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황보현 |
출생 | 1962년 서울 출생 |
학력 |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
직업 | Chief Creative Officer |
경력 | 1988 코래드 입사 1996 LG애드 입사 2007 LG애드 ECD 2013 HS애드 상무(CCO) 2019 솔트룩스 전무(CCO) 2020 솔트룩스 부사장(CCO) |
1. 개요
대한민국의 광고인이자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Chief Creative Officer(창의력 총 책임자)이다.2. 활동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중퇴하고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88년 코래드에서 PD로 광고계에 입문하여, 1996년 LG애드 부장으로 입사하여 Creative Director와 Executive Creative Director의 직책을 거쳐 2018년까지 LG광고회사인 HS애드에서 Chief Creative Officer를 역임했다.22년간 HS애드에서 부흥기를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느끼고 2018년말부터 대한민국 인공지능 업계의 선두주자인 솔트룩스에서 CCO를 맡았으며,
2020년부터 솔트룩스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2021년 AI, bigdata와 반려동물을 융합하여 반려동물 1:1케어서비스 PERPETcare를 창업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광고인 중 한 사람이다.
그가 맡은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대한항공","배달의민족","신세계 SSG쓱","경동 콘덴싱보일러","나이키","LG전자","LG하우시스","LG생활건강", "하이트맥주","GM대우","올림푸스" 등 광고경력 30년간 수백 편의 광고 캠페인을 제작, 총괄했다.
3. 수상
2003년 대한민국 최초로 칸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였고,뉴욕페스티벌 금상 등 세계 3대 광고제를 비롯한 유수의 국내외 광고제를 석권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스파익스 광고제, 에드페스트, 대한민국광고대상 등의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 심사위원 이력 -
2015 NewYork Festivals(뉴욕페스티벌) 심사위원
2014 부산국제광고제(ADSTARS) YoungStars부문 심사위원장 / 중국광고제 심사위원
2013 AdFest(아시아태평양광고제) 심사위원 / 부산국제광고제(ADSTARS)심사위원
2012 Cannes Festival(Cyber부문) 심사위원 / 부산국제광고제(ADSTARS) 심사위원 (Young Stars)
2011 Spike Asia광고제(Cyber부문) 심사위원 / 부산국제광고제(ADSTARS) 심사위원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 / AdFest(아시아태평양광고제) 심사위원
- 주요 수상 -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online부문 대상 (대한항공 스리랑카편)
대한민국광고대상 인쇄부문 대상 (LG전자 트롬스타일러)
런던광고제 동상(Near&dear카드)
Spike Asia광고제 은상(동원F&B)
Spike Asia광고제 은상(대한항공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2012
대한민국광고대상 라디오부문 대상 (대한항공 캐나다캠페인)
대한민국광고대상 안쇄부문 대상 (대한항공 아프리카캠페인)
2011
대한민국광고대상 인쇄부문 대상 (대한항공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서울영상광고제 Grand Prix - 대한항공 일본편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잡지부문 (대한항공 뉴질랜드)
2010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 (대한황공 음식시리즈)
2009
대한민국광고대상 잡지부문 금상(대한항공 밀라노취항)
2008
New York Festival finalist – 대한항공 몽골편
2007
대한민국방송광고대상 Grand Prix - 대한항공 몽골편
New York Festival 동상 – 한국타이어(safety handle)
New York Festival finalist – 피스컵 여자축구대회
Cannes Festival finalist – 피스컵 여자축구대회,
Cannes Festival finalist – 한국타이어(safety handle)
TVCF어워드 Winner(관광공사 구석구석)
2005
New York Festival 금상 - NIKE “농구 코믹북”
New York Festival finalist - NIKE “LeBron James campaign”
2004
New York Festival/AME 금상 - Nike “World Cup Campaign”
New York Festival finalist - NIKE “SPEED”
2003
Cannes Festival 은사자상- NIKE “World Cup campaign
New York Festival finalist - NIKE “Hip-Hoop”
New York Festival finalist - NIKE “Basketball”
2002
New York Festival finalist - LG전자 MWO “Reverse”
2000
New York Festival finalist - LG전자 MWO “Chefs”
1999
국제관광광고제 Gold Medallion - KTO “Welcome to Korea(김대중대통령 편)”
1995
Cannes Festival finalist - 대우자동차 “뉴프린스-Suspension bridge”
4. 철학
나를 키운 8할은 ‘절박함’“돌이켜보면 남들처럼 ‘뭐가 되겠다’ 혹은 ‘어떻게 살아야지’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았던 적은 없었어요. 오히려 매 순간 절박하고 결핍을 느끼는 적이 많았습니다. 초조와 불안이 창의성의 첫걸음이죠.”
