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9 22:09:22

119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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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제오닉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판타지마스터즈 운영진과 유저가 대립했었던 사건.

2. 발단


site6115(이하 시테)라는 유저가 한수배울께요 라는(지금은 접음) 유저와 거래를 했는데 급히 구하는 성격이라 옮기기로 재제를 받았다. 이에 시테는 앙심을 품고 불평을 하며 자신이 제오닉스에게 버그를 찾으며 얼마나 많은 공을 세웠는지 말하기 여념이 없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 추가: 한 동안 한수배울께요 유저의 ID가 한수배울게요로 기록되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수정하였다. 또, 한수배울께요 유저는 이 사건으로 인하여 캐삭을 한 것이 아님을 밝힘(..) 캐삭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접었을 뿐이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freeBoard/view.asp?num=18704060&Nowpage=7&Column=U&keyword=site6115]

그러다가,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freeBoard/view.asp?num=18707840&Nowpage=5&Column=U&keyword=site6115]

처음에는 이런게 있다 폐지되었지만 웃기지 않냐 는 식으로 시작되었다.

어느정도 좌표만 입력잘하면 웬만한데는 다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이곳저곳들어갔던걸로 추정된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freeBoard/list.asp?nowpage=3&column=U&keyword=site6115]

이는 시테가 썼던 글 목록. 3~5페이지에 걸친 이야기가 있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freeBoard/list.asp?nowpage=1&column=U&keyword=명인카드사]

이분도 같이 영구블럭을 당하셨던 분

2012년 8월 30일 기준 자유게시판 페이지수 21748
글번호 1870767

후에는 논리가 보안의 취약성을 경고해주기 위해서 자신이 총대를 멨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만 글쎄... 충분히 즐기고 계시지 않고있나 생각한다. 자신도 어느정도 못된짓이란건 알고있는듯하고

3. 전개


제오닉스의 고객센터 직원이 출근할 때까지 유저들이 이곳저곳을 들어가봤다고 추정된다.

풀린건 길드전사조합북, 할로윈퀸C랭크업그레이드북 등 특히 길드전사조합북은 그 당시에는 너무 희귀했기 때문에 이벤트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였는데, 버그를 통하여 마구 풀렸다.

길드전사조합북이 풀린 것이 가장 문제다. 길드전사 조합북은 길드전 이벤트를 통하여 소량만을 획득 가능하다. 그리고 그 조합북을 통하여 낮은 확률로 길드전사S랭크와 A랭크라는 당시에 고대의기사라는 이 게임 내 최고 등급 카드보다 희귀하고 값비싼(지금도 고대의기사보다 희귀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카드를 획득할 루트가 이전보다 쉽게 제공되었다.

길드전사S랭크와 A랭크가 해당 버그를 통하여 풀리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급히 회사는 조합북 회수 조치를 했으나 할로윈퀸C랭크업그레이드북 일부가 회수가 되지 않았다는 분들도 꽤 있었고 길드전사 조합북이 전부 회수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http://www.fantasymasters.co.kr/FMNews/Notice/view.asp?Annoid=2553&bbsid=0&Nowpage=8&Column=&keyword=]

처음엔 시테만 타겟이 됐는데 이도 제오닉스가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단 비난을 받았다.

유저 명인카드사 의 자수로 제오닉스의 처벌이 논란의 대상이 됐던 것이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ScreenShot/view.asp?num=263952&Nowpage=1&category=b&Column=U&keyword=명인카드사]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ScreenShot/sshot.asp?Nowpage=1&category=b&column=U&keyword=명인카드사]


이날 업데이트를 보면 패치가 5시간에 걸쳐서 진행됐는데, 이벤트 카드의 회수가 주 목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548개의 아이디가 이 컨텐츠를 이용했다.

