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7:34:01

페리아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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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dric Pri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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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페리아이트의 신전

Peryite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관장하는 분야는 역병(pestilence)이며[1] 질병을 관장하기에 얼핏 악 성향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의외로 페리아이트 본인은 게임 내에서 중립적인 모습으로 많이 표현된다. 오히려 잘보면 병을 다스리는 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인배다. 공인된 선신인 아주라를 제외하면 데이드릭 프린스 중에선 최고로 대인배라 할만한데(아주라와 같은 선신인 메리디아도 싫은 소리를 하는 마당에 역대 주인공들에게 싫은 소리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 대거폴에서 등장하는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도 요청을 거절하면 싫은 소리를 하는데[2] 페리아이트는 유일하게 요청을 거절해도 욕을 안할 뿐 아니라 아주 용기있다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거절하는 것은 성숙한 사람만 할 수 있다며 주인공을 칭찬한다! 오블리비언에서는 자신을 소환하려다가 영혼이 묶인 신도들을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구해달라는 퀘스트를 주고[3] 스카이림에서는 원래 죽었어야할 운명인데 페리아이트가 축복을 내려줘서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NPC도 만나볼 수 있다.[4] 이런 걸 보면 나름 자기 신도들에 대한 애착도 있는 듯.[5] 그리고 드래곤본을 탐내서 드래곤본이 당신의 챔피언이 되기 싫다고 해도 어차피 넌 내 챔피언임 이라고 말하는 다른 프린스와 달리 챔피언이 되기 싫다고 하면 니 할일은 다 했고 내가 줄 것도 다 줬으니 그냥 가라는 식으로 대답한다. 이쯤되면 이런 대인배적 성격을 가진 양반이 왜 질병을 다스리는지 이상할 정도.

엘더스크롤 4시기 까지는 국내에 "페라이트"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스카이림의 NPC 케시의 발음을 들어보면 "페리아이트"라고[6] 발음한다. 스펠링을 살펴봐도 Pery- 가 "페라-"로 발음될 여지는 전혀 없다는 점에서 명백한 오역.

헤르메우스 모라처럼 인간형으로 등장하지 않는 프린스로, 평범한(?)[7] 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아카토쉬와는 달리 약한 축에 드는 프린스.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은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더 핏츠(The Pits)라는 불리는 것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드러났다. 오블리비언 차원들 중에서도 가장 아랫층에 위치한 왕국이라 하며, 관련 묘사에 따르면 실로 질병신의 왕국다운 생지옥이라고. 워낙에 황량한 곳인지라 데드랜드와도 닮았다고 한다.

관장하는 분야가 그렇다보니 신도들은 별로 없는 프린스이다. 다만 병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 고통을 겪으며 질병의 파괴력을 체감한 사람들, 역병으로 인해 사회가 무너지는 광경을 목격하며 질병의 파괴력을 실감한 사람들이 페리아이트에게 귀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또는 불치병에 걸려 삶을 병과 함께 지내야 하는 사람들이 믿게 되기도 한다고.

탐리엘에 가끔 축복을 내려주기도 하나, 페리아이트의 관장 영역이 질병이다 보니 필멸자들 입장에선 영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편이다. 여담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필멸자가 병을 거둬달라 부탁하면 부탁받은 질병은 치워주되, 대신 새로운 질병을 던져주는 식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2. 내용

2.1. 감독관(Taskmaster)

많은 사람들이 '해결', '성취'등을 페리아이트의 관장 분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페리아이트의 별명인 '감독관(Taskmaster)'을 '해결사'로 오역한 결과다. 페리아이트에게 이런 별명이 붙은 건 그가 오블리비언의 최하위 계층(the lowest orders[8]), 즉 스캠프 무리 등을 감독하는 일을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9][10] 페리아이트는 이런 감독 체제(?)를 자연적 질서(Natural order)라고 부르곤 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나온 파-누이트-헨의 책에서는 페리아이트는 엄청나게 바쁘지만 그가 자초한 일이니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블리비언의 최하위 계층(orders)을 다스리는 자이며, 하급 드레모라들이 섬긴다는 말 때문에 페리아이트를 약한 데이드릭 프린스로 보기도 하지만 사실 로어에서 페리아이트의 힘에 대한 명시는 없다. 그래서 페리아이트의 역할은 지나치게 번성한 생물을 죽이고 분해해 자연 질서를 회복하는 것일 뿐이라 다른 데이드릭 로드와 힘을 다투지 않는 것 뿐이냐는 해석도 있다. 먹이 피라미드에서 보면 그 최하위 계층에는 박테리아같은 분해자가 있지만 박테리아가 약한 것은 아니듯이.

