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9 00:33:37

흑룡(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colcolor=#ffffff><colbgcolor=#000> 흑룡
黒龍神 | Dark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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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여성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종족 용신
가족 12 용신 (형제자매)


1. 개요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최종 보스.

2. 행적

2.1.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아득한 옛날 용신과 인간족이 공존했던 시대에 돌연히 나타난, 사악에 가득 찬 거대한 사룡으로 순식간에 세상을 칠흑의 어둠 속에 뒤덮었다고 한다.

그러나 힘을 봉인당한 용신이 최후의 희망으로서 자신의 이빨을 용의 일족에게 맡겼고, 그 이빨에서 태어난 보검인 용검과 용의 일족에 의해 결국 패배하여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이놈에게서 나온 물건이 바로 흑룡환 코쿠류마루.

하지만 그 강대한 마력만은 8개의 흑룡석으로 결정화하여 남게 되었다. 작중에선 니케이쉬타로스를 비롯한 마신들과 땅거미 일족이 류 하야부사를 역이용하여 이 흑룡석을 모으고 있었고, 최종목적은 전작에서 류에게 관광당한 비그오르를 흑룡석의 힘으로 부활시키는 것이었으나 흑룡의 사념이 갑자기 날뛰기 시작하면서 망했어요.

결국 의도치 않게 흑룡이 부활하게 되고 니케는 흑룡이 부활한 이상 인간이고 마신이고 다 끝이라면서 공포와 절망에 빠진다. 자포자기 끝에 죽을 때는 같이 죽자면서 류에게 덤비지만 물론 류에게 깔끔하게 박살. 쓰러지면서도 이제 모두 끝장이라며 계속 전의를 상실시키는(…) 대사만 내뱉고 간다.
"더 이상 마신도 인간도 소용없어...미래도 없어...!!! 앞으로 일어날 악몽...너는 이해가 되는가? 무섭다...나는 무섭단 말이다...암흑의 용이...풀려나고 말았단 말이다!!! 류 하야부사여...이제는 막을 수가 없다...나를 쓰러뜨린 너라도...마신족, 인간족...함께 멸망할 운명이라니...!!!" [1]

이후엔 바로 흑룡과의 전투 돌입.

2.1.1. 보스전


공격 패턴은 기본적으로 공중에서 화염탄과 번개포를 쏴대는 것이며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피하기가 꽤 힘들다. 때때로 강습해오며 발로 찍어 공격할 때도 있으니 주의. 계속 공격을 피하면서 활을 쏴대면 땅에 추락하는데 이때 다가가서 머리를 공격해주면 된다. 하지만 추락한 상태에서 갑자기 브레스를 발사하기도 하니 움직임을 잘 보고 수상하다 싶으면 꼭 피할 것. 그리고 최후의 결정타를 날리기 직전이 되면 기습적으로 물어뜯기 공격[2]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다. 비연으로 공격해도 백이면 백 잡히니 절정기로 접근하거나 물어뜯기를 이풍으로 회피한 후 칼질하는 것을 추천

용검으로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면 흑룡은 빛이 되어 소멸하고 엔딩. 결국 이번에도 류는 단신으로 세상을 구해낸다. 과연 위대한 슈퍼닌자.

2.2.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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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가이덴 시그마 2에서도 보스로서 재등장. 엘리자베스가 피의 세례를 통해 다시 소생시켰으며 피의 세례의 영향으로 인해 예전보다 교활하고 한층 더 사나운 모습이라고 한다. 드래곤 소드 때의 흑룡과 완전히 동일한 존재인지 아니면 흑룡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분신격인 존재인지는 불명이지만 드래곤 소드의 최종보스였을 때가 훨씬 강해 보이는 걸로 봐서 동일한 존재라면 부활과 동시에 포스 급하락(…).[3]

