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 패치

1. 개요2. 특징3. 역대 패치

1. 개요

황금사자 패치는 영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이 부착하는 기념 패치이다.

2. 특징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은 유니폼 양팔 혹은 오른팔[1] 소매에 리그 로고 패치(Sleeve Patches)를 부착하게 되는데, 직전 시즌 우승팀의 경우는 일반 리그 패치 대신 황금사자 패치를 부착하게 된다. 모양 자체는 일반 리그 패치와 다르지 않으나 황금색으로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영광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세리에 A의 스쿠데토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는데, 스쿠데토와는 다르게 우승 횟수가 많다고 해서 추가적인 표식이 더 붙지는 않는다.

패치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리그 문양이 바뀜에 따라 달려져 왔지만, 시즌마다 황금색을 사용하는 부분은 패치 디자인과 별개로 몇차례 바뀐 바 있다. 2003-04 시즌까지 사용된 황금사자 패치는 패치 중앙의 사자만 황금색으로 표시하였으나, 2004-05 시즌 이후로는 사자의 왕관, 축구공, 테두리 모두를 황금색으로 칠했고, 2007-08 시즌 이후로는 패치의 바탕색을 황금색으로 채웠다. 2007년 프리미어 리그의 로고가 변경된 이후로는 쭉 2007-08 시즌의 디자인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2016-17 시즌부터는 기존 리그 메인 스폰서였던 바클리스 은행과의 계약 만료로, 리그 로고와 패치가 다시 한 번 변경되었다. 이에 현재 황금사자 패치 또한 2016-17 시즌 이후 바뀐 리그 로고의 모양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2019-20 시즌 이후로 리그 패치 자체가 더 간소화 되었고, 2023-24 시즌부터는 아예 사자 문양만 부착하게 되었다. 이에 현재 황금 패치는 직전 시즌 넘버링과 함께 들어가던 'Champions' 문구까지 삭제하고 색상만 황금색으로 바뀐 형태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