한 판단력에 밀려서 팀의 콜이 갈렸고 한쪽에선 용을 먹고 한쪽에선 바론을 막으러 사분오열하면서 게임이 크게 기울기 시작했다. 상대는 미드 포탑을 하나도 내어주지 않았으나 아군 진영에는 바텀 억제기 포탑을 제외하면 억제기가 맨몸으로 노출된 상황. 궁을 킨 알리스타가 바텀에서 진형을 뚫으려 진입을 시도했고, 여기에 너무 많은 스킬을 쏟아부은 큐베팀이 2:2 교환을 하면서 순식간에 아군 우물까지 밀렸다. 결과적으로 바론 버프를 받은 미니언들이 밀려들면서 패배. 연습기간동안 어떻게든 성장을 해왔으나 운영이 뛰어난 와디드팀을 상대로는 이제야 운영 측면에서 걸음마를 떼기시작한 큐베팀이 맞불을 놓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선 와디드팀의 장기인 중후반 운영 능력을 역이용하려는 것인지 서폿을 제외한 딜러라인 세명을 모두 캐리픽으로 가져갔다. 카이사, 카사딘, 킨드레드를 뽑아 최대한 누워서 상대의 운영능력을 힘싸움으로 틀어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 잔뜩 신이났던 1세트 승리후에 패배를 맛본 탓인지 겁을 집어먹고 상대와의 기세싸움에서 완전히 지고 들어갔다. 킨드레드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2스택밖에 쌓지못할정도로 대차게 망했으며, 카사딘을 잡은 명훈이 어느정도 성장해서 1:3 싸움에서 승리했음에도 사이드 플레이에서 상대와의 교전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바람에 상대는 바론을 쉽게 먹어버렸다. 이후 바다영혼을 내준뒤 바론과 바다영혼을 장착한 상대가 넥서스를 부수는건 당연한 일이었고, 패배하였다.[34] 이것을 보고있던 피닉스박은 명훈에게 "감독님이 너에게 챔피언 할 줄 아냐고 물어보는 건, CS 먹을 줄 아냐고 물어보는게 아니야. 전반적인 운영방법을 알고 있냐고 물어보고 있는 거야. 팀원들이 너 성장해서 16레벨 찍는 걸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너는 카사딘 그 좋은 궁가지고 한다는 짓거리가 고작 이동기로 밖에 안 쓰고 있다고!!!"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였다.

이후 2시30분까지 휴식을 가졌다. [35]

휴식시간 사이 명훈은 피니스박에게 카사딘 강의를 듣는동안 바텀라인은 서로에게 아쉬운 점 때문에 창이나버렸고[36] 중력, 큐베가 서로 티키타카를하다 급 탑탑 바텀듀오를 결성 바텀라인 펑고를 진행하였다. 중력의 서포터 이해도 이슈로 큐베가 서포터를 담당하였고 탑신병자 특유의 어그로와 공격성+큐베의 거울치료로 펑고자체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게되었다. 대강 원딜기량으로 더블킬, 서포터는 죽지만 원딜이 2킬, 초반 부쉬싸움으로 1렙싸움 대승리, 서포터는 본 킬각을 원딜이 못봐서 킬을 놓치거나, 라인전 이기다가 딸피의 유혹으로 상대타워 앞에서 싸우다 망하기, 원거리 서포터로 근거리 이기다가 근거리 서포터의 한방 이니시에 역전 등 그 짧은 시간동안 바텀에서 나올수있는 대부분의 구도가 다 나와서 실전 압축 바텀펑고가 되버렸다.

미미미누는 원거리서포터 VS 근거리서포터의 틀을 복습함은 물론 쫀득은 자신도 서포터 포지션을 몰랐다는것을 깨닫고 이후 경기에서 쫀득이 라인전을 설계하면서 이니시는 미미미누를 믿게되면서 바텀듀오는 더욱더 시너지를 내게 되었다.

바텀펑고동안 스나랑님이 쉬는시간 밥을 먹겠다 한 뒤 앰비션 유튜브를 보다가 큐베가 '밥좀치워주세요.'라는 중의적인 표현을 듣고 모두가 빵터지는 이슈가 있었다.

4세트는 초반에 미드를 좀 더 케어해줄 수 있고 바텀에선 라인을 밀어낼수 있는 케이틀린, 세라핀 탑도 버텨낼 탐켄치를 쥐어줬으나 사실상 3세트와 유사한 양상으로 게임이 흘렀다. 피닉스 박 코치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듣고 어느정도 운영법도 눈대중으로 익혔으나 여전히 팀의 고혈을 짜내서 먹은 카사딘이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해보고 게임이 끝났다.