닌자가이덴4에서 게임 내 흑룡의 항목 설명으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동일한 존재인 건 맞다고 한다. 흑룡은 부활할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흑룡의 부활을 준비하는 의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엘리자베스가 소생시킨 이 흑룡의 경우엔 그녀가 통제할 수 있을만큼 의도적으로 약하게 소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2.3. 닌자 가이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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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출시된 닌자 가이덴 4에서 다시한번 최종보스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이번엔 4편이 시작되기 1년 전 쯤 마신 아킬레스의 주도로 부활했으나, 슈퍼닌자 류에게 또 다시(...) 패배하고 봉인되었다는 설정. 문제는 이전과는 달리 마신 아킬레스가 어떤 국가의 지도자로 위장하여 그 나라의 국민 전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통해 부활시킨 탓에 역대 부활한 흑룡들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하며 그 탓에 천하의 류 조차도 이번 만큼은 흑룡의 모든 육신을 파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류에게 패배한 뒤 도쿄 상공에 그 유해가 그대로 남았고, 부패한 흑룡의 유해에서 흘러나오는 맹독이 비처럼 쏟아져 내려 도쿄 전역을 오염시켰다고 한다. 흑룡의 맹독에 잠식된 도쿄는 어둠에 파묻혀 요마들을 불러들이는 마굴이 되었고 도쿄 내 자경단 조직인 용신당이 창설되어 도시 내에 출몰하는 요마들을 퇴치하는 지경.

여기서 류에게 총 3번이나 처참하게 박살나고도 계속해서 부활하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류의 하야부사 일족은 용신의 힘으로 흑룡의 육체를 파괴시킬 순 있어도 흑룡을 정화시켜 완전히 소멸시키는 건 불가능 했기에 흑룡을 봉인하는 조치 밖에 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흑룡을 완전히 정화해 소멸시킬 수 있는 건 예언에 따르면 4편의 주인공인 야쿠모가 소속된 흑룡의 후예인 까마귀 일족의 '선택받은 자'. 까마귀 일족은 자신의 조상인 흑룡이 용신들 중 유일하게 타락하여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게 만든 대죄를 저지른 탓에 그 후손들 역시 불명예를 짊어지게 되었고, 하야부사 일족과 같은 용신의 후예들 사이에서 차별 받으며 양지에서 처리할 수 없는 더러운 음지의 일을 떠맡는 처지였고, 일족의 수치이자 조상인 흑룡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한다는 일족의 숙원을 이루는 것이 본작의 주인공인 차기 당주 야쿠모의 목표이다.

그래서 챕터 0에서 야쿠모는 흑룡을 부활시킨 범인이었던 흑룡의 무녀인 세오리를 죽이기 위해 세오리가 갇혀있는 용신당에 침입해 세오리를 죽이려 하지만, 세오리는 무녀를 죽이거나 어설프게 부활한 흑룡은 처치해봤자 정화되지 않으며 완전히 부활한 흑룡을 까마귀 일족의 선택받은 닌자가 죽여야 흑룡이 정화된다며 협력을 제안한다. 이를 수락한 야쿠모가 세오리와 함께 도쿄 각지에 있는 흑룡의 봉인을 풀어 흑룡을 완전히 부활시켜 이번에야 말로 완전히 소멸시키려 한다는 것이 본작의 스토리. 그래서 본작은 최종적으로는 흑룡을 완전 퇴치한다는 선한 목적을 갖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흑룡을 완전 부활시켜야 하기 때문에 봉인을 수호하는 용신당을 처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플레이어 쪽이 악역에 가까운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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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의 봉인을 풀며 마지막 봉인 장소까지 도달한 야쿠모에게 세오리는 마지막 진실을 전하는데, 흑룡의 마지막 봉인은 다름아닌 세오리 자신이라는 것. 세오리는 자신의 몸 안에 흑룡의 영혼을 봉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1년전 도쿄에서 흑룡이 부활하게 된 건 마신 아킬레스에게 조종당한 세오리가 저지른 일이었고, 그녀는 이 일로 도쿄가 황폐화되고 수많은 희생자가 생긴 것에 큰 죄책감을 품게 되어 죽음을 각오하고 야쿠모와 함께 행동한 것이었다. 그녀는 야쿠모에게 부디 자신을 죽여 봉인을 풀고 흑룡을 정화해달라 부탁하지만 함께 행동하며 세오리에게 연심이 생긴 야쿠모는 차마 그 선택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는데, 이 순간 동료였던 참모 미사키가 난입하여 세오리의 복부를 찔러 치명상을 입히고, 결국 세오리는 사망하게 된다. 게다가 미사키는 주저하는 야쿠모 대신 손을 더럽힌 것이 아니라, 사실 4년 전에 흑룡의 부활을 주도했던 마신 아킬레스였다. 정체를 드러낸 아킬레스는 야쿠모마저 죽이려하지만, 분노한 야쿠모의 손에 난도질 당하여 허망하게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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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부활한 흑룡은 다시한번 도쿄 상공을 뒤덮으며 세상을 어둠에 빠뜨리려 하나, 자신의 후손이었던 야쿠모가 류에게 흑룡의 보옥을 넘겨받아 흑룡환을 수복해 그 검을 들고 맞서자 도쿄 상공에서 자신의 직계후손과 대망의 최종결전을 벌이게 된다. 난전 끝에 야쿠모는 흑룡환으로 흑룡의 머리를 참수하는데 성공하지만, 흑룡은 죽고 야쿠모와 비슷한 모습의 인간형으로 변해 전력을 해방한다.[4] 극에 달한 싸움의 끝에 야쿠모와 흑룡이 서로를 맞찌른 끝에 흑룡은 자신의 검을 놓치게 되고 그 순간을 노려 야쿠모는 흑룡환을 흑룡의 복부에 쑤셔박는다. 흑룡은 최후의 발악으로 야쿠모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지만, 기절하려던 야쿠모는 세오리를 떠올리며 의식을 되찾았고 박아넣었던 흑룡환을 더욱 깊게 쑤셔박은 후 크게 휘둘러 흑룡을 베어내며 마침내 흑룡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흑룡은 처절한 비명과 함께 정화되어 연기로 흩어졌고 드디어 진정한 죽음을 맞게 되었으며, 도쿄는 푸른 하늘을 되찾는다.

