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9:06:33

한국여자바둑리그/2022시즌/포스트시즌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330><table bordercolor=#f9edd5> 파일:2022 여자리그_로고.jpg한국여자바둑리그
2022 시즌 경기 일람
}}}
1~7라운드 8~14라운드 포스트시즌

1. 포스트시즌 개요2. 포스트시즌 일정3. 정규리그 순위4. 포스트시즌 참가팀5. 준플레이오프 (삼척해상케이블카 vs 부안 새만금 잼버리)
5.1. 1차전
6. 플레이오프 (순천만 국가정원 vs 삼척해상케이블카)
6.1. 1차전6.2. 2차전
7. 챔피언결정전 (서귀포 칠십리 vs 순천만 국가정원)
7.1. 1차전7.2. 2차전7.3. 3차전
8. 최종 우승팀9. 여담10. 차기 시즌

1. 포스트시즌 개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파일:2022 여자리그 포스트시즌.jpg
  • 이번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 포스트시즌은 1일 1경기 체제이고, 준플레이오프는 3위팀이 1승 어드벤티지를 얻고 시작하며 4위팀은 2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로 진출 할 수 있다.
  •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 3번기로 시행한다.
  • 포스트시즌은 1~2국 동시 거행 후 1:1시 3국이 거행되며, 전경기 오후 6시에 시작한다. 1~2국의 오더는 경기 당일 오후 1시에 발표한다.

2. 포스트시즌 일정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일정
일자/요일 시간 경기
준플레이오프
삼척
vs
부안
9월 14 18:00 준플레이오프 1차전
15 18:00 준플레이오프 2차전[1]
플레이오프
순천
vs
삼척
16 휴식일
17 18:00 플레이오프 1차전
18 18:00 플레이오프 2차전
19 18:00 플레이오프 3차전[2]
챔피언결정전
서귀포
vs
순천
20 휴식일
21 18:00 챔피언결정전 1차전
22 18:00 챔피언결정전 2차전
23 18:00 챔피언결정전 3차전
  • 이번 포스트시즌은 시리즈 내에서 휴식일은 없으며 2주내로 포스트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된다.
  • 이 문서에서는 일단은 주간 여바리를 기재하지 않는다.

3. 정규리그 순위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순위
순위 팀명 경기 개인승 비고
1
서귀포 칠십리
14 11 0 3 27
2
순천만 국가정원
14 9 0 5 25
3
삼척해상케이블카
14 9 0 5 23
4
부안 새만금 잼버리
14 8 0 6 23
5
보령 머드
14 7 0 7 23
6
포항 포스코케미칼
14 6 0 8 17
7
서울 부광약품
14 5 0 9 17
8
섬섬여수
14 1 0 13 13
노란색 : 챔피언결정전 직행, 초록색 : 플레이오프 진출, 파란색 : 준플레이오프 진출

4. 포스트시즌 참가팀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정 순서)
파일:서귀포-02.png
서귀포 칠십리
파일:순천-02.png
순천만 국가정원
파일:삼척-02.png
삼척해상케이블카
파일:부안-02.png
부안 새만금 잼버리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오른쪽부터 확정 순서)
파일:보령-02.png
보령 머드
파일:부광-02.png
서울 부광약품
파일:포스코-02.png
포항 포스코케미칼
파일:여수-02.png
섬섬여수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ef7e1a; font-size: .9em"
서귀포 칠십리 (정규리그 1위)}}} - 정규시즌 12승 2패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조승아가 든든히 주장 역할을 했으며, 이민진이 다소 부진했지만(12경기 5승 7패) 캐나다 보급활동을 접고 5년 만에 돌아온 김윤영이 12경기에 나와 9승(3패)으로 조승아와 원투펀치로 활약한 결과 11승 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c5430; font-size: .9em"
순천만 국가정원 (정규리그 2위)}}} - 9승 5패를 거둔 오유진과 8승 6패를 거둔 이영주가 중심을 잡아주었고, 이도현(8경기 5승 3패), 박태희(6경기 3승 3패)도 보태주며 전반기까지만 해도 선두 자리에 있었다. 후반기 막판에 3연패에 빠지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플레이오프 부터 출발하게 됐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961a8; font-size: .9em"
삼척해상케이블카 (정규리그 3위)}}} - 일요일 대국일정이 많이 잡혀 9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조혜연(9경기 5승 4패)과 지난 해 대비해 성적이 좋지 못했던 김은선(11경기 5승 6패)이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지난 시즌 7승이었던 김채영이 10승 4패를 기록하며 살아났고, 4지명 김수진이 비록 8경기 3승(5패) 이었지만 중요한 순간 승점을 보탠[3] 끝에 지난해에 이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744b7c; font-size: .9em"
부안 새만금 잼버리 (정규리그 4위)}}} - 신예 기사인 김효영과 김민서를 과감히 1~2지명에 픽하며 화제가 된 팀으로 시즌 초반엔 4연패를 하는 등 부진했지만 김효영(7승 6패)과 김민서(8숭 6패)가 조금씩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3지명 김다영(7숭 6패)도 힘을 보태주며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탄 끝에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게됐다.

