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6 19:49:58

혹세무민

고사성어
미혹할 혹 세상 세 속일 무 백성 민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 즉, 그릇된 이론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선동하는 행위 전반을 의미한다.

동학의 교조인 최제우가 이 죄목을 받고 처형당했다.

지식을 악용한다는 점에서 곡학아세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혹세무민은 주로 지식이 부족한 대중들을 선동하고 현혹할 때 쓰이는 말이지만, 곡학아세는 자신보다 큰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이나 세상에 대해 아첨하는 등 출세에 눈먼 경우를 두고 쓰이는 말이다.

현대에 들어선 모든 종류의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의 우월성을 주장하며 일반 대중을 선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한 19에서 한 사이비 종교에 대해 비판했을 때 인용하기도 했다.
종교라고 포장만 했을 뿐. 세상과 사람을 어지럽히는 혹세무민일 뿐입니다.
프리한 19한석준 아나운서의 마무리 멘트 #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