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31 13:48:25

2019 LoL KeSPA Cup ULSAN/1라운드 8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19 LoL KeSPA Cup ULSAN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2019 LoL KeSPA Cup ULSAN
경기 일람
1라운드 16강 8강
2라운드 8강 4강 결승
결산


1. 개요2. A조: AF 2 vs 0 BRB
2.1. 1세트2.2. 2세트2.3. 총평
3. B조: KT 1 vs 2 HLE
3.1. 1세트3.2. 2세트3.3. 3세트3.4. 총평
4. C조: GEN 2 vs 0 DYN
4.1. 1세트4.2. 2세트4.3. 총평
5. D조: DRX 2 vs 0 SPG
5.1. 1세트5.2. 2세트5.3. 총평

1. 개요

2019 LoL KeSPA Cup ULSAN의 8강 1라운드. 12월 28일, 29일 양일간 3전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은 8강 2라운드에 진출한다.

2. A조: AF 2 vs 0 BRB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A조
(2019-12-28 17:00)
Afreeca Freecs 2 0 BRION BLADE
-××-
8강 2라운드 진출 결과 탈락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A조 MVP
1세트 2세트
진성준
(Mystic)
송용준
(Fly)

16강에서 RHD를 이긴 아프리카와 이번에 LCK로 승격한 APK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 BRB가 맞붙는다.

아프리카는 RHD 경기에서 팬들이 18년의 아프리카를 떠올릴 만큼 안정성을 더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서포터는 불안하다고 여겨진다.

2.1. 1세트

<rowcolor=#fff> BRION BLADE Afreeca Freecs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poppy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soul=Cloud)]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브리온은 도일-헤나를, 아프리카는 스피릿을 선발로 내보냈다.

첫 갱은 뽀삐가 성공시켰지만 리 신이 초반 설계 우위로 바텀 듀오를 둘 다 잡아내고, 노틸러스가 점멸 뺀 라이즈도 공략했다. 바텀에서 이어진 한타에서도 브리온이 노틸러스만 내주고 라이즈 외 4명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리 신이 라이즈를 무리하게 잡으려다 객사하거나 탐 켄치도 시간차 CC에 두꺼운 피부와 점멸 둘 다 못 쓰고 끊겨 용을 주는 등 아쉬운 모습이 나오며 잠재력이 앞서는 아프리카가 웃는 상황이 나왔다.

결국 두번째 바람용 앞에서 라이즈를 바로 녹였지만 리 신과 노틸러스의 체력 관리도 안 된 데다 궁극기도 모두 써버려 충격파를 피하려다 뽀삐도 놓치고 빨려들어가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아트록스가 브라움을 억지로 쫓다 실피로 보내주는 사이 미스 포츈이 다 정리하며 쿼드라킬로 에이스를 띄웠다.

브리온은 불리한 흐름을 한타로 해결하려는지 바론을 억지로 치지만 브라움을 녹이는데 실패하고 4인 충격파 위 쌍권총 난사로 완전히 무너졌고 바람 용의 영혼과 바론 웨이브를 몰고 온 아프리카에게 넥서스를 내줬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도일은 초반 예리한 갱킹과 뛰어난 피지컬로 플레이메이킹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유망주라는 인상을 남겼지만 무리한 진입으로 흐름을 역으로 내주기도 하는 등 아직 발전해야 될 부분은 남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2. 2세트

<rowcolor=#fff> Afreeca Freecs BRION BLADE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pantheon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qiyana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sou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브리온은 도일-헤나를 크로코-할로우로, 아프리카는 스피릿을 드레드로 교체했다.

리 신이 3분만에 훌륭한 역갱을 통해 카밀을 잡아내고 다이브 압박 후 빠지는 척하다 다시 잡으며 카밀을 완전히 망쳤다. 거기에 엘리스가 초반에 말린 영향이 남아 있는 상황. 그런데 탑에서 리 신이 이미 와드 방호로 빠진 다음에 케넨이 3명 사이로 성급하게 진입하다가 탈진 든 브라움 앞에 허무하게 죽었다.

이후 조이가 연이은 수면 대박으로 키아나와 리 신을 끊어낸 데 더해 바람용까지 수면 + 궁 Q + W 강타로 스틸하며 경기를 가져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브리온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케넨과 리 신으로 기인의 카밀을 계속 노리지만, 아프리카가 정글 시야를 잘 장악해 카밀은 잘 살아가고 오히려 합류 싸움에서 이득을 챙겼다.

