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7:54:23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1991)
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가족, 드라마
감독 존 애브넷
각본 패니 플래그
캐롤 소비에스키
원작 패니 플래그 - 1987년 소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1]
제작 존 애브넛
조단 커너
노만 레어
리사 린드스톰
앤드류 메이어
릭 론델
주연 제시카 탠디
캐시 베이츠
촬영 제프리 심슨
음악 토마스 뉴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Act III Communications
Avnet/Kerner Productions
Electric Shadow Productions
Fried Green Tomatoes Productions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범진영화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극장)
유니버설 홈비디오(VHS)
NBC(TV)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성프로덕션(VHS)[2]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1년 12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12월 12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131분
137분(감독판)
제작비 $1100만
월드 박스오피스 $119,418,501
북미 박스오피스 $82,418,501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11,972명(서울 관객)
국내 스트리밍 왓챠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설정4. 소설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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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1991년 가족, 드라마 영화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감독은 존 애브넛이고, 제시카 탠디, 캐시 베이츠 등이 출연했다.

2. 시놉시스

에블린은 항상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과 양로원에 계신 숙모를 뒷바라지 하며 살아가는 중년의 여인이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망가진 몸매 때문에 속상해하던 그녀는 양로원에서 만난 80세의 노파 니니가 들려주는 앨라배마주의 휘슬 스탑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니니가 들려주는 휘슬 스탑은 50년전의 남부가 배경. 잇지는 가장 사랑했던 오빠가 죽은 후 오빠가 사랑했던 여인 루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어느 날 남편에게 구타당한 루스를 집으로 데려온 잇지는 임신한 그녀와 함께 기차역 부근에서 토마토 튀김을 특별 메뉴로 하는 휘슬 스탑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잇지와 루스의 우정은 그렇게 나날이 더해만 갔다.

그러나 흑인을 차별하지 않는 그녀들의 행동은 백인들에게 거부감을 가지게 하고 심지어 KKK단의 위협을 받기에 이른다. 루스의 망나니 남편이 아들을 강제로 데려가던 날 밤, 그는 실종된다. 검사의 집요한 추적끝에 실종된 남편의 트럭이 강에서 발견되고, 아무 죄 없는 흑인 빅 조가 살인죄의 누명을 쓰게 되는데...
출처: 다음 영화

3. 설정

  • 휘슬 스탑 카페: 니나가 에블린에게 해준 이야기에 나온 앨라배마의 기찻길 근처 카페이다. 잇지가 루스를 데리고 와서 차린 카페인데, 토마토 튀김(후라이드 그린 토마토)과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한다.

4. 소설과의 차이점

  • 영화에서는 잇지(이모젠)와 루스 사이가 매우 친한 친구인지 연인인지 알 수 없게 애매모호하게 묘사된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확실히 주변 사람들에게 연인 관계로 인지된다.[3]
  • 영화에서는 잇지의 오빠 버디가 루스를 좋아해서 루스의 관심을 끌려고 기찻길에서 장난을 치다가 사고로 사망한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버디와 루스 사이에는 어떤 접점도 없고, 버디가 사망하고 몇 년 지난 후에야 루스가 처음 등장한다.
  • 니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는 잇지 집안의 충실한 가정부인 십시가 입양한 아들인 빅 조지의 후손들의 미래도 있고[4], 루스의 아들 버디 주니어의 미래도 있지만[5], 영화에서는 생략되었다.
  • 원작소설에서는 스토리가 두 갈래로 진행된다. 중심 스토리는 1930년대 잇지와 루스의 관계(원작에서는 사랑, 영화에서는 우정)와 1980년대 무기력한 중년 여성 에블린이 니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흑인차별이 당연시 되었던 1930년대 앨라배마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보니 흑백차별에 대한 스토리도 비중있게 나오는데, 사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묘사된다. 다만 영화에서는 제한된 시간안에 두 스토리를 담는 게 곤란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주된 스토리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인종차별적인 스토리는 상당 부분이 생략됐다.
  • 니니는 잇지의 올케(즉 잇지 오빠의 배우자)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에블린에게 잇지와 루스 이야기를 들려주기만 할 뿐, 두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관객은 니니와 잇지가 동일인물이라고 오해하고, 어떤 사정으로 이름을 바꾼 니니가 자기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까지 있다.
  • 니니는 소설에서는 결말에서 사망하지만 영화에서는 생존한다.
  • 영화에서는 니니의 이야기를 통해 잇지의 젊은 시절 모습만 나오지만[6], 소설에서는 끝부분에서 늙은 잇지가 오빠와 함께 상점을 운영하며 사는 모습이 나온다.


[1] 36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11년 민음사에서 출판했다.[2] 근거[3] 20세기 초반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무색할 정도로 잇지의 가족도, 이웃들도, 두 사람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동성애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동성애와 이성애의 차이를 전혀 못 느끼는 것처럼 모두들 당연하게 잇지와 루스의 관계를 받아들인다.[4] 빅 조지의 두 아들은 쌍둥이다. 형은 새까만 피부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반항적이고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더니 평생 범죄자 및 부랑자로 살다가 죽었다. 동생은 흑인치고 흰 피부로 태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내 중산층으로 살게 뒷바라지했지만, 노년기에 손주들에게 '백인에게 굽신거리는 창피한 할아버지' 취급을 받는다.[5] 루스가 사망한 후 잇지의 보살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같은 마을 출신의 여자와 결혼한다.[6] 다만 잇지가 루스의 무덤앞에 남긴 카드를 에블린이 읽게 되어, 잇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