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1:29:05

프로태권도

프로태권도
PROTaekwondo
파일:ProTaekwondo03.png
파일:ProTaekwondo04.png
스포츠 정보
종류 입식타격기
공격 방식 타격,[1] 그래플링[2]
공격 강도 풀컨택트, 세미컨택트
종주국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역사3. 특징4. 경기5. 인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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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권도(, Taekwondo)의 군소 분파 중 하나. 실전태권도를 지향한다고 알려져있다.

2. 역사

1950년대 설립된 태권도 문무관 박영수 사범이 실전무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효균 사범과 함께 프로태권도의 신기술인 음양수(품새 동작과 같음) 1~4까지 연속동작으로(?) 실전무술과 같이 방어와 공격 중심으로 프로태권도 기술을 개발하여 발표하였다.

스포츠로서의 태권도가 아닌 실전무술로 태권도의 무술가치를 높이겠다는 이념에 따라 격투기 중심의 실전 프로태권도 기술을 공개하고, 심법과 기본지르기, 기본 손기술, 기본발차기, 육기공, 음양수, 무극품새 등의 프로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1방어 2타격 형태로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병행하는 무술을 선보여 한때 인기를 끌기도 했다.

80년대 초 한국프로태권도협회가 설립되어 지금의 UFC와 같이 격투기 중심으로 실전 무술대회로 발전하는 전기가 되었다. 이후 윤재명 회장에서 이일성 회장으로 교체되면서 프로태권도 경기가 활성화 되었고, 과도기를 맞이하면서 협회는 1990년대 민법 32조에 의하여 비영리 체육법인으로 사단법인 대한프로태권도연맹으로 변경되었다가 세계대한프로태권도연맹으로 개칭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3]

3. 특징

아마추어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수 보호와 득점 취득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전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정밀한 센서에 의해 타격 부위가 파워 중심보다는 먼저 터치가 되었냐는데 역점을 두어, 태권도의 무술 중심보다는 점수 중심이 되면서 발펜싱 오명 등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프로태권도는 손발을 자유롭게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타격할 수 있고 손으로 얼굴도 가격할 수 있어 지금의 UFC 종합격투기와 일부는 유사성을 보이기도 한다.[4] 그러나 태권도의 고유적인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 손으로 1~2회 공격은 가능하지만 발을 사용하지 않으면 감점을 받는데 따라서 발공격과 손공격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태권도 발차기 기술을 모두 볼 수 있고, 종합격투기와 같이 낭심보호대를 제외하고는 보호장구가 없어 선수의 기량과 파워에 따라 KO승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경기의 재미가 더하다는 특징이 있다.

우승자에게는 챔피언 밸트가 주어지고 우승상금이 생각보다 많다. 지난 1980년대 초 프로태권도 챔피언의 경우에도 당시 경기당 1천만원의 대전료를 받을 정도로 프로태권도는 경기 중심으로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로 전향하여 전문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태권도의 특징을 갖고 있다.

기술은 방어와 공격을 중심으로 개발된 기본 손동작과 발차기 방어술과 공격술 및 품새, 프로태권도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심범, 음양수, 육기공 등 종전에 아마태권도에서 볼 수 없는 실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4. 경기

기존 복싱과 격투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링에서 경기가 진행되거나 UFC와 같이 육각 또는 코너형 선수보호 팬슬을 설치하고 3분 3회전 3분 5회전 3분 6회전 등 각 라운드마다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손에는 복싱 또는 격투기 글러브를 착용하고 발에도 선수보호를 위한 특수 프로태권도 슈즈를 신고 상대방과 방어와 공격을 병행하여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연속으로 2회 이상 손을 사용할 경우 감점이고 1회 발 2회 손은 허용한다. 따라서 태권도의 기본기를 잘 보여주면서도 실전 공격에 역점을 두고 있어 이종격투기의 원조 쯤 된다고 볼 수도 있다.

대회는 전 세계에서 태권도, 아마태권도와 프로태권도 관계없이 태권도 유단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선수선발전과 전국 프로태권도 선수권대회를 거쳐 우승자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수 있고 이때부터 높은 대전료를 받을 수 있다.

프로선수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 프로모터가 선수의 스케줄 및 체력관리를 담당하여 경기 중심의 훈련과 체력 관리를 위한 스포츠마사지와 스포츠닥터 및 선수의무트레이너 등이 스포츠테이핑을 포함하여 제공된다. 잘하면 UFC 등 종합격투기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프로모터가 지원한다.

5. 인물

주요 인물은 일단 지난 1960년대 태권도가 프로화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며 프로태권도 기술을 실전무술로 발전시킨 박영수 사범과 신효균 사범이다.

이후 박영수 사범과 신효균 사범은 사단법인 대한프로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80년대부터 프로태권도 기술보급과 프로태권도 보급에만 매진해온 이영일(프로태권도 9단) 세계프로태권도본부연맹 상임부회장과 80년대 초부터 프로태권도 대회참가와 경기기획 선수발굴 등 프로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온 김태영 박사(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장) 프로태권도 9단 등이 있다.

김태영 박사는 태권도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체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프로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며 2022년 기준 세계프로태권도본부연맹 정관 규정을 전체 변경제정에 기여했다.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김희도(프로태권도 9단) 현 연맹 사무총장 등이 프로태권도 세계화 및 프로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6. 기타

사실 이런 실전 태권도를 표방하는 단체는 프로태권도연맹만 있는건 아니고, 오히려 21세기 들어선 강진태권도가 네티즌들에겐 실전태권도로 더 알려진 감도 있다.

WT쪽이랑도 교류는 있는지,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도 프로태권도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 바 있으며, 실제로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 이동섭 원장도 사단법인 세계대한프로태권도연맹 명예총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마태권도와의 협력이 둘의 발전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

애초에 실전성을 표방한 이상 메이저 격투기 대회에서 일정 성적을 내지 못하면, 길거리 스트리트 파이터 할 환경도 아닌 한국에서 딱히 실전성을 증명할 길도 없기에, 프로태권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UFC와 같은 세계적 무술 대형 이벤트에 출전하여[5] 한국의 실전 격투기 또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1] ITF는 로우킥과 안면 펀치를 허용하는 발차기, 펀치[2] 국기원 교본에는 존재하나 시범, 품새를 제외하고 현대의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태권도하면 화려한 발차기인데, 가라데, 무에타이처럼 그래플링을 허용시키면 아무래도 발차기의 빈도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3] 2020년대 기준 사무처는 (우) 05116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역로 4길 68 (리젠트오피스텔 801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락처는 TEL.02-933-3131 FAX.02-3391-6145.[4] 물론 20세기 무술이란게 한계가 있듯, 프로태권도 역시 오늘날 UFC의 그것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다.[5] 다만 그래플링이 취약한 태권도만으론 좋은 성적을 내긴 어려울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입식격투기 대회를 나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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