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채호빵의 봄방학의 주요 등장인물들 (문서가 있는 캐릭터만) | |||
| 주연들 | |||
| 이야채 | 유라비 | 유호랑 | 한봄[1] |
| 조연들 | |||
| 허일천 | 주조연 | 도윤 | 이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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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란 게 꼭 나쁜 것만이 아닙니다. 절차가 때론 보호를 해주기도 하죠. 그걸 알려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에요. 마음이 앞서나갈 때도 당연히 있죠. 하지만- 그 앞서나간 선생님이 지치게 되면....결국 길을 잃는 건 학생이니까요.
행동의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이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결과는 행동을 해야 나오는 것이더구나. 뭐든 말이지.
1. 개요
네이버 웹툰 야채호빵의 봄방학의 등장인물이자 선생님들 중 가장 참된 선생님이야채와 유라비의 반 담임인 중년의 남선생님. 4화 마지막 즈음에 성과 명패가 나왔다.
2. 작중 행적
2.1. 1학기
1화에서 첫 등장. 학생들에게 급식신청서를 나눠준다. 야채가 급식신청서를 내지 않자 야채가 요리를 직접 해먹는게 양도 적당해서 자신한테 딱 맞다고 손짓을 하자 어리둥절해한다. 새학기 때 야채가 급식 신청서를 내지 않는 것에 급식이 적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으로 급식 아줌마에게 따졌다. (...)[1],3화에서 방과후에 급하게 뛰어가는 야채를 보고 당황하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한다.(....) 교무실에서 야채의 날씬했던 때의 사진을 보고서 보면서 야채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며 의문을 가진다.
야채에게 사정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으로 야채의 상담을 밖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야채와 만나면서 왜 급식 신청을 안하냐고 다른 이유가 있냐고 묻자 야채가 집에서 싸오는 정도가 양이 딱 적당하다고 말하며 첫날에 급식을 받는데 양을 엄청 많이준다고 말한다. 그걸 들으며 급식 아주머니들에게 사과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야채를 신경 써주고 있다. 방과 후에 야채가 시무룩해하자 자신의 상담 때문인줄 알고 미안해한다.[2] 교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 데 일이 힘든 건지 이마에 손가락을 짚고 일에 몰두하자 조연 대신에 주번 일을 한 야채가 자신에게 온다. 야근하는 자신에게 야채가 주먹밥 도시락을 들고오자 함께 먹는다.
5화에서는 점심시간에 밖에 있는 계단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야채를 본다. 야채에게 여기서 밥 먹냐고 묻자 도시락은 이래서 좋은 거 라고 말한다. 야채에게 주먹밥 잘먹었다고 하고 진짜 맛있었다고 좋아한다. 야채에게 매일 도시락 싸는 게 귀찮지 않냐고 묻자 야채는 도시락이 자신을 얼마나 챙겼는지 볼 수 있다고 대답한다.9화에서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는 도중 라비가 안 온걸 본다. 프린트를 깜빡해서 가지러 간다고 학생들에게 말하려는 데 야채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엎드려 자고 있었다.(...) 프린트를 가지러 다시 교무실로 가던 중 어머니의 몸살 때문에 지각한 라비를 목격하지만, 펜을 안 가져 왔다는 핑계로 다시 교무실로 돌아가 이를 모른 척 해주는 배려를 보여준다. 라비가 무사히 교실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자 문을 두들겨서 반 아이들을 깨운다.
종례시간에 주말 동안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무리하지 말라며 학생들을 걱정해준다. 월요일날 보자고 조심해서 가라고 한다.
16화, 교사 회의에서 가정실 폐지에 대해 실습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이 있다고 말하는 도윤과 함께 반대한다. 이 사실을 19화에서 교감 선생님이 알게 된다.
