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8:47:33

효의황후



孝懿皇后
? ~ 775년 ?월 5일[1]

1. 개요

발해의 황족. 성은 한씨(韓氏)다.[2] 문왕의 황후로 2005년 발굴된 순목황후 태씨의 무덤 인근에서 묘지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그나마 비문 내용 중 일부가 공개된 간왕의 황후인 순목황후 태씨와는 달리, 효의황후는 이름만 공개되었었으나 최근 비문 내용 일부가 공개되었다. 최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보력 2년, 즉 775년에 사망했다.

2. 비문 내용

현재 공개된 비문 내용은 아래 내용이 전부다.

원문
… 孝懿皇后, … 文王皇后韓氏, … 寶曆二年▨月五日, 同年十月卄四日葬于珍陵台. …

번역문
… 효의황후 … 문왕의 황후 한씨(韓氏). … 보력 2년 ▨월 5일에 <돌아가시니>, 같은 해 10월 24일에 진릉태(珍陵台)에 장사지내었다. …

3. 관련 기록[3]

(12월) 을사일(乙巳), 발해국(渤海國)이 헌가대부(獻可大夫) 사빈소령(司賓少令) 개국남(開國男) 사도몽(史都蒙) 등 187인을 보내어 우리 (천황)의 즉위를 치하하고 아울러 그 나라 왕비의 죽음을 알렸다. 우리 해안에 막 도착하려는데 갑자기 사나운 바람을 만나 키가 부러지고 돛이 떨어져 표류하다 죽은 자가 많았다. 살아남은 자는 겨우 46人뿐이었다. 곧 에치젠국(越前國) 카가군(加賀郡)에 안치하고 물건을 공급하였다.
속일본기 776년 12월 을사일

4. 관련 연구

김진광, 발해 용두산고분군 용해구역 M13·M14 고분의 위상과 그 주인공에 대한 시론적 고찰, 2018.

최정범, 渤海 王陵比定 試論, 2019.

5. 관련 문서


[1] 속일본기 보귀 7년(776년)에 사망한 발해 황후가 언급된다. 다만 이 황후가 효의황후인지는 불확실하나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2] 현재 중국은 한국 사학자들에게는 비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중국 사학자들에게는 공개한 듯 하며 2023년 관련 연구가 나왔다.#1#2#3[3] 효의황후가 776년 기록에 나오는 문왕의 황후와 동일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023년 공개된 비문에 775년에 사망했다고 나오므로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