5세트에선 기왕 장기 스크림을 잡은 김에 와디드 팀은 실험픽을 꺼냈다. 얍얍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중력이 볼리베어를 꺼냈고 다이애나, 오공등을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려는듯 했는데 명훈이 줄곧 괜찮은 활약을 보였던 럭스를 꺼내고 정글 바텀은 이전과 같이 조합을 짰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어색한 픽을 잡자 가지고 있던 강점이 사라지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사일러스가 실수를 범하면서 중력에게 킬을 내줬고 한번 성장하기 시작한 볼리베어가 스펙차이를 통해 압살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바텀에서의 소규모 한타에서 합류한 탑, 미드가 상대를 쓸어내면서 게임이 기울어졌고 연이은 한타 구도에서 대승했다. 명훈은 사거리가 긴 미드 메이지 챔피언을 잡자 거리를 재면서 여러가지 신경 쓸 요소가 줄어든 탓인지 안정성과 공격성 모두를 충족해준 모습이었다. 그룹 스테이지까지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큐베는 그냥 잘하는 사거리 긴 챔피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6세트에선 마침내 명훈의 성향에 맞는 챔피언이라고 판단되는 제라스를 쥐어주게 되었다. 탑은 문도 정글 그레이브즈 바텀은 잘하는 징크스, 세라핀을 주었는데 얍얍의 모데카이저가 문도가 패시브가 있을땐 궁이 무효화 된다는 것에 당황해했다. 제라스 상대로는 리산드라가 나왔고 사실상 딜교환이 성립이 안되는 일방적인 싸움이 되었다. 게임은 미드에서 주도권이 잡히고 궁을 통해 폭격이 가능하자 쉽게 끝나버렸다. 탑에선 문도의 패시브에 대응하기 어려워 하던 모데카이저가 갈길을 잃었고 리산드라는 스킬 피하기만 하다가 바텀 소규모 한타마저 큐베팀이 무력으로 제압해버렸다. 명훈은 사거리가 긴 챔피언이 답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인정했다. 당황한 상대가 사실상 이니시에이트도 없는 큐베팀을 상대로 스스로 몸을 던져주었고 큐베팀이 이를 손쉽게 제압해 바론을 먹어 게임을 끝냈다.

7세트에선 경기 시작 전, 동수칸이 전 경기에서 졌기에 윗옷을 벗었고, 이에 질 수 없었던 쫀득 또한 윗옷을 벗고 경기를 시작했다. 밴픽에서는 명훈이 다시 한 번 제라스를 잡게 되었고, 제라스를 지키기 위한 스나랑의 자르반 4세가 눈에 띄는 점이였다. 명훈의 제라스가 경기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미친 피지컬[37]로 플+Q로 퍼스트 블러드를 잡게 되었다. 얍얍도 나름대로 자신있는 나르를 꺼냈으나 중력에게 라인전 솔킬을 내주며 모데카이저에게 뭉개졌다.이후 한타는 사실상 제라스가 몸을 틀면 승리로 이어졌다. 바론 트라이 상황에서도 상대가 막을 엄두를 못내다가 용기내어 미드 타워를 공략했으나 스스로 제라스의 사거리 안으로 들어간 셈이 되었다. 추격당하는 와디드팀에게 자르반 궁이 제대로 적중했고 사분오열 찢어지는 와중에 제라스의 궁이 떨어졌다. 바론을 여유롭게 먹은 큐베팀이 상대 넥서스로 편안하게 진입해 승리를 따냈다. 결과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며 한타를 연속 승리했고 바론까지 얻어낸 후 승리와 함께 8일차 스크림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오늘 ASK팀은 드디어 며칠을 부르짖던 우리 명훈이 달라졌어요를 외칠 수 있게 되었다. 명훈에게는 스탠딩 메이지를 그대로 주되 명훈의 피지컬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사거리가 긴 저격형 메이지를 쥐어주고[38] 스나랑에게는 명훈의 불안한 라인전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자르반과 트런들같은 초반이 강력한 정글러를 고르면서 드디어 팀의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같은 A조인 프로즌 팀은 급격한 떡락을 겪고 플레임 팀도 널뛰는 기량을 다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스크림 전적: 4승 3패 (15승 19패) (8일차 마감 승률: 0.442)
    • 4승 3패 (vs. 와디드)