브라움이 케넨을 철저히 마크해 진입각도 안 주며 억지로 들어가도 탈진에 맥을 못 추게 하고, 조이와 엘리스의 원거리 CC에 라이너들이 계속 당하며 일방적인 결과가 나온다. 딱 한 번 미드를 지키던 미스 포츈을 리 신이 꺼내오긴 했지만 오브젝트로 이어지지 않았고 아프리카가 25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이 끝났다.

2.3. 총평

두 세트 모두 브리온이 리 신으로 초반에 이득을 보고 시작했으나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본인들의 실수로 게임이 뒤집힌 후엔 일방적으로 패배했다. 특히 탑 라이너 와이저는 패배의 원인이 된 치명적인 실수 외에도 의아한 판단이 몇 번 나왔는데 팀 호흡이 조율 중인지, 개인의 문제인지 피드백이 꼭 필요해 보인다. 리 신을 플레이한 도일과 크로코는 모두 초반을 잘 풀어주었는데, 신인이면서도 도일의 플레이가 더 돋보여 잠재력이 앞서 보인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초반 우위를 스스로 잃어버린 모습은 앞으로 고쳐야 한다. 그리고 미드의 지인 선수는 기량이 드러나는 장면도 있었지만 지난번 경기만큼 실력을 드러내지 못했고, 2세트의 키아나는 플라이의 조이에게 완전히 압살당하고 말았다. 또한 브리온은 1세트에서 탐 켄치를 1픽으로 가져갔는데, 탐 켄치는 고유한 장점이 분명하지만 운영이나 라인전에서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꺼낼 픽이 아니다. LCK에 입성하고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려면 분명히 다양한 전략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아프리카도 밴픽 상의 약점이 여전히 고쳐지지는 않았다. 현재 메타에서 아주 좋다고 볼 수 없는 오리아나, 조이를 활용한 플라이는 여전히 챔프폭의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오리아나 같은 픽은 라인전은 꽤 강하지만 결국 팀이 수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인게임 플레이가 준수했으니 피지컬이 문제는 아니라도 이후 라이엇의 패치가 플라이의 손을 들어주든가, 메타에 어울리는 챔피언을 과감하게 활용하며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 기인도 평소와는 달리 냉정함을 잃은 모습이 간간이 나와서 우려를 더했는데, 충분히 흔들릴 상황에서도 기인은 그렇지 않아서 평가가 높았기 때문에 오늘의 아쉬움이 더 크게 부각되었다.

3. B조: KT 1 vs 2 HLE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B조
(2019-12-28 20:00)
kt Rolster 1 2 Hanwha Life
Esports
×××
탈락 결과 8강 2라운드 진출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B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김하람
(Aiming)
강명구
(Tempt)
강민승
(Haru)

KeG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 KT와, 이번에 챌린저스 승강전에서 잔류에 성공한 ESC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 한화생명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대대적 리빌딩 이후 LCK팀을 만나는 첫 공식 경기로 검증된 역량을 지닌 코치진 사이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예상된다.

게임 외적으로 밥집 더비 '노페' 정노철 코치와 전 선수들의 재회, 소환-보노와 제니트의 친정팀 매치가 성사되었다.

3.1. 1세트

<rowcolor=#fff> Hanwha Life Esports kt Rolster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aurelionSol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sou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KT는 소환과 보노를, 한화생명은 라바와 리헨즈를 출전시켰다.

투신이 블루를 빼먹는 보노와 리헨즈를 먼저 물었지만 탑 텔 지원에도 1 : 1 교환에 그쳤다. 한화생명이 전령을 잘 써서 탑 2차까지 긁어내고 바텀 1차는 지키는데 성공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바람용 한타에서 노틸러스의 초시계에 시간이 끌리는 사이 혼자 남게 된 신드라가 끊기고 진형도 무너지면서 KT가 용은 줬지만 1 : 4 교환으로 크게 이득본다.

한화생명이 아트록스를 잘 끊고 바텀 2차까지 공략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화염용과 미드 타워를 어설프게 교환하려다 용도 주고 미드를 역으로 밀렸다. 쿠로가 독기의 늪을 잘 활용하여 큐베를 솔킬내자 KT는 바론 교전을 유도하지만 리헨즈의 도발 점멸에 투신이 바로 죽으며 무산됐다.

