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2:23:55

헤르페스/치료

1. 개요2. 자연치유3. 항바이러스제4. 레이저 치료기

1. 개요

헤르페스 1형과 2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의 치료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문서이다.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알리고자 한다. 현재 백신들이 개발 중[1]에 있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꾸준한 관리만이 전염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2. 자연치유

일단 증상이 발현되면 24시간 내에 바이러스 증식이 가장 활발하여 수포가 발생하게 되는데, 수포가 발생하기 전 가려움, 통증 또는 발열감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신체 면역력 관리를 꾸준히 하면 수포는 대개 1~2주 내에 흉터 없이 자연치유 된다. 이때 병변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침범하기도 하고, 눈이나 코 등에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뇌수막염까지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1형과 2형 모두 큰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겪어본 사람들은 자연치유를 선호하지 않는다.

3. 항바이러스제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헤르페스 질환의 치료법이다.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으로 나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아시클로버이고 팜시클로버와 발라시클로버는 아시클로버의 개량형으로 생체이용률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느것이 더 낫다라고 하긴 어렵다.

항바이러스제는 경구복용과 연고 두가지가 있는데 경구복용인 경우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고 연고는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 1형 단순포진인 경우엔 항바이러스제 연고만 바르는 경우가 많고 2형인 경우엔 약과 연고를 병행하여 사용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용해야한다. 수포가 올라올 조짐이 보이거나 특정부위에 살짝 통증이 느껴지고 헤르페스 병변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2] 항바이러스제 연고는 약 4시간 간격으로 1일 4~5회 도포해준다.[3] 다만 병변 발생 전부터 사용하더라도 수포는 발생할 수 있으며, 수포가 발생한 후 또는 수포가 터진 경우에는 항생제인 에스로반을 사용하여 상처회복과 수포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증상이 발생하기 직전에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사실상 예방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몸이 피로하지 않게 잘 관리하거나 헤르페스 재발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관리방법이 없었다.

약사가 알려주는 입술물집 관리법(아시클로버크림 제대로 쓰는 법)
https://youtu.be/TQbzLBcRQoE?si=vCAFdDJEQslN4yTm

4. 레이저 치료기

헤르페스 레이저 치료기는 해외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레이저는 출력과 파장에 따라 투과되는 깊이가 달라지는데,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신체세포로 레이저를 투과시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신체반응을 일으켜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재발기간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다만 너무 높은 출력은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출력레이저 (LLLT, Low Level Laser Theraphy) 를 주로 이용한다.

저출력레이저와 관련된 논문과 자료는 상당히 방대한데, 이는 저출력레이저가 피부를 넘어 관절염 치료까지 효과가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해외논문에 따르면[4] 특정 파장과 출력의 저출력레이저를 적용했을 때 증상과 재발기간에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절한 파장과 출력의 레이저 치료기를 사용하는 경우 1형과 2형 헤르페스의 재발을 관리 할 수 있다.

헤르페스에 효과있는 저출력레이저의 파장은 600nm(나노미터) 대와 400nm(나노미터) 대 이며, 출력은 높을수록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쓰려면 20mW 이하가 적절하다.

1) 600nm 대 파장 : 광에너지를 세포에 전달해 생체촉진효과 발생
2) 400nm 대 파장 :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자극하여 피부질환 치료


[1] GSK, 모더나 등.[2] 수포 발생 6시간 이내[3] 아시클로버 기준[4] Low-level laser (light) therapy (LLLT) in skin: stimulating, healing, restoring (2014 August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