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1:31:54

10000원 먼저 모으기



파일:천원먼저모으기.jpg

1. 개요2. 방법3. 전략
3.1. 공통 전략
3.1.1. 시작 위치3.1.2. 멀티
3.2. 테란
3.2.1. 빠른 이주3.2.2. 파이어뱃 테러3.2.3. 벙커
3.3. 프로토스
3.3.1. 빠른 포토3.3.2. 중반 리버3.3.3. 방어용 질럿
3.4. 저그
3.4.1. 빠른 성큰3.4.2. 러커 테러



1. 개요

스타크래프트유즈맵. 맵의 구성은, 시작 부분의 미네랄들은 일꾼 50마리를 커버 가능한 정도의 미네랄이 겹쳐져 있고, 나머지는 1덩이씩 설치되어 있다.

2. 방법

맵 이름에서도 나와있듯이 10000원을 먼저 모으는 순간 게임에서 이긴다. 그 외 적을 전부 엘리[1]시켜도 이긴다. 게임 시작전에 종족을 자신이 직접 선택해야 한다. 프로토스의 경우는 자원을 모으기는 편하지만 유닛들이 비싸 유닛을 이용한 견제를 하기가 특히 초반엔 힘들며, 테란의 경우는 균형적이다. 저그의 경우는 자원을 모으기 힘들지만 크립으로 인해 타 종족들을 초반부터 상당히 위축시킬 수 있다. 참고로 깃발 뺏기와 마찬가지로 별도 분류로 기본 기능으로 지원하는 Greed 장르가 있다. 단, 일반에서 Greed를 건 것과 이 맵의 차이점은 이 맵은 자원이 미네랄 뿐이며, 가스 유닛의 경우 일정 수치에 따라 미네랄 값으로 환산되어 적용된다는 점에 있으며, 일꾼이 15원밖에 하지 않으며 일꾼을 포함한 모든 유닛들이 무지막지 빨리 뽑힌다는 점도 있다. 그래서인지 일꾼의 가성비가 무지 좋은 편이기에 견제를 방어하기 힘든 경우 일꾼들이 쪼르르 달려가서 방어하는 경우도 상당히 볼 수 있다. 그 외에 업그레이드도 255업까지 있지만 실제로 게임 시스템상 업그레이드 가격이 10000원 이상으로 치솟아 오르면 업그레이드를 찍을 수 없기에 웬만한 업그레이드는 20업 이상 하기도 힘든 편이다. 엘리를 당할 경우에는 관전 모드가 되면서 모든 플레이어들과 시야를 공유하게 된다.

3. 전략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맵에도 의외로 전략이 필요하다. 전략 없이 마구잡이로 돈을 모으다가는 수많은 이웃들의 견제에 어느새 관전 모드가 되어있는 자신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견제에 돈을 마구잡이로 쓸 경우 반대로 다른 사람이 10000원을 모아서 이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즉, 견제에는 딱 적절한 수준만큼의 돈을 쏟으며 자원을 모아야 한다.

3.1. 공통 전략

3.1.1. 시작 위치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자리를 순서대로 1, 2, 3, 4, 5, 6, 7, 8이라 한다면 2, 3자리가 가장 게임에서 불리한 자리이다. 자리의 유불리가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어차피 이 맵은 플레이어 자리가 랜덤으로 배정받기 때문에 순전히 운에 의해 좋은 자리가 나오고 안 나오고가 결정된다.
  • 1, 5자리의 경우는 가장 왼쪽이기에 붙은 적도 다른 자리에 비해 적은 데다가 이 게임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래쪽 멀티랑 연결되어 있다.
  • 6, 7자리의 경우는 역시 가장 핵심적인 아래쪽 멀티에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고 멀티를 가장 빠르게 확보가 가능한 자리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다. 아래쪽 멀티로 내려오는 길이 비교적 좁은 편이라서 먼저 내려가서 바로 막아버리면 상대편은 1, 5자리쪽 길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에는 멀티로 진입할 방법이 초반에는 딱히 없다. 하지만 인접한 적이 많은 탓에 시작 지점을 독점하기에는 상당히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 4, 8자리의 경우는 오른쪽위 멀티와 연결되어 있지만 멀티의 크기가 큰 편이 아니라서 만일 아래쪽 멀티를 확보하거나 시작 지점을 독점하지 못했다면, 존재감을 완전히 지우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리기 좋다.
  • 2, 3자리의 경우는 그냥 사방이 적이다. 인접한 상대가 가장 많아서 시작 위치를 독점하기도 가장 어려운 자리일 뿐만 아니라 멀티로 통하는 길도 전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6, 7자리쪽의 통로를 6, 7자리 플레이어들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3.1.2. 멀티

시작 지점은 적은 일꾼으로 가장 빠르고 많은 미네랄을 캘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초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이런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시작부터 6시나 5시, 1시 멀티로 미리 이주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먼저 선점을 한 경우, 나중에 시작 지점의 경쟁에서 밀려서 멀티를 찾아 온 사람들을 좌절시킬 수 있다.
특히, 테란의 경우는 건물 띄우기 기능으로 인해 초반에 입막용 서플 및 배럭을 지을 돈만 모아서 빠르게 이주를 가거나 아예 처음부터 이주를 가는 경우도 상당하다.
6시 멀티의 경우는 시작 지점보다 더 우월한 지형 넓이로 인해 가장 발전하기가 쉽다. 그 다음은 1시 멀티가 그나마 공간이 괜찮은 편이다. 5시 멀티의 경우는 거의 6시 멀티를 먹은 사람이 살거나 아니면 대부분의 이목이 집중되는 6시랑 1시 멀티를 피해 몰래 이주해서 사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3.2. 테란

테란은 유닛들의 활용(특히 탱크)으로 적을 못크게 하면서 자신이 크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다.