하지만 KT는 바텀 억제기를 내주면서도 결국 바론 버프를 잘 챙겼고, 한화생명의 스플릿 푸시를 어떻게든 막아냈다. 결국 두번째 바론 이후 한화생명의 본대가 바텀 억제기를 지키려다 전멸하고 소환이 죽어가면서도 시간을 끄는 사이 KT가 승리를 먼저 챙긴다.

코리안 퍽즈를 꿈꾸는 라바가 바텀 신드라를 꺼내들었지만 카이사 노틸러스에 큰 압박을 주지 못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감이 옅어졌다. 카밀과 라이즈는 나름 흔드는 운영도 보여줬지만 본대에 억지력이 부족해 밀릴 수밖에 없었다. 투신은 무리한 진입 등 아쉬운 장면도 많았으나 결국 스플릿을 끊어내거나 마지막 이니시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데 공을 세웠다. MVP를 받은 에이밍은 무리한 궁극기 사용 대신 과감하게 딜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3.2. 2세트

<rowcolor=#fff> kt Rolster Hanwha Life Esports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qiyana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soul=Inferna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양 팀 모두 비원딜 조합을 선택했다. 한화가 딩거-세나로 라인전부터 채굴에 그치지 않고 쓰레쉬를 잡아내며 출발했다. 양 팀 미드 정글이 기동성에 강점이 있는 만큼 산발적으로 교전이 이어지는데 초대박 한타는 나오지 않은 채 게임이 애매하게 흘러갔다. KT는 소환의 아트록스가 연달아 죽으며 힘을 못 쓰고 한화는 하루의 키아나가 실수를 여러 번 범하는 가운데 한화가 글로벌 골드는 조금 앞서지만 더 굴리지 못한 채 에이밍의 한타 집중력에 힘입어 KT가 먼저 화염용의 영혼을 챙겼다.

기세를 올린 KT 본대가 바론 웨이브로 바텀에 향하지만 템트의 잘 큰 녹턴이 탑 억제기 앞에서 풀피 아트록스를 솔로 킬을 내버리고[1] 황급히 퇴각하는 본대를 물고 늘어지는 사이 마치 엑스페케처럼 옆의 올라프를 무시하면서 넥서스를 부수고 2세트를 가져갔다.

초반 보노의 블루 카정과 두번째 화염용 싸움에서 체력 1 남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3.3. 3세트

<rowcolor=#fff> Hanwha Life Esports kt Rolster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aurelionSol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quinn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sou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드디어 루시안이 밴에서 풀리지만 양 팀 모두 픽하지 않으며 밴픽률 100%가 깨졌다. 대신 KT는 지난 경기에서 잘 썼던 바루스를 픽하고 제이스를 가져가며 사이드 스플릿을 억제하려는 시도를 했다. 이에 맞서 한화는 유미를 선픽하고 막픽에서 을 뽑아버리며 탑 라인을 제대로 파고들 것을 예고했다.

초반 KT가 시야 주도권을 잡고 전령에 화염과 대지용을 가져가지만 킬은 계속 똑같이 이어졌다.[2] 그러다 두번째 전령 한타에서 투신이 하루와 라바를 잘 억제하여 KT가 대승한데 더해 사이드를 밀던 퀸과 유미도 잘렸다. 한화가 스플릿 구도에서 앞서지 못 하고 퀸과 라이즈를 꺼냈음에도 시야 주도권도 없어서 게임이 미드와 바텀 2차까지 밀어낸 KT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24분 경 바론 둥지 앞에서 한타가 벌어지는데 템트가 먼저 두들겨맞고 쫓겨나지만 하루의 대격변이 제이스 바루스를 가두고 오리아나도 벽에 끼면서 유미 태운 카시오페아의 프리딜로 한화가 한타에서 대승했다. 그리고 퀸과 유미가 도주하던 KT의 제이스와 렉사이를 추격 끝에 모두 잡아내고 바론도 챙겼다.
KT는 이미 3용을 챙겼고, 한화는 이를 막아야 하지만 템트가 무리하게 탑을 밀다가 끊기고 5vs4라는 불리한 구도로 용 앞에서 대치한다. 투신이 체력 관리가 안 된 하루 쪽으로 이니시를 해보는데 오히려 4인 대격변에 3인 깃창을 꽂아버리면서 한타가 열렸다. 한화는 카시오페아 + 퀸 + 유미의 미친 듯한 유지력에 힘입어 딜을 우겨넣는 사이 부활한 템트가 렉사이까지 잡아내며 용도 챙겼다.
렉사이가 아군 블루 쪽에서 퀸과 유미에게 사냥당하면서 한화가 구상한 1-3-1 포지션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브루저를 상대할 땐 카운터나 다름없는 퀸이 처음엔 제이스보다 약했으나 앞선 두번의 한타 대승으로 오히려 퀸의 사이드 스플릿을 KT가 막지 못하게 되었다.
두번째 바론을 앞두고 KT는 미드 부쉬에서 매복으로 잘라먹기를 시도하나 대격변이 또다시 오리아나와 바루스에게 들어가고 한화가 한타에서 승리하고 바론을 챙겼다.
이후 미드 1차와 2차 포탑 사이에서 라이즈의 공간왜곡으로 시작된 한타에서 한화가 엄청난 성장 차이와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하루만 주고 전부 잡아내며 한타 대승,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며 게임을 끝내버렸다.

