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4 01:45:43

황금 폭풍

파일:황금폭풍.jpg
1. 개요2. 특징 및 공략
2.1. 패턴
3. 기타

1. 개요

이름황금 폭풍
일문アラガネ(아라가네)
영문Golden Tempest
먼 북쪽 땅에는 황금빛 바다라고 불리는 신기한 장소가 있다고 한다. 모래가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곳이다. 이는 사실 아라가네, 즉 황금 폭풍의 영역으로, 어리석은 이들이 금을 찾기 위해 발을 들였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케모노는 바람 그 자체이며 누군가에게는 행운의 바람을,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바람을 몰고 온다.
WILD HEARTS의 등장 케모노. 긴 수염이 특징인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2. 특징 및 공략

무기력해 보이던 황금 폭풍이 눈 깜짝할 새에 번개 같은 속도로 움직여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격할 순간을 잘 지켜보다가 장애물 뒤에 숨어 그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피하면 된다. 분노 상태에서는 더 사납고 강력한 바람을 소환하기 때문에 이 짐승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천상의 대포를 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동안 맞았다 싶으면 낙법하고 물약부터 빨았던 유저들에게 지옥을 제대로 보여주는 제 3통곡의 벽. 공격범위가 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광범위하다. 물약을 먹는 속도보다 다음 패턴이 나오는게 더 빨라서 물약 먹다 맞는걸 십수번 반복하고 한 대도 못때렸는데 0개가 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피격 후 낙법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점프 스톰프 - 꼬리 한바퀴 - 꼬리 검기 콤보, 3연속 대점프 콤보를 통해 낙법한 플레이어를 냅다 캠프로 보내버린다. 화상이나 독같은 상태이상은 없기 때문에 HP가 1이어도 아주 신중하게 패턴을 보고 피한 다음에 회복을 해야한다.

근접 유저에겐 꼬리 돌리기 패턴이 별거 아닌데 은근히 신경 긁게 만든다. 워낙 범위가 넓고 타격점이 괴상해서 가까이 붙었을 시 어떨땐 꼬리를 다 돌린 마지막 지점에 타격이 발생한다. 한대만 맞아도 1/3의 HP가 날아가니 상당히 짜증나는 패턴 중 하나. 또한 시야 때문에 고통을 받는 보스다. 입에서 에너지를 모아 사방으로 흩뿌리는 패턴이 있는데, 이게 안쪽 상황을 도저히 알 수가 없을정도로 안보인다. 문제는 에너지가 터지고 다음 패턴이 나오는게 아니라 터지기 전부터 다음 패턴을 시전하는지라 환장할 노릇. 근접 유저라면 그나마 몸으로 파고들기에 나은 환경이지만 캐릭터 등 뒤로 에너지가 터지면 화면 전체가 가려지는 일도 빈번하다. 거기다 평야를 제외하면 전투 장소 자체가 상당히 협소해서 벽에 가려지고 사물에 끼이는 등 소위 '억까' 당하기 딱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항상 시야가 트인 중앙으로 이동해 싸워야 한다.

게이지가 있는 무기라면 게이지를 쌓아둔 후 덫 카라쿠리를 깔아 짧게 극딜을 쑤셔넣는게 포인트인데, 황금 폭풍이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건 천상의 대포 카라쿠리다. 애초에 덩치도 상당한 편이라 마구 날뛰는 구간을 제외하면 은근히 잘 맞아주고, 천상의 대포 잠금 해제를 위한 케모노인것을 착안해 전투 직전 & 분노 변신 & 덫 관련 경직 카라쿠리등의 유일한 빈틈이 보일때 천상의 대포로 폭딜을 서너번 넣다보면 어느새 다리를 절뚝이며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1] 천상의 대포가 없으면 난이도가 수직상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2.1. 패턴

황금 폭풍의 패턴은 의외로 확실하게 후딜레이가 있는 패턴들이 있고, 전조도 확실하다. 그럼에도 황금폭풍이 어려운 이유는 패턴의 바리에이션이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단일기로 사용하는 패턴들이 있고, 전조동작에 따라 단일기로 사용하는지, 단일기들을 섞어 연속기로 사용하는지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사냥꾼에게 높은 패턴 파악 능력을 요구한다. 황금 폭풍의 패턴을 단일기와 연속기, 격분시 추가로 사용하는 연속기로 나눠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단일로 사용하는 패턴들

- 스톰프
제자리에서 점프한 뒤 사냥꾼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려찍는다 단일기로 사용할 땐 특별한 전조 없이 조용히 뛴 뒤 내려찍는다. 후딜레이가 길어 회피 후 딜을 넣을 수 있다.

- 꼬리돌리기
제자리에서 한바퀴 빙글 돌아 꼬리로 공격한다. 단일로 사용할 땐 특별한 전조가 없다.

- 꼬리 검기 발사
꼬리를 비스듬히 휘둘러서 검기를 발사한다.

