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덴이 주특기이며 기사의 상징인 세계관에서 거의 유일하게 애프러더(활)를 사용하는 기사로 그의 애프러더는 '아카르드'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된다. 같은 옐리어스 나이트인 나이트 쥬와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서 자신의 아들 이름도 쥬라고 똑같이 지을 정도다.
게다가 옐리어스 나이트 중 가장 마법에 능한 기사로 나오는데 가장 능하다는 수준이 아래 서술할 전투에서 참패해서 겨우 도주했을 당시 타고 있던 말이 쓰러지지 않게 계속 회복 마법을 걸어주는 정도. 아군 진엉에 도착과 동시에 말은 절명하는데 이것도 마법의 비중이 작은 본작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대목이다.
세라프 파스크란이 카게론 나이트를 앞세우고 이나바뉴를 침공하자 쥬와 함께 출정했으나 결과는 대패에 목숨만 간당간당하게 붙은 채로 로젠다로 지원군에 참여하게 되는데 포프슨 공략전에서 그의 애프러더가 빛을 발하게 된다. 그의 근위기사단도 애프러더를 잘 다뤄서 독립부대로 운용하기도 했으며 이후 기사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옐리어스 나이트에서는 멜피 슈펜다르켄 다음 가는 바스크를 지니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를 대신해서 회동을 주관하기도 한다. 1차 출정에서 몰살에 가까운 패배를 겪었지만 포프슨 공략전의 주역으로 이례적으로 전쟁 후 바스크가 상승했다.
이후 로젠다로와의 전쟁에서 로젠다로의 기사대장 나이트 라즈파샤의 목숨을 그의 애프러더로 취했다. 그 뒤 정황을 보면 기사대장이 된 멜리피온 라벨과 함께 크실로 쳐들어갔지만 자엘라딘 협곡에서 크실 기사대장 퀼리엄에게 대패하며 전사한다.
참고로 아들인 쥬 하이파나는 훗날 멜리피온 라벨의 아들 게르드 라벨과 함께 2차 크실 원정을 시도했고, 결국 이번에는 퀼리엄의 기사단을 무너뜨리고 쟈엘라딘을 함락시켜 아버지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한다.
1부에서는 섀럿가 아켈로르가와 함께 3대 기사 가문으로 언급되는데 어찌된 일인지 2부에서는 하이파나가의 기사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영구제명 당한 퀴트린을 끝으로 대가 끊긴 섀럿가, 독신으로 살았던 갸이샤 아켈로르를 마지막으로 대가 끊긴 아켈로르가는 멸문한 건이 확실해보이는데 반해 하이파나가는 쥬 하이파나의 후손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언급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