3.4. 총평

한화는 손대영 감독, 정노철 코치의 손에서 나오는 LPL다운 스타일리쉬한 화끈한 팀컬러로 불리했던 게임을 뒤집어버리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팬덤에서는 코리안 G2, 유사 LPL같은 드립들이 흥할 정도로 반응도 매우 좋았다. 특히 이번 라운드를 거치며 템트의 눈부신 기량 발전이 돋보였다는 평이 많다. 전에는 상위권 미드 상대라도 라인전을 잘 수행하고도 이후 플레이메이킹과 운영면에서 무색무취했으나, 이번 케스파컵에선 어려운 스플릿 운영을 깔끔하게 수행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운영의 핵심축인 리헨즈는 리잘샀을 외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 팀이 낸 25킬에 모두 기여하는 등 너프 후 나락으로 떨어진 유미의 활용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KT는 졌잘싸했다. 침착하고 단단한 운영을 보였고 정글러인 보노의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에이밍 역시 여러 구설수를 뛰어넘고 원딜러로서 괜찮은 캐리력을 증명하였다. 다만 밴픽에서 투신이 이니시를 전부 맡다보니 혼자 싸움을 열고 죽는 식으로 부담을 떠안는 것으로 보인다. 탑의 경우엔 비판하는 얘기가 많은데 데뷔 이후 소환의 제이스는 라인전을 압살하지도 못하고 이후 존재감이 사라지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중반에 1코어 이상 차이나는 데도 스플릿, 한타에서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반에 사냥매가 되어버린 퀸에게 협곡을 지배당했다. KT는 내년 시즌을 생각한다면 심하게 망가지지는 않지만 존재감이 너무 없는 탑의 컬러를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4. C조: GEN 2 vs 0 DYN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C조
(2019-12-29 17:00)
Gen.G 2 0 Team Dynamics
-××-
8강 2라운드 진출 결과 탈락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C조 MVP
1세트 2세트
곽보성
(Bdd)
김태민
(Clid)

두 팀의 전력은 꽤 차이나지만, 클리드(+칸) vs 덕담 관계에다 서머에는 젠지 소속이던 리치와 쿠잔까지[3]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다.

4.1. 1세트

<rowcolor=#fff> Gen.G Team Dynamics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soul=Cloud)]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다이나믹스가 오랜만에 바텀 이렐리아를 꺼내는 가운데 젠지가 렉사이를 보고도 리 신을 가져왔다. 젠지가 마지막으로 모데카이저를 픽하자 다이나믹스는 카운터인 베인으로 맞대응했으나 모데카이저가 미드로, 럼블이 탑으로 가면서 약간 어그러진다.

젠지가 바텀 우위를 활용해 화염용을 가져가며 시작했다. 곧이어 5인 다이브를 시도하는데 쿠잔이 잘 받아치는 듯했으나 결국 전멸하고 미드에서 리산드라도 끊기며 젠지가 앞서갔다. 두번째 용 싸움에서도 한타 광역궁이 잘 들어가며 4명을 잡아내는 등 젠지가 주도권을 유지하며 사이드에서도 계속 이득을 취했다.

쿠잔의 시그니처 리산드라가 리 신을 자르면서 4용을 늦추며 경기가 길어지는 듯했으나 바론 한타에서 젠지가 좋은 딜 중지로 리산드라와 렉사이를 끌어들이며 승리했다. 넥서스 타워 하나만 남기고 퇴각하는 젠지를 리산드라가 뒷텔로 막아보지만 수은을 빠르게 뽑은 미스 포츈이 살아가며 2:3 교환에 그치고 결국 바람 용의 영혼을 내줬다.