18화에서 호랑이의 반에서 수업하는 데 호랑이가 들으라는 수업은 안듣고 라비가 좋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냐고 혼자 중얼거리는 호랑이에게 우선 자세부터 고쳤으면 좋겠다고 호랑이 근처에서 말하자 호랑이가 깜짝 놀란다.(...) 방과 후에 종례하고 야채가 호랑이의 공부를 도와주려고 자신에게 허락을 맡으러 오는데 문단속 잘하라고 말하며 흔쾌히 승낙한다.
학생들을 아끼는 선생님으로 야채와 라비의 사정을 들으려고 할 정도로 학생들을 무척 아낀다. 1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청년 시절부터 교사를 해왔으며, 굉장히 열정 넘치고 학생들을 생각하며 교육에 열의를 불태우는 성격이었다고. 묘하게 도윤과 닮았다.조연이가 공 선생에게 도난사건이 있다고 말한 이후 종례시간에 방과 후에 교실에 남아있는 건 어렵다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라고 학생들에게 전한다. 옆 반 공 선생에게 도난 당했다고 말한 인상 착의를 알려달라고 묻자 공 선생인 비슷하다고 알려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공 선생으로부터 도난 사건을 고발한 아이에 대해 묻다가 외모 묘사만 듣고 조연이였음을 단박에 눈치채지만 어째서 조연이가 자신이 아닌 공 선생에게 밝힌 건지 의아해한다.[3]
반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곤란해 하던 도중 조연이 자기 혼자서 하겠다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야채가 조연을 도와주게 된다. 이후 조연이가 야채와 유씨 남매의 도움과 과외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상담을 요청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이를 받아준다. 학폭 위원회를 열어서 조연이를 도와준다. 조연과 함께 조연의 어머니와 만나서 조연이 피해를 입었다는 거에 제대로 설명하고[4]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호랑과 봄이와 다른 학생을 불러 종이와 펜을 주고 봤던 걸 솔직하게 적어달라고 부탁한다. 세 학생에게 상점이 부과될거라며 무슨 일이 생긴다면 꼭 선생님한테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조연이와 학폭위로 가던 도중 조연이 대면 사과로 해달라는 부탁에 직접보면 힘들 거라며 조연을 걱정하자 조연이 선생님이 계신다며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8화에서 반 아이들에게 기말고사라고 알려준다. 이 때 다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겠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격려해준다.
도윤: 허 선생님.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요. 눈 앞에 상황만 섣부르게 해결하려 하고- 잘못하면 학생을 더 힘들게 할 뻔했어요.
허일천 : 무슨 일이든 양면이 있으니까요. 학교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지만....
도윤 : !
허일천 : 그렇지만 저는 도윤쌤의 마음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윤 : 아,아녜요.
허일천 : 그리고 절차란 게 꼭 나쁜 것만이 아닙니다.
도윤 : .....?
허일천 : 그 절차가 때론 보호를 해주기도 하죠. 그걸 알려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에요. 마음이 앞서나갈 때도 당연히 있죠. 하지만- 그 앞서나간 선생님이 지치게 되면....결국 길을 잃는 건 학생이니까요.
(도윤이 다 마신 커피 종이컵을 꾸욱 쥔다.)
도윤 : 감사합니다.
허일천 : 아닙니다.
허일천 : 무슨 일이든 양면이 있으니까요. 학교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지만....
도윤 : !
허일천 : 그렇지만 저는 도윤쌤의 마음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윤 : 아,아녜요.
허일천 : 그리고 절차란 게 꼭 나쁜 것만이 아닙니다.
도윤 : .....?
허일천 : 그 절차가 때론 보호를 해주기도 하죠. 그걸 알려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에요. 마음이 앞서나갈 때도 당연히 있죠. 하지만- 그 앞서나간 선생님이 지치게 되면....결국 길을 잃는 건 학생이니까요.
(도윤이 다 마신 커피 종이컵을 꾸욱 쥔다.)
도윤 : 감사합니다.
허일천 : 아닙니다.
