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8 02:39:54

한텐

1. 기모노의 일종인 袢纏
1.1. 개요1.2. 특성1.3. 기타
2.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 시라누이 한텐3. 쇠퇴한 꿈의 등장인물

1. 기모노의 일종인 袢纏

袢纏.

1.1. 개요

기모노의 일종으로, 18세기 에도 시대 서민층을 중심으로 입기 시작했다. 하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길이가 더 짧고, 옷깃을 뒤로 접지 않으며 앞에 옷고름 구실을 하는 여밈끈이 없는 점이 다르다.[1]

1.2. 특성

주로 가게 점원(혹은 주인)이나 장인들, 내지는 도시의 육체노동자들의 작업복으로 많이 입었고, 현재도 상점에서 점원들이 옷깃이나 등에 가게 이름이나 상호명 등의 표식이 들어간 한텐을 유니폼처럼 입고 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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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구나 표식, 무늬가 들어간 한텐을 '시루시반텐(印袢纏)'이라고 하며, 마츠리에서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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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사진과 같이 방한용으로 솜을 넣은 와타이레한텐(綿入れ半纏)도 있다. 대략 한국의 깔깔이와 비슷한 위치의 방한용 실내복이지만, 젊은 층이나 도시 지역 사람들은 잘 입지 않는 경향이 많은 듯.
와타이레한텐과 도테라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는데 무인양품에서 간간히 판매를 하곤 한다. 한국에서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 가끔 본토 제품보다 더 큰 폭의 세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소매가 없는 조끼 모양의 와타이레한텐(綿入れ半纏)을 ちゃんちゃんこ(쨩쨩코) 라고도 한다.

1.3. 기타

카이마키(掻巻)는 한텐이랑 비슷하게 생긴 의복으로 침구인데, 도호쿠 지역처럼 겨울 날씨가 매우 추운 지방에서는 띠를 매어 방한용 겉옷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했다. 간혹 일본 사극 등을 보면 병상에 누워 있거나 잠자리에 든 인물들이 이불 대신 웬 커다란 기모노를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카이마키. 현대의 입는 담요(이불) 비슷한 위치.

웹툰 작가 이말년인터넷 방송을 할 때 파란색 한텐을 입곤 한다. 이말년의 여동생이 선물해 줬다고 한다.

2.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 시라누이 한텐

자세한건 문서 참조.

3. 쇠퇴한 꿈의 등장인물

한텐(쇠퇴한 꿈) 참고.


[1] 여밈끈이 있는 것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앞을 여미지 않고 입는 경우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