5. 준플레이오프 (삼척해상케이블카 vs 부안 새만금 잼버리)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파일:삼척-02.png 파일:부안-02.png
삼척해상케이블카 부안 새만금 잼버리

평균나이 20세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가장 어린 부안과 평균나이 33세의 삼척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며 패기와 관록의 대걸이 됐다. 부안의 어린 선수들인 김효영과 김민서가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삼척이 지난 시즌 챔피언의 관록을 보여줄 자가 핵심 포인트이다. 개인 대진에서도 부안의 신예기사 듀오와 삼척의 베테랑 선수들간의 대결은 물론 김채영과 김다영의 자매 대결 성사여부도 주목이 된다.

5.1. 1차전

준플레이오프 1차전 (9월 14일 수요일) - 삼척 2 : 1 부안
대국 개시 삼척 부안 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김은선 김민서 231수 흑 불계승
속기 2국 조혜연 김효영 169수 흑 불계승
3국 20:54 김채영 김다영 198수 백 불계승
해설진 캐스터 : 김여원 / 해설 : 홍성지 / AI분석관 : 송규상
  • 준플레이오프 1차전 주간여바리 (특별출연 : 박하민[4])
    리뷰 대국 - 2국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1px; background: #0961a8; font-size: .9em"
조혜연}}} vs
김효영
/ 3국
김채영
vs
김다영


삼척은 1국 장고에 3지명 김은선, 2국 속기에 2지명 조혜연이 출전했고 이에 맞서는 부안은 장고에 2지명 김민서, 2국 속기에 주장 김효영을 출격시켰다. 또한 이렇게 오더가 나오면서 1:1이 될 경우 3국은 김채영과 김다영의 자매 대결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1~2국 모두 흑을 잡은 김민서와 조혜연이 각각 김은선과 김효영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승 1패를 주고 받았고 3국에서 삼척의 주장 김채영과 부안의 3지명 김다영의 자매 대결이 성사됐다. 3국은 하변에서 바둑이 기울어진 끝에 언니인 김채영이 자매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의 어드벤티지를 가졌던 삼척이 1차전에서 끝을 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6. 플레이오프 (순천만 국가정원 vs 삼척해상케이블카)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파일:순천-02.png 파일:삼척-02.png
순천만 국가정원 삼척해상케이블카

플레이오프는 오유진이 이끄는 정규시즌 2위 순천만 국가정원과 김채영이 이끄는 준플레이오프 승자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4지명이 모두 고른 출전 빈도를 보인 팀이다. 순천의 경우 오유진과 함께 최근 부진한 이영주(최근 10전 3승 7패)의 컨디션이 관건이며 삼척은 2차전의 경우 일요일 대국인 관계로 조혜연 대신 김수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6.1. 1차전

플레이오프 1차전 (9월 17일 토요일) - 순천 2 : 1 삼척
대국 개시 순천 삼척 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오유진 김은선 189수 흑 불계승
속기 2국 이영주 김채영 295수 흑 15집반승
3국 20:38 박태희 조혜연 254수 흑 4집반승
해설진 캐스터 : 배윤진 / 해설 : 백홍석 / AI분석관 : 박경근

순천은 주장 오유진이 장고판에 2국 속기에 2지명 이영주가 츨전했으며 삼척은 장고판에 3지명 김은선, 2국 속기에 주장 김채영이 출전했다. 1:1이 될 경우 삼척은 조혜연이 3국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순천이 이도현과 박태희 가운데 어느 선수를 투입시킬지 주목이 된다.

