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5 23:12:26

팽참


1. 개요2. 상세3. 창작물에서

1. 개요

彭参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2. 상세

군의 승으로 180년에 장수(漳水)가 나루터에서 범람한 것으로 인해 농사가 되지 않자 지도를 통해 물이 흐르는 방향과 굴곡 등을 조사해 장도, 마도숭과 함께 제방을 쌓아 그 흐름을 잡았고 이는 백성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그 업적은 장하신단비에 기록되었다고 전해진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주상전에서는 주상 휘하의 기주자사 문빙이 전령을 보내 장도를 불렀는데, 장도가 직접 와서 예를 표하지 않고 전령을 보내 자신을 부른다는 것에 대해 호족을 업신여겨서 그런 것이라면서 오만한 태도를 보이자 마도숭이 장도에게 동조하면서 기주의 호족들을 동원해야 한다고 하자 문빙이 수십 만의 병력을 풀어 도적을 토벌하고 있다면서 이전 자사인 한복과 비교해 일을 도모하려고 하면 낭패를 당한다고 말린다.

마도숭이 비굴한 짓을 할 수 없다고 하자 팽참은 문빙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면서 따르는 척이라도 화를 피할 것이라 했는데, 그래도 마도숭이 반대하자 1번 진다고 영원히 지는 것은 아니라면서 1번만이라도 참고 따라야 한다고 했다. 결국 장도가 기주의 호족들을 선동하기로 하자 탄식하며, 문빙에게 제압되어 장도가 기주의 다른 호족들과 함께 처형되었다.

팽참은 장도에게 반대한 여러 정황이 포착되어 저수가 살려주려 했는데, 팽참은 주인을 따라 죽기를 원해 스스로 목을 내밀어 처형되었다. 그러나 저수가 팽참을 죽이고 나서 큰 실수를 했다며 유배나 보낼 것이라며 후회했다. 그의 목은 따로 수거되어 식솔들에게 건네주어 제를 지낼 것을 허락했다.

소설 조자룡 하북제패에서는 거록현의 정연이자 팽백의 동생이며, 공손찬이 거록으로 와서 풍부를 찾으러 오자 조포에게 부탁받았다면서 사람을 붙여주어 형인 팽백의 집으로 안내해주도록 했고 장도의 추천으로 거록의 승이 되었다.