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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ナハナ
거유로 티아처럼 리루 마을을 수호하는 3명의 가디언 트라이던트들 중에 한 명. 무기는 단검. 덜렁대는 성격이지만 머리는 좋아서 문자와 숫자가 소실된 세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끈에 매듭을 묶어 만조와 간조를 기록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다. 요우타가 아라비아 숫자를 가르쳐주자 금방 배웠고 요우타도 배우는 게 빠르다고 감탄했다. 요우타에게 무너진 등대 앞에 20년마다 한 번씩 만조와 간조로 인해서 바다 속에 가라앉은 질투심 많은 신을 섬긴 사당이 나온다고 알려준다.
40화에서 요우타와 티아의 교미를 보고 있었고 다시 정신을 차리며 티아를 방에 옮기는 걸 도와준다. 그러곤 자신이 요우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다며 상쾌해졌다고 한다. 요우타가 남자란 것을 알기 전부터 호감을 느꼈었는데 남자란 것을 알고 나니 자신의 감정이 명확해진 것. 다음날 티아가 자신의 추태를 지우기 위해 요우타를 없애려고 하자, 자기도 교미하는 걸 봤고 요우타는 3천 년 만에 나타난 남자니 어쩔 수 없다고 위로하며 그녀에게 아침 준비를 부탁한다.
43화에서 언제까지 대간조가 계속될지 계산하다가 요우타와 단 둘이라는 것을 자각하자 요우타가 만지지도 않았는데도 바로 발정하다 부끄러워하며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이후 방에서 발정하다 똑같이 부끄러워하던 요우타가 찾아오자 결국 못 참고 키스를 하고, 44~45화에서 교미를 하게 된다. 교미하면서 요우타가 야한 소리를 해대자 부끄러워서 요우타는 사형이라고 소리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리리아와 마찬가지로 목에 줄이 없다. 이후 다같이 요우타의 송별회를 하다가, 미드에 다들 취해버려 미스 마을의 가디언들처럼 5P를 한다. 이후 요우타에게 기다리겠다고 꼭 다시 와달라며 눈물의 이별을 한다. 욕정의 샘에서는 오이 또는 수박 계열의 냄새가 난다는 듯.
단순히 조연급 히로인이라 하기에는 유독 작중 히로인들 중 요우타와의 관계에서 유일하게 한 것들이 많은 히로인이기도 한데, 아래와 같다.
- 요우타의 관점으로 보면 수명 연장이라는 목적성과 무관하게 그녀에게 진정으로 호감을 보였고, 상대방과 순수하게 교미하고 싶어서 교미한 얼마 안 되는 상대[1]이자, 교미 전부터 요우타가 하나하나가 두고 간 물건을 보고 혼자 발정나게 만든 히로인
- 44~45화 2화 분량이나 연속으로 요우타와 교미한 유일한 히로인
- 요우타가 남자라는 걸 알기 전부터 이미 호감을 보여왔던 히로인
- 요우타가 만지기 전부터, 혹은 직접 닿지도 않았는데[2] 혼자 발정해서 욕정의 샘이 나온 히로인[3]
- 문자와 숫자가 소실된 세계에서 요우타에게 아라비아 숫자라는 지식을 전수받은 유일한 히로인
여러모로 이례적인 인물이고, 리리아와 마찬가지로 목에 줄이 나타나질 않았다는 점에서 리리아와 더불어 앞으로의 전개에서 숨겨진 조력자 또는 요우타에게 숫자를 배운 것으로 인해 차원을 넘나드는 마법장치나 혹은 계산식을 정립해서 현대의 요우타에게 리리아를 보낸 또 다른 흑막으로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실상 3000년 후의 미래에서 현대적인 지식을 일부라도 가진 히로인은 하나하나밖에 없기 때문.
259화에서 리리아의 기억으로 자신과 같이 목에 반점이 없었다는 것이 언급된다.264화에서 안타깝게도 리리아가 오기 3일 전에 붕월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죽기 전 리리아처럼 달에서 나타난 신, 즉 대특이점과 만났으며, 카루가 대량으로 침입하고 결계가 사라진 것은 국모가 바란 일이라는 걸 알렸다.
[1] 이전까지 상대한 대부분의 히로인들은 요우타가 해당 여성 상대의 수명 연장을 위한 하나의 행위로 보고 교미한 경우이거나, 미드를 마셔서 단체로 강제 발정(?)나서 하게 된 케이스였다.[2] 하나하나가 유독 덜렁대는 성격 상 자주 넘어지거나 하는데, 요우타는 이전부터 자기와 몸이 닿게 되면 그 여자가 발정나게 되고, 그러면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것을 경계해서 하나하나가 넘어지는데 일부러 몸을 피한다든지, 하나하나가 넘어져서 손을 잡아달라 내밀어도 다가가다 일부러 손을 뺀다든지 해서 하나하나가 삐치기까지 할 정도로 냉정하게 대해왔었다.[3] 리리아도 발정이라든지 자위라든지 많이 했지만, 어디까지나 리리아는 책에 나온 남자에 대한 기록 등을 봐서 사전 정보가 있었다. 그리고 애초에 리리아는 작품 초반에 요우타가 남자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만져져서 처음 발정했었다. 그에 비해 하나하나는 그런 거 전혀 모르고 요우타라는 사람 그 자체에게 호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