3. 기타

설정상의 스케일만 놓고 보자면 이놈이야말로 닌가 세계관의 진 최종보스인데... 설정상의 포스만 놓고 보면 비그오르든 바즈다든 그냥 씹어먹을 거 같다. 애당초 타락한게 비그오르 탓이긴 하지만 비그오르는 원래 용신들에게 관광탔다가 흑룡을 끌어들인뒤에야 용검이 탄생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용신들이 부상당했으니...

사실 흑룡의 진짜 정체는 용의 일족의 조상격인 열 셋 용신 중 막내로 힘이 약해 열폭하던중 비그오르의 꼬득임에 넘어간것. 즉 류에게 있어서 먼 조상님뻘 되시겠다(...).본격 패륜 그 힘으로 보아 묘하게 납득이 간다. 그러나 이런 흑룡조차도 슈퍼닌자인 류에게 4편 시점까지 무려 3번이나 패배했다. 류 본인조차도 4편에서 흑룡을 언급하며 자신은 몇 번이고 흑룡을 박살낼 수 있지만 완전히 죽일 수 없어서 봉인하는 게 최선이다 언급하는데, 류 입장에선 이런 흑룡조차도 죽일 수 없어 귀찮은 적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5]


[1] 하지만 류는 슈퍼 닌자답게 막아냈다(…). 아무도 못 막는다더니 어디서 사기를 쳐.[2] 마지막 이 발악에 잡힐 경우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즉 풀체상태에서 맞더라도 즉사(!!)다 류를 입에 문채 번개포를 난사하는데 연출이 꽤 멋지다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3] 오리지널 2편엔 나오지도 않는다(...). 심지어 오리지널의 동일한 부분에 나오는 원래 보스는 익룡형 보스로 활만으로 싸워야 하는 보스인데 후반부에 가면 중간 보스정도의 취급으로 나온다.[4] 게임 내 설명에 따르면, 예전의 흑룡은 딱 한번 이 모습을 취한 적이 있고 이때 인간들과 관계를 맺어 자신의 후손인 까마귀 일족을 남겼다. 인간형으로 변한 흑룡의 외형이 야쿠모와 극도로 닮은 것은 야쿠모가 흑룡의 직계후손이라는 증거라고 한다.[5] 4편의 주인공인 야쿠모 입장에선 일족의 명예와 자신의 목숨을 걸어가며 처단해야 할 숙적인 흑룡이, 류 입장에선 몇 번이고 처리할 수 있는 귀찮은 적 정도로 격하되는데 제작진이 시리즈의 주역이었던 류의 위상을 예우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