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ntice Mill.
"내가 바로 대서양 급행열차야... 그리고 이제... 종착역이로군..."
1. 일생
바이오쇼크 2에서 언급되는 인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랩처의 초창기 교통수단이었던 대서양 급행열차 철도 회사의 사장이었으며, 앤드루 라이언이 이 열차를 타고 랩처를 쭉 둘러보았다고 한다. 이후 자가용 잠수정과 안톤 킨케이드의 랩처 메트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경쟁에서 뒤처지나, 밀은 이 잠수정 열풍이 일시적인 것이며 머지 않아 식어버릴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의 생각대로 급행열차 사업은 재기할 수 있었으나 랩처의 경제 위기를 우려한 라이언의 부탁으로 회사 복구에 쓸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게 된다. 이는 밀의 경제적 파산을 가져왔고, 설상가상으로 경쟁 회사였던 오스턴 잠수정 회사가 자신의 회사를 사들이려고 한다.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이 랩처의 규칙을 준수하며 사업을 일구어낸 밀은, 과거 그가 대서양 급행열차의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데려왔던 노동자들의 터전이 된 포퍼스 드롭으로 이사한다. 얼마 후 밀은 사망했으며, 작중에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구석에 만들어 진 제단이 있다.[1] 팍팍한 랩처에서도 제일 팍팍할 빈민가에 누군가가 추모라도 해준 걸 보면 사람은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다.[1] R.I.P Prantice Mill. 해석하면 편히 쉬기를, 프랜티스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