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0 23:49:40

하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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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편곡, 사진, 디자인까지 모두 혼자서 제작한 엘범으로 뉴에이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작과 탄생의 느낌을 표현한 "사부랑삽작(step like a cloud)", 죽음과 꿈의 경계를 표현한 "3분 필름(3mins Film)"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기반으로 하여 피아노, 현악, 관악, 타악, 전자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화음과 불협화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1. 사부랑삽작(step like a cloud)
작곡: 하륭/ 편곡: 하륭 / 실연자: 하륭
시작, 탄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든 곡. 불안정성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음악은 빠른 템포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이너 위주로 구성하여 화사한 느낌보다는 어둡고, 불안한 느낌을 함께 주었다. 곡 제목인 ‘사부랑삽작’은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살짝 건너뛰거나 올라서는 모양을 뜻한다.

2. 3분필름(3mins Film)
작곡: 하륭/ 편곡: 하륭 / 실연자: 하륭
죽음 직전의 회상을 주제로 한 곡. 죽음에 문턱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그 짧은 순간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이 필름처럼 스치듯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한다. 그 죽음의 순간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간접 경험을 음악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곡 전체에서 심장박동기 소리를 삽입하였고, 인생의 황금기를 표현할 때는 퍼레이드 악기들을 곡과 불협화음처럼 삽입하여 곡의 분위기와 이질적인 표현을 하고자 했다. 곡의 작곡 의도는 자장가로 시작하였으나, 편곡과정에서 희로애락을 표현해보고자 성격을 바꾸었다. 죽기 3분 전 펼쳐지는 내 인생의 필름을 감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