3.10. 9일차

오후 6시에 와디드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미미누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만남 라디오 방송 일정으로 취소되었다. 그리고 이 스케줄 이슈로 인해 엄청난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또다시 재평가되는 파괴왕 미난

3.11. 스크림 전적

상대 전적 A조 B조 총 전적 승률
프로즌 플레임 강퀴 왜냐맨 갱맘
큐베 1-4 1-1 5-5 5-6 3-3 15-19 0.442

4. 그룹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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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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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A조 총 전적 승률
꽃보다 잔디 댄스동아리
ASK 2 - 0 2 - 0 4 - 0 1.000
그룹스테이지 종합 통계
ASK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중중중력 24 14 42 4.71 125790 837.11 29.85 64.08
스스스나 19 13 53 5.54 47947 319.08 11.38 69.90
띵띵띵훈 28 17 51 4.65 107361 714.47 25.48 76.70
쫀쫀쫀득 26 12 38 5.33 113483 755.21 26.93 62.14
미미미누 6 10 73 7.90 26814 178.44 6.36 76.70

5.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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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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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총평

결국 0일차부터 드러난 명훈의 문제와 잠재력이 이 팀의 역사를 가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유일한 다이아 미드로 주목받았던 명훈이 시작부터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없다시피한 게임 이해도라는 뜻밖의 장단점을 동시에 노출했고, 5일차까지는 후자가 더 큰 문제로 드러났기에 나머지 4인의 폼이 크게 고평가를 받음에도 스크림 기간 동안 약체라는 평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연습 기간동안 명훈의 팀 게임 이해도를 잡고 본인만의 픽을 쥐어주자 피지컬을 살리기 시작하며 늦게나마 다이아 미드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명훈이 올라오기 전까지 몸을 비틀어가며 버티던 4인 역시 각자의 역할을 다 하며 전승을 달리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명훈의 '알 깨기'에는 성공했어도, 그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투자되는 바람에, 승리 플랜 다변화에 실패했음은 물론 그간 미드에 가려져 있던 문제점들이 너무나도 늦은 시간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 또다른 문제였다. 아무래도 미드의 폼이 지나치게 늦게 올라오다 보니 시야 작업 및 운영을 배울 시간이 너무나도 촉박했고, 미미미누의 폼이 족가핵 때와는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이긴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문제가 많았음에도 미드의 문제에 가려지는 등 팀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컸다. 결승 상대였던 무관유죄 팀의 갱맘 감독은 이미 이전부터 '큐베팀은 밴픽하기가 더 편해서 그쪽이 결승에 와야 더 쉽다'라고 팀원들에게 말했는데, 실제로 결승전에서는 팀원들의 챔피언 폭 및 플레이 스타일을 파훼당했고, 외부 이슈로 인한 2경기 연속 진행과 선수들의 저점까지 터지는 등 연이은 악재를 맞는 바람에 미라클 런을 아쉽게 끝내야만 했다.

