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에서 애첩 애랑을 농락하고 있다가 관군이 공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가 고작 삼천 명 정도만 공격한다는 것을 알고 어이없다고 여겼으며, 동습의 부하 육소를 공격했지만 동습의 지시를 받고 매복한 군사들의 화살로 많은 부하들을 잃었다. 그러면서도 추격하다가 육소의 검에 참수된다.
우번의 노모를 인질로 잡았고 사인의 군세와 싸우는데, 군세를 보고 놀랐다가 우번이 의병계라서 속지 말라고 하자 그 말을 믿지 않다가 부하인 주흠의 간언으로 사인의 군세가 떠날 때 몰래 기습하기로 해서 공격했지만 부하인 주흠만 잃고 패했다. 사인이 붙잡았다가 우번의 노모가 안전하도록 일부러 풀어줬는데, 사인이 보낸 하만의 추격을 받고 토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