사실 도윤처럼 교감에게 선처를 구했지만, 교감은 역시 절차상의 문제도 있고 위원회도 힘들게 진행한 거 다 알잖아라고 말하며 뭣보다도 감정적으로 나섰다가 일을 그르칠 수 있다[5] 는 이유 탓에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족으로 이때 교감과 서로 말을 터놓고 대화하는데, 둘이 동기라고한다.딸 내외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일이 고달플 때 마다 손녀딸 율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낙으로 삼는 듯. 다만 딸 인지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준 건지 인지 쪽에서는 아버지를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아마 과거의 실수가 정황상 딸에 관련된 실수일 듯.[6]
31화에서 반 아이들에게 성적표와 방학 보충반 안내문을 나눠준다.
32화에서 여름 방학 전, 반 아이들에게 한 학기 동안 다들 고생많았다며 격려해준다. 방학 때 공부도 휴식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즐거운 방학 보내라고 한다.
2.2. 2학기
개학하고 반 아이들에게 잘 지냈냐고 물어본다. 점심시간에 도윤과 같이 밖에서 커피를 마시며 걷고 있었는데, 날씨가 영 심상치 않아서 미세먼지가 많은 게 아니냐며 물었다. 도윤이 만든 기타 동아리를 계획안을 보는데 방학 수업 분위기가 어떠셨냐고 묻자 도윤이 아주아주 좋았다고 말하던 차에 보충수업 반 학생이었던 야채, 호랑, 봄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안 좋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듣고 놀라 야채와 호랑이를 지켜본다.야채와 면담시간을 가지고 야채에게 방학 잘 지냈냐고 물어본다. 야채에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고 야채의 고민을 들어준다.
야채:만약에요. 선생님. 친구에게 힘든 일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 데, 그 사실을 친구를 통해 안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모른 척 해야 할까요?
허 선생:확실히 어려운 고민이구나. 선생님이 어떤 정답을 줄 수 없다만, 선생님이 그런 고민을 했을 때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말을 잇는다.)
허 선생:나는 내 생각만 했었단다.
야채:네?
허 선생:힘든 그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 하지만 그 아이에게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었던 거 같다.[7] 결국 내가 힘든 걸 해결하고 싶었던 거지. 누굴 위한 고민인지 잘 생각해보렴.
허 선생:확실히 어려운 고민이구나. 선생님이 어떤 정답을 줄 수 없다만, 선생님이 그런 고민을 했을 때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말을 잇는다.)
허 선생:나는 내 생각만 했었단다.
야채:네?
허 선생:힘든 그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 하지만 그 아이에게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었던 거 같다.[7] 결국 내가 힘든 걸 해결하고 싶었던 거지. 누굴 위한 고민인지 잘 생각해보렴.
68화에서 조회시간에 출석을 부른 뒤에 방학 끝난 뒤에 많이 피곤하냐며 묻는다. 자신 때보다 더 많이 쉬엄쉬엄하라는 말도 함부로 꺼내기가 조심스럽다며 씁쓸하게 말한다. 각자 열심히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목차 위쪽의 대사를 말한다.[8] 오늘도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주번은 수업 끝나고 동아리 신청서 가지러 교무실에 들리라고 말한 뒤에 교실을 나간다.
69화에선 수고 많았다며 동아리 신청서는 다음 주까지 제출하라는 종례로 말로만 등장.
2.3. 마지막화
1년 뒤, 밖에서 야채와 친구들이 먹었던 자리에 가서 앉고 역시 두길 잘했다며 중얼거린다. 봄방학 무렵에 교감이 인지가 봄 방학에 온다는 걸 알려주고 이제 좀 쉬라고 권유한다. 해고하냐며 불안해 하지만 교감이가정실습실을 여는데 결국 자습실로 바뀌어 있었다. 자신의 손바닥에 있는 비상키를 보고 핸드폰 연락이 온 걸 보고 핸드폰을 꺼내는 데 자신이 아끼는 딸 인지의 연락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인지에게 연락하며 자습실을 나가 문을 닫는다. 그리고 인지의 가족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3. 인간 관계
- 허인지 : 허일천의 딸. 무슨 일인지 딸과 사이가 안 좋다. 아마도 자신 역시 진아와 비슷한 실수를 해서 딸과 사이가 안좋아진 게 예상된다.[9] 무슨 실수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화에서 인지와 그녀의 가족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사위 : 인지의 남편. 사위가 자신에게 손녀를 보여주며 영상통화를 한 걸 보면 사위하고도 사이가 좋다.