1~2국은 양 팀 주장들이 완승을 거뒀다. 먼저 끝난 2국은 삼척의 주장 김채영이 이영주를 상대로 15집반의 대차로 승리하며 삼척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으나, 1국에서 순천의 주장 오유진이 김은선에게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3국은 순천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5] 4지명 박태희, 삼척은 팀의 최고참인 2지명 조혜연이 대결을 펼쳤다. 초반에 박태희가 크게 우세 국면을 가져갔는데 조혜연의 추격전에 고전했지만 결국 우세를 유지해내며 4집반승을 거두고 순천이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2. 2차전

플레이오프 2차전 (9월 18일 일요일) - 순천 2 : 1 삼척
대국 개시 순천 삼척 0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이도현 김채영 119수 흑 불계승
속기 2국 오유진 김수진 171수 흑 불계승
3국 20:12 이영주 김은선 254수 백 불계승
해설진 캐스터 : 류승희 / 해설 : 최명훈 / AI분석관 : 박경근

2차전의 경우 삼척은 조혜연이 일요일 대국을 하지 않는 관계로 결장 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은 3지명 이도현 선수가 장고판에 먼저 출전했고 2국 속기에 주장 오유진이 출전했다. 삼척은 1국 장고에 주장 김채영, 2국 속기는 김수진 선수가 출전했다. 1:1이 될 경우에는 삼척은 3국에 김은선의 등판이 예정되어있으며 순천은 이영주와 박태희 중에서 선택을 해서 내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1~2국은 양 팀 주장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완승을 거두며 거의 동시에 종국이 됐다. 1국은 김채영이 이도현의 백 대마를 잡았고, 오유진은 김수진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하며 1차전에 이어 3국이 열리게 됐다. 3국은 이영주와 김은선이 대결을 했는데 초증반엔 김은선에게 우세한 형세였으나 우하 패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바둑이 뒤집혔고, 결국 이영주가 김은선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순천만 국가정원'이 창단 두 번째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 플레이오프 주간여바리 (특별출연 : 벅경근)
    리뷰 대국 - 1차전 3국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1px; background: #0c5430; font-size: .9em"
박태희}}} vs
조혜연
/ 2차전 3국
이영주
vs
김은선

7. 챔피언결정전 (서귀포 칠십리 vs 순천만 국가정원)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파일:서귀포-02.png 파일:순천-02.png
서귀포 칠십리 순천만 국가정원

챔피언 결정전은 2019년 이후 3시즌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정규시즌 1위 '서귀포 칠십리'와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정규시즌 2위 '순천만 국가정원'의 대결로 치러진다. 양 팀 주장인 오유진과 조승아는 2019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울 가능성이 있다.[6] 서귀포는 조승아-김윤영의 원투펀치가 강점인 가운데 이민진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오유진-이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순천은 이도현과 박태희을 어떻게 기용 할 것인가에 대한 용병술이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7.1. 1차전

챔피언결정전 1차전 (9월 21일 수요일) - 서귀포 0 : 2 순천
대국 개시 서귀포 순천 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김윤영 오유진 214수 백 불계승
속기 2국 조승아 이영주 207수 흑 불계승
3국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해설진 캐스터 : 류승희 / 해설 : 최명훈 / AI분석관 : 송규상
  • 챔피언결정전 1차전 주간여바리 (특별출연 : 김효영(부안))
    리뷰대국 - 1국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1px; background: #ef7e1a; font-size: .9em"
김윤영}}} vs
오유진
/ 2국
조승아
vs
이영주


1차전 부터 양팀의 원투펀치가 모두 나서게 됐다. 서귀포는 1국에 3지명으로 9승을 챙긴 김윤영, 2국은 최정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주장 조승아가 출전했다. 순천도 주장 오유진을 1국 장고판에 출전시켰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맹활약한 2지명 이영주를 2국 속기로 배치하며 맞불을 놓았다. 1:1이 될 경우 서귀포는 이민진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순천이 어떤 선택을 할 지도 주목이 된다.

