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3-31 23:36:36

2017년 버스 파업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진행 상황3. 타결

1. 개요

2017년 11월 3일 새벽 4시부터 부산, 경남을 오가는 시내·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 경남지역 시외버스업체 36곳 중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승객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는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인다는 입장이다.출처

시외버스 업체들은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벌여왔다. 6차 협상까지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파업을 선언한 것. 시외버스 기사들은 일 10시간 월 21일 근무하고 있는 상태로, 노조 측은 기사들의 근로 강도가 높다고 주장하며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해 근로 일수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2. 진행 상황

경상남도는 버스 노·사가 끝까지 원만한 임금협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설득하는 한편,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외버스의 경우 타도 운행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철도에 운행 횟수 증가를 요청하고, 시내 및 농어촌버스는 전 노선에 전세버스, 공무차량 등 가용차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창원, 김해 등 개별 협상을 완료해 정상운행 중인 지역의 경우 버스 연장운행과 운행횟수를 증가 및 예비차를 총동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터미널에 공무원을 비상수송 안내 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출처

시외 버스 파업에 울산발 마산·창원·동대구 노선 운행이 중단 되었다. 통영·부산 해운대·경주 감포행 노선은 운행 횟수가 크게 줄어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중단 되는 노선이 늘어날 추세다출처

시외버스 파업에 대비하여 함안군 ‘버스비상대책상황반’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수송대책상황실’을 즉각 가동하면서 대체 차량을 투입했다. 버스운행 중단에 따라 전세버스 15대와 군 대형버스 1대 등 가용차량 총 16대를 즉각 투입, 마산·부산 노선과 관내 노선을 임시운행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 교통 불편이 없도록 집중 배차했다. 그뿐만 아니라 파업종료까지 160대의 관내 택시 부제를 해제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학교에 파업 안내문을 발송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는 2017년 11월 3일 오전 5시40분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새벽 운행을 기다리던 승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같은시간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러나 부산과 진주 등을 가려는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파업에 당황하는 표정이 가득했다. 매표소 앞에서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제 시간에 가지 못할 것 같다"며 걱정스럽게 전화를 했고, 목적지 인근으로 가는 차편을알아보는 시민들도 있었다. #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는 양산·경주·포항·청주·충주·대전·강릉·의정부·광주(경기도)행 버스만 정상운행하고 있다. 진주는 일부만 운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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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시외버스 노조 소속 기사들이 파업이 시작되었고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시외버스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3. 타결

이 파업은 결국 하루만에 끝이 나게 되었으며, 임금3.4%인상, 근무일수 21일에서 20일로 1일 감소(시외버스, 내년 하반기부터) 및 수당 지급(시내/농어촌버스)으로 합의하면서 이 파업을 끝내게 되었다.해당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