마지막 바론 앞에서 비디디가 죽음의 세계로 갱크남을 끌고가 죽이는 사이에 바론 버프를 획득한 젠지의 광역 궁극기가 다이나믹스를 휩쓸었다. 룰러가 미드로 진격하고 쿠잔이 텔로 막아보려 하지만 클리드가 끈질기게 따라가 용의 분노를 작렬시켰다.[4] 어찌어찌 집으로 돌아간 리산드라와 부활한 렉사이가 미스 포츈에게 딜을 퍼부었으나 힐과 피흡으로 오히려 더블킬을 따내며 넥서스가 파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미드 럼블과 탑 모데카이저로 뽑았으나 베인을 보고 스왑하였다고 한다.

4.2. 2세트

<rowcolor=#fff> Gen.G Team Dynamics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sou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저번 경기처럼 2세트에서 켈린이 교체 출전했다.

올라프 동선이 노출되자 렉사이가 바텀 다이브로 미스 포츈을 잡아낸 데 더해 커버를 오던 올라프와 파이크까지 끊었고 탑 미드는 라인전에서 알아서 점멸을 뽑아내는 등 젠지가 빠르게 앞서갔다. 렉사이는 미드와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몰아먹고 올라프를 솔킬내는 상황까지 만들었으며 텔 지원 온 모데카이저까지 죽고 골고루 망해버렸다.

이후로는 젠지가 16분만에 미드 1차를 밀고 글로벌 골드 8천 차이를 기록하며 힘으로 눌러버렸다. 21분경 구거가 연 교전에서 리치가 탑 2차 타워를 끼고 네 명을 잘라내는 분전을 펼치고 갱크남이 룰러를 끊기도 했으나 이미 경기는 크게 기울었고 젠지가 바론을 먹은 뒤 클린 에이스로 무난하게 경기를 끝낸다.

4.3. 총평

상체의 대대적인 멤버 교체가 있었어도 결국 젠지는 바텀이었다. 1세트에서 미세한 실수가 있긴 했으나 두 세트 모두 바텀에서 발생한 이득을 굴리기 시작하여 경기를 끝냈다.

팀 다이나믹스는 리산드라를 잡은 쿠잔의 힘과 리치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나 전체적인 체급 차이가 너무 컸다. 탈젠지

5. D조: DRX 2 vs 0 SPG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D조
(2019-12-29 20:00)
DragonX 2 0 SPEAR GAMING
-××-
8강 2라운드 진출 결과 탈락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강 1라운드 D조 MVP
1세트 2세트
정지훈
(Chovy)

대표 선수 한 명을 남겨두고 모든 선수를 갈아엎은 새 로스터를 꾸렸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팀의 대결. 객관적 전력 자체는 DRX의 손을 들어줌직해보이지만 SPG도 진에어를 2 - 0으로 가뿐하게 제끼고 올라온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 여기고 있을 공산이 크다.

5.1. 1세트

<rowcolor=#fff> SPEAR GAMING DragonX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blitzcrank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soul=Mountain)]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챌린저스 승강전부터 떠올라서 케스파컵 16강부터 해설진이 노래를 부르던 오른이 미드로 등장했다.

DRX는 갱킹이나 그랩에 점멸이 먼저 빠지고 초반 교전도 아쉽게 끝나지만 기본기 차이인지 CS 수급과 운영에서 앞서 갔다. 그러나 스피어가 대지용 한타에서 5명을 모두 잡아내고 용 3스택을 빠르게 쌓으면서 역전했다. 네번째 용이 나왔을 때 오른 바루스 브라움 궁이 모두 허공을 갈라 DRX가 원하는 한타를 하지 못하고 윈터의 렉사이가 대지용을 스틸하면서 스피어가 대지용의 영혼 버프까지 획득했다.

디스트로이의 모데카이저가 도란의 피오라에게 성장이 많이 밀려 타워만 힘겹게 막는 상황에서 장로용이 나왔다. 시야가 밀리던 DRX측에서 스피어가 미드에 보이자마자 먼저 한타를 걸었고, 2:3 교환이 되면서 DRX는 오른과 브라움, 스피어는 렉사이와 신드라, 블리츠가 남게 되었다. 여기에서 쵸비가 현상금 700골드인 렉사이와 텔을 타고 재합류한 신드라를 잡아내는 오른이 되게 세요...[5]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결국 DRX가 장로와 바론을 모두 챙기고 힘들었던 게임을 대역전해버렸다.

