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울 이터에 등장하는 존재.2. 상세
마녀 메두사가 도화사를 복제하여 만들어낸 인공 도화사다. 흑도화사란 이름처럼 검은 빛의 광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외관 곳곳에 메두사의 벡터를 연상케 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원조 도화사랑은 전혀 닮은 구석이 없다.아직 미완성된 탓인지 광기전염 능력에 있어선 원래의 도화사보다 떨어지지만 이 쪽 역시 그 자체로 광기다. 또한 검은 피를 지니고 있기에 물리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으며, 이전 크로나와 라그나로크가 그렇듯 몸 밖으로 뿜어져나온 검은 피를 통한 카운터 공격도 가능하다. 더불어 메두사가 쓰는 벡터 마법도 사용 가능. 물론 원래 도화사처럼 광기융합도 가능하다.
이 흑도화사의 제작 단계에서 휴대용 모델인 보라빛 도화사가 만들어졌는데, 이 쪽은 크기도 대단히 작고 흑도화사보다도 성능이 떨어지지만 광기를 방어하는 데엔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역시 광기융합의 기능이 있다.
어디까지 완성되었나 실험해보려는 메두사의 명령에 따라, 그녀의 연구소를 탐색하고 온 키리쿠 룽그와 킴 딜, 엘리자베스 톰슨과 패트리시아 톰슨을 습격한다. 공명연쇄에 의한 필살기에 몸 다수가 타버려 머리만 남았을 정도지만, 메두사는 이 실험의 결과에 상당히 만족해한다.[1] 이후 크로나에게 돌아가 광기융합하여 블랙 스타와 싸우게 된다.[2]
현재 메두사는 이 흑도화사를 귀신 아수라와 같은 광기를 가지게 만들어, 거기에 상응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귀신과 공명하여 귀신이 되도록 만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1] 이는 키리쿠가 최후반부에 주인공 삼인방을 제외하면 사무전 생도 중에서 가장 화력이 강한 장인이기 때문이었다. 키리쿠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다면 흑도화사의 내구성은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는데, 키리쿠 본인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화력 투사형 장인이자 마녀인 킴과 톰슨 자매의 공명연쇄를 맞았음에도 기능을 상실하거나 소멸하지 않자 기뻐한 것. 실제로 흑도화사는 몸체가 날아가 단독전투능력은 상실했으나 도주하거나 크로나에 융합해 마검이 되는 등 주요 기능은 소실하지 않았다.[2] 정작 블랙 스타와의 싸움에서는 이미 검은 피의 최종 결과물인 크로나에 흑도화사까지 힘을 합쳤음에도 블랙 스타의 맨주먹에 검은 피가 손상을 입었다. 이 시점에서 블랙 스타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