2.2. 작중 행적

2.2.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주인공에게 고대 뱀파이어(Vampire Ancient)라는 NPC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준다. 보상은 스펠브레이커라는 마법막이 방패. 주인공이 요청을 거절해도 "싫다고 말하는 용기야말로 성숙함의 증거다. 나중에 마음이 바뀐다면 다시 돌아오거라."라며 부드럽게 응대해 주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준다.

2.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This one moves! A welcome change. So, mortal, you have found my shrine, and you have seen my followers. They are an embarrassment to me. The fools cast a spell in the hopes of summoning me to them. It was prideful and foolish, and it has had its consequences. My followers are trapped between worlds; their bodies here on this plane, their souls in Oblivion. I would have you reunite the bodies and the souls. I will transport you to the plane of Oblivion in which they are trapped. Find their souls. When all are collected, I will return you here. Return to me when you are prepared."
"이놈은 살아 움직이는구나! 반가운 변화로다. 그래 필멸자여, 내 신전을 찾아내고 내 추종자들을 보았구나. 이들은 나의 수치들이로다. 어리석은 놈들이 주술따위로 나를 소환할 수 있으리라 여겼도다. 이는 오만하고 바보같은 짓임이며 댓가를 치러야 할 짓임이라. 나의 추종자들이 두 세계에 나뉜 몸이 되었으니 저들의 몸은 현세에 있으되 저들의 영혼은 오블리비언에 있나니 내 저들의 몸과 혼을 재결합코자 하도다. 저들의 영혼들을 되찾거라. 내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노니 준비되었으면 내게로 오라."
4편에선 좀 안쓰러운 처지가 되었다. 페리아이트의 추종자들이 그를 소환하려다가 그들이 그만 두 세계 사이에 끼어버린 것. 덕분에(?) 몸은 문두스에 남고 영혼은 오블리비언으로 넘어가 버려서 성소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페리아이트는 마침 나타난 주인공을 반기며[11] 자신의 영역으로 넘어가 신도들의 영혼을 회수해 달라고 부탁하는, 다시 말해 구출작전을 내린다. 천하의 데이드릭 프린스가 필멸자에게 이렇게 '간단한' 일을 굳이 부탁하는 건지 물어도 뚜렷한 답을 주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사태를 수습해 주면 "자연적 질서(the natural order)가 회복되었다"며 기뻐한다.

그의 부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의 왕국인 더 핏츠(The pits)를 방문할 수 있다. 다만 메이룬스 데이건의 왕국인 데드랜드와 별다를 것이 없어서 재탕한 느낌이라 볼 것은 딱히 없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더 핏츠가 데드랜드와 맞먹는 황무지라는 공식 설정이 등장하기도 해서 모델링 돌려먹었다고 비난하기도 곤란한 편.

