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8년 6월 22일 오후 14시경,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 신항의 인근 절벽에서 6해병여단 소속 A 하사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려고 절벽을 오르던 중 3m 절벽에서 발이 미끄러져 추락하여 숨진 사고이다.동료들은 A하사를 응급조치한 후 즉시 119에 연락하여 백령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과다출혈로 인하여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2. 상세
당시 A하사는 휴가를 나가기 위해 용기포 항구에 대기하고 있었고, 4~7월에 가장 많이 몰려오는 백령도의 해무 때문에 배가 통제되어 출도가 무산되자 동료들과 함께 용기포 신항의 근처 절벽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 때 A하사 혼자 절벽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으며, 3m 부근까지 올라가던 중 발을 헛디뎌 몸의 균형을 잃고 그만 추락하고 말았다.애초 맨바닥이었으면 3m 아래에 추락해도 심하면 중상에 그칠 사고였으나, 사고 당시 추락지점이 뾰족하고 울퉁불퉁한 돌투성이에다 머리부터 떨어지게 되었다.
추락 당시 이미 과다출혈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여서 즉시 백령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