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테라노돈 플라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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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유형 | 공중 라이드 |
이름 | 프테라노돈 플라이어 |
위치 |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
탑승인원 | 2명 |
탑승시간 | 1분20초 |
개장일 | 1999년 5월 28일 |
1. 개요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의 공중라이드2. 특징
**프테라노돈 플라이어(Pteranodon Flyers)**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테마파크 중 하나인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Islands of Adventure)"**에 있는 놀이기구다. 공원 내의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섹션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쥬라기 시대의 익룡인 프테라노돈을 테마로 한 공중 라이드다.해당 어트랙션은 1999년 5월 28일,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가 처음 개장할 때부터 함께 운영되어 온 오래된 놀이기구 중 하나이다. 이 라이드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트랙 아래에 매달려 있는 형태의 2인용 차량에 탑승해 나무 사이를 느긋하게 날아다니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좌석은 전후방으로 2명이 앉는 구조인데, 앞에는 어린이, 뒤에는 보호자가 탑승하는 형식이다. 라이드가 이동하는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며, 스릴 요소보다는 탑승 중 보여지는 주변 풍경이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비행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놀이기구가 외형만 보면 롤러코스터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롤러코스터처럼 급가속, 급감속, 회전, 낙하 등과 같은 전형적인 스릴 요소는 전혀 없다.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며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실제로는 **‘공중 곤돌라’ 혹은 ‘공중 투어 라이드’**에 가깝다. 때문에 스릴을 즐기기 위한 어른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린이나 스릴을 싫어하는 이용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탑승 조건도 매우 독특한데, 최소 탑승 신장은 91cm 이상이어야 하며, 반대로 신장 142cm(약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 이상인 사람은 반드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어린이를 동반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즉, 성인이나 키 큰 청소년이 단독으로는 탑승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는 놀이기구가 본래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라이드’**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약 때문에 아이가 없는 성인은 이 라이드를 아예 체험해볼 수 없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체를 통틀어도 이런 제한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탑승 시간은 약 80초 정도로 짧은 편이며, 이동 거리는 길지 않지만 그만큼 공중에서의 고요하고 여유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라이드 높이는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나무 위를 부드럽게 지나가는 연출이 잘 되어 있어 어린이 입장에서는 꽤 높은 곳을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이드 중에는 쥬라기 공원의 일부 조형물들과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다른 어트랙션의 전경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라이드의 단점으로는 줄이 매우 느리게 줄어든다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 차량이 소형이고 2인 탑승 제한이 있는데다, 성인 단독 탑승이 불가하다 보니 회전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60분 이상의 대기 시간도 흔하며, Express Pass(패스트 패스) 사용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이용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탑승 팁은 공원 개장 직후 가장 먼저 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프테라노돈 플라이어는 순수하게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라이드로서의 위치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는 어트랙션이다. 테마성과 연출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쥬라기 공원의 테마와 잘 어우러지는 외형과 설정이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독 성인 입장에서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아이와 함께 방문한 보호자라면 충분히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라이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