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4 08:07:46

해외시장 천리안



1. 수출의 기본 구조2. 원천정보3. 원천정보 수집 현황4. 국가산업정보원 설립5. 기대효과6. 연구방법

1. 수출의 기본 구조


한국경제는 수출지향적이다. 내수시장이 좁아 수출이 늘어야 경제가 성장하고 원활하게 돌아간다. 수출의 본질은 제품·서비스 거래다. 수출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제품·서비스가 해외현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에 수출의 지향점·나침반은 해외현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현지화 된 ‘고객가치 창조’가 핵심이다.

2. 원천정보


이러한 고객가치 창조는 발견이 아니라 계획이다. 우연보다는 계획이 더 현실적이다. 이에 고객가치 창조 R&D 및 마케팅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국가별·품목별 ‘원천정보’ 수집이 먼저다. 원천정보가 있어야 해외현지 고객가치 창조와 수출 경쟁력 향상도 활발해진다. 이러한 원천정보는 해외현지에서 직접 수집해야 정보의 신뢰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

3. 원천정보 수집 현황


그렇다면 한국경제의 해외현지 원천정보 수집 현황은 어떤가. 현지화 된 고객가치 창조 관점에서 볼 때, 정부 및 지자체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시장 정보수집은 대부분 너무 거시적이거나 판매지향적인 정보들로 가득하다. 현지화 된 새로운 고객가치 창조와 수출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미시적·고객가치지향적인 원천정보로는 적합성·함량 미달이다. 그래서 창업자·355만 중소기업들은 해외현지 원천정보에 대해서 ‘맹인모상’에 가깝다.

4. 국가산업정보원 설립


이에 정부는 해외현지 원천정보를 국가 정보자원으로 인식하고 정보수집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역통상진흥시책이나 KOTRA의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만으로는 크게 미흡하다. 해외시장 원천정보를 국내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외시장 천리안’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구축하고, 원천정보 수집 기관으로서 ‘국가산업정보원’을 설립해야 한다.

5. 기대효과


그렇다면 '해외시장 천리안'은 한국경제에는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기대효과를 정량적으로 단순하게 예측해보자. 한국의 중소기업 수출 비중 2.7%를 영국과 같은 11% 수준으로 4배 증가시킨다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1,500개에서 274,500개 증가한 366,000개로 늘어날 수 있다. 수출 중소기업 수가 4배로 증가한다면, 2021년 기준으로 수출액은 1,135억불에서 3,405억불(한화 약 400조원) 증가한 4,540억불로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성적으로는 해외시장 천리안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가 해외시장 맹인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크다. 정부 측면에서는 해외정보 약자인 사용자들에게 수출 기업화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변화무쌍한 세계경제 저성장 시대에 성장동력인 원천정보 자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지속가능한 ‘한국형 수출증대 성공모델’을 만들고,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일류국가’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6. 연구방법


본 연구는 한국경제의 내수보다는 수출증대와 국부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최정규 경영지도사가 10여 년간 마케팅 분야 직장생활과 20년간 중소기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민간·정부 여러 기관을 통해 300여개 창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진단·컨설팅·자문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 정성적 연구 결과물이고,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 참고자료 :마케팅경영- 마케팅 정보와 인프라
* 본문 다운로드 : [[http://www.incconsulting.co.kr/omc.pdf|[한국경제, 해외시장 천리안 구축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