그래도 스크림을 5위로 마감해 A조 광탈이 유력한 상황이였던 본선 이전과 달리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 성공한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명훈은 다이아를 달았음에도 첫 출전에 연습 기간마다 없다 시피한(...) 롤 이해도로 고통받았음에도 본인만의 픽으로 실력을 증명해냈고, 스나랑은 결승전에서 저점이 터져서 그렇지 결승 전까지는 팀의 전승을 이끌었다. 중력과 쫀득은 스크림 당시 명훈이 구멍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추락을 막아내고[39]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본선에서도 제 활약을 했고, 미미미누는 결승에서 챔피언 폭의 한계가 찾아오긴 했어도 여러 인상깊은 장면을 만들어주며 지난 시즌보다 확실하게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1] 1위 스나랑 / 4위 명훈 / 9위 쫀득[2] 프로즌 팀은 2위 삼식 / 3위 악어를 가져가며 미드 1티어/정글 2티어를 가져갔다.[3] 봇 듀오는 1995년생이고 명훈은 1998년생, 나머지는 1996년생이다. 감독인 큐베 또한 1996년생.[4] 단 이후 롤도컵 우승과 쇼케이스를 거치며 실력 상승 및 경험 축적에 성공해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매물에서 평범한 유찰 매물 수준까지 올라온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5] 명훈의 피지컬이야 이미 오버워치나 버블파이터같은 FPS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과 패턴이 그지같기로 유명한 메이플, 로아 보스들의 패턴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딜을 욱여넣는 모습 등으로 인해 뛰어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롤을 제대로 시작한지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라인전 지식이나 운영 단계에서의 미숙함이 많이 노출된 상황이다.[6] 아파서 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7] 당장 라인 관리는 커녕 라인전에서의 챔피언 간의 상성같은 라이너의 매우 기본적인 부분 부터가 매우 부족하다. 명훈의 롤린이 어록모음집 이런 와중에 상대의 스킬은 피하고 내 스킬은 맞추는, 피지컬 하나로 다이아까지 올라온 셈.[8] 스크림 이후 자유랭크에서 명훈이 신드라의 E가 미니언을 튕겨도 스턴이 걸리는줄 알고 있었는지 "미니언 E는 (스턴이) 안되네?" 라고 순수하게 말했다가 큐베가 지금 자기가 뭘 들은거지? 하고 발광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9] 팀원들과 감독인 큐베, 전담 코치인 피닉스박 모두 명훈의 피지컬엔 태클을 아예 걸지 않을 정도였고, 시청자들은 아마 운영을 장착하는 순간 다이아 상위권~마스터까지는 우습게 가서 다음 자낳대땐 티어컷으로 못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10] 스크림 세라핀에 이어서 브라움, 렐, 알리스타와 같은 탱커형 서폿을 했는데 주도적 판단으로 한타를 여는 모습에 팀원들이 크게 놀라워 했다. 특히 렐은 "늘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렐은 그런게 하나도 없었다" 라고 쫀득이 이야기할 정도[11] 짧은 피드백 시간이었지만 솔랭 한판만으로 그동안 정글 플레이가 지나치게 미드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 명훈의 롤지식이 이정도로 없을줄 몰랐던 스나랑이 기본적인 콜은 생략하다보니 주도적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는 것.[12] 평소 웃으면서 피드백을 하던 큐베가 웃음기를 쫙 빼고 적당히 좀 하라고 하자 모두가 얼어붙었다..[13] 원래 미드 제이스를 생각했으나 때마침 골라줘야할 소람잉에게 제이스가 없었다고 한다.[14] 말자하-갈리오-리산드라를 줄여 일명 말갈리라는, 라인전을 최대한 무난히 넘기고 한타 단계에서 1인분이 가능한 픽을 말한다.[15] 높은 피지컬과 스킬샷 덕에 3렙 쵸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에도 스킬샷 하나만큼은 매우 훌륭하지만 그 외의 게임 이해도가 바닥인 탓에 팬들 사이에선 헬퍼 쓰는 아이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16] 이는 왜냐맨 팀 스크림 2세트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신드라를 잡고 카운터 픽에 가까운 야스오에게 계속해서 거리를 내주었으나 야스오의 Q를 모조리 피하고 본인의 Q는 맞추는 피지컬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근접 챔피언 상대법을 전혀 모르는 탓에 야스오에게 계속해서 평타 거리를 내주며 딜교 손해를 봤고, 경험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거리를 내주다가 야스오의 선6렙 타이밍에 솔킬을 당했다. 이후엔 부족한 라인관리로 라인전에서 2렙 차이까지 벌어지는 모습도 나왔다.[17] 실제 플레이를 보면 더 놀라운데, 팀원들의 오디오가 없음에도 맵리딩 한 후에 홀로 상대팀을 오직 스킬샷만으로 폭격해서 한명 한명 끊어낸다.