DRX가 미드 억제기까지 들어오자 모데카이저가 리 신을 물어보지만 피오라와 오른에게 마크당한 신드라와 바루스 쪽으로 진입한 카이사가 모두 녹아버리면서 한타를 대패하고 그대로 스피어의 넥서스가 밀렸다.[6]

DRX는 한타에서 거듭 패배하면서 경기 중후반까지 상황이 좋지 않았다. 물론 4용을 내어주고도 도란과 쵸비의 활약으로 손해를 메꾸며 글로벌 골드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하지만 쵸비의 빛나는 슈퍼플레이로 불리한 경기를 뒤집고 이겼기 때문인지 선수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7]

5.2. 2세트

<rowcolor=#fff> DragonX SPEAR GAMI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blitzcrank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soul=)]

대전기록(로그인 필요)

표식이 영리한 갱킹으로 디스트로이를 끊지만 도란도 두 번 잡힌다. 순간이동과 글로벌 궁극기로 난전이 이어지는데 DRX가 약간 앞서간다. 르블랑이 별다른 활약 없이 시간이 흐르다가 스피어가 바다용을 치자 DRX는 바론으로 모이는데 녹턴이 발사해버리며 스피어의 탑 바텀만 잡혔다. 리 신이 바론을 스틸하며 스피어가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미드 1차 공성에서 또 녹턴 발사가 되며 에이스 당하고 역으로 미드 2차를 밀렸다. 결국 다음 바다용 앞에서 DRX가 또 에이스를 기록하며 게임이 끝났다.

라이즈와 갈리오의 합류를 막으며 일방적으로 이득을 쌓아야 하는 스피어였지만 디스트로이의 의아한 피해망상 활용이 그림을 찢어버렸다.

표식이 게임 내내 강타싸움을 패배 하면서 표돈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오랜 개인 방송으로 얻은 인기에 더해 차기 갤주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5.3. 총평

많은 팬들도 DRX의 우세를 예상했고 스피어 게이밍 선수들도 16강 승리 이후 열세를 인정하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 밝힌 바가 있는 등 결과는 예상대로지만 DRX의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미드가 쵸비가 아니었거나 스피어 게이밍이 조금만 노련했다면 DRX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표식은 좋은 플레이를 보이다가도 강타 싸움을 지거나 1세트에선 딜량 꼴등을 하는 등 기복이 극심한 모습을 보여 빠르게 대회에 적응해야 할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으며, 데프트의 캐리력도 생각보다 크게 드러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불안해 보이던 도란은 분명 라인전에서 갱킹에 쉽게 당했지만 한타에서 딜을 뿜어내는 활약으로 2연속 딜량 1위를 찍으며 눈에 띄게 선전했다. 2세트에서는 표식 또한 딜량 2위를 찍으며 도란 쵸비에 힘을 더해 상체도 캐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생각보다 굉장히 분전하며 스프링 시즌을 기대하게 했으나, 2세트 디스트로이의 대퍼로 한 세트를 그냥 헌납한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1] 녹턴은 4코어에 히드라까지 있는 반면 아트록스는 3코어에 방어 아이템은 닌자의 신발이 전부로 매우 빈약했다.[2] 이 와중에 라바 리헨즈 듀오는 2텔을 투자한 3인갱을 흘리고 역으로 에이밍을 따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다. 코리안 퍽즈[3] 특히 쿠잔은 다이나믹스(당시는 ESS)→젠지→다이나믹스라는 경력을 갖고 있다.[4] 젠지가 바람의 드래곤을 3번 잡으면서 용의 분노 재사용 대기시간이 27.3초까지 짧아진 것을 보고 성캐의 분노 조절 장애 드립이 터졌다.[5] 실제로 클템이 해설 중에 '오른이 되게 세서요~'라고 했다.[6] 그 와중에 쵸비와 도란이 마지막으로 죽은 렉사이 위에서 춤을 추고 거기에 더해 궁까지 날려버리면서 아주 제대로 능욕을 해줬다.(...) 윈터와 쵸비가 친구라고 한다.[7] 특히 데프트는 챌린저스 6등팀에게 라인전을 져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매우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