2.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5편에도 등장, 게임상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정상적인 신도인 카짓 "깔끔한 케시"[12]의 안내를 받아 제작한 은 주괴와 뱀파이어 가루 등이 들어간 수상한 약물에서 나오는 가스를 흡입하고 영접 할 수 있다. 질병을 관장한다는 기존의 설정을 잘 살린 퀘스트를 주는데, 페리아이트와 대화하다 보면 오챈더를 비롯한 신도들을 시켜서 어떤 브레튼 마을에 축복, 즉 전염병을 내리라고 명령했는데 오챈더가 명령을 수행하길 거부하고[13] 드웨머 유적 브탈담즈(Bthardamz)[14]에 틀어박힌걸 일망타진해주면 좋은 방패를 주겠다는 제안을 해온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말 안듣는 신도들 청소해달라는 평범한 데이드릭 프린스의 퀘스트처럼 보이나, 문제는 그 축복이란 게 페리아이트답게 강력한 전염병이다. 브탈담즈에 사는 신도들은 도바킨을 보자마자 공격하는데, 다른 산적들과 비슷해 보이나 페리아이트의 축복으로 걸린 질병 때문에 초록색 액체를 토해낸다. 초록색 액체는 맞으면 2초간 초당 20의 데미지를 입는 꽤 강력한 독이지만 근접캐가 아닌 한 자주 맞을 일은 없다.

본인의 성지에서 영접할 수 있으며, 성지에는 성상 대신 성목[15]이 있다. 영접 시에는 영체 상태의 스키버 무리[16]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오블리비언에선 드래건의 형상에 어울리는 굵직하고 낮은 목소리였던데 반해 스키버의 형상을 따라가서 교활한 목소리이다. 구체적인 퀘스트 내용은 자신이 시킨 일은 안 하고 드웨머 유적에 숨어 버린 이전 챔피언 오첸더를 죽이라는 것. 퀘스트 보상은 변함없이 스펠브레이커.

퀘스트를 마치면 오첸더가 죽어서 핏츠에 굴러떨어졌고 곧 배신에 대한 댓가를 치를거라면서 만족스러워하는데, 이때 데이드라의 꼭두각시가 되고 싶지는 않다는 소리를 하면 화를 내기는 커녕 되려 "그런데 넌 나를 도와서 오챈더를 쓰러트렸잖아? 왜그랬을까?" 반문한다.[17] 그리고 임무를 완수한 도바킨에게 스스로의 운명을 찾아가라며, 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며 쿨하게 사라진다. 어차피 페리아이트는 오첸더를 대체할 새로운 감독관을 따로 점지할 계획이었고, 도바킨은 그저 일시적으로 고용한 용병에 지나지 않았으니 다른 대부분의 데이드릭 프린스들과 달리 도바킨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라는 얘기를 하지 않은 것. 이외에 작중 페리아이트처럼 도바킨에게 별 관심이 없는 프린스는 클라비쿠스 바일과 쉐오고라스 정도이다.

2.2.4. 엘더스크롤 온라인

2023년 네크롬 챕터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헤르메우스 모라가 과거에 모종의 기억을 강제로 지웠던 사실을 기억해내 베르미나와 함께 아포크리파를 공격한다. 본인은 직접 아포크리파에 가지 않았지만 대신 그의 권능인 질병을 아포크리파에 뿌렸는데, 최약의 프린스라는 이명과 달리 그의 질병은 헤르메우스 모라에게도 직접적으로 작용해 모라는 페리아이트의 질병에 의해 쇠약해진다.

3. 기타

역병을 관장하고 매우 너그럽다는 점으로 인해 워해머의 너글을 연상시킨다. 다만 작중 큰 영향력을 끼치고 외적으로도 회사에서 밀어주는 덕에 모습을 자주 비추는 너글과는 다르게 페리아이트는 데이드릭 프린스 중 약체에 속하고 존재감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그리고 너글처럼 대놓고 세상을 침공해서 역병을 더많이 퍼뜨리려 하는 것도 아닌 편.[18]