1차전의 결과는 순천의 완승이었다. 가장 먼저 끝난 2국에서는 이영주가 조승아의 백 대마를 잡고 인공지능 형세 상으로 무려 91집반이 나오는 만방승의 괴력을 발휘하며 순천이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고, 1국은 초반전 우상에서 상대의 실착을 놓치지 않은 오유진이 우세한 형세를 크게 유지한 끝에 김윤영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결국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대국 시작 2시간 35분 만에 순천만 국가정원이 2:0으로 승리했다.

7.2. 2차전

챔피언결정전 2차전 (9월 22일 목요일) - 서귀포 2 : 1 순천
대국 개시 서귀포 순천 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이민진 오유진 270수 백 7집반승
속기 2국 조승아 이도현 202수 백 불계승
3국 21:10 김윤영 이영주 207수 흑 불계승
해설진 캐스터 : 김여원 / 해설 : 홍성지 / AI분석관 : 박경근

서귀포는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이민진을 장고대국에 출전시켰고 주장 조승아는 전날에 이어 2국 속기에 배치했다. 순천은 오유진이 전날에 이어 1국 장고대국에 출전했으며 2국에 3지명 이도현이 출전했다. 1:1이 될 경우 서귀포는 김윤영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순천은 이영주와 박태희 중에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끝난 2국은 엎치락뒤치락하던 형세였다가 좌변 패과정에서 급격하게 조승아에게 바둑이 기울어졌다. 조승아는 전날 패배를 만회하며 서귀포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1국에서 순천의 주장 오유진이 이민진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을 유지한 끝에 7집반을 남기며 원점을 맞췄다. 3국은 순천은 이영주, 서귀포는 김윤영이 출격했는데 이영주가 중후반 우세한 형세를 유지했으나 우상귀 패과정에서 착각이 발생했고, 기회를 잡은 김윤영은 이영주의 대마를 몰살시켰다. 결국 3국은 김윤영의 대역전승으로 서귀포가 승리하며 2022 여자바둑리그 우승팀은 최종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7.3. 3차전

챔피언결정전 3차전 (9월 23일 금요일) - 서귀포 2 : 1 순천
대국 개시 서귀포 순천 대국 결과
장고 1국 18:00 이민진 이영주 293수 흑 1집반승
속기 2국 조승아 오유진 223수 흑 불계승
3국 21:14 김윤영 박태희 183수 흑 불계승
해설진 캐스터 : 김여원 / 해설 : 백홍석 / AI분석관 : 송규상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양 팀이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1국에서는 양 팀의 2지명 이민진과 이영주가 격돌하고 2국 속기에서 조승아와 오유진의 주장전이 성사됐다. 1:1이 될 경우에는 김윤영이 서귀포에서 3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천의 대응카드가 중요 할 것으로 보인다.

2국에서 오유진의 대역전극이 나왔다. 중반까지는 조승아가 인공지능 그래프상으로 10집 넘게 앞설 정도로 매우 우세한 형세였으나 조승아의 실수가 속출하며 점점 형세가 좁혀지더니 결국엔 미세하게 흑이 형세를 역전했고 끝내기까지 간 결과는 사실상 흑의 반집승 분위기로 가게됐다. 조승아는 결국 패배를 직감하고 돌을 거뒀다. 그리고 두 기사는 아무말을 이어가지 못하다 복기 없이 반상의 돌들을 치웠다.