[18] 본인은 제라스를 원하였으나 소통 차단에 의해 거부당했다.[19] 첫번째 대결은 명훈의 갑작스런 앞점멸에 당황한 큐베의 실수라고 치더라도 두번째 대결은 야스오보다 체력이 더 낮았음에도 Q를 모조리 피하며 따낸 솔킬이기에 명백한 피지컬의 우위로 따낸 승리이다. 사실 이 승부는 큐베가 그냥 변수 없이 평타만 쳤어도 이미 치명적 속도가 활성화 된 상태라 무난하게 이겼을 싸움이었으나 가까운 거리에서 Q를 두 번이나 피하는 상식 밖의 플레이에 킬을 내줘야 했다.[20] 피닉스박 : 여기서 야스오 e 거리 안주면 되는데 왜 붙음? / 명훈 : Q를 그냥 피하면 되면 된다고 생각해서..[21] 롱다리 코치는 연이은 PSPN 분석 데스크로 피곤해서 거의 누운 채로 보고 있었는데 이 솔킬 장면을 보자 깜짝 놀라며 이럴 수가 있냐는 표정을 지었다.[22] 물론 한 번은 벡스가 혼자인 상황에서 궁박고 무리했다.[23] 게임이 끝나고나서 미미미누는 와디드 팀에게 어떻게든 이기고자 분전했으나 졌다는 것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24] 스킬 딜러와 평타 딜러의 상대를 다르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똑같이 상대하는 걸 류제홍이 알고 있었다.[25] 감독입장에서도 이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인데 0일차에 처음으로 인지했던 문제점이 어떤 픽을 제시하고 계속해서 피드백을 해도 개선이 되지 않으니 다른 라인의 문제를 보기도 어렵다. 팀원들의 부담도 커지는 것이 자신들이 라인전에서 한번 무너지면 복구가 안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명훈의 줄타기 플레이가 팀원들까지도 줄을 타게 만들고 있다.[26] 롱다리 코치는 명훈은 오히려 1일차부터 꾸준히 잘해오고 있고 판단 자체도 좋게 내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쯤되면 다른 라인에서 문제를 찾아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의견도 내비쳤다.[27] 어떤 말을 해도 타격이 없는 것 같았던 명훈이 처음으로 말 수가 줄어들었다. 피드백을 받을때는 계속해서 자책 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28] 명훈은 4일차 때처럼 디스코드를 분리하고 홀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그러고는 스크림과는 다르게 빅토르를 잡고 하드캐리를 했다.(...)[29] 라인전에서 번번이 밀리는 상황 때문에 카운터 정글을 사실상 상수로 두고 일부 캠프를 포기하는 스스로 성장을 억제하는 플레이를 강요받고 있다. 결국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던 스나랑도 이날만큼은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분할로 즙을 짜고 외화를 벌었다.[30] 다른팀들은 미리 선약을 잡은 상태였고 왜냐맨팀은 6일차에 강행군을 했으므로 휴식일이었다.[31] 사전에 공지받지 못해 큐베팀의 팀원들이 당황했는데 프로즌과 팀원간 사소한 마찰과 함께 감독 채팅방이 불타는 이슈가 있었어서 당장 신경쓰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분이 상할 수 있었으나 큐베 감독은 상황상 딱히 별말 않고 이해하자는 분위기.[32] 초반 다이브 콜에서의 패착으로 나서스의 성장 속도에 어마어마한 가속이 붙었는데 게임이 끝날 시점에선 프로즌 팀에서도 독보적으로 홀로 3레벨 차이가 날 정도였다.[33] 초반에 유효갱으로 전령을 따내서 분명히 유리한 타이밍도 있었으나 유리한 상황을 운영을 통해 유지해나가는 것을 어려워 했다.[34] 와디드팀은 자신들의 손바닥과도 같은 중후반 운영으로 가기위해서 큐베팀과 교전을 일부러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큐베팀이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누워준 덕에 쉽게 오브젝트를 확보했다.[35] 휴식과 추가스크림도 큐베팀은 큐베가 모든전권을 가지고 있어 바로 동의 하였지만 와디드팀은 와디드가 관전중인 코치진에게 모두 물어보며 독재감독vs원탁회의(민주주의)라 트수들이 말하면서 와디드를 바지사장이라 놀렸고 와디드는 큐베를 부러워하는 채팅을 남겼다.[36] 미미미누는 룰루를 해보고싶었지만 쫀득은 결사반대에 불평을 하다가 서로 참았던 울분이 터져버렸다.[37] 제라스가 게임을 지배하다시피 했는데 불리한 용 한타구도에서 빅토르를 추격해서 끊어낸 제라스가 상대팀에 추격당하는 자르반과 모데카이저 쪽으로 두둥실 몸을 틀자 전황이 바뀌었고 한타 승리로 이어졌다.[38] 사실상 명훈의 가장 큰 단점인 자기자신의 피지컬을 과도하게 믿고 싸우는 경향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픽이 럭스, 제라스 같은 픽을 쥐어주는 것이었다.[39] 물론 ASK라는 팀 자체가 패배할 때의 분위기도 굉장히 좋은 편인 것이 많이 알려지긴 했으나, 연이은 패배는 팀의 사기 저하 및 패배 의식 생성 등 악재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그런 의미에서 힘든 시기에 승리 플랜을 만들며 분투했던 쫀득과, 패배했을 때도 오디오를 채우며 팀의 분위기가 쳐지는 것을 막았던 중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팀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