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검은 사기 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쿠로사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고등학교를 졸업 후 만난
만약 네가 진짜 저 녀석 친구라고 한다면, 이번 집세사기의 관여 용의로 서까지 동행을 부탁할 수도 있는데…! 넌 두드리면 먼지는 얼마든지 나올 놈이니까. 어서 친구를 도와줘…. 이 담을 넘어서 말야.[1]
결국 쿠로사키가 보는 앞에서 후지미는 카시나에게 잡혀가고, 쿠로사키는 충격받은 표정을 하고는 결국 떠나버린다.
이후 17권에서 재등장, 일하러 가던 쿠로사키의 등 뒤에서 나타나 자신을 왜 배신했냐고, 화가 풀리지 않는다고 말해 싸울 것처럼 보였지만 주먹을 날렸는데 쿠로의 머리통에 맞는 바람에 둘 다 아프다고 낑낑거린다(…). 어쨌든 마음은 고쳐먹었는지 쿠로와 술자리도 가지고, 감방은 한번 가는 걸로 족하다며 그런 일은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출소 후 제대로 된 일을 하며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전과자라는 점 때문인지 취업은 되지 않고 알바생으로 지내던 중, 아는 형님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구했지만 이 일마저도 사기꾼 일당(게다가 쿠로의 목표물)의 하나였다. 이 때 조직의 도마뱀 꼬리로서 사기를 도우러 갔다가 쿠로와 우연히(정확히는 쿠로가 사실을 알고 뒤쫓았다) 마주쳐서 그만둔다. 이후 다시 한 번 사기에 손을 대게 되었다는 점과 쿠로를 배신했다는 점에서 미안함을 느끼고 츠라라를 통해 과거 학창시절의 잘못까지 사과를 하며 전해달라고 한다. 정작 쿠로는 츠라라에게 얘기를 듣고 "옛날 일이야…."라고 모른 척.
사실 같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쿠로는 왕따 내지 공기급의 인물이었다. 이 때 후지미가 쿠로에게 그의 노트를 밟고서 "애들이 널 노린다더라"라고 시비를 걸었지만 "누가 당한다고? 바보같긴."이라는 쿠로의 말을 듣자 질겁한다. 이후 서로 친해졌다고 하는데 막상 말만 놓고 보면 친해질 상황이 아니다(…).
이후 다시 새롭게 일자리를 구했지만, 여러모로 미심쩍은 일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쿠로의 "네 머리로 생각해 봐"라는 말을 떠올리고 스스로 알아보다가 이번에도 사기임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일당과 시비를 벌이던 피해자인 할머니가 자살시도를 했다가 쿠로사키에게 구조된 걸 보고, 쿠로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긴 후 그 일을 저지른 백로를 직접 찾아가 때려잡는다.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쿠로사키가 백로의 아지트로 가지만 이미 일이 벌어진 뒤였다. 쿠로사키는 후지미가 모르고 도운 거라며 내색하지 않지만 후지미는 몰랐다고 해도 그 할머니는 날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며 처벌을 받겠다고 하고 쿠로사키에게 도망가라고 한다. 결국 쿠로사키는 도망가고, 후지미는 경찰에 잡힌다. 그리고 경찰이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누군가가 먼저 들어간 모양이던데, 그럼 넌 목격자가 돼. 아는 거 없나?"라고 묻자 "모릅니다."라고 대답한다.[2] 결국 등장한 지 얼마 안 돼서 다시 철창행이 된 비운의 인물.
[1] 중간에 철조망을 두고 있었기에 카시나도 당장 잡지는 못했다.[2] 이에 카츠라기 영감은 "경찰을 끌어들여서 이자와(백로)는 피해자, 후지미는 가해자로서 조사를 받겠지. 후지미는 이자와에게 왜 폭력을 행사했는지 증언해야 할테고. 사기꾼으로서는 (뒷처리가) 만점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쿠로사키가 후지미를 이용했다는 말이기 때문에 쿠로사키는 일이 끝난 뒤에도 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