- 율이 : 귀여워하는 손녀딸. 손녀딸이 사위와 함께 영상통화에 나오자 좋아했으며 옹알거리자 귀여워했다.
- 이야채 : 유독 신경쓰는 제자. 야채가 급식을 안먹자 신경을 쓴데다가 야채가 풀이 죽어있다는 걸 단박에 알아챘다. 야채가 기운이 없을 때 힘을 복돋아주고 있으며 라비의 관련된 일로 고민할 때 자신의 일을 경험삼아 진지하게 충고해주었다.
- 주조연 :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했던 제자. 제자인 조연이 괴롭힘 당하는 걸 알고 왜 자신에게 이야기를 안했을까하고 의문을 가졌으며 조연이 괴롭힘에 대해 말하자 학폭위를 연다. 대면 사과를 받겠다는 조연을 걱정했으면 조연의 어머니에게 조연에게 신경을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고개를 푹 숙인다.
- 도윤 : 도윤의 입장에서 친구인 시호 못지않은 멘토이자 자신이 이끌어주는 멘티. 후배 교사인 도윤을 지지해주고 있으며 도윤이 방과 후 잔류 계획이 무산 된걸 알고 힘들어 할 때 그를 위로해주면서 충고를 해주었다.
- 교감 선생님 : 신뢰하는 동기 관계. 19화에서 교감이 허일천의 과거가 어땠는지 알고 있었다. 29화에서 동기 관계인게 알려지고 서로 이야기를 터놓게 하는 장면을 보면 아마 교감은 허일천과 딸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듯 하다. 그의 딸인 인지가 온다는 걸 알고 그에게 알려주고 인지와의 시간을 보내라고 배려해주는 걸 보면 서로 생각해주는 동기 관계.
4. 기타
- 여러모로 멘토와도 같은 선생님. 특히 야채와 도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1] 사실 야채는 급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직접 도시락을 싸오는 게 자신에게 적당하다고 얘기했다. 그 이유는 급식 아줌마가 야채의 모습을 보고 많이 먹겠다고 생각해 많이 주어서였다.[2] 사실 야채는 라비와 같이 도시락을 먹고 싶었는데 야채가 권유를 하자 라비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도망가자 그 일로 시무룩해 있었다.[3] 조연이 입장에서는 일단 같은 반 일진들에게 찍혀서 괴롭힘받는 상황이기도 했으니 다이렉트로 자기 담임에게 일러버리면 (담임이 바로 조치에 들어갈테니 조연이가 담임에게 일러바쳤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눈에 띌 가능성이 높기에 우회책으로 옆 반 담임에게 먼저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4] 다른 선생들과 함게 CCTV를 틀어서 보았다.[5] 이이 말을 한 이후, 교감이 겪어봤잖아 하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56화에서 야채에게 자신 생각만 했다고 털어놓는 거 보면 과거에 실수를 한 듯 하다. 밑의 각주 참조.[6] 교감과의 대화가 나온 뒤에 딸 내외와의 통화에서 딸의 남편이 딸을 부르는데 딸이 피하는 모습이 나왔다.[7] 이 부분에서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이 등장하는 데 자신의 이야기가 딸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이 때 봄이가 클로즈업 된다.[9] 야채와 이야기를 할 때 딸이 필요로 했던 건 진심어린 사과였을 텐데 진아처럼 핑계를 대서 사과를 하는 바람에 딸이 그를 피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