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7 20:33:18

하늘거주지 유령


TCG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영어판 명칭Skyclave Apparition파일:하늘거주지 유령_znr.png
한글판 명칭하늘거주지 유령
마나비용{1}{W}{W}
유형생물 — 코르 신령
하늘거주지 유령이 전장에 들어올 때, 대지가 아니고 토큰이 아니며 마나 값이 4 이하인 당신이 조종하지 않는 지속물을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목표를 추방한다.

하늘거주지 유령이 전장을 떠날 때, 추방된 카드의 소유자는 X/X 청색 환영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든다. X는 추방된 카드의 마나 값이다.
공격력/방어력2/2
수록세트희귀도
젠디카르 라이징레어
망각륜 계통의 생물. 억구맨이 로테아웃되는 동시에 젠디카르 라이징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생물이 들어왔다.

전환마나비용 제한은 어그로에서는 큰 게 나오기 전에 게임을 끝내면 되고, 컨트롤이면 엘스페스가 죽음을 정복하다가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지속물 하나를 묶어놓는다는 점에서는 3발비 2/2 또한 합격점. 이 카드가 다른 망각륜 계통 카드들과 다른 점은 추방한 지속물을 돌려주는 게 아니라 생물 토큰으로 바꿔서 돌려준다는 점에 있다. 그러니까 이게 나와서 한번 지속물 찍은 순간 그 지속물은 영원히 안녕이다. 돌려준 생물 토큰은 어그로 덱을 상대로 한다면 꽤나 위협이 되겠지만, 그런 덱들도 전환마나비용 대비 능력치가 우수한 생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니 크게 힘을 빼놓을 수 있다. 심지어 이조차도 바로 주는 게 아니고 이게 전장을 떠날 때까지로 미룬다는 것이 더더욱 악랄하다. 여명의 기수보다 강한 능력 중요한 물건을 빼앗아가면서 죽으면 그대로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훨씬 가치가 낮은 다른 것으로 보상한다는 점은 생각을 엮는 예언자와 비슷하다.

기존과 다른 효과를 들고 나온 만큼 다른 방향의 단점이 부각되는데, 카드를 다시 나올 걱정 없이 영구적으로 추방시킨다는 점은 뛰어나지만 기존의 망각륜 계통 카드가 토큰을 뒤탈 신경 안쓰고 증발시키던 것과는 반대로 이 카드는 토큰을 아예 건드릴수가 없다. 때문에 이 카드가 LTB로 만들어낸 토큰을 다른 이 카드로 처리할 수 없다. 망각륜 계통 부여마법과 달리 생물이라는 것도 위험부담이 큰데, 억류 대리인과 달리 뼈 파괴자 거인에게 찍히는 2방 생물이라 색을 안가리고 디나이얼에 굉장히 취약하다. 상대에게 생물을 주는 것도 은근 무시하기 어려운데 핵심 지속물을 찍으면 보통 이득이지만 템포를 잡기 위해 능력이 좋은 대신 공방합이 낮은 중발비 생물을 찍었다가 터지면 원래보다 더 강력한 생물벽이 생겨버리고, 컨트롤 상대로 어설프게 마법물체라도 찍었다가 터지면 상대에게 승리수단 하나를 쥐어줄 수도 있다.

스탠다드에서는 백위니나 UW 기반 컨트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레거시에서는 데스 앤 택스그 플커를 견제하기 위해 채용했다. 물론 오코가 금지되고 나서도 3발비로 위험한 물건을 당장 확실하게 치울 수 있는 생물인 만큼 빈티지를 제외한 전 포맷에서 기용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최근의 망각륜 계통 카드들이 ETB 격발 능력으로 지속물을 추방하는 처리와 전장을 떠날 때 돌려주는 처리를 전부 해결하기 때문에 격발 능력이 해결되기 전에 전장을 이탈시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과 달리, 이 카드의 능력은 옛 망각륜처럼 ETB 격발과 LTB 격발 능력이 따로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ETB가 해결되기 전에 파괴하거나 해서 LTB 능력을 먼저 격발시키면 지속물은 지속물대로 찍히고 생물 토큰도 안 준다. 상대할 때는 주의하자.

실물 카드에서는 전장을 떠날 때의 격발 능력이 다른 토큰 만드는 카드들이나 다른 언어판의 텍스트와 달리 갯수 명시 없이 그냥 토큰을 만든다고 되어있다. 룰상으로도 맥락상으로도 토큰 한 개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보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팬하모니콘 등과의 조합으로 여러 개의 지속물을 추방해도 만드는 토큰은 추방한 지속물들의 CMC를 전부 합친 공방을 가진 토큰 한 개를 만든다는 재정이 있으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정말로 저런 짓을 할 법한 곳이면 컴퓨터가 알아서 해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