[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이후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On Oblivion(오블리비언에 대해)'라는 서적에서 '페리아이트의 영역은 질병인 것으로 보인다(Peryite's sphere seems to be pestilence)' 라고 언급하고 있는 사실이다.#.[2] 그나마 나쁜 소리 안 하는 게 아주라인데 이것도 "넌 내 말을 들었어야 했어! 멍청하고 천박한 야만인 같으니."라고 욕한다. 그나마 이게 나은 거고 나머지 데이드라들은 아주 쌍욕을 시전한다.[3] 심지어 구출할 준비가 되면 다시 말을 걸라고 플레이어를 기다려준다.[4] 페리아이트의 신도들은 '원한다면' 죽을 때가 되어도 이런 식으로 목숨을 연명하는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 양반 영역이 질병이다보니 결국 그 '연명'이란 것도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질병에 걸려서 목숨만은 부지하는거라 딱히 이게 사는 거 보다 낫다고 볼 수 있는지는...[5] 다만 자신의 명에 따르지 않는 챔피언에 대한 처우는 얄짤 없다.[6] 보다 정확히는 "이"는 거의 묵음에 가까울 정도로 "페리아↘트"[7] 다른 세계관이면 몰라도 엘더스크롤 내에서는 평범한 드래곤은 아니다. 엘더스크롤 세계관의 모든 용들은 아카토쉬의 권속이기 때문에, 아카토쉬의 형상을 따라 두 개의 날개손과 두 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반면 페리아이트는 용의 형상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다리만 넷이다. 따라서 이 세계관의 생물들에게 페리아이트의 모습은 마치 기형 드래곤처럼 보일 것이다.[8] order에 -s를 붙여 복수형으로 쓸 경우 '계층'이라는 의미가 생긴다.[9] 'The Book of Daedra(데이드라의 책)'이라는 인게임 서적에는 "Peryite, whose sphere is the ordering of the lowest orders of Oblivion, known as the Taskmaster."라는 말이 쓰여 있다. 참고로 이 책은 5편에 등장하는 동명의 책과는 다른 책이다.[10] 정 못 믿겠다면 영한사전으로 taskmaster를 검색해보자. <일을 시키는 사람, 십장(什長), 감독관>의 의미가 있다고 나올 것이다. 해결 같은 말은 한 마디도 없다.[11] 오죽 반가우면 '살아 움직이는 녀석이로군!'라는 소리까지 한다. 즉 제물은 필요없고 레벨 10이면 된다.[12] 별칭은 반어법인듯. 세상을 한번 역병으로 정화하고 싶다는 과격한 소망을 지니고 있다.[13] 사실 다른 신도들은 오챈더의 말만 믿고 브탈담즈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뿐이지, 자신들이 페리아이트를 배신했다는 걸 모르고 있다. 몰래 대화를 엿들어 보면, 페리아이트에게 열성적으로 기도를 하는데 왜 수개월째 계시를 안 내려 주냐고 짜증내는 모습들을 보여준다.[14] 스카이림에서 가장 큰 드웨머 유적이며 페리아이트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들어가보면 드웨머 로봇은 별로 없고 페리아이트의 축복을 받아 질병에 걸린 페리아이트 신도들이 더 많다. 상당수 드웨머 유적에 우글거리는 팔머도 여기서는 볼 수 없다. 길을 찾기가 은근 힘든 던전이다.[15] 큰 나무를 중심으로 트롤, 인간을 비롯한 여러가지 해골들이 놓여 있고, 나무 뿌리 여기저기에 광대버섯이 돋아 있다.[16] 두세 마리 정도가 나무둥치에서 기어나온다.[17] 이미 스펠브레이커에 혹해 오챈더를 썰어버린 시점에서 이미 충실하게 페리아이트와의 계약을 이행해버린셈이고 페리아이트도 충분히 만족했다.즉,넌 이미 내가 줄 보상에 혹해서 오첸더를 썰어버렸고 그시점에서 서로 만족하게 됬는데 그말에 무슨의미가 있니?라고 물어오는 셈.[18]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 예컨대 몰락 발이나 허씬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을 만들어서 신자를 늘리려고 하기도 하고 아예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인 보에디아의 신자를 뺏어가는 등의 행동도 하지만 페리아이트는 자신의 신자들에게 역병(축복)을 퍼트릴 뿐, 비신자인 사람에게는 역병을 퍼트리지 않는다. 그의 챔피언인 오챈더 같은 경우도 무고한 사람을 감염시킨 게 아니라 원래부터 페리아이트의 신자들을 감염시키라고 질병 감염 능력을 줬는데 그걸로 아예 자기 세력을 일궈서 알박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괘씸죄에 걸린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