3.2.1. 빠른 이주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테란의 경우는 건물 띄우기 기능을 이용해서 초반에 입막용 서플 및 배럭을 지을 돈(약 300원)만 모아서 빠르게 이주를 가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이주를 가는 것이다. 주변에 저그처럼 극초반 견제가 가능한 종족이 있으면 처음부터 이주를 가는 편이 더 좋다.

3.2.2. 파이어뱃 테러

빠르게 파이어뱃을 올려서 상대방의 뭉친 일꾼들을 테러하는 것이다. 초반에 이 테러를 한 번 당하면 견제를 매우 잘 하고 있던 적이던, 가난하던 적이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저그의 경우는 라바 수급 문제로 인해 이 테러를 당하면 몇분 동안은 매우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빌드의 문제점은 자신이 견제 받을 경우에 견제 방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파이어뱃은 근거리인 한계로 인해 성큰이나 포토가 툭툭 치면 녹아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파이어뱃 가격이 75원으로 결코 싼 편도 아니다.

3.2.3. 벙커

초반에 마린으로 버티다가 벙커를 빠르게 지어서 상대의 견제를 방어하는 것이다. 맵 특성상 수리 속도가 무지 빠르기에 벙커가 피해를 꽤 입은 거 같은 경우 빠르게 수리해 주면 된다. 하지만 이 전략도 단점이 있는데, 일단 공격에 마린이 필요한 만큼 벙커 하나에 투자되는 금액이 다른 견제 건물들에 비해 상당히 많이 깨진다. 대신 피해 입은 건물을 다시 수리할 수 있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지만.

3.3.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빠른 자원력으로 적을 압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3.3.1. 빠른 포토

포톤 캐논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짓는 것이다. 이 빌드의 장점은 적이 어떤 종족이던 견제에 특출난다는 점이며 견제에 유닛이 필요가 없기에 파일런을 증축하면서 남는 인구수를 전부 일꾼을 뽑으면서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3.3.2. 중반 리버

초반을 어찌 버틴 다음에 중반에 리버를 뽑아서 시작 지점의 적들을 테러하는 것이다. 사실상 게이트웨이는 유닛들의 막대한 가격으로 인해 초반에 쓸 일이 거의 없는 건물이다. 리버의 업그레이드는 가격대비 효율이 장난이 아닌 데다가 시작 지점의 견제 건물들은 리버를 막을 수 없기에 무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리버가 날뛸 때 쯤이면 적도 공중 유닛을 뽑았거나 탱크 등의 공성 유닛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3.3.3. 방어용 질럿

만일 저그의 성큰에게 견제를 매우 받는 경우는 포토 대신에 질럿을 뽑아 응수해주는 방법도 있다. 질럿의 경우는 성큰에 한해서는 손쉬운 제거를 한다. 하지만 포토 없이 테란의 견제를 방어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기에 상대 저그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경우가 아니면 이 전략은 쓰지 않는 편이 좋다.

3.4. 저그

저그는 라바 수급 문제로 매우 흥하지 않는 이상에는 자원으로 이기는 게임이 나올 일은 거의 없다는 고질점인 문제점이 있다. 대신, 초반에 크립으로 인한 엄청난 견제를 이용해 상대방을 시작 지점에서 모두 내쫒고 나서 큰다든가 모든 상대방을 못크게 하면서 플레이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혹은, 저그의 경우는 혼자서는 생존에 상당한 난이도가 보이지만 누군가와 동맹을 맺게 되면 상당히 악랄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동맹을 맺어서 크는 방법도 이상적이다.

3.4.1. 빠른 성큰

성큰은 주변에 크립을 내보내서 상대가 건물을 짓는데 제한을 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공격력도 가지고 있다. 초반에 성큰으로 상대방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대부분의 저그의 플레이 방식이다. 저글링의 경우는 이 맵의 일꾼의 효율이 무지 좋은 관계로 저글링으로 견제하다간 일꾼에게 케찹이 되는 것을 보기 십상이다. 성큰의 견제력은 막강하지만 초반이 지나면 점점 힘이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리버 및 탱크나 공중 유닛에게 극도로 약하며 심지어 질럿에게도 매우 약하다. 그렇기에 초반에 성큰으로 재미를 봤다고 계속 성큰을 짓는 행위는 패배를 향하는 지름길이다. 성큰으로 만족할 만큼 적들을 내쫒았다면 그 뒤로는 해처리 등을 지어서 라바를 확보해서 발전해야 한다.

3.4.2. 러커 테러

테란에겐 파이어뱃과 탱크, 프로토스에겐 리버가 있다면 저그에게는 러커가 있다. 러커는 특히 앞에 소개된 유닛들 중에선 파이어뱃을 제외하곤 더 낮은 티어에서 생산 가능한 유닛이기에 초반 견제에 상당한 이점이 있으며 상대가 멀티를 먹었을 때에도 멀티에서 일꾼 테러에 상당히 효율적인 면을 보여준다. 다만, 저그 특성상 초반에 돈이 매우 딸리는 종족이기에 처음부터 러커를 뽑은 경우,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
[1] 건물이 모두 파괴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