- 달려들어 할킨 후 구르기
목표를 바라보고 자세를 낮춘 뒤 꼬리를 좌우로 살살 흔든 후 달려들어 할키고 구른다. 구르는 모션에도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구르는 방향의 반대인 오른쪽으로 피해야 잘 피해진다.

- 사방으로 공기탄 퍼뜨리기
하늘을 보면서 입에서 공기탄을 잔뜩 발사해서 사방팔방으로 착탄시킨다. 피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공기탄들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후속패턴에 취약해진다.

- 전방으로 공기탄 발사
원거리 공격이나, 지형에 따라 황금폭퐁의 바로 앞에 막히는경우가 태반이라 반쯤 근접패턴이다.

- 제자리 앞발 내려찍기
사냥꾼이 가까이에 있으면 견제용으로 사용한다. 격분시 내려찍은 후 끌어당겨서 폭발시키는 변형패턴을 쓴다.

격분시 추가되는 단일기들

- 하늘로 공기탄 발사 후 점프해서 앞발로 공기탄 잡고 내려찍기
나선환 날리듯이 공중에서 공기탄을 잡고 내려찍는다. 스톰프 패턴 회피 타이밍보다 반박자 늦게 내려찍기 때문에 스톰프 패턴에 익숙한 타이밍에 회피하면 반드시 맞는다. 맞으면 매우 아프지만 후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피하기만 하면 딜찬스다.

- 3연속 공기탄 발사
사냥꾼이 황금폭풍을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 가운데, 왼쪽으로 공기탄을 하나씩 쏜다. 공기탄 사이의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옆무빙만 치고 있어도 피할 수 있다. 체력이 일정 수준 낮아지면 무조건 연속기로 연계한다.

- 앞발 들고 서서 원기옥 모은 후 발사
바람으로 사냥꾼을 밀어내면서 원기옥을 모은다. 바람 때문에 모으는 중에 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발사하는 순간 용수철 발판을 밟고 돌진하면서 공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속기
연속기들의 거의 공통된 전조동작은 판정 없는 포효을 한 후 사용한다는 것이다. 단일기 패턴때도 포효를 할 때도 있지만 단일기를 쓸 때보다 더 확실하게 크게 포효를 하니 구분하기는 쉽다.

- (판정 없는 포효) -> 스톰프 -> 꼬리돌리기 -> 꼬리 검기 발사
자주 사용하는 연속기 중 하나. 스톰프가 끝나고 딜을 넣으려다 꼬리공격에 맞는경우가 많다. 전부 피하면 역시 딜을 넣을 수 있다.

격분시 추가되는 연속기

- (판정 있는 포효) -> 스톰프 -> 스톰프 -> 공기탄 잡고 내려찍기
요주의해야 하는 패턴이자 자주 사용하는 연속기. 다른 연속기와 달리 유일하게 판정이 있는 포효를 지른 후 사용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게다가 정박자 스톰프 2회 후 엇박자 공기탄 내려찍기를 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정박자로 세번 구르는 사냥꾼을 캠프로 사출시켜버린다. 후딜레이가 긴 건 여전해서 피하고 나면 딜타임이다.

- (바람을 두르고 자세 낮추기) -> 할키고 구르기 -> 할키고 구르기
할키고 구르기의 전조동작에 바람을 둘렀다면, 2연속으로 사용한다.마찬가지로 오른쪽으로 굴러야 잘 피해진다.

- (판정 없는 포효) -> 공기탄 발사하면서 할키고 구르기 -> 스톰프
전조동작이 스톰프 꼬리돌리기 꼬리검기 콤보와 유사하기 때문에 끝까지 잘 봐야한다. 스톰프까지 피했으면 딜 타이밍이다.

- 바람으로 빨아들인 후 꼬리돌리기 or 스톰프 or 앞발 내려찍기
사냥꾼을 바람으로 빨아들여 초근접시킨 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패턴인지 분간하기가 힘들어진다. 빨아들일 때 앞에 상자 하나만 설치해주면 빨려들어가지 않는다.

- 바람으로 밀쳐낸 후 꼬리 검기 발사
이번에는 반대로 밀쳐낸 후 꼬리 검기로 연계한다. 피하는 건 쉬운 편

- 3연속 공기탄 발사 -> 공기탄 잡고 내려찍기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3연속 공기탄 발사에서 반드시 연계한다. 3연속 발사한 공기탄이 터지면서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역시 후딜레이가 길어서 피하면 딜타임이다.

3. 기타

분노시 무지막지한 콤보공격의 피니셔로 나선환을 사용한다.

[1] 사냥꾼의 실을 공급하는 츠쿠모 공헌당을 이용하면 전투 시작도 전에 천상의 대포를 3연속으로 먹이고 시작할 수 있다. 극초반 몬스터에게 이를 시도하면 몇대 때리지도 않고 전투가 끝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