1국은 초중반엔 이영주가 우세한 형세로 끌고 갔지만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진 끝에 이민진이 결국 바둑을 뒤집었다. 이후 패과정에서 이영주가 다시 역전할 기회가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고 미세한 승부로 이어진 끝에 결국엔 이민진이 1집반을 남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이렇게 되면서 2022 여바리 최종 우승팀은 마지막 대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2022시즌 우승팀을 가릴 최종국은 김윤영(서귀포)와 박태희(순천)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최종국에서는 중반 전투 과정에서 김윤영이 이득을 보면서 상변부터 우변까지 크게 집이 나며 인공지능 형세로 10집~11집 차의 우세를 만들어냈다. 결국 그 우세를 지켜낸 김윤영이 박태희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서귀포 칠십리'가 창단 8년 만에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8. 최종 우승팀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파일:서귀포-02.png
서귀포 칠십리
(창단 첫 우승 / 정규리그 + 포스트시즌 통합우승)
파일:서귀포우승1.jpg
파일:서귀포우승2.jpg
서귀포 칠십리 우승
  • 원년 시즌부터 참가해왔던 '서귀포 칠십리'가 창단 8년 만에 마침내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바둑리그, 여자리그, 시니어리그 통틀어 최초의 제주특별자치도 연고팀의 우승이다.
  • 주장 조승아, 2지명 이민진, 3지명 김윤영 그리고 4지명 유주현은 모두 이번 우승이 여자바둑리그 커리어 첫 우승이다. 김혜림 감독도 부임 2년차 시즌만에 감독으로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 서귀포는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인 주장 조승아가 포스트시즌에서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조승아와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김윤영[7]이 2차전과 3차전 마무리로 나와 활약했고, 3차전에서는 이민진과 김윤영의 30대 언니라인의 활약을 앞세워 마침내 우승에 성공했다.

9. 여담

  • 여자랭킹 1위 최정 선수의 소속팀인 보령 머드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로 탈락하며 2015년 원년 시즌[8] 이후 7시즌 만에 최정 없는 포스트시즌이 펼쳐지게 됐다. 원년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강다정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 순천만 국가정원은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 부안 새만금 잼버리의 김효영과 김민서는 데뷔 시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뛰게 됐다.
  •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전기 우승팀 삼척해상케이블카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연속 우승팀과 2회 우승팀은 나오지 않게됐다.
  • 그동안 여자바둑리그에서는 여자 빅3로 대표되는 최정, 김채영, 오유진이 속한 팀들이 우승[9]을 차지해왔으나 이번 시즌 서귀포의 우승으로 처음으로 이 셋이 주장인 팀들이 아닌 팀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됐다.
  • 챔피언결정전 2차전 종료 후 서귀포팀 승리 인터뷰에서 뒷이야기가 나왔는데 김여원 캐스터가 검토실에 약들이 있길래 질문을 했는데 서귀포 주장 조승아가 답하길 조승아 선수 본인이 1차전 끝나고 저녁으로 짜장 떡볶이를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매워서 배탈이 났었다고(...). 약국에 갈 시간이 없어 그래서 김혜림 감독에게 부탁해 약을 구입해 복용했다고 한다.2차전 인터뷰
  • 우승팀 서귀포 칠십리는 월간바둑 2022년 10월 호 표지 모델이 됐다.
파일:월간바둑 2022년 10월호 표지.jpg}}} ||
왼쪽부터 김윤영(3지명), 이민진(2지명), 김혜림 감독, 유주현(4지명), 조승아(1지명), 송지훈 코치

10. 차기 시즌

한국여자바둑리그/2023시즌

[1] 1승의 어드벤티지를 가진 삼척이 1차전에서 승리하며 2차전이 열리지 않게됐다.[2] 순천만 국가정원이 2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종료[3] 3승 중 2승이 최정과 김은지에게 거둔 승리다.[4] 군입대 전 마지막 출연이라고 한다.[5] 통산 포스트시즌 8승 4패[6] 오유진은 2019년 당시 '부안 곰소소금'소속이었고, 조승아는 당시 '서귀포 칠십리' 2지명이었다.[7] 김윤영은 이번 포스트시즌이 통산 첫 출전이었다.[8] 당시 최정 선수의 소속팀이었던 '서울 부광탁스(現 부광약품)'이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다.[9] 최정 3회(2016 서울 부광탁스, 2018 충남 SG골프, 2020 보령 머드) / 김채영 2회(2017 포항 포스코켐텍, 2021 삼척해상케이블카) / 오유진 2회(2015 인제 하늘내린, 2019 부안 곰소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