그렇지만 영구블럭당한 유저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이후의 경과가 유저들의 제오닉스에 대한 신뢰감을 바닥에 치게 되었고 정말 제오닉스 입장에선 악몽같았을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반드시 조치되어야 하는 문제였다. 게임 내에서도 이벤트를 통해서만 풀리게 되는 이 게임 내에서 최고의 희소성을 지닌 고가치의 카드들이 버그를 통해 풀릴 가능성에 놓인 것이었다. 이 점은 역대 버그유포 관련 문제 중에서는 사상 최악의 문제였다.

4. 경과


시테는 자유게시판 지인의 아바타아이디(합법적세컨)을 얻고서 그 아이디로 활동하게 된다. 이가 파이크이다.

자유게시판과 스크린샷 게시판을 거쳐서 한달동안 제오닉스가 얼마나 보안이 취약한지, 자기가 얼마나 억울한 지에 대한 비난으로 일색했다.

이쯤에서 제오닉스의 언론체계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2012년 8월 30일 현재 커뮤니티 란에는

자유게시판, 포럼, 스크린샷, 리플레이, 팬워크가 있다.


자유게시판 : 다른 게임이나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변잡기적인 일부터 트레이드(지금은 없다), 싸움질까지, 사람이 모여 노는 곳이다. 발단이 되는 사건이 새벽에 터졌는데도 500여 개의 아이디가 이를 이용했다면 어느정도의 유동인구가 있는곳이란걸 추정할 수 있다.

포럼 : 설문란을 제외하고 전략/전술, 토론 란에서 보면 보통 게임 자체의 이야기가 많다. 신규 테마덱, 카드리뷰, 퀘스트/이벤트 리뷰, 밸런싱, 카드 리콜, 속성 간의 싸움질 등등...

리플레이와 팬워크는... 말그대로 유저가 저장한 게임내용을 보거나 팬픽 등이다.


주목해야 할 시스템은 스크린샷 란이다.
스크린샷 란이 말 그대로 스크린샷 란인데 득템염장샷, 게임 내의 재미있는 상황, 제오닉스의 이벤트 에 대한 비판 등 많은 일이 벌어지는 곳이다.

지금은 열기가 시들해졌는지 점수가 높지 않지만 유저들의 점수를 받아서 그 날에 가장 hot한 사건을 하루동안 게시하는 제도가 있다. 이는 스크린샷란 메인에 들어오면 보이는데 이를 베스트 샷(이른바 베샷 혹은 ㅄ 라고 한다)

시테는 파이크 란 아이디로 제오닉스의 보안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의 게시글은 주장은 격정적이었고 유저들은 동감했다.

행동을 제오닉스에게 많은 제지를 받은 유저나, 시테와 친했던 유저, 그리고 눈팅을 하던 유저까지 모두...

이성적/논리적으로 보면 어느정도 합리적이다 싶은 절차 마저도 매도당하고 의심당하며 욕을 먹었던 시기이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ScreenShot/sshot.asp?Nowpage=1&category=b&column=U&keyword=파이크]

대충 시테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제오닉스의 보안은 취약하다. 자신과 같이 지식이 전혀 없어도 사이트를 농락할 수 있지 않은가

2. 자신은 억울하다. 명인카드사님이 자수를 해야 잡을 정도로 투명하지도 못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똑바로 가리지도 못했고

3. 제오닉스는 정의에는 관심이 없고 언론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한다.

4. 문제점에도 적혀있지만 버그를 발견하면 유저들에게 유포하여 불안감을 조성하지 말란 말을 우리는 버그찾기 싫으니깐 니들이 찾아라 등의 의미로 해석했다.

[http://www.fantasymasters.co.kr/Community/ScreenShot/view.asp?num=264814&Nowpage=1&category=b&Column=U&keyword=파이크]

이 사항도 두고두고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5. 자신은 버그를 유포한게 아니라 유저들에게 알려줘서 제오닉스에게 보안의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했다.

5. 결말


제오닉스는 한달간 시달리다가 아이피밴을 먹였다. 시테는 길드 홈페이지 메모장에서 자신의 근황을 남기거나 자유게시판에서 자기의 지인들에게 쪽지를 보내서 대화를 나누는 듯하다.

유저는 영구블럭을 당했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흑역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