인포메이션보다 임프레션을 주는 광고
“페르시아 속담에 ‘문제를 풀고 싶으면 곰팡내 나는 책을 덮고, 네 속으로 들어가라’는 말이 있어요. 지식 그 자체보다는 생각의 깊이와 침잠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요즘 구글에 들어가면 세상의 모든 지식과 정보가 다 있잖아요? 이런 시대에 지식을 암기시키고 4개 문항 중에 맞고 틀린 것을 골라내게 하는 교육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오히려 세상에 이미 널린 정보를 어떻게 나만의 생각과 시각으로 새롭게 엮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창의가 열리는 순간, 궁리
“창의성에 대해 생각하다가 ‘궁리’의 한자 뜻을 깨닫고 놀란 적이 있어요. 다할 '궁(窮)’에 이치 '리(理)’를 쓰더라고요. 논리로 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끝까지 다 가본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힐 때가 있거든요. ‘아, 이게 내 한계야’, ‘천재는 따로 있구나’ 싶은 그 막다른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궁리를 계속해야죠. 그 궁리의 고통 끝에 불현듯 창의가 나옵니다. 양의 변화가 질의 변화를 촉발하는 거죠. 돈오(頓悟)와 점수(漸修)이고요. 흔히 논리와 창의는 방향성 자체가 다른 거로 생각하는데 저는 단지 사색 양의 차이일 뿐이라고 봅니다. 결국, 논리와 창의 그 사이에 궁리가 있는 거죠.”
창의를 가속하는 힘, 삐딱함
“삐딱함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할 수 있는 힘, 남들과 다르게 사안을 보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삐딱함은 모든 당연한 것, 주어진 것에 대한 의심입니다. 혁신은 주어진 틀 안에서 이미 있는 정답을 찾는 것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판을 뒤집는, 틀을 깨는 엉뚱한 질문을 할 때 혁신이 시작되죠. 패턴을 잘 읽어서 다음에 나올 패턴을 맞춰내는 게 아니라 그 패턴을 부숴버리는 거죠.”
세상이 변해도 창의성은 영원하다
“IoT,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 등 모든 것들이 AI(인공지능)로 귀결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AI는 인간의 존재 양식까지 바꿀 정도로 큰 사안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모두는 역사의 어느 시대에도 겪어본 적이 없는 빠르고 거대한 변화에 마주할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AI가 만든 광고가, AI가 쓴 카피가 집행되고 있죠.
하지만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아직은 인공지능의 창의성은 빅데이터로 패턴을 읽어 그다음 패턴을 예측하는 정도입니다. 성격이 삐딱한 컴퓨터라거나 질투심을 갖는 컴퓨터 이런 것은 아직 상상하기가 힘들잖아요. 반면, 불완전하고 삐딱하고 절박함을 느끼는 인간의 창의성은 패턴을 잘 살펴본 후에 그 패턴을 부수고 그 위에 새로운 패턴을 창조하는 정도의 disruptive 한 것이죠. 그래서 매체가, 기법이, 상품이, 타깃이 달라지더라도, 광고의 본질이고 우리 인간의 본질인 창조, 창의성은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SDF2013] 화이부동(和而不同) |
5. 여담
-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2012년 Cyber Lion부문을 심사할 당시 총 4천개 이상의 출품작을 심사해야 하는데, 하루 11시간 총 7일 연속으로 이뤄지는 스케줄이었다고 한다.-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뉴미디어광고, Creative) 겸임교수였다.
- 권위와 개입보다는 자율을 사랑하였고 신입사원도 CCO 앞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좋아했다.
- 형광등을 매우 싫어해서 실내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했다. 눈이 부셨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한다.
- 성씨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에 황씨뿐만 아니라 황보씨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황 보현'이나 '황보 현'이 둘 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