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4 12:59:58

프로배구 선수단 칼부림 예고 사건



1. 개요2. 전개3. 처벌
3.1. 형사
3.1.1. 1심
3.2. 민사
4. 관련 문서

1. 개요

한 남성이 배구 선수 단에게 칼부림을 하겠단 협박성 예고를 한 사건이다.#

2. 전개

2023년 8월 6일 오후 2시 22분쯤 , 스포츠 중계 애플리케이션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오늘 20시 XX숙소 칼부림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참가한 남자부 모 배구 선수단이 머무는 구미의 한 호텔을 찾아가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시 해당 숙소에는 지목된 구단을 포함해 총 4개의 남자부 구단이 묵고 있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상북도경찰청 구미경찰서는 경찰 특공대와 경찰관 100여명을 해당 숙소에 파견했다.

이후 구미 경찰서는 글을 올린 27세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포항의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을 자백했고 혐의를 인정했으며 실제로 흉기를 준비하는 등 살인을 계획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인해 18시간 동안 경찰 230여명이 위험 지역 순찰 및 숙소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치안 인력이 낭비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지 여부도 검토했다. #

3. 처벌

3.1. 형사

3.1.1. 1심

협박범은 23년 10월 17일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작다며 항소했다.

3.2. 민사

이후 법무부는 경상북도경찰청 소속 경찰관 및 기동대 등 167명이 투입되었고, 경찰관 수당 및 동원 차량 유류비 등 약 1,200만 원이 지출되었다며 해당 금액에 대해 협박범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결국 법원의 이행 권고로 1,200만원 전액 배상확정되었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