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41년 서울 장충동에서 태어나 14살에 평택 포승 원정리농악패에 들어가 농악에 입문했다. 1957년 포승 홍원리 거주 전영일 선생에게 태평소를 배웠으며 일생 최고의 기예로 성장시켰다. 청년기에 포승 신영리 이민조 평택민요 농요 보유자와 교우하며 농악판을 돌아다녔으며, 이민조 명인과 농악패를 이뤄 1970년 열린 포승면대항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1981년 평택군마을대항농악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최은창 보유자가 그의 태평소 연주를 눈여겨보았고 그는 평택농악패에서 태평소를 불기 시작했다. 이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평택농악보존회에 1986년 정식 입회하였다. 그리고 1990년 이수자, 2000년 전승교육사, 2021년 명예보유자로 등급이 